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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세종시에서 가장 장거리 코스인 150m 파5홀에서 홀인원으로 세종 파크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 파크골프장은 총 5개소(부강, 오가낭, 한솔, 세종중앙공원, 조천구장)가 있는데 조천구장 7번홀 파5홀은 세종시 및 대한파크골프장 규격(100∼150m) 중에서 가장 긴거리이다. 오봉클럽 고명근(66) 회원은 지난 17일 동반자 3명과 라운드 중 7번홀 B코스에서 홀인원(콘도르)을 했다.이는 지난 2018년 4월 조천구장 개장이래 6년 만에 첫 홀인원으로서 대부분 동호인들이 기대조차 어려운 롱홀이고 확률이 거의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파크골프채는 일반 골프채와 달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로프트 각도가 0도로 설계돼 일반 동호인 남성들이 힘차게 가격을 해도 100m이내의 비거리를 낼 수 없다.따라서 파5에서 홀인원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물어 기본기와 장타력, 행운 등이 일치해야 가능하다. 콘도르라는 용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가지고 강력하고 거대한‘콘도르 새’에서 따온 용어로 버디(작은새)와 비교된다. 홀인원의 주인공인 고명근씨는 국가유공자로 간경화, 간암 투병중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약 3년 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들의 간이식을 받은 등록장애인이다.고명근씨는 “병세회복을 위해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일상과 건강도 회복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종 | 이종은 기자 | 2024-03-20 14:09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읍면지역 내 공업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관내 공업지역은 조치원 번암, 연서면 월하, 부강면 부강 등 총 3곳 73만㎡다.해당 지역은 산업단지와 달리 개별기업이 공장을 건축·입주함에 따라 도로 등 기반 시설 부족과 함께 건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시는 관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읍면 공업지역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업지역의 노후도 관리 ▲경쟁력 회복 ▲주변 여타 지역과의 연계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 개선 ▲고도화 방안 등을 통한 도심형 공업지역으로 재생 도모 등이다.시는 산업정비형·혁신형·관리형 등 유형별 관리 방안과 기반시설 지원 방향 등을 기본계획(안)에 담아 주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읍면 공업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 마련을 통해 공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3-20 09:07

골프가 노년층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 핀란드대 생물의학 스포츠 및 운동 의학과 연구팀은 골프가 노인의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골프 선수 25명을 대상으로 18홀 골프 라운드와 약 6km의 노르딕워킹과 걷기 중에서 어느 것이 건강에 가장 좋고, 각각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 했다고 한다. 즉, 심장 모니터와 건강 장치 착용 후 거리, 시간, 속도, 걸음걸이에 소모되는 칼로리를 추적한 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세 가지 유형의 유산소 운동 모두 심장 건강을 향상시켰으나 그중 골프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가 노르딕워킹이나 걷기에 비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골프는 거리, 걸음 수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 소비가 가장 컸고, 혈중 지질 수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18홀 골프 경기는 보통 4시간 정도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약 9.6km까지 걸을 수 있다. 파크골프의 경우 36홀을 경기할 경우 3시간에 약 6km 정도를 걸을 수 있다. 따라서 골프나 파크골프를 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고, 이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 강도가 비교적 낮음에도 가장 큰 효과를 냈다는 말일 것이다. 연구 저자인 줄리아 케티넨 박사는 골프를 즐기는 동안 걸음걸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운동에만 전념토록 해주고, 함께 치는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해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이 혹독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찾아온다.늘 그래 왔듯이 전국적으로 부킹하기가 매우 곤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군 등 자치단체에서 조성하는 파크 골프장도 매년 동호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즉,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해서 초창기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주로 파크골프장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40대 전후의 남녀 구별 없이 파크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등록 회원수가 2023년 말 기준 3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등록하지 않은 인구까지 감안하면 더 많은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것이다. 즉, 이 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여가선용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각 지자체도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구장을 확장 또는 신설하고 있다.전국적으로 305개의 구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36홀을 비롯한 초대형 구장이 많이 늘어 날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양군은 108홀을 조성하여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하여 세간(世間)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처럼 파크골프가 크게 늘어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건강, 접근성, 저렴한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골프비용은 기본적으로 30만 원 정도인 반면, 파크골프는 자치단체에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어, 연회비 5만 원 정도 부담하거나 소액의 클럽회비 또는 사용료만 내면 즐길 수 있고 생활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보니 일석이조(一石二鳥)라 아니 할 수 없다.파크골프는 지난 2004년 서울 여의도에 처음 보급됐다고 한다.세종시는 12년이 지난 2016년 9월 23일 종촌동 오가낭 구장에서 회원 5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세종시파크골프협회가 세종시 파크골프의 역사를 보여준다.세종시내 구장은 5개소(오가낭 구장 9홀, 한솔 구장 9홀, 조천 구장 9홀, 부강구장 16홀, 중앙공원구장 9홀)가 있다고는 하지만 2천여 명이 넘는 회원들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행히 최민호 세종시장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한다.취임 후, 발 빠르게 대응하여 한두리교 인근에 금강파크골프장(36홀)을 조성해 오는 5월 개장을 앞둬, 세종시민과 동호인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그래서일까! 세종시파크골프협회 이영만 위원장은 명품 구장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파크골프로 우리 지역의 동호인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의 파크골프 인구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렇다! 파크골프하면 떠오르는 세종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2-23 11:39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800억 원 규모 소상공인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올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월 15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오는 4월 300억 원, 7월 250억 원, 10월 100억 원을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자등록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 원 이내다.이달 배정된 소상공인 자금은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배정액 소진 시 마감된다.세종신용보증재단 심사로 추천·보증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시가 보전해주는 이자(1.75~2.0%)를 지원받을 수 있다.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 자금지원으로 고금리, 고물가 시대 재정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상공인 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문의는 관내 대출 협약은행 영업점 12곳과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부에서 가능하다.기타 사항은 시 누리집(www. sejong.go.kr) 공지사항 또는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sjsinbo.or.kr)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2-01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