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학교 영상촬영조명학과 주민수 학생이 공주시 일대 한 갈대밭에서 발생한 산불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주민수 학생이 드론으로 촬영함과 동시에 발빠른 대응으로 큰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공주 인근 산에서 화재가 발생, 주변 경보 시스템이 없어 큰불로 번질 위험 속에서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촬영조명학과 주민수 학생의 발빠른 대응이 피해확산을 막았다. 현장 인근에서 촬영하던 주민수 학생의 도움이 산불의 초기 진압에 일조하고 큰 산불로 번지지 않았고, 현장의 긴박감을 생생히 담았다는 평이다.지난 14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의 한 갈대밭에서 발생한 화재가 크게 번질 뻔하였으나 조기에 발견해 큰 피해를 면했다. 오후 2시 50분경 시작된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축구장 하나 크기에 해당하는 약 6,600제곱미터의 갈대밭이 소실되는 손실을 입었다. 초기 진압으로 부상자와 큰 산불로 번지지 않았으나, 초기 화재 원인으로 인근 캠핑객들이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불티가 옮겨 붙었다는 추정이 소방 당국에 의해 제시됐다.이번 화재 사건의 즉각적인 보도와 기록에는 영상촬영조명학과의 2학년 주민수 학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민수 학생은 인근에서 영상작품을 촬영 중,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에서 배운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고 현장의 긴박감과 현실감을 담아냈다.화재 현장을 정확히 포착한 이번 영상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영상 기록이 갖는 가치와 영향력을 새삼 상기시켰다. 주민수 학생은 “채종윤 지도교수님께서 교육한 보도촬영 방법론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드론을 띄웠고, 현장의 긴박감과 현실감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유효했다”며 “이번 촬영으로 영상보도활동에 대해 더욱 흥미가 생겼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습 커리큘럼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다짐했다.이번 계기로 한국영상대 영상촬영조명학과는 더욱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미래의 영상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유재원 총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학과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전문지식을 갖춘 영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4-16 14:56
▲최교진 교육감이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최교진 교육감이 “세월호 사고 10주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이 여전히 멀다”고 말했다.최 교육감은 특히 “활동 중심 교육 활성화, 학교 밖 체험학습 활동 확대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안전 체계 강화와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15일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목표로 ▲교육공동체 맞춤형 안전교육 ▲학교 안전 체계 강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 등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먼저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학교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학교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유형별·시간별로 통계화하고, 이를 맞춤형 안전교육 자료로 매월 1회 이상 학교에 제공한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세종경찰청 자전거 순찰대와 협력해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집중 추진한다.학교안전 7대 표준안의 영역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의 위기 상황 대응능력을 높인다. 올해 처음으로 수능 후 고3 학생과 연중 기숙사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어 학교 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보급하고 교육시설에 대해 ▲정기 안전점검(해빙기, 여름철, 겨울철) 및 재해취약시설 안전점검 ▲3종 시설물(조치원대동초 등 24교) 정기안전점검 ▲노후건물(조치원대동초 등 16교) 40년 경과 이후 4년 주기 정밀점검 등을 실시한다.또한 새로 구축된 교육시설통합정보망 시스템에 학교의 안전점검 결과를 등록해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시행한다.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학교 및 실천학급 운영, 교원대상 역량 강화 연수,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 등도 추진한다.아울러 전문기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다양화 등으로 성희롱, 성폭력을 근절하고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통학로 안전지킴이 예산을 지난해 대비 약 1억 원 증가한 5억 8백만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이에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66개 학교에 통학로 안전지킴이 총 115명을,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를 위해 149개 학교에 배움터지킴이 216명을 적절하게 배치했다.어린이모래놀이터 소독 연 2회 실시를 비롯해 올해 정기시설검사 기한이 도래하는 어린이놀이시설 65개소 정기 검사에 대해 교육청에서 일괄 계약해 학교업무경감을 도모한다.또한 학교시설 내진보강에 나서 세종고등학교 후동은 개축을 위해 철거공사를, 전의초등학교 씨름장과 소정초등학교 교사동은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1회씩 운영하고, 관리감독자, 근로자 총 1,78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등을 언급하며 안전을 우리 사회의 근본적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최교진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히 안전교육의 방향성 제시를 넘어, 우리 사회가 더 나아가 안전을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로 삼아야 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며 그 의미를 언급했다.최 교육감은 또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며, 그날의 슬픔을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여건을 조성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사회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4월 기억의 달을 맞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사진 전시회 및 기억게시판 ▲세월호 순직교사 묘소 참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 추모 연극제 ▲어린이 안전 체험교실 기억공간 운영 ▲재난·안전사고 사례 발표 및 토의 등을 시행한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5 10:25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4월 13일에 반곡고등학교에서 ‘제12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하 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발명품경진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를 통한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날 발명품경진대회에는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144개의 작품계획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55개의 작품(초등 24편, 중등 18편, 고등 12편)이 전시되었다.모든 출품작은 세종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제작하였으며, 생활과학, 자원재활용, 학습용품, 환경용품 등 다양한 발명품을 선보였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발명품을 제작한 동기, 발명 과정 등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하여 창의성, 과학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대회 수상작 중 선정된 5편을 전국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며, 전국대회를 위해 상담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미래교육과 백윤희 과장은 “발명품경진대회에 많은 학생이 참가해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고,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융합탐구 자세, 끈기가 우수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탐구하고, 마음껏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로 대통령상과 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4-04-13 23:22
궁남초등학교(교장 ) 학생(4~5학년) 25명은 지난 11일(목), 부여 송국리에서 부여토종씨앗도서관협동조합 주관으로 청동기시대 움집터에서 움집 관람 및 설명 등을 청취한 후 전시관에서 사냥 도구와 벼농사 도구, 의복 변천사, 실 만들기(가락바퀴)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체험은 “청동기 선사시대 마을 미식(美食)을 맛보다. 가락바퀴의 비밀을 풀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과 전파경로,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부여 송국리 청동기 유적지에서 원형 주거지와 방형주거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청동기인의 주거 생활을 체험했다.원형 주거지원형 주거지는 땅을 파서 만든 반움집 형태로 규모는 지름 3~5미터 내외로 중앙에 구덩이를 파고 양쪽에 대형 기둥을 설치한 것이 특징인데 송국리식 주거지라고 한다.방형주거지방형주거지는 네모 반듯한 모양의 주거지로 땅을 얕게 판 다음 바닥에 기둥을 세우고 천정을 올린 형태이다. 규모는 가로 4~7미터, 세로 3~5미터로 네모꼴과 긴네모꼴이 있으며 내부에는 !~3개의 화덕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토기와 돌칼, 돌화살촉, 불에 탄 쌀이 출토되었다.김철규 대표가 청동기인들의 움집 생활과 탄화미, 칠곡항아리, 가죽옷, 볍씨, 멍석, 토기의 종류에 대하여 설명하며 학생들과 청동기 문화를 공유했다.학생들은 부여 송국리유적(국가사적 제249호) 전시관에서 우리의 주식인 쌀을 항아리에 담으며 청동기시대 이곳이 벼농사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날 학생들은 이곳에서 발견된 3천년 청동기로 만든 유물의 종류, 사냥하던 유물, 벼농사 도구, 실을 만드는 도구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김철규 대표김철규 대표는 PPT로 옷과 실의 변천사에 대해 설명하며 동물의 가죽을 이용한 옷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청동기문화에 대한 체험교육을 통해 청동기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송국리유적 초등학생 체험활동은 5월 9일까지 7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4-04-13 22:57
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교육유산도시 공주展 <추억 속의 책가방>을 오는 4월 25일(목)부터 4월 27일(토)까지 아트센터 고마에서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번 행사는 공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주요 콘텐츠인 ‘교육유산’을 주제로, 1960~90년대 전국의 유학생들이 공주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하숙집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콘텐츠화한 체험형 교육전시회로 진행된다.<추억 속의 책가방>은 교육도시 공주의 옛 추억과 향수를 재구성해 젊은 층에게는 윗 세대들로의 시간여행을, 공주 출향 유학생들에게는 추억과 향수의 여행을 제공한다. 공주의 1960~90년대 하숙집, 문방구, 교실, 사진관 등 체험형 공간이 조성되며 방문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된다.주요 콘텐츠로 옛날 하숙집, 문방구, 만화방 등 다양한 테마 체험, 뮤지컬 공주하숙 갈라쇼, 교육역사관(자료전시), 사진 전시(시민 참여 사진전), 교육 역사 영상관, 옛날 교복 체험 및 7080 포토월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야외에서는 추억의 먹거리, 추억의 놀이, 버스킹 공연, 다양한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유산전은 근대 이후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고 있었던 공주의 교육유산을 확인하고, 이를 공주의 미래유산으로 가치를 확장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주에서 유학했던 출향인들에게 이러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기회의 제공을 통해 공주에 대한 인식의 제고와 함께 새로운 로컬 콘텐츠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교육유산도시 공주展 <추억 속의 책가방> 오는 25일(목)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아트센터고마(공주 고마나루길) 및 공주하숙마을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gongj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4-04-12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