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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주 선수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은 3년 만에 경상북도 일원에서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4개, 은 5개, 동 1개 등 총 10개 메달 획득했다. 당초 금 1개, 동 3개 등 4개의 메달을 목표로 삼았던 선수단은 201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이래(겸임 및 분산개최 제외)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달라진 세종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28일 태권도 종목에서는 3개의 메달이 나왔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 여자 초등부의 김서율(다정초) 선수를 시작으로 남자 중등부에서 이하늘, 정민수(이상 연서중)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종시 태권도의 힘을 보여줬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도 그레꼬로만형 42kg급의 김찬우(연서중)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메달 행진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5월 29일 육상 여자 초등부 200m 경기에 출전한 임지수(조치원대동초)선수, 태권도 여자 초등부의 김민서(미르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바둑 여자 초등부에 나선 김나연, 유성연(이상 도담초), 김소정(가득초) 선수도 단체전에서 은메달, 레슬링 자유형 55kg급의 오택수(세종중)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대회 마지막날인 5월 31일에는 복싱 종목 플라이급의 안현민(소담중) 선수가 은메달,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74kg급의 최승주(연서중) 선수가 금메달 주인공이 되며, 세종시 선수단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29일 종목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응원하면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은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세종시 꿈나무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여 더 좋은 성적으로 세종시민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2-06-01 09:51

정광섭 국민의 힘 도의원은 (태안군 제2선거구 안면읍, 고남면, 남면, 근흥면, 소원면) 지난 23일 안면읍 장터로(대궐 3층) 수산시장 맞은편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과 함께 필승을 다짐했다.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정책위원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태흠 국회의원, 방한일 도의원 등 지역정계 인사를 비롯해 주민 등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정광섭 도의원는 “군민들께서 저를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군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고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도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셔서 16년 동안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수많은 민원을 처리해왔다”고 말했다.정광섭 의원 의정활동 모습이어 “저는 늘 태안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열정과 사명감으로 지역구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지난 16년 동안 의정활동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20만 도민과 7만 태안군민들의 보다 더 행복하고 편안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호소했다.한편, 정광섭 의원은 5대 태안군의회 부의장과 6대 의장, 10대·11대 충남도의원, 제11대 전반기 예·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여 베스트공무원도의원상, 청년친화헌정대상, 풀뿌리자치대상, 우수의정대상 등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4-25 09:44

    ▲ 남세종농협집현지점이 세종시 집현동 집현서로 60에 개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지난 27일 오전 8시,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4-2 지역에 남세종농협 집현지점 개점식을 가졌다.남세종농협 집현지점(지점장 정금순)은 용포·황룡·보람·대평·소담·반곡지점에 이은 일곱 번째 지점으로 집현동(옛.석교리)지역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집현동 아파트입주가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되는 관계로 주변지역은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고객선점과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을 위하여 지난 27일부터 금융 업무를 개시하였다.이 날 개점식에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임원진과 소수의 일부직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집현지점의 업무추진을 통한 사업 확충과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제를 지내 남세종농협 발전을 기원 하였다.남세종농협 지점은 2021년 말, 여섯 개 지점에서 모두 흑자결산을 하였으며 건전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는데 2021년 말 남세종농협의 조합원은 2,679명과 준조합원 9,884명으로 임직원은 비 상임임원을 포함하여 89명으로 도·농 복합형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또한 2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도 각종 신용사업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세종농협은 총 자산 5,842억으로 전년대비 9%의 성장을 하여 482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자기자본도 자산재평가에 따라 전년대비 73.64% 성장한 597억으로 나타나고 있다.또한 성장기반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였던 봐 2021년도 당기 순손익도 초과 달성하여 각종 적립금과 조합원에 대한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에 대한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안)을 의결 받고자 다음 달 4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은 개점식 축사에서 “앞으로도  저희 남세종농협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친절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 열심히 일 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위기의 농업·농촌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농업인 조합원은 물론이고 고객들에게도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으로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세종농협집현지점이 개점식을 갖고 고객을 맞고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01-28 09:39

    ▲한국전력 사이버지점 메인 홈페이지. 여름철, 겨울철 기간 중 월 최대전력 수요(피크)로 1년간 높은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피크타임 전기요금제’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 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매달 고정적으로 부과되는 ‘기본요금’에 크게 좌우된다. 계약종별 기본요금은 계약 전력을 기준으로 계약 전력은 요금계산의 기준이 되는 ‘요금적용 전력’이 된다.(기본요금(원)= 요금적용 전력(kw)×전기요금표상 기본요금 단가(원/kw))이 가운데 최대수요전력을 계량할 수 있는 전력량계를 설치한 고압 업체들은 피크제 산정 기간인 여름철(7~9월), 겨울철(12~2월)과 검침 당월분의 최대 수요 전력 중 가장 큰 최대수요전력을 요금적용 전력으로 해 기본요금을 산정한다. 문제는 피크제 산정기간 중 단 하루라도 최대 수요전력(피크)이 나오면 1년간 매월 최대 수요전력이 급격히 감소해도 고정적으로 가장 높은 기본요금(피크 기간)이 부과된다 것이다.실례로 A결혼식장은 2020년 1월 최대수요전력이 173kw로 기본요금(173kw×7,170원)은 124만원이 부과됐다. 같은 해 12월까지 매달 수요전력 감소와 관계없이 124만원이 고정적으로 부과됐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 최대 수요전력 평균은 52kw로 이를 기본요금으로 단순계산하면 약 37만원이다.하지만 피크제 적용 등으로 1월 최대치를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부과되면서 약 2배인 80만원을 매달 추가 지급한 꼴로 업체 입장에선 1년동안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것이다.한국전력에 따르면 매달 고정적으로 청구되는 기본요금은 전력공급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수선유지비 등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용된다.또한 피크제는 전기 사용이 가장 몰리는 여름·겨울철 기간의 전기 수요를 분산해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해 도입한 제도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맞불려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많은 인원이 모이기 힘들어 정상적인 영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1년간 막대한 비용을 고정적으로 부담해 경영난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현 기본요금 부과 방식에 대해 개선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이와 같은 문제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그리고 상가 공실 등으로 별다른 수입은 없지만 고정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업종에선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나마 코로나19 피해 지원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요금 감면이 시행 중이지만 일회성, 말그대로 임시방편일 뿐으로, 피크제에 묶여 ‘1년간’ 가장 많은 기본요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더욱 불합리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영업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큰 영향이 없겠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며 정상적인 영업이 안되는 현실에서 피크제에 따른 기본요금 부담은 상당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렇다고 그 시기를 피해 영업을 할 수도 없어 힘들게 견디고 있는데 현행 제도가 우리를 또 한번 죽이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6-07 15:32

6월 21일 1430~1600 논산문화원에서 새로 출범할 김태흠 도지사군단의 충청남도 인수위에서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공약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김영석 인수위원장, 준비위원 등 10여명과 계룡, 논산, 금산 등 도민 200여명이 참석하였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힘쎈 충남 실현을 위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지역균형발전전략을 마련하는 등 인수위원들의 힘찬 노력이 보였다.특히, 계룡·논산·금산은 그동안 낙후된 현안 문제가 산재되어 있어 도민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이전, 국방부 이전,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도의 출장소 설치 등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김영석 인수위원장은 “충남의 미래를 그리겠다는 마음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청사진을 그려서 장기적으로 162개의 과제를 도출하여 충청이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다.계룡시 시민단체인 국방부 이전유치 추진위원회 임강수 위원장은 “국방부가 계룡에 이전되어야 할 필요성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 서명 운동을 실시하여 왔고, 이제 우리 계룡시민들은 김태흠 도지사의 실천을 기다리고 있다. 30년 이상 이 분야를 연구한 군사전문가들이 2년에 걸쳐 고민과 노력 끝에 만들어진 산물이기도 하다”며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인수위에 주문하였다.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어느 누구도 돌아보지 않고 냉대하였던 국방부 이전유치를 임 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활동으로 이제 그 뜻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과 충청남도의 활동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며 고마워했다.최근 6월20일 임 위원장은 계룡시청을 방문하여 기획감사실 이광욱 실장 등 실무자들에게 국방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자며 추진 경위와 당위성에 대하여 설명과 함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여 왔으며, 계룡시 또한 이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오늘 설명회를 위해 계룡시청에서는 단체버스를 운영하여 주민자치 위원, 시민단체 등 시민들의 참석을 도와주었고, 국방부 이전유치 추진위에서는 국방부 유치를 위한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당위성과 필요성, 추진경과, 향후 추진 사항 설명하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 동참하여줄 것을 부탁하였다.앞으로 국방부 이전유치 추진위원회에서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밴드 운영과 함께 국방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등 실무진으로 된 운영 T/F팀을 만들어 범시민단체의 활동과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에 대하여 홍보대사 역할을 하여 계룡시가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등, 그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6-22 05:37

    ▲ 이해찬 상임고문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이 최근 민주당 세종시당 만찬 자리에 지도부 인사들을 불러 강하게 질책했던 것으로 전해져 배경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이 상임고문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7일 저녁 세종시내 음식점에서 민주당 세종시당 고위 관계자들과 만찬을 가졌다고 한다.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인사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세종시당 위원장인 국회 강준현 의원과 홍성국 의원, 조상호 세종시 전 경제부시장, 시당 고문 등이었다고 한다.그는 이날,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시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당 위기를 자초하고 혼란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강한 불만을 표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이 상임고문은 자신의 부인과 국회의원 부인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시당 지도부를 질책하고 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까지 언급했다는 후문이다.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불공정 시비와 당내 갈등으로 인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청년연대 등 민주당 지지자들로 구성된 당 외곽 조직에서도 탈당이 이어지고 있을 만큼 공천후유증이 심한 것이 사실이다.이 상임고문이 이날 민주당 세종시당 지도부를 강하게 질책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파동 등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는 이번 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세종시장 선거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다는 당 안팎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점 역시 이 상임고문이 역정을 내게 만든 요인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05-13 11:09

      탄소섬유에는 스토리텔링이 존재한다. 탄생의 역사부터 그렇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섬유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는 드라마틱하다. 탄소섬유는 발명왕 에디슨이 수없이 많은 실험을 거치는 과정에서 우연히 탄생시킨 소재다. 그는 대나무 껍질을 태워 전구용 탄소 필라멘트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탄소섬유의 시초다.150년간 탄소섬유가 진화하는 연대기를 살펴보면 산업혁명의 역사가 보인다. 탄소섬유는 ▲항공 ▲국방 ▲에너지 ▲자동차 ▲의료 ▲건설 ▲스포츠 ▲농업 ▲반도체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꿈의 소재다. 전문가들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 활용 분야 확장 등에 대해 주목한다.탄소섬유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소재라는 점은 산업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탄소섬유는 산업소재로 쓰일 때 여러 가지 특별한 장점을 나타낸다. 금속에 비해 가볍고 강도와 탄성이 매우 뛰어나다. 내열성과 내충격성 역시 우수하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소재로써 활용가치가 뛰어난 것은 이러한 특성 때문이다.박동수 (주)유니웜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탄소섬유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박 대표는 탄소섬유 산업분야의 판을 흔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탄소섬유로써 전인미답의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낸 기업인이다.아산시 배방면 소재 유니웜은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직병렬 제직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탄소섬유가 열 소재 분야에서 금속 열선을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은 유니웜의 기술이있어 가능해진 것이다. 유니웜이 보유한 세계 유일의 탄소섬유 발열소재 제조 기술은 열 소재 산업의 혁명으로 통한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왔으나 실패한 것이 전도성 면상 발열체다.유니웜의 도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감동이다. 박동수 대표는 열 소재 기술 개발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의 반대를 설득해 내는 것이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였다고 말한다. 그는, 탄소섬유의 열 소재로서 가치를 극대화시킨 주인공이다. 탄소섬유 직병렬 제직 기술은 박 대표의 10여년 도전이 이뤄낸 성취다.     박동수 (주)유니웜 대표가 올해 3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 표창을 전수받고 있다. 유니웜이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개발과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20개에 이른다. 벤처기업확인(기술보증기금),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선정 확인(한국발명진흥회), 우수제품지정(조달청) 등을 통해서도 유니웜에 대한 기업평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탄소섬유는 ▲내구성 ▲내열성 ▲안전성 ▲유연성 등이 매우 뛰어나지만 굴절 시 파손된다는 점이 열소재로써 치명적 약점으로 꼽힌다.유니웜의 탄소섬유 직병렬 제직 기술은 탄소섬유가 굴절 시 파손되는 약점을 완벽하게 해결, 열 소재 산업의 대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탄소섬유가 15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발열소재로 개발되지 못한 것은 방향에 따라 물리적 성질이 달라지는 이방성(Anisotropy·異方性)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인장(직선) 강도가 금속에 비해 10배 강하다. 반면 굴절(꺽임) 강도가 매우 약해 굴절시키면 파손된다.유니웜은 탄소섬유의 이방성으로 인한 문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해 소재산업계를 놀라게 한 기업이다. 유니웜의 탄소섬유 직병렬 제직 기술은 면상 발열체를 탄생시킨 신기술이다. 선상 열선 발열체를 면상 열선 발열체로 대체하는 것은 열 소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의미한다.면상 발열체의 탄생은 에너지를 고르게 정량 분산하고 맞춤형 제품생산을 가능케 했으며 대량생산 및 제품군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제품은 기존 금속 열선과 탄소 분말 발열체에 의존했던 난방시장의 판도를 통째로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직렬방식인 금속열선이나 온수매트 제품들은 열선이 지나가는 부분에 열이 집중돼 저온화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해당 제품들은 고온 집중으로 인해 내구성(산화 및 부식)을 떨어트려 결국 인명 및 재산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반면 유니웜의 탄소섬유 직병렬 제조 기술을 사용한 제품들은 열을 분산시켜 사용자에게 포근하고 은은한 느낌을 갖게 하고 편안한 수면이 가능하게 한다. 유니웜 소재로 생산한 온열 제품들은 소재의 열 스트레스를 없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로 생산한 온열 제품의 성능은 ▲내열도 ▲내구성 ▲유연성 ▲전자파 ▲저온화상 ▲세탁여부 ▲편리성 ▲매트리스 위 및 내부 적용 등 전 부문에서 금속열선, 온수매트, 탄소분말 제품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하다. 에너지 효율도 뛰어난 만큼 전력 사용 비용도 상당히 저렴하다.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를 사용해 생산한 온열제품은 기존 금속 열선과 탄소 분말 발열체 제품과는 비교불가의 특성을 자랑한다. 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생산 온열제품은 열전도가 균질해 이용자 화상 사고 발생 위험이 없으며 전자파로부터도 안전하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제품은 저전류(DC) 전원으로 다양한 제품 구현이 가능해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으며 가벼워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자동차 의자 시트 등 직렬 방법으로 금속 열선을 사용하는 모든 온열 제품은열 분산이 되지 않아 포근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데다 단락사고도 잦다. 전기매트 등에 사용되는 금속열선 소재는 화재사고를 자주 일으켰으며, 궁여지책으로 시장에 쏟아져 나온 것이 전기온수매트이나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진다.유니웜이 개발해 산업성장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온 탄소섬유 발열 소재는 산업별 활용 범위가 대단히 넓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니웜의 탄소섬유 발열소재 활용이 기대되는 산업은 ▲생활·레저·의료용품 ▲건설·농축산 ▲자동차산업 ▲플랜트산업 ▲반도체 분야 등 다양하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생활용품(매트 및 침대 매트리스)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온열매트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매트 생산업체들은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국내 온열매트 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에 달한다.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를 사용해 생산한 매트는 드라이 크리닝 및 세탁이 가능하고 가벼워 휴대 및 관리가 편리하다. 침대 매트리스 시장에서도 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차세대 첨단 신소재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유니웜은 시장 반응을 감안해 ▲면상발열체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금속열선 및 온수매트 제조·유통업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점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의료용품(수술실 일회용 매트)병원 수술실은 일반적으로 추운 것으로 인식되곤 한다. 수술실 환자들은 통증보다 추위가 더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할 정도다.병원 수술실은 의료인 근무환경을 고려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그런 까닭에 수술실 환자들이 저체온증으로 인한 의료사고 피해를 입거나 추위를 느끼는 것은 당연지사다. 유니웜이 자사 탄소섬유 면상발열체를 활용한 1회용 온열매트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수술실 환경을 고려한 것이다.업계는 매월 2만장에 달하는 수술실 일회용매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품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의료기업체 2곳은 일회용 온열매트 생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의료기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니웜은 이와 관련, 국내 의료기 생산업체 및 유통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수술실 일회용 매트 생산을 위한 탄소섬유 면상발열체 안정적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술실 일회용매트 시장에서 ▲안전성 ▲품질 ▲가격 등 측면을 고려할 때 수요자(병원,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발열체 소재 사용 제품이 유일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레저용품(침낭, 발열조끼, 찜질기)유니웜은 지난 해 (주)신세계인터네셔널에 발열조끼 2만장을 납품했으며 올해도 20만장 납품을 진행 중이다. 유니웜은 낚시와 캠핑용 발열 의자 시장 확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고온용 사우나 헬스 케어 기기, 허리 찜질기, 건식족욕기에도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가 적용돼 호평이 나온다.▲건설분야건설·농축산 분야는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 적용 확대를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유니웜은 그런 점에서 건설·농축산 분야 시장 개척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건설분야에서는 온수(축열식)난방과 전기온돌판넬의 열 손실 단점을 극복하고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임의로 크기를 재단해 건축난방용으로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학교와 유치원 교실, 숙박시설 객실, 군부대 내무반 등의 바닥 난방 시공에 적합해 시장 개척이 유망하다. ▲건설분야(도로결빙 방지 시스템)겨울철 도로에서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유니웜은 블랙아이스 생성 억제를 위한 고효율 융설 포장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탄소섬유를 망사에 직병렬로 제직한 면상발열체 제조 방법이 바로 유니웜의 특허다. 해당 특허는 블랙아이스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블랙아이스 생성을 억제하는 망사 발열체는 열 전도성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개발의 원천 기술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농축산분야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이 보장된 에너지 절감형 농업용 난방으로써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양액재배, 수경재배, 지중난방 등에 쓰인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감전사고 위험이 없으며 전원공급을 위한 전선이 없어도 설치 가능하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시장은 농업분야에서 크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유니웜은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개발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장을 수상,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자동차산업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자동차산업이다. 자동차산업에서는 열 분산 기술을 갖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핸들커버, 핸들 밑 히터박스, 콘솔박스, 도어트림, 시트 등이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활용 대상이다.▲반도체분야반도체 생산 설비에서 적정온도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 장비에서는 파이프 히팅자켓 등 동파 방지용 설비가 갖춰져야 한다. 반도체 제조 설비의 단열 및 보온과 관련, 효과적인 것이 열 분산기술 적용으로 온도를 균등하게 유지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다.▲플랜트산업플랜트산업 역시 온도에 민감한 분야이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플랜트산업 시설의 온도를 유지하는 소재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온용 히터 발열체 망사형 고온형 히터 소재는 직병렬로 제직된 망사구조 발열체 표면에 실리콘 수지를 코팅해 유연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표면온도가 300℃ 이상 고온용 제품 생산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고온용 히터, 산업용 히터, 농업용 난방기기, 생활용품 등이 활용 분야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1-03-18 10:11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기후환경 문제와 더불어 인류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불가능하다. 각 국가들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책 찾기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다. 뉴스세종,충청은 초려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위기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지상좌담회를 갖는다.이번 지상좌담회에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자부하는 충청남도 양승조 충남지사와 충남의 미래전략을 연구, 조사, 발굴하는 윤황 충남연구원장, 저출산·여성 정책 개발에 힘써온 조양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 사회단체 대표로 충남민간단체공동협력센터 이연우 대표 등이 참여,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관련한 미래전략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의 저출산·노령화 대책에 대해서 먼저, 듣겠습니다.▲양승조 충남도지사=지난 해 출산율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해 태어난 출생아 수가 27만 24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00명 감소한 것입니다. 이로써 데드크로스라 불리는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나라도 겪어보지 못한 아주 특별하고 심각한 상황입니다.우리나라는 2002년 출산율 1.17명으로 초저출산국가에 진입한 이래, OECD국가 중에서 출산율이 19년째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 데이비드 콜먼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할 민족으로 대한민국을 꼽았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예측은 더욱 암울합니다. 2100년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인구가 지금의 반인 2468만 명에 이르고, 2500년이 되면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 충청남도 아산시 규모인 33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인구감소 문제는 지방으로 내려올수록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 해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97명에 불과합니다. 부여군은 174명, 서천군은 182명입니다. 충남 전체로 보면 1만 2123명이 태어났는데, 사망자 수가 1만 6102명으로 한해 4000 명의 자연감소가 일어났습니다. 이미 저출산의 재앙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대학교 정원은 49만 7000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입학 가능 인구는 47만 9000 명에 불과했습니다. 정원대비 1만 7800명 정도 부족한 형편입니다. 지방대학 미달사태가 속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3년이 지나면 대학 정원 대비 12만 명이 부족해질 것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에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2019곳, 폐원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은 154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병역가능인구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8년 35만 명의 병역가능인구가 불과 4년 후인 2022년에는 25만 명으로 무려 10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의 미래는 없습니다.역사적으로도 인구감소는 국가의 멸망을 불러왔습니다. 일본의 역사학자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 멸망의 가장 큰 원인이 인구감소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출산은 지금 우리 시대가 마주한 가장 큰 국가적 위기입니다. 저출산 극복에 국가의 존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국가와 지방 정부, 그리고 시민사회가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할 시점입니다. 저출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각계가 힘을 모아 국난극복의 정신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저는 무엇보다 저출산의 원인으로 일자리, 주택, 양육비와 사교육비, 그리고 독박육아문화를 꼽고 있습니다. 먼저,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합니다. 2020년 실업률이 4%인데, 청년실업률은 9%로 2배가 넘습니다. 대한민국 110만 명의 실업자 중 청년이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자리를 구한 청년들도 비정규직과 임시직 등 고용불안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주거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11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19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은 5.4배에 이르고, 생애 최초 주택마련 소요연수는 6.9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부부의 절반이 신혼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편에서 우리 청년들이 결혼을 계획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양육비와 사교육비의 부담도 저출산의 큰 원인입니다.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녀수 1명의 가구는 월 73만 원, 자녀수 2명의 가구는 월 137만 원의 양육비가 소요되며, 자녀 1인당 고등학교 졸업까지 양육비가 1억 6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교육비 또한 만만치 않은 부담을 줍니다. 2020년 기준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28만 9000 원이며, 고등학생의 경우는 38만 8000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여성의 육아부담문제도 심각합니다. 2017년 고용노동부 분석에 따르면 한국 남성 가사분담율이 16.5%로 OECD국가 중 최하위에 이릅니다. 이는 OECD평균 33.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하루 평균 45분으로 1일 1시간도 미치지 않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저출산은 우리 사회가 닥친 위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도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도 저 출산의 극복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저출산이야말로 국정의 제1의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민과 관, 시민사회와 학계가 함께 합심하여 지금 대한민국의 국난이 바로, 저 출산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힘을 모으고 제대로 된 전략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하고 더욱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합니다.저는 무엇보다 이를 풀기 위해서 제도적·경제적·사회문화적으로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제도적 접근입니다. 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할 컨트럴 타워를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있지만 입법권과 예산편성권이 없습니다. 또,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교육·주거·복지·경제 등 인구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저 출산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진 범정부차원의 컨트럴타워를 마련, 강력한 조직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이를 국정의 제1과제로 추진해야 합니다.둘째, 경제적 접근입니다. 무엇보다 저비용사회로 가야합니다. 일자리, 주거, 양육, 교육 등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먹고 살기 힘든 고비용 사회를 저비용 상생사회의 시스템으로 구축해야만 합니다. 정규직 전환 및 임금격차 해소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택과 공공주택 확대를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회 각 분야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드는 비용부담을 완화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현금보조 확대로 재정효율성을 높여가야 합니다. 우리나라 저출산 지출에서 차지하는 현금보조 비중은 2015년 기준 14.3%로 OECD 32개국 중 31위에 해당합니다. 이와 함께, 국공립 보육기관 이용률을 더욱 제고해야 합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보육기관 국공립기관 이용률은 21.9%로 OECD 국가 평균인 66.4%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며 32개국 중 2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이 출산을 막는 주요 원인인 만큼, 현금보조 확대와 국공립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제고시켜 양육비를 절감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셋째, 사회·문화적 접근입니다. 일·가정의 양립문화를 정착시키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통해여성의 육아부담을 완화하여 출산친화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진복지국가에 비해서아직 양성평등의 개념이 부족합니다. 일터와 삶터, 두 곳 모두에서 성평등이 동반되지 않으면 여성의 출산기피현상은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 양성평등 문화를 보다 확산하는 가운데,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결혼해야만 출산할 수 있다는 관념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출산하는 비율이 OECD국가가 40%에 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2.3%에 불과합니다. 프랑스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여 법률혼이 아닌 사실혼 커플에게도 다양한 보육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양육지원을 강화하고, 이민과 귀화 등을 통한 외생적 접근 또한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꼭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의 성공 사례를 대한민국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충남은 2018년 11월, 전국 최초로 행복키움수당을 지급하였고, 2019년 3월,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육 등 3대 무상교육을 최초로 시행했으며,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임산부 119 전문 구급대 창설, 24시간 충남아이키움뜰 개원, 임산부 우대금일 예적금 상품 실시, 공공기관 아이키움시간 확대,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개설, 출산 및 다자녀 인사가점 제도 등 다양한 출산 정책을 펼치며 대한민국 저 출산 극복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충남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 되어야 합니다. 충남의 모범 사례를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저출산극복을 국가의 핵심 아젠다로 삼고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출산 극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세계최저 출산율 국가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선조들이 물려주신 자랑스러운 국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난극복의 정신으로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충남도정이 국난극복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선두에 서서 저 출산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윤황 충남연구원장 -저 출산 ·고령화 대책의 선행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윤황 충남연구원장=민선 제7기가 출범하면서 저 출산 극복이 충청남도의 주요 핵심공약 사항으로 제기되고 저 출산 문제가 고령화 및 사회양극화와 더불어 충청남도가 전국을 선도해야 할 3대 분야로 부상하고 있음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충남도는 기존의 복지보건국에서 저출산보건복지실로 조직을 개편하였습니다. 한국의 저 출산 문제는 장기적으로 축적된 여러 가지 문제와 맞닿아 있는 복합적인 증층구조의 문제입니다.저출산 현상은 사회구조의 총체적 변화를 반영하고 있음도 사실입니다. 먼저, 청년들은 출구 없는 실업문제와 높은 집값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꺼리고 자발적으로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고 있음도 사실입니다.  여성에게는 출산, 육아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과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특히, 여성들의 경우 경력단절 없이는 일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절대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저출산 문제에는 교육의 문제와 자녀의 초·중·고 학령기의 높은 사교육비와 대학을 나와도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구조적 문제가 재 반복되고 있음이 문재의 중요성입니디.결론적으로 출산, 양육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키우는 것이 즐거움 보다 걱정이 앞서는 일이 되고 있음이 사실입니다.    저출산문제는 돈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이고 다층적인 문제이나 주기적으로 발표되는 저출산 대책들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그리고 다음 선거를 위해 혹은, 자잘한 새 프로그램들이 난무하고 있음도 현실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가족수당 정책과 스웨덴의 의무적인 부모 육직제도 등 한 가지라도 먹히는 정책보다는 해가 갈수록 정책의 가짓수는 늘지만 국민에게 체감되지 않고 있이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2004년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출범이후 14년 간 저 출산 예산으로 130조원을 투입했지만 누리과정, 양육수당, 초등 돌봄을 감안하면 1년에 10조원 남짓인데 그리 많은 예산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힙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저출산대책평가보고서(2016년)에 의하면 저 출산 예산의 30%가량이 실제 연관성이 적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무엇이 저 출산 예산인지 정리가 먼저, 필요하고 정리된 저 출산 대책들은 당사자들이 체감할 때까지 끝까지 보완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이의 개선방향으로 예산 재조정을 통해 과감하게 복지예산 늘려야 하고 새 정책을 만들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보완이 더욱 중요하며 새 정책보다 있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우선, 정하고 모니터링 등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체적인 제도의 정착과 정착방법을 오랫동안 다듬고 있는데도 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비율, 지역거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보, 경력단절여성비율, 남녀육아휴직 사용률, 대체근무·유연근무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현황, 초등 돌봄 충족률 등 몇 가지 주요 지표에 주목하여 연도별 목표와 구체적인 예산추계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령화정책 역시, 소득보장 영역에서는 노후준비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중소도시 및 농어촌지역에서는 주민의 특성을 반영하여 건강지원 영역에서는 치매, 우울, 자살 등의 노인정신건강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노년기운동 활성화(운동기구 활용방법 교육, 운동증진프로그램 확대 등) 프로그램 개발 필요하고 이의 예산지원 등 재조정을 통해 과감하게 복지예산을 늘려야 하며 새 정책을 만들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보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문화생활 여가 역시, 경로당 중심의 여가지원정책에 대한 평가 필요한데 이의 중복성, 파편화 → 다양한 문화축제나 문화여가프로그램의 성격이나 참여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패키지화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경로당 이용노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문화여가 사각지대(예, 경로당 미이용 노인) 발굴 역시, 필요하며 문화여가 대상을 중,고령층까지 확대, 포괄해야 한다고 봅니다.주거지원 영역에서는 기존의 도배장판, 샷시 설치 등에서 탈피하여 공동생활가정 등의 무장애주택 설계기준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며허약노인을 위한 주거모델 개발 등 고령자 교통안전과 관련하여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실시(고령운전자, 고령보행자) 도 크게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저출산 고령화의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조양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으며 모든 정치인 및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이 관심을 갖고 해결하고자 대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사회현상 중 하나인 “저 출산”과 “고령화”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란 말 그대로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줄고,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전 세계적인 사회현상이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는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OECD국가 중 출산율과 고령화 비율이 가장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대면하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아이들의 수가 증가하지 않으면 청년층도 자연스레 감소하고 그렇게 되면 노인 비율이 올라가게 되니 당연히 고령화 비율이 늘어가는 것입니다. 즉, 저출산은 고령화로 가는 사회현상의 원인이며 과정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 두 현상의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저출산의 원인을 필자는 첫째, 인구학적 원인인 유배우율과 유배우 출산율 감소, 둘째는 유배우율(결혼율) 감소와 관련한 사회경제적 원인을 살피고자 합니다. 첫째, 유배우율(결혼율)은 2000년 90%-2020년 75%로 하락하였으며, 유배우율 감소에 영향을 주는 초혼이 급감하고, 초혼연령이 30년간 5세 이상 증가하였으며, 비혼화율 증가는 유배우 출산율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둘째로 유배우율(결혼율) 감소와 관련한 사회경제적 원인으로는 다양한 자료가 있지만, 필자는 편해진 독신 생활과 개인주의화와 여권 신장 및 청년실업에서 찾고 싶습니다. 현대사회는 이전까지의 2인 이상이 사용한다는 전제의 사회문화와 상품들을 1인 가구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홀로 사는 생활의 편리성을 가져왔습니다. 최저 임금수준으로도 주거와 이동(집과 자동차)의 욕심을 버리면 충분한 생계유지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생활 가전의 발달과 다양한 편의점, 마트 등의 간편식은 비교적 가벼운 6급 정도의 장애인이라도 홀로 가능한 생활에 놓이게 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것입니다. 거기에 감정 소모, 정서적 소모를 하면서 타인과 연애, 결혼의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는 청년 세대가 증가하면서 결혼과 출산율은 감소하고, 반려동물로 외로움을 달래는 문화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전통적인 가족관과 개인의 권리가 충돌되면서 저출산의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권리와 행복추구권의 문제입니다. 출산 거부는 국가적 입장에서는 손실과 범죄일 수 있으나, 개인이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과 충돌합니다. 어찌 보면 자식이라는 타인의 생명과 삶이 결부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청년의 입장에서는 자식의 인생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서의 자녀출산의 경우, 아이를 낳지 않는 남녀보다 더 이기적이라고 주장합니다.여성의 권익 신장도 많은 것들의 변화를 가져왔다. 여성도 충분한 교육을 받고 출산의 가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보장되는 행복추구권의 여파로 여성이 출산의 가부를 결심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출산을 강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원인도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과 부부들을 늘어나게 했습니다. 사회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여성의 고용률과 교육이 높아졌지만, 출산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것을 밝혔습니다. 여성들에게 육아 휴직과 고용을 보장하는 국가들도 출산율은 별로 높지 않은 편이기에 출산율을 높이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결론입니다. 한국의 초혼연령은 2015년 기준, 남성은 32.57세, 여성은 29.96세이며, 2000년에 남성은 33.23세, 여성은 30.78세로 남녀 초혼연령 차이가 2.45세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또한 여성의 초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면서 만혼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는 성공한 여성들의 경우 자신보다 성공한 남성 혹은 더 경제력을 갖춘 남성을 배우자로 찾게 되면서, 결혼시장과 연애활동에서 경제력이 낮은 수준의 남성들은 참여하지 못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취직을 포기, 단념하거나, 적극적인 취직을 거부하는 개인은 존재했으나, 요즘 MZ세대의 청년들은 개인주의와 선택의 자유, 인권 문제 등에 대한 인식, 의식의 확산으로 취직 거부, 취직 포기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취직을 단념하거나 취직할 의사가 없는 만큼 누군가를 만나거나, 사귈 가능성도 낮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연애나 결혼은 사전에 포기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더구나 출산을 하면 아이 양육을 위한 비용이 들어가기에, 출산비용과 육아비용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출산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과거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과 ‘징병제’ 등을 저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한 결과도 있으나,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배우율과 유배우 출산율 감소, 유배우율(결혼율) 감소와 관련한 사회경제적 원인인 편해진 독신 생활과 개인주의화와 여권 신장 및 청년실업으로 보았습니다.UN에서는 만 65세이상 인구 비중이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로 보고 있으며 21%가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미 2005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여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저출산과 고령화는 뗄 수 없는 관계이나, 고령화의 가장 큰 원인인 저출산을 제외하고 찾아 보았습니다. 고령화의 두 번째 원인으로는 기술의 발전을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은 매우 큰 발달을 가져왔으며, 나날이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기대수명은 평균 1.2세 늘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또한,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위생 상태나 영양 상태가 개선되어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자연스레 고령인구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인 복지혜택도 과거에 비해 질적 향상이 되고 있으나, 복지혜택의 증가 비율보다 더 빠르게 고령인구의 비율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풀어야 할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는 여전히 청년층의 감소이며, 그 해결책 또한 출산율 저하를 막아야 하는 사회제도의 개선이기에, 전 세계 각국들은 물론, 한국 또한 대책을 제도화하고 있기에,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통계청 통계를 바탕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끝으로 여성의 성평등 향상을 통해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저출산을 저출생으로 표기하지 않은 것은 법적표기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 조양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장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위한 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참여 조건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이연우 초려문화재단 이사장=언론은 물론, 사회단체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선 더 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2025년 초면 한국의 고령인구는 이미, 천만 명 시대에 도래한다는 보도는 벌써부터 있어왔습니다. 고령화시대에서 초 고령화시대로 진입하는데 걸린 시간은 프랑스가 150년, 미국이 80년 이웃 일본은 36년인데 반하여 한국은 불과 25여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초 고령화 인구사회로 진입한다는 사실을 간과 할 수 없겠습니다. 이는 국가적 재앙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0% 가까운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는 국가적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인구정책의 주요 이슈(ISSUE)는 성별 감별, 성비불균형이었지 저출산이나 고령화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제로만 여겨져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불과 20년도 채 안 되어 한국은 합계 출산율이 세계합계출산율 2.47명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0.98명으로 주저앉았고 이 역시. OECD 36개 국가 중 꼴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사회 양극화와 함께 저 출산, 고령화는 이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이의 대안 제시 없이 국가 비전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출산이 사회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사회 모순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출생아 수의 감소 또한, 다양한 사회 변화를 야기 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정부가 강제할 수 없는 개인에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 출산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영속성 내지는 공동체의 파괴 또는 소멸까지 불러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선택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가가 개인의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선택하고 싶은 항목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당연, 정부의 몫입니다. 이를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역할과 기능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단순하게 문제 제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책임과 몫으로 적극 참여 할 것을 제안하는데 이를 위한 여건 조성과 참여 방법의 제공은 지자체, 정부의 역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관⦁기업이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로 협업하며 공동사업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합니다. 기존의 위원회, 자문조직을 폐지하고 실제 국, 실, 과를 과감히 개편, 개방형 직제편제로 민간, 기업의 참여와 구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합니다. TF팀 구성 조차도 미루고 있는지 여전히 소극적이라는 평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앙정부에서 구체적인 안을 내놓고 지방정부는 지방대로 지역 현실에 맞는 전문가그룹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게으르면 안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이 저 출산을 막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급선무인데 이는 정책과 예산을 동반하기에 이에 대해서도 공동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는 지방, 중앙정부만의 책임이라기보다 가정에서도 내문제이면서 또한, 가족전체의 일이기 때문에 민⦁관⦁기업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단순히 돈을 조금 더 준다고 출산율이 오르지 않으며 정부의 복지 일변도의 정책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이미, 여러 지표에서도 획인 된 바 있습니다. 오히려 자녀 보육을 보장하는 사회구조를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직접적인 출산을 장려하기보다는 고용, 보육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의 출산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취업과 결혼(주거), 출산, 보육, 교육 그리고 취업까지 생애 주기 사이클에 따라 교육부터 노동시장까지 사회구조를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 대책이 있어야 정상적인 출산율 회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종합적인 제도적 개선과 경제적 접근, 사회문화적 이해 등이 먼저입니다. 최근의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우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만들기의 충남도의 노력이 그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하겠습니다.사회양극화로 비롯된 저 출산, 고령화 위기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모두가 함께 극복하여야 할 국가적 과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또한 노인 인구의 급증, 노인 부양비와 노인 의료비의 부담, 노인의 상대적 빈곤 및 세계 1위 노인 자살률 그리고 외로운 노인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 가야 할 중대 과제입니다.  2000년대 갑작스런 세계화의 확산과 선진국, 개도국간 기술의 발달과 인적 자본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고 신기술의 개발로 매출, 이윤, 고용의 증가는 과도한 불평등을 증가시켰으며 기술의 발전 또한, 전문 기술직과 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고 그 결과 전문직의 임금을 엄청나게 올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반면에 전문성과 교육수준이 낮은 비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됐는데 이는 곧, 임금의 감소와 실업, 비정규직의 증가로 이어져 사회 양극화를 더욱 확대, 재 양산시켰습니다. 여기에 보수주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하여 소득의 재분배는 더욱 악화되었는데 이것이 사회 양극화의 주요 원인이 되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이제 지역, 지방에서 전국적인 논의와 함께 이의 대책을 위한 민, 관, 기업의 상생, 공영 프로젝트 운영을 긴급 제안하는 바입니다. 물론 언론의 역할 또한, 크게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세종 | 정리=이민희 기자 | 2021-08-25 19:20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보령시 웅천면에 조성 예정인 ‘빛돌숲’을 향후 충남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길게 내다보고, 제대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중국 순방 6일차인 지난 2일 김 지사는 보령시가 추진 중인 빛돌숲 조성 사업과 관련 중국 산시성 시안시 비림박물관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공무원들과 현장을 방문했다.비림박물관 곳곳을 돌아본 김 지사는 도와 보령시 관계자에게 “빛돌숲은 평범한 공원으로 조성해서는 안 된다”며 “이 곳은 유물과 역사가 혼합된 기록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도와 보령시 관계자들에게 빛돌숲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물은 뒤 “그림을 제대로 그리려면 정말 오래 걸린다”며 “30년 긴 호흡으로 보령만의 관광자원이 아닌 충남의 문화유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비림박물관은 중국 산시성 시안의 문묘에 있는 비석박물관으로, 역대 중국의 귀중한 비석을 수집해 모아 놓은 곳이다.당, 송 이후 근대에 이르는 비석을 증치 했고, 유명한 서가 법첩의 석각을 많이 수집해 보관 건물이 여섯 채나 된다.비림박물관은 당 이후의 서법 변천과 석비의 양식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김 지사는 “빛돌숲을 조성하는데 단순히 용역을 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직접 그림을 그렸으면 한다”며 “한 번에 안 되면 이 곳에 두 번이든 세 번이든 더와서 배울 것이 뭐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말했다.이어 “여기는 1000년 이상 비석을 모았는데, 우리는 불가능하다. 아마 달라고 해도 안 줄 것”이라며 “보령 웅천에서 많이 나는 오석을 활용해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명 비석을 탁본 떠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또 “비석은 역사의 한 조각이다. 관광객들이 한반도 비석 역사의 변천을 빛돌숲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길게 내다봐야 한다”며 “비석을 모으고 제작하는데 오래 걸릴 것이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제1관부터 천천히 개관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보령시 혼자 하려면 힘들 것”이라며 “100-200년 뒤 빛돌숲이 충남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도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시찰을 마친 김 지사는 박물관 곳곳을 안내한 리펑리 산시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아시아·아프리카부 부장과 위밍리 박물관 관계자에게 2023 대백제전 초청장을 전달하며 충남의 메가 이벤트를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김 지사는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은 과거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으로, 충남 당진시는 신라에서 당(唐)나라로의 뱃길인 나루(津)라는 이름에서 유래됐다”며 “이러한 역사적 인연이 있는 만큼 시안에서 오는 9-10월 열리는 대백제전에 사절단을 보낼 수 있도록 자오강 산시성장에게 초청장을 잘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산시성은 중국대륙의 정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20만 5700㎢로 인구는 지난해 기준 3952만 명이다.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해 1조 1829억 위안, 1인당 소득은 1만 2225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주력산업은 화학공업, 자동차, 통신기술, 신소재, 우주항공, 하이테크 제조 등이다.현재 도와 산시성은 직접적인 교류는 없지만, 삼성전자(반도체)와 솔브레인(화학) 시안 공장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반도체 공정 화학물을 생산하는 솔브레인 공주 공장과 교류 중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교류 가능성은 충분하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3-07-04 19:37

 “정숙해야 할 도서관 옆에 웬 공연장이죠?”     ▲조치원읍 제2복컴 4층 도서관, 대공연장 배치도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같은 층에 도서관과 대공연장이 설계돼 각종 소음으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 10일 세종시와 조치원복컴협의회 등에 따르면 조치원읍 신흥리 227-1외 14필지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242,252㎡, 연면적 7,991㎡에 지하1층, 지하4층 규모의 복컴이 건립중이다.이곳에는 ▲지하1층- 수영장, 주차장 등 ▲지상1층- 헬스장, 소공연장, 문화교실, 카페 등 ▲지상2층- 댄스연습실, 요가실, 영유아놀이방 등 ▲지상3층- 문화관람실, 청소년강의실, 청소년동아리실 등 ▲지상4층- 대공연장, 도서관이이 들어선다.논란이 되는 부분은 지상 4층에 도서관과 24미터 떨어져 대공연장이 들어서는데 동지역 복컴에서도 알수 있듯이 조치원 복컴처럼 같은 층에 공연장이 들어서는 경우는 찾아보긴 힘들다.다만 대평동의 경우는 ▲문예동- 4층 도서관 ▲행정동- 4층 체육관 관람석·3층 체육관이 있지만 중간 외부 통로를 통해 사실상 분리된 개념으로 조치원복컴과는 다르다.일부 시민들과 학생들은 시와 복컴협의회측에 대공연장의 용도 변경 및 재배치 등 설계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정숙함을 요구되는 도서관에 방음장치를 한다고 하지만 각종 공연과 행사가 진행될 대공연장이 같은 층에 설계된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대공연장(208석 규모)은 대공연장, 무대, 대기실, 방송실 등 총면적은 374㎡이고 도서관은 도서관, 자료정리실, 비품보관실 등으로 구성돼 총 면적은 447㎥이다.결국 24미터의 거리를 두고 한쪽에선 책을 보고 다른 한편에선 공연이 진행되는 것으로 동 지역에 비해 도서관 규모도 작은 현실에서 소음발생도 우려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4층 대공연장과 별개로 2층에 소공연장(94석)이 설계된 것을 보면 애초에 도서관 전체 규모나 위치 등에 대해선 별다른 고려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조치원읍 제2복컴 조감도. 이에 대해 시 관계자나 복컴협의회는 설계변경엔 난색을 표하고 있다.2년간 주민 의견을 모아 설계에 반영한 것으로, 이미 복컴 기초공사에 착공한 상태에서 설계변경시 예산, 안전, 준공기한 연장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복컴 도서관 개념 자체가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다르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사람들이 와서 담소도 나누고 책도 읽는 개방형 북카페 개념으로 일정부분 소음이 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다만 같은 층에 공연장과 도서관이 있는 것이 드물다는 점은 어느정도 인정했다.이번 논란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허술한 복컴 설계와 더불어 도서관 자체가 동과 읍·면간 발전격차의 한 지표로 판단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의를 제기한 시민들은 두 시설의 배치상의 문제점과 동과 조치원읍의 인구를 볼때 도서관 규모와 시설이 동지역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지적한다.신도시 지역은 국립세종도서관과 각 동마다 복컴 도서관이 존재하고 시립도서관도 건립 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도서관 규모와 질에 있어 격차는 현격히 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조치원복컴 도서관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와 미래를 고려할 때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0-07-13 17:33

부여시대에서 ㈜리서치뷰에 의뢰하여 오는 6월 1일(수)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오는 6월 부여군수 출마자로 거론되는 네 사람 중에서 차기 부여군수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군민들에게 직접 물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2일간 실시했다.여론조사결과 ▲박정현(현 부여군수)38.2%, ▲이용우(전 부여군수)24.8%, ▲홍표근 15.3%, ▲홍완선 7.2% 순이다. ◇박정현 군수 재지지도귀하께서는 박정현 현 부여군수가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 또는 교체 중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지지할 생각이다. 45.0% ▲다른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 38.1%, ▲무응답 16.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귀하께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부여군 정 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5.3% ▲더불어민주당 26.9% ▲국민의당 4.1% ▲정의당 3.3% ▲기타정당 2.6% ▲없음, 모름 7.8% 로 보수정당 지지도가 과반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귀하께서는 부여군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부여군의 가장시급한 과제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39.5% ▲일자리 문제 27.6% ▲교통 문제 12.5% ▲보육·교육 문제 6.3% ▲환경문제 6.3% ▲모름/기타 7.8%로 저출산·고령화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충남 부여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500명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 포인트이다.또한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해 ‘휴대전화(가상번호) 80%’, ‘일반 가구전화 20%’를 혼용한 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7.1%였다.표본추출 방법은 조사대상 전체에서 무작위 추출한 후,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하여 2021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에 맞췄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참고자료]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1-28 11:14

교육감 선거 최교진 21.9%로 우세…최태호·이길주 등 추격정당지지도 민주당 42.8%, 국민의힘 39.4%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종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민주당 이춘희 현 세종시장을 1%의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감 선거는 최교진 현 교육감이 21.9%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획득했고 이어 최태호·이길주·사진숙 후보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매일이 여론조사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세종시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세종시교육감 후보지지도, 정당지지도에 대해 ARS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세종시장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 질문에 최민호 전 실장 26.2%, 이춘희 시장 25.2%로 조사됐다.이어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10.8%, 송아영 국민의힘 전 세종시당위원장 8.9%, 성선제 전 한남대 법대교수 6.5%, 배선호 현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6.4%의 응답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지지없음 8.0%, 잘모름 6.9%, 기타후보 1.2%이다.정당별 후보의 지역별 지지세는 읍면 지역은 국민의힘이, 신도심 지역은 민주당이 우세로 기존의 선거 추세가 이어졌다.각 후보별로 살펴보면 지역별(읍면지역·신도심) 지지도는 ▲최민호 전 실장- 34.7%·22.9%, ▲이춘희 시장- 22.0%·26.3%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7.6%·12.0%,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 9.6%·8.6%로 나타났다. 특히 최 전 실장이 읍면 지역과 신도심의 지지도 격차가 11.8%로 비교적 큰 반면 이춘희 시장은 4.3%로 고른 지지도를 획득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향후 세종시장 선거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령별 지지율은 최민호 전 실장이 60대 이상에서 41.1% 최대, 40대 17.6% 최소 지지율을, 이춘희 시장은 40대에서 28.7% 최대, 50대에서 19.6% 최소 지지율을 획득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이춘희 시장이 33.7%의 지지율을 획득했고 이어 조상호 전 부시장 17.1%, 배선호 현 시당 부위원장 9.2%를 기록했다.다만 ‘지지없음’과 ‘잘모름’의 응답률이 각각 23.3%, 12.8%로 나타나 부동층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 최민호 전 실장 36.2%, 그 뒤를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 13.4%,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8.8%로 조사됐다.국민의힘도 부동층 비율이 높았는데 ‘지지없음’ 26.1%, ‘잘모름’ 12.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교육감 후보지지도세종시교육감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최교진 현 세종시교육감 21.9%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최태호 현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11.7%, 이길주 전 세종시교육청 장학관 10.5%,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10.2%, 송명석 현 세종교육연구소장 9.3%, 강미애 전 세종시 교원단체회장 8.3%로 오차범위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어 지지없음 13.3%, 잘모름은 12.1% 응답률을 보였다.   현재 8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상위후보를 추격하기 위한 중하위권 예비후보들의 경쟁도 관심포인트데, 이는 앞으로 진행될 보수·진보 진영간 후보 단일화 논의와 맞물려 있다. 특히 이길주 예비후보가 대전일보(3월 28일 발표 - 중앙선관위 참조)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6위였으나 본보 여론조사결과 3위로 상승하는 결과가 나와 후보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지지도(읍면지역, 신도심)는 ▲최교진 교육감 20.0%, 22.7% ▲최태호 공동대표 14.3%, 10.8% ▲이길주 전 장학관 12.5%, 9.7% ▲사진숙 전 교육원장11.5%, 9.6% ▲송명석 연구소장 8.5%,9.6% ▲강미애 전 교총회장 9.4%, 7.9%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마지막으로 지지 정당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42.8%, 국민의힘 39.4%, 정의당 3.1%, 기타정당 1.0%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지없음과 잘모름은 10.3%, 3.5%로 조사됐다. 읍면지역과 신도심에서의 지지도는 세종시장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신도심은 민주당이, 읍면지역은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읍면지역 32.8%, 신도심 46.6% ▲국민의힘- 읍면지역 54.0%, 33.8%의 지지율로 지역별 격차는 민주당은 13.8%인 반면 국민의힘은 20.2%로 더 높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4-11 17:30

    ▲세종중앙신협이사장배 제3회 세종시 탁구대회가 17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세종시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세종중앙신협 이사장배 ‘제3회 세종시 탁구대회’가 지난 17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세종시탁구협회(회장 고용주) 주최·주관,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 후원으로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탁구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전 8개부(혼성부, 남녀부, 라지볼 남녀부 등)와 개인단식 8개부(혼성부, 남녀부, 라지볼 남녀부 등)로 나눠 치러졌다.세종시 대표 탁구대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KDI 탁구클럽, 고운탁구사랑, 국토탁구회, 대평탁구클럽, 도담탁구동호회, 드림핑퐁, 럭키세븐, 리버탁구클럽, 보람탁구사랑, 새롬탁구클럽, 세종소담탁구동회회, 세종시도화탁구클럽, 세종시탁구사랑, 세종중앙신협, 세종하모니, 어진핑퐁, 조치원탁구교실, 종촌문화탁구동호회, 천지, 콘티넨탈, 티티볼, 팀K, 하이파이브, 힐스힐링 등  24개 동호회 소속 탁구 동호인 373명이 승리를 향한 치열한 경쟁속에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제3회 세종시 탁구대회 개회식후 참석자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탁구협회 고용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세종중앙신협이사장배 제3회 세종시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회장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건강과 동호인 간의 친목과 화합속에 보람차고 유익한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이어 세종중앙신협 민병원 이사장은 “탁구는 늘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스포츠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탁구가 지역화합과 발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고 더 나아가 세종시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운동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탁구대회가 더 성장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응원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대회를 후원한 세종중앙신협은 매년 장학금 기탁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현금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행사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지난 2017년 11월 2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탁구대회를 후원했고 세종중앙신협 동호회가 직접 탁구대회에 참여해 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08-22 16:40

    ▲ 보람중학교가 학부모에 보낸 가정통신문 중 13번 이의신청 문항 답변. 최근 보람중학교에서 치러진 3학년 영어시험 관련해 출제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보람중학교는 3일부터 5일까지 2019학년도 1학기 2회고사를 실시했는데 이중 4일 치러진 3학년 영어시험 출제 문제 중 3개 문항에서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이의신청 문항은 선택형 8번 문항과 선택형 13번 문항 그리고 서술형 5번 문항이다.이의신청에 학교는 ▲9일 1차 영어 교과협의회, 학업성적관리위원회, 문항 분석 컨설팅(1차) ▲11일 영어교과협의회(2차), 학업성적관리위원회 ▲12일 문항분석 컨설팅(2차)에 이어 같은 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학교는 “심의 결과 이의 신청이 접수된 문항에 대해 이상없다고 판단했다”며 “원안에 대한 입장 차이가 생긴 것에 대해 앞으로 모든 평가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평가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밝혔다.이와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특히 13번 문항은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본문은 ~ When you turn a dial on each arm of the glasses, the liquid comes into the lenses. It is the liquid that controls the power of the lenses. 제시됐는데 본문 중 ‘power’ 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주요 쟁점이다.학교측은 이 본문 내용과 일치하는 것으로 3번인 ‘안경 다리에 있는 다이얼을 돌림으로써 렌즈의 힘을 조절할 수 있다’가 정답이라고 밝혔다.그 근거로 안경다리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 렌즈 안의 액체의 양을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렌즈의 힘을 조절한다는 내용이 위글에 제시돼 있으므로 정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Power’의 가장 기본적인 사전적 의미가 ‘힘’이며 단어의 해석이 사전적 경계를 넘지 않으므로 ‘힘’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글의 문맥상 ‘power’는 힘이 아닌 ‘배율’이라고 말하는 것이 지문에 합당하고 사전적 의미로도 ‘배율’이 나와 있는 만큼 ‘힘’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일부의 지적으로 따라서 이 문항에는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다.한 학생은 시교육청 교육감 게시판을 통해 학교 측의 해명이 말도 안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직접 교과서를 집필한 출판사에 전화를 통해 ‘힘’이 아닌 ‘배율’로 해석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어떤 이들은 제가 정면 승부를 하지 않고 이렇게 뒤에서 건의만 하는 겁쟁이라고 하실지 모르겠다”며 “다른 과목은 몰라도 영어는 수행이 반을 차지한다. 그 수행점수는 학교 선생님께 주신다”고 우려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07-17 17:29

최홍묵 계룡시장[충청메시지] 계룡시는 오는 4월과 5월, 2개월간 기초생활보장 등 주요 복지사업 대상자에 대한 자격과 급여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상반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시에 따르면 확인조사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정기조사로 이번 확인조사는 부정수급 및 대상자 누락을 예방하기 위해 6월까지 심층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및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전환 등을 앞두고 5월까지 단축 진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확인조사는 복지급여의 공정성 확보 및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의료급여 등 14개 사업 수급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자료 , 금융재산 정보 등을 바탕으로 자격정비 또는 급여변동 등의 조치가 수반될 예정이다.시에서는 수급자격 중지나 복지급여 감소 등 변동이 예상되는 가구에 사전안내를 실시해 의견청취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자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홍묵 시장은 “수급자격과 급여변동에 따라 서비스가 중단된 시민의 생활에 다소간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수급자 생활실태나 가구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보호가 필요한 세대에 대한 특례기준 마련 및 생활보장위원회 등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2-03-30 09:36

지난 2022년 1월 20일,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청양군 특수시책으로 주말을 이용, 매월 2∼3회 씩 의료진이 직접 취약지역을 찾아 움직임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원” 추진한다고 홍보한 바 있다.청양군보건의료원은 산부인과, 정형외과, 내과, 정신겅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치과, 한의과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찾아가는 의료원”은 산부인과 전문의(원장)와 몇 명의 보조 인력으로만 구성하여 자치단체장의 홍보역할을 수행한다. 정작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내과, 한의과, 치과 등 의료진은 “찾아가는 의료원”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원장)가 “찾아가는 의료원”으로 어떤 의료봉사를 할까?의료봉사의 하이라이트는 영양제주사다.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한다. 할아버지방, 할머니방에서 일렬 또는 이 열로 누워 주사를 맞고 있으면 군수가 찾아와 어르신들 손을 잡고 격려한다. 오랫동안 잊지 못할 고마움이다. 청양군수 최고라며 어르신들 칭찬에 침이 마른다. 군수 홍보는 성공했지만 정작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성과는 기대할 수 없다. 왜 원장은 왜 “찾아가는 의료원”에 군수홍보를 기획했을까?현재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청양군인사위원회 공고 제2018-1124호(2018.10.29.)에 의해 개방형직위(4호)로 임용된 분으로 주 40시간 근무에 연봉 77,858천원이었다.그러나 개방형직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후 2개월 후에 3급상당 공무원 상한액인 97,459천원으로 인상한 후 2020년에 130,000천원으로 인상했다. 2022년 연봉은 146,126천원이고 여기에 의료업무수당 15,468천원, 개방형직위등보전수당 1,200천원, 직급보조비 4,800천원을 더하면 2022년 연봉은 167,594천원이다. 임용 4년만에 연봉이 사실상 100% 인상하는 수혜를 얻었고 개방형직위 임기제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원의 공무원 인사권을 행사하는 특혜가 주어졌다.이로 인해 보건의료원 우연순 보건의료과장은 보건행정팀장에게 보건의료과장 자리를 내주고 의회전문위원으로 좌천됐다. 보건의료원에는 현재 전문직 과장이 없다. 평생을 간호직으로 업무를 수행한 분에게 행정직 전문위원의 보직을 주었다. 직렬불부합까지 감수하며 의회의 전문적인 의안 검토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공직자 2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청양군의 엉터리 군정으로 직원들 마음까지 떠나는 것은 아닐까! 영양제주사, 무료로 추진할 근거 규정은 있나?청양군에 등록된 493개 자치법규(조례 및 규칙)에 청양군민을 위해 영양제를 무료로 주사할 수 있도록 규정된 근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 ‘청양군보건의료원 진료비 및 수수료징수조례 제9조(징수)’에는 진료비 및 수수료 등 비용은 당일에 징수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제10조(진료비 및 수수료 감면 등)’에 의해 진료비 및 수수료를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지만 영양제를 주사한 후 의료비 및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은 찾을 수 없었다. 무료 영양제주사,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없을까?한편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에 의하면 “무료로 영양제를 주사해주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위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위반되면 법 제257조 규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한편 청양군은 “찾아가는 의료원” 계획을 홈페이지 주간행사계획을 통해 공개했으나 4월 16일부터 지방선거운동 기간중에는 비공개로 ▲04.23. 장평면 지천리 ▲04.30. 운곡면 효제1리 ▲05.07 남양면 온직1리 ▲05.14 정산면 역촌2리 ▲화성면 화강리에서 의료봉사 명분으로 영양제를 주사했다.앞으로 “찾아가는 의료원” 청양군 정책 방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7-28 13:58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섬유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는 드라마틱하다. 탄소섬유는 발명왕 에디슨이 수없이 많은 실험을 거치는 과정에서 우연히 탄생시킨 소재다. 그는 대나무 껍질을 태워 전구용 탄소 필라멘트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탄소섬유의 시초다. 150년간 탄소섬유가 진화하는 연대기를 살펴보면 산업혁명의 역사가 보인다.탄소섬유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소재라는 점은 산업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탄소섬유는 산업소재로 쓰일 때 여러 가지 특별한 장점을 나타낸다. 금속에 비해 가볍고 강도와 탄성이 매우 뛰어나다. 내열성과 내충격성 역시 우수하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소재로써 활용가치가 뛰어난 것은 이러한 특성 때문이다.탄소섬유는 ▲항공 ▲국방 ▲에너지 ▲자동차 ▲의료 ▲건설 ▲스포츠 ▲농업 ▲반도체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꿈의 소재다. 전문가들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 활용 분야 확장 등에 대해 주목한다.그동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왔으나 실패한 것이 전도성 면상 발열체다. (주)유니웜 박동수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탄소섬유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탄소섬유로써 전인미답의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낸 기업인으로 탄소섬유 산업분야의 판을 흔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탄소섬유 직병렬 직조 기술은 박 대표의 10여년 도전이 이뤄낸 성취다. 그는 열 소재 기술 개발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의 반대를 설득해 내는 것이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였다고 말한다. 아산시 배방면 소재 유니웜은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직병렬 직조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유니웜이 보유한 세계 유일의 탄소섬유 발열소재 제조 기술은 열 소재 산업의 혁명으로 통한다. 유니웜이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개발과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18개에 이른다. 벤처기업확인(기술보증기금), 이노비즈인증,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선정 확인(한국발명진흥회), 우수제품지정(조달청) 등을 통해서도 유니웜에 대한 기업평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탄소섬유는 ▲내구성 ▲내열성 ▲안전성 ▲유연성 등이 매우 뛰어나지만 이방성(Anisotropy·異方性) 성질을 지니고 있어 굴절 시 파손된다는 점이 열소재로써 치명적 약점으로 꼽힌다.유니웜의 탄소섬유 직병렬 직조 기술은 탄소섬유가 굴절 시 파손되는 약점을 완벽하게 해결, 열 소재 산업의 대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동안 사용돼 온 금속 열선이나 온수 매트 제품들은 직렬방식으로 열선이 지나가는 부분에 집중된 높은 열로 인해, 수면장애와 저온화상, 소재의 내구성(산화 및 부식) 저하에 의한 잦은 사고 발생 등 소비자 제품 만족도를 떨어트려 왔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유니웜의 탄소섬유 직병렬 직조 기술은 열을 골고루 분산시켜 수면을 편안하게 취하게 하고 소재의 열 스트레스를 없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토록 개발된 기술이다.     ▲ (주)유니웜 공장에서 탄소섬유 면상발열체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탄소섬유 직병렬 제직 기술은 면상 발열체를 탄생시킨 신기술이다. 면상 발열체의 탄생은 에너지를 고르게 정량 분산하고 맞춤형 제품생산을 가능케 했으며 대량생산 및 제품군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선상 열선 발열체를 면상 열선 발열체로 대체하는 것은 열 소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전도성 탄소분말(carbon black)을 금속 열선이나 일반 섬유에 코팅해 탄소섬유 소재로 유통시키고 있는 온열·난방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로 생산한 온열 제품의 성능은 ▲내열도 ▲내구성 ▲유연성 ▲전자파 ▲저온화상 ▲세탁여부 ▲편리성 ▲매트리스 위 및 내부 적용 등 전 부문에서 금속열선, 온수매트, 탄소분말 제품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하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만큼 전력 사용료도 상당히 저렴하다.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를 사용해 생산한 온열제품은 기존 금속 열선과 탄소 분말 발열체 제품과는 비교불가의 특성을 자랑한다. 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생산 온열제품은 열전도가 균질해 이용자 화상 사고 발생 위험이 없으며 전자파로부터도 안전하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제품은 저전류(DC) 전원으로 다양한 제품 구현이 가능해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으며 가벼워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유니웜의 탄소섬유 발열 소재는 산업별 활용 범위가 대단히 넓다는 점에 관련 업계가 주목한다. 유망한 산업은 ▲생활·레저·의료용품 ▲건설·농축산 ▲자동차산업 ▲플랜트산업 ▲반도체 분야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생활용품(매트 및 침대 매트리스)연간 2조원에 이르는 국내 온열매트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이 온열매트 구매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은 ▲화재 위험성 ▲전자파 ▲저온화상(열 분산) ▲세탁가능 ▲침대사용 ▲가볍고 얇은 정도 ▲저전압(DC24V) ▲휴대 용이성 등이다.국민소득 수준이 낮은 환경에서는 값싸고 홈쇼핑에 자주 등장하는 제품으로 겨울철 서민 난방을 지탱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인식이 커져가면서 정부가 사용규제를 강화해 금속열선이 시장에서 퇴출위기에 직면했으며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이 온수매트 제품이다.온수매트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수요가 줄어 K사(보일러)의 경우 온수매트 사업에서 DC(직류)24V 온열매트 사업으로 전환했으며 경쟁사도 DC(직류)24V 온열매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 점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해결한 소재로 앞으로 온열매트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를 사용해 생산한 매트는 드라이 크리닝 및 세탁이 가능하고 가벼워 휴대 및 관리가 편리하다. 면상 발열체 매트 생산업체들은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온다.침대 매트리스 시장에서도 유니웜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차세대 첨단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유니웜은 시장 반응을 감안해 ▲면상발열체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금속열선 및 온수매트 제조·유통업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점을 활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의료용품(수술실 일회용 매트)병원 수술실은 의료인 근무환경을 고려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그런 까닭에 수술실 환자들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의료사고 및 추위에 고통을 받는다.국내 의료기업체 2곳은 일회용 온열매트 생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의료기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니웜은 이와 관련, 국내 의료기 생산업체 및 유통 전문업체를 선정하고 수술실 일회용 매트 생산을 위한 탄소섬유 면상발열체 안정적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술실 일회용매트 시장에서 ▲안전성 ▲품질 ▲가격 등 측면을 고려할 때 수요자(병원,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발열체 소재 사용 제품이 유일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레저용품(침낭, 발열조끼, 찜질기)유니웜은 지난 해 대기업 S사에 발열조끼 2만장을 납품했으며 올해도 20만장 납품을 진행 중이다. 낚시용 발열 의자, 침낭 생산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로 생산한 고온용 사우나 헬스 케어 기기, 허리 찜질기, 휴대용 온열 매트 등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다.▲건설분야건설·농축산 분야는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 적용 확대를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다. 유니웜은 그런 점에서 건설·농축산 분야 시장 개척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건설분야에서는 온수(축열식)난방과 전기온돌판넬의 열 손실 단점을 극복하고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에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소재 제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임의로 크기를 재단해 건축난방용으로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학교와 유치원 교실, 숙박시설 객실, 군부대 내무반 등의 바닥 난방 시공에 적합해 시장 개척이 유망하다. ▲건설분야(도로결빙 방지 시스템)겨울철 도로에서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유니웜은 블랙아이스 생성 억제를 위한 고효율 융설 포장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탄소섬유를 망사에 직병렬로 제직한 면상발열체 제조 방법이 바로 유니웜의 특허다. 해당 특허는 블랙아이스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블랙아이스 생성을 억제하는 망사 발열체는 열 전도성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개발의 원천 기술로 시장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농축산분야유니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이 보장된 에너지 절감형 농업용 난방으로써 상당한 가치를 지닌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양액재배, 수경재배, 지중난방 등에 쓰인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감전사고 위험이 없으며 전원공급을 위한 전선이 없어도 설치 가능하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시장은 농업분야에서 크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유니웜은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개발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장을 수상,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자동차산업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자동차산업이다. 자동차산업에서는 열 분산 기술을 갖춘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핸들커버, 핸들 밑 히터박스, 콘솔박스, 도어트림, 시트 등이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 활용 대상이다.▲반도체분야반도체 생산 설비에서 적정온도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 장비에서는 파이프 히팅자켓 등 동파 방지용 설비가 갖춰져야 한다. 반도체 제조 설비의 단열 및 보온과 관련, 효과적인 것이 열 분산기술 적용으로 온도를 균등하게 유지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난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다.▲플랜트산업플랜트산업 역시 온도에 민감한 분야이다. 탄소섬유 면상 발열체는 플랜트산업 시설의 온도를 유지하는 소재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온용 히터 발열체 망사형 고온형 히터 소재는 직병렬로 제직된 망사구조 발열체 표면에 실리콘 수지를 코팅해 유연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표면온도가 300℃ 이상 고온용 제품 생산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고온용 히터, 산업용 히터, 농업용 난방기기, 생활용품 등이 활용 분야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1-03-18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