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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이 될 ‘번암행복드림센터’를 정식 개관했다.세종시는 22일 조치원읍 번암리 번암행복드림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박란희 부의장, 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과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번암행복드림센터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사업 국가 공모사업 선정으로 조성된 조치원읍 번암리 문화·복지 주민거점시설이다.지난 2022년부터 올해 4월까지 사업비 총 52억 원(국비 포함)을 들여 연면적 1,478㎡, 지상 4층 구조로 건립됐다.1~4층에는 각각 마을카페와 주차창, 공유주방·세종형실내놀이터, 실버헬스케어센터·프로그램 다목적실, 노인통합돌봄센터·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주민 자율관리 기반 조직 ‘번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조합장 김오준)’은 시와 번암행복드림센터의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또한 이날 센터 2층에 208㎡ 규모의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를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내부에는 어린이 제품안전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의 그물놀이기구와 신개념 스폰지 수영장 폼핏존,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양방형 콘텐츠으로 채워진 상상꿈터(인터렉티브룸)를 갖췄다.놀이터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36개월~9세 아동과 보호자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회차별 12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놀이터를 시범운영하고 다음 달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회차별 정원은 16명이며 보호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휴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 근로자의 날(5월 1일), 명절·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이다.시범운영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만 진행하며 회차별 16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다음 달부터는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예약 가능하고 이용 정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단체예약도 다음 달부터 가능하나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1회차에 한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10명 이상인 경우에만 예약할 수 있다.단체예약은 이용 기준일 최소 12일 전까지 사전에 전화로 해야 한다.최민호 시장은 “세종형 실내놀이터에서 우리 아이들이 날씨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는 올해 하반기 중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를 소담동에 개장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은 기자 | 2024-04-22 15:44

▲이순열 의장이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의회 차원에서 장애인 차별 및 편견에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동시에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낮출 수 있도록 시의회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지난 19일 말했다.이 의장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에 앞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 개선 등 관련한 예산 확보와 제도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경제 자립을 위한 취업 장려를 통해 약자로서 단순 지원이나 보호가 아닌 다 같은 사회의 일원으로 공존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세종시청을 비롯해 산하기관(8곳)에 대한 장애인 법적의무 고용 실태 현황 자료를 공개한 뒤,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장애인 차별 철폐와 지원을 세종시가 실천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세종시의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 장애인은 1만 2,928명으로 시전체 인구의 3.3%에 이른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복지 예산은 점차 느는 추세지만, 세종시는 체계적인 지원이나 관심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시 예산 가운데 장애인 예산은 500억 2,500만원이며,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는 예산은 3억 5,685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세종시청을 비롯해 8곳의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중 법정 의무고용률 3.8%를 준수하는 곳은 세종시설관리공단(3.9%), 세종시사회서비서원(7.72%) 단 2곳 뿐이며, 가장 많은 인력이 근무하는 세종시청은 3.11%로 미달 상태다.이 의장은 “장애인 인권 헌장에 ‘장애인은 모든 인간이 누리는 인권을 당연히 누려야 하며, 인격의 존엄성은 충분히 존중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1년간 세종시 장애인의 인식개선 등을 위해 세종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등 ‘장애인’ 관련 조례 6건을 제·개정했다. 또 4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해 장애인 편견과 차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4-22 10:41

▲최민호 세종시장.안녕하세요, 세종시장 최민호입니다. 세종매일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세종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강용수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발 빠른 보도를 위해 애쓰고 계신 기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세종매일은 세종시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매일은 세종시민들이 믿고 읽을 수 있는 정론지 중 하나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라는 비전 아래, 가까운 미래에 정치·행정수도로 비상할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더욱이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특별자치단체 구성에 한 뜻을 모아, 충청권 초광역자치단체인 메가시티의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출범 이후에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세종시가 구심점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세종시는 아무도 가지 않았지만 꼭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갈 것입니다.세종시와 시민을 위한 용기있는 발걸음에 세종매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한 개헌 논의 등 한발 앞선 의제들을 발굴하는데 세종매일이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세종매일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고맙습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4-19 09:12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세종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세종매일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른 살은 지금껏 이뤄낸 성취보다 앞으로 이뤄갈 성취가 더 많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매일은 그동안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각적인 심층 보도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왔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기본과 정도(正道)를 지키는 책임 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세종매일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나아가 ‘균형 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의 완성’에 필요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세종시의회도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며, 세종시립대 건립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부·국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서도 더욱 힘을 모으고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세종매일의 발전적인 미래와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늘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시민과 세종시의회가 함께 만드는 결정적 순간들로 지면을 가득 채워 나가길 바랍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4-19 09:07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아세안 TVET(Technica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직업기술교육훈련) 학생교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교육부는 국내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의 ▲사업수행역량 ▲우수성 ▲교류 프로그램 준비성 ▲특성화 ▲지역 연계성 등을 평가해 2024년 아세안 TVET 학생교류 사업에 총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TVET 사업은 교육부가 국내 전문대학과 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의 우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아세안 국가 간 국제협력 기반 조성 및 전문기술분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한편 교육기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된다.한국영상대학교는 이 사업에 선정된 전국 4개 전문대 중 하나가 됐다. 한국영상대는 5년간 5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됐고,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영어 수업 등을 강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 나라로 학생을 파견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정착지원금, 항고비 등을 지급해 교육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박현아 국제교류원장은 “우리 대학의 방송특성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팀 기반 커리큘럼인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하고 해외 교류체험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4-09 13:35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8일 대평초등학교에서 세종교육회의 분과위원 1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도구 연수를 개최했다.지난해 6월에 출범한 세종교육회의는 세종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협치 기구로서 시민, 교원, 학계 전문가 등 98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진 민·관·학 협치 기구다.연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회의록 작성, 패들렛을 통한 온라인 협업 및 회의,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포스터 제작 등 효율적인 회의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도구 사용 방법 학습과 실습으로 진행됐다.박병관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디지털 도구 연수로 분과위원들이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활용 방법을 습득해 세종교육회의 분과회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세종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종교육회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패들렛(Padlet): 하나의 작업공간에 초대된 사람들이 메모지를 붙여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작업용 애플리케이션.*미리캔버스(Miricanvas): 저작권 걱정 없이 무료로 시각 자료, 포스터 등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웹사이트.

세종 | 세종매일 | 2024-04-09 11:13

장애인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세종시에서 가장 장거리 코스인 150m 파5홀에서 홀인원으로 세종 파크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 파크골프장은 총 5개소(부강, 오가낭, 한솔, 세종중앙공원, 조천구장)가 있는데 조천구장 7번홀 파5홀은 세종시 및 대한파크골프장 규격(100∼150m) 중에서 가장 긴거리이다. 오봉클럽 고명근(66) 회원은 지난 17일 동반자 3명과 라운드 중 7번홀 B코스에서 홀인원(콘도르)을 했다.이는 지난 2018년 4월 조천구장 개장이래 6년 만에 첫 홀인원으로서 대부분 동호인들이 기대조차 어려운 롱홀이고 확률이 거의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파크골프채는 일반 골프채와 달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로프트 각도가 0도로 설계돼 일반 동호인 남성들이 힘차게 가격을 해도 100m이내의 비거리를 낼 수 없다.따라서 파5에서 홀인원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물어 기본기와 장타력, 행운 등이 일치해야 가능하다. 콘도르라는 용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가지고 강력하고 거대한‘콘도르 새’에서 따온 용어로 버디(작은새)와 비교된다. 홀인원의 주인공인 고명근씨는 국가유공자로 간경화, 간암 투병중 시한부 선고를 받고 약 3년 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들의 간이식을 받은 등록장애인이다.고명근씨는 “병세회복을 위해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일상과 건강도 회복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종 | 이종은 기자 | 2024-03-20 14:09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읍면지역 내 공업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관내 공업지역은 조치원 번암, 연서면 월하, 부강면 부강 등 총 3곳 73만㎡다.해당 지역은 산업단지와 달리 개별기업이 공장을 건축·입주함에 따라 도로 등 기반 시설 부족과 함께 건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시는 관내 ‘도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읍면 공업지역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업지역의 노후도 관리 ▲경쟁력 회복 ▲주변 여타 지역과의 연계 ▲노후화된 공업지역 환경 개선 ▲고도화 방안 등을 통한 도심형 공업지역으로 재생 도모 등이다.시는 산업정비형·혁신형·관리형 등 유형별 관리 방안과 기반시설 지원 방향 등을 기본계획(안)에 담아 주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읍면 공업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 마련을 통해 공업지역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3-20 09:07

골프가 노년층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 핀란드대 생물의학 스포츠 및 운동 의학과 연구팀은 골프가 노인의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골프 선수 25명을 대상으로 18홀 골프 라운드와 약 6km의 노르딕워킹과 걷기 중에서 어느 것이 건강에 가장 좋고, 각각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 했다고 한다. 즉, 심장 모니터와 건강 장치 착용 후 거리, 시간, 속도, 걸음걸이에 소모되는 칼로리를 추적한 후,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했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세 가지 유형의 유산소 운동 모두 심장 건강을 향상시켰으나 그중 골프가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가 노르딕워킹이나 걷기에 비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골프는 거리, 걸음 수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 소비가 가장 컸고, 혈중 지질 수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리고, 18홀 골프 경기는 보통 4시간 정도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약 9.6km까지 걸을 수 있다. 파크골프의 경우 36홀을 경기할 경우 3시간에 약 6km 정도를 걸을 수 있다. 따라서 골프나 파크골프를 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고, 이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 강도가 비교적 낮음에도 가장 큰 효과를 냈다는 말일 것이다. 연구 저자인 줄리아 케티넨 박사는 골프를 즐기는 동안 걸음걸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운동에만 전념토록 해주고, 함께 치는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해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이 혹독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찾아온다.늘 그래 왔듯이 전국적으로 부킹하기가 매우 곤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시·군 등 자치단체에서 조성하는 파크 골프장도 매년 동호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즉,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해서 초창기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주로 파크골프장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40대 전후의 남녀 구별 없이 파크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등록 회원수가 2023년 말 기준 3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등록하지 않은 인구까지 감안하면 더 많은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길 것이다. 즉, 이 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여가선용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각 지자체도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구장을 확장 또는 신설하고 있다.전국적으로 305개의 구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36홀을 비롯한 초대형 구장이 많이 늘어 날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양군은 108홀을 조성하여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하여 세간(世間)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처럼 파크골프가 크게 늘어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건강, 접근성, 저렴한 비용이라고 볼 수 있다. 골프비용은 기본적으로 30만 원 정도인 반면, 파크골프는 자치단체에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어, 연회비 5만 원 정도 부담하거나 소액의 클럽회비 또는 사용료만 내면 즐길 수 있고 생활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보니 일석이조(一石二鳥)라 아니 할 수 없다.파크골프는 지난 2004년 서울 여의도에 처음 보급됐다고 한다.세종시는 12년이 지난 2016년 9월 23일 종촌동 오가낭 구장에서 회원 5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세종시파크골프협회가 세종시 파크골프의 역사를 보여준다.세종시내 구장은 5개소(오가낭 구장 9홀, 한솔 구장 9홀, 조천 구장 9홀, 부강구장 16홀, 중앙공원구장 9홀)가 있다고는 하지만 2천여 명이 넘는 회원들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다행히 최민호 세종시장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한다.취임 후, 발 빠르게 대응하여 한두리교 인근에 금강파크골프장(36홀)을 조성해 오는 5월 개장을 앞둬, 세종시민과 동호인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그래서일까! 세종시파크골프협회 이영만 위원장은 명품 구장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파크골프로 우리 지역의 동호인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의 파크골프 인구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렇다! 파크골프하면 떠오르는 세종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2-23 11:39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800억 원 규모 소상공인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올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월 15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오는 4월 300억 원, 7월 250억 원, 10월 100억 원을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자등록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 원 이내다.이달 배정된 소상공인 자금은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배정액 소진 시 마감된다.세종신용보증재단 심사로 추천·보증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시가 보전해주는 이자(1.75~2.0%)를 지원받을 수 있다.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 자금지원으로 고금리, 고물가 시대 재정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상공인 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문의는 관내 대출 협약은행 영업점 12곳과 세종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부에서 가능하다.기타 사항은 시 누리집(www. sejong.go.kr) 공지사항 또는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sjsinbo.or.kr)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2-01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