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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세종시립도서관(관장 이은수)이 도서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달 4일 시립도서관에서 ‘2024년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를 열고 시민을 위한 혁신 사업 발굴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진대회는 도서관 예산이 일부 축소됨에 따라 비예산 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경진대회 개최에 앞서 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도서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비예산 개선 및 협업 사업 등 총 42건을 발굴했다.이어 지난 22일에는 내부 평가 회의를 열어 경제성, 실시 가능성, 효율성·효과성, 창의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10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활동 지원 사업으로는 ▲도서관 기증도서 나눔 ▲도서관 사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잠자는 책 대출 확대 등이 주요 우수사업으로 꼽혔다.또한, 행정 절차 개선 사업으로는 ▲미인증 회원가입 제도 개선 ▲카드 부착식 종이회원증 발급이, 국비 공모 사업으로는 ▲AI 챗봇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 기기를 맡아주는 디지털디톡스(digital detox) 지원 서비스, 시립도서관 무료 대관 전시 사업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도 큰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립도서관은 다음 달 4일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우수사업 10건의 제안자 발표와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3건을 선정,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이은수 관장은 “직원들이 제안한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발전과 시민들의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전 직원들과 합심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2-29 14:26

▲유아 놀이방(키즈카페) 행복청은 지난 2021년 8월 정식 개관한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이 월 회원 수 5천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이 수영, 아쿠아로빅, 풋살, 배드민턴, 탁구, 농구, 스피닝, 헬스 등 체육관 본연의 시설과 기능을 갖췄다.특히 모든 세대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연령대별·시간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스포츠강좌 등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예술전시와 공연, 바자회 등 가족단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실버세대 라인댄스·키즈카페 등 운영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로, 출산율과 영유아 인구비율도 국내 최고로 꼽히는 만큼 맞벌이를 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고 키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다. 이들을 위해 최근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인댄스는 ‘황혼육아’로 지친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과 건강을 챙기는 데 ‘효자’란 평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하기 수월한 시간대에 운영되고 있는 점도 호응을 이끌어낸 비결이다. 아울러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새벽반, 점심반, 오후반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유아놀이방(키즈카페)이 운영되는 저녁시간대가 인기로 퇴근길 잠시나마 아이를 맡기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달콤한 여유 덕분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발맞춰, 임산부를 위한 산전‧후 마사지와 요가, 체조 등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리듬체조교실)■스포츠 국가대표·K-아이돌 꿈 키우는 영재교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는데 ‘국가대표 유소년 스포츠교실’은 각종 대회에서 많은 입상실적을 올리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위너스 코리아 챌린지컵 리듬체조대회’에서 수강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한 천송이 선수의 리듬체조교실, 김병철‧김승현 선수의 농구교실, 곽경근‧장대일 선수의 축구교실, 이정현 선수의 인라인스케이트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세종시에 체육전문학교가 들어서지 않은 만큼, 양질의 스포츠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펜싱, 양궁 등 분야도 신설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올해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K-pop 아이돌과 K-디지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예술공연고등학교(서공예)의 주말 클래스 개설을 추진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체육관이 가족친화적 시설에서 남녀노소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역공동체로,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모두가 활발히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마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2-29 14:17

▲조관식 세종을 예비후보가 2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조관식 세종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다른 정당 후보로 출마를 추진한다.앞서 조관식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세종을 경선에서 컷오프돼 재심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조관식 예비후보는 29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힘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에서 공정, 정의, 상식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와 시스템 공천을 이야기하는 한동훈 위원장을 믿었으나 세종시 을 지역에서는 말만 그럴듯한 말장난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고향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 2014년 3월 1일 사무실을 내고 명함만도 40만 장과 신발 20켤레를 갈아 신었다.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고향 구석구석을 누비며 수많은 민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016년 친박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천을 받지 못했고 2020년에도 세종을 잘 모르는 김병준 위원장의 전략공천으로 또 다시 공천을 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그동안 공천과정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 예비후보는 “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출마를 할 수 없기에, 고향 세종시를 위해 출마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이해해 달라”며 “이제 오직 고향 세종과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향후 거취 관련해 “그동안 영입제의가 있었다”며 “무소속은 여러 제약 조건이 있다. TV토론회에도 나갈 수 없다. 정당에 가입해서 출마하는 것이 맞을 거라는 여론도 있고 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혁신당에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어 이낙연계 신당으로 출마가 점쳐진다.조 예비후보는 “20년간 정치를 하면서 정치꾼이 아닌 정치가가 되고 싶었다. 오로지 정도의 길만 걸어왔고 앞으로 그럴 것이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2-29 10:51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과정에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정책 시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등을 위한 ‘제4기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건축·토목·조경·디자인·박물관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업 및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의 청년(만19세~만34세)이 지원할 수 있으며, 15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청년문화기획단’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설계·시공·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공무원, 관계분야 전문가 등과 상호 소통하는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다.운영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청년문화기획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행복청 누리집(https://naacc.go.kr), 블로그(https://blog.naver.com/macc2030)에 접속해 상세한 모집 내용을 확인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이메일(soodall@korea.kr)로 신청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행복청은 제출된 지원서(유사실적, 참여도, 적극성 등)를 평가해 다음 달 15일 행복청 누리집에 선정자를 게시할 예정이다.이동훈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제4기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에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2-29 09:25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교육급여(교육활동비)·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교육비 원클릭(www.oneclick.moe.go.kr)의 온라인 방법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교육급여 및 교육비 신청은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이미 교육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학생은 상급 학교를 진학하거나, 진급하더라도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더라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에는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이하(2024년 기준, 4인 가구의 경우 월 2,864,957원 이하) 가정에 지원된다.2024학년도 교육급여 연 지원금액은 전년도보다 11% 인상돼 급별로 각각 초등학생 461,000원, 중학생 654,000원, 고등학생 727,000원이며, 교육급여는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 교육급여 지원 금액(2023년 → 2024년): 초등학생 415,000원 → 461,000원, 중학생 589,000원 → 654,000원, 고등학생 654,000원 → 727,000원교육급여 바우처(카드 포인트)는 한국장학재단의 사업 누리집(e-voucher.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별도 신청해야 하며, 학부모, 보호자(교육급여 신청인, 세대주 또는 성인 세대원), 만 14세 이상 학생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세종시교육청은 특히 올해부터 교육급여 바우처(카드 포인트) 지급수단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간편결제 방법인 앱 결제를 신규 도입하고, 기존 선불충전카드 방식에서 한도 500만 원의 전용카드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또한, 교육급여 바우처(카드 포인트) 기존 신청자가 매년 번거롭게 바우처(카드 포인트)를 신청하지 않더라도 자동 신청과 자동 충전을 지원하는 계속 사용 제도를 도입한다고 덧붙였다.교육비는 시도교육청마다 지원 기준이 다르며 세종시교육청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 기준중위소득 80%이하(2024년 기준, 4인 가구의 경우 월 4,583,930원 이하)의 대상까지 지원한다.교육비는 지원항목별 기준에 따라 학생이 대상자로 선정되면 급식(석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컴퓨터, 인터넷통신비) 등을 지원한다.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급여(교육활동비) 및 교육비 신청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은 교육청(044-320-3313), 교육비 중앙상담센터(1544-9654), 보건복지 상담센터(129), 시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2-28 17:02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동네서점과 함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동네서점 배움자리’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동네서점 배움자리’는 지역 기반 동네서점에서 세종시민과 학생들이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삶의 가치를 자기 주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동네서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동네서점 배움자리’ 사업 공고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 조건은 사업장 소재지가 세종시로, 사업자등록증상 업종이 ‘서점’ 또는 ‘서적’이 표기된 서점이어야 한다.또한, 지역 기반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4명 이상의 수용가능인원 공간을 확보돼야 한다.다음 달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3곳의 서점을 선정하고 1개 서점당 3,000천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세종시교육청 학원평생교육 담당자(044-320-3133)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동네서점과 함께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의 활발한 운영으로, 지식 나눔과 문화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광태 국장은 “앞으로도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민과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만나고 함께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2-28 16:56

세종공공스포츠클럽(회장 김창국)이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 지원’ 공모에 선정돼 총 1억 4,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스포츠클럽법 제9조에 따라 기초종목, 비인기 종목 육성과 연령·지역·성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등 공익적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클라이밍, 테니스 등 3개의 특화프로그램을 2만 1,086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했다.특히, 지난해 전문선수반으로 운영된 야구의 경우 2023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포함해 전국대회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지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공모에서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전국 131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사 결과 사업계획(20점), 사업내용(60점), 예산수립(20점)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며 총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세종공공스포츠클럽이 올해 추진할 특화프로그램은 ▲기초·비인기 종목(클라이밍) ▲체육취약계층(테니스) ▲지역특화형(테니스) ▲유아(축구) 등으로, 분야별 2,500만 원씩 총 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이와 함께 ▲전문선수반(야구) 종목이 선정돼 4,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비인기 종목 육성, 체육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전문선수 육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2-28 16:44

▲세종시가 초려 이유태 선생의 유물 기증식을 28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경주이씨 문헌공파 13대 종손 이상익 교수, 최민호 시장, 초려기념사업회 화수회 이성우 회장)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경주이씨 문헌공파 화수회로부터 초려 이유태(1607∼1684) 관련 유물 211점을 지난해 12월 인수받았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이날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를 대표하는 초려 이유태의 유물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유태는 조선 후기 문신, 학자로 송시열, 송준길, 윤증, 유계 등과 함께 충청5현(忠淸5賢)으로 불리던 인물로 특히 예학에 뛰어나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다.▲이유태 선생 유물(왼쪽부터 사례홀기 1점, 가정답문 1점, 정훈1점)저술서 ‘기해봉사’에는 양반의 군대복무 등 당시로선 파격적인 개혁사상을 주장하기도 했다.또 정훈(庭訓), 가정답문(家庭答問)은 이유태가 예송논쟁으로 남인들의 배척을 받아 평안도 영변 철옹에 유배됐을 때 저술한 책으로 예학(禮學)과 관련한 그의 학문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이 밖에도 각종 고문서를 통해 이유태의 당시 정치적 위상을 알 수 있고 이유태 호패, 옥관자 등에서 당시 삶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다.이유태 선생은 1684년 충남 공주에서 생애를 마쳤으며 묘소는 세종시 어진동 초려역사공원 내에 있다.▲이유태 선생 유물(왼쪽부터 유지 2점, 녹패 1점)초려 이유태 유물은 세종시 출범 이전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기탁 보관돼 있다가 세종시와의 오랜 협의 끝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전됐다.초려 이유태 유물 211점 가운데 51점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23점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 향후 지역사 연구와 박물관 전시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초려 이유태의 13대 종손인 이상익(부산교대 교수) 씨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유학자 초려 이유태 유물을 세종시에 기증하게 된 것은 상당히 뜻깊은 일”이라며 “세종시가 초려학에 대한 연구와 함께 세종시립박물관 건립 이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널리 소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세종시립박물관 개관 준비 과정에서 초려 이유태 유물을 포함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 구입, 기증, 기탁 등으로 연성지, 남이웅 유물 등 지역사와 관련 유물들을 수집했고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한 바 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2-28 16:38

세종시 관내에서 운행되는 공유 개인이동장치(PM)의 최고속도가 시속 20㎞로 하향 조정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공유 PM은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개인형 이동 수단으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무단 방치로 인해 무질서가 확산되는 등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공유 PM 사용을 규율하는 법률이 없고, 지자체에 관리 규제를 위한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어 대여업체의 자율적인 조치만을 기대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시 의회, 교육청, 경찰청, 대여업체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가동, ‘세종시 공유 PM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급증에 따른 사고와 민원 발생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종시의회가 공유 PM 퇴출 또는 안전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한 데 따른 시 차원의 조치다.이번에 시행되는 세종시 공유PM 운영 가이드라인은 ▲안전사고 예방 ▲주차관리 강화 ▲시민 불편 해소 및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우선, 과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유 PM의 최고속도가 현행 시속 25㎞에서 20㎞로 전격 하향 조정된다.또한, 공유 PM의 무단 방치, 무질서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정문 앞 등 사고 위험이 큰 지역이 PM 주차금지지역으로 지정된다.주차금지구역 등에 방치된 공유 PM은 시가 개설한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대여업체는 실시간으로 이동 조치한다.시민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세종시 공유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방을 검색한 후 그룹 채팅방에 참여해 신고 서식을 작성하고 현장사진을 첨부하면 된다.이외에도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내 모든 PM 기기에는 안전이용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이 부착되며, 시와 교육청은 학생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지속 실시한다.또한, 경찰청은 전담 자전거 순찰팀(7명)을 운영해 2인이상 탑승, 운전면허 미소지자 등 학교 인근의 불법 운행을 수시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관련 법령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시가 민관 합의를 통해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가 올바른 공유PM 이용 문화를 선도하고, 이 모델이 전국적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2-28 15:59

▲최민호 시장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늘봄학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마다 개최하며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윤석열 정부 들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서는 법정 위원 외에 주요 안건 토의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지방 관련 부처 장‧차관, 관련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논의경과 보고 ▲의사 집단행동 대응 ▲2024년도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협력 방안 등이다.특히 이날 모인 위원들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늘봄학교 도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늘봄학교 준비와 관련해 “전국에서 아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 입장에서 이번 늘봄학교 도입이 더욱 뜻깊다”며 “세종시는 2019년도부터 시청내에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치헤 복컴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초등돌봄과 방과후 학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과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총 324개의 복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배움터 사업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재정지원만 충분하다면, 세종시는 늘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라며 “안정적으로 구축해 놓은 추진체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늘봄학교 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2-28 15:54

▲성선제 예비후보가 2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선제 세종갑 예비후보가 28일 국민의힘을 공식 탈당했다. 성선제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류제화 예비후보의 세종갑 단수 공천 확정에 강력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해 온 상태였다. 성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세종시장 경선에 낙선했을 때도 세종시당 위원장 선거 때도 당과 의리를 지켰다”며 “다시 한번 꿈을 펼치고자 최선을 다해 지역구인 세종 갑에서 시민을 섬겼지만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난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하루 평균 3회, 연 1천회 이상의 행사에서 인사를 드리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했음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국민보다는 정당에 충성하는 자를 단수공천하는 불공정·비상식적 결정을 내리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면접장에서 인지도 지적을 받고, 지역구보다는 서울에 공을 들인 사람을 경선도 없이 단수 공천한다면 그 누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겠는가”라며 꼬집었다. 성 예비후보는 또한 “재심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이 보장한 재심 요구에 조차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선민후사라는 좋은 말로 위장했지만 뒤로는 국민을 무시하고 친윤·친한들만 챙기는 참담한 시국에서 30년간 정든 정당을 떠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성 예비후보는 “저는 앞으로도 제 이름처럼 성실하게, 선하게, 제대로 정치하기 위해 떠난다”며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요청했다.그는 향후 거취 관련해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그동안 여러 당에서 출마제의가 있었지만 탈당 전에는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어떤 출마형식으로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0여명의 당원들이 국힘을 동반탈당하고 계속 탈당한다고 하는데 지지자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책임감 있게 최대한 빨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2-28 14:44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사범대학은 지난 22일부터 23일 미래교육센터 프로그램 및 시설 이용 사범대학 재학생이 참여하는‘2023 미래교육센터 성과공유회’를 서울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개최했다.‘미래교육센터 사업단’은, 교육부 지원으로 예비 교원의 원격교육·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환경 조성, 현직 교원의 체계적 재교육 지원, 초·중등학교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멘토링 사업 추진 등 각 지역의 교수-학습 환경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2021년부터 시작된 공주대학교 미래교육센터는 원격수업에 최적화된 강의실과 학습콘텐츠 제작을 위한 제작실 등 첨단 기자재를 구비한 학습환경 구축 및 이를 적극 활용해 예비교원의 디지털 학습역량 함양 및 학교 현장과 연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며, 현직·대학 교원의 비대면 수업 및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등에 뛰어난 사양의 시설을 제공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2023 미래교육센터 성과공유회’는 예비·현직 교원이 팀을 구성해 직접 설계한 미래형 수업사례 발표, 미래교육 센터 시설을 이용한 현장 학교 대상 온라인 메이커 프로그램 성과 공유, 대학 교원의 미래교육센터 기여지수 연구 목적 및 현황 공유 등 학술제 구두발표 세션과 같은 형태로 예비 교사들의 소통능력, 연구능력, 학술 탐구능력과 실전 수업 역량을 증대시키는 행사였다.행사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행사 참여자들이 행사를 방문해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이튿날인 지난 23일에는 전일 발표한 여러 우수한 미래형 수업 사례의 시상을 진행하며 행사장의 활기를 더했다.예비 교사들의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미래형 교육에 대한 이해와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3년도 미래교육센터의 여러 프로그램들은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본 행사 추가 참여를 독려하게 됐다.특히 성공적으로 개회해 운영된 본 행사의 효과적인 성과 공유 및 시설 보급 등을 위해 사범대학 재학생 및 입학예정자 대상 실시간 유튜브 송출 및 녹화영상 시청 독려를 진행했다.이번 사업 및 성과공유회 행사는 예비교사 대상 필수적인 미래형 교육에 대한 역량 함양을 표방함에 따라, 우수 현장 교원들을 초빙한 비교과 특강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토대로 한 미래형 수업 설계의 실제와 구현, 발표와 심사를 중심으로 운영했다.아울러 미래교육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재학생 및 현장 교원, 사범대학 이동재 학장, 이민기 교학부학장, 송홍규 기획부학장 및 미래교육센터 연구 참여 대학 교원들의 참여를 통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동재 사범대학장은 “예비 교원의 미래형 교육에 대한 실전적인 역량의 증진을 기대하고 각 전공별로 다루어지는 여러 에듀테크, 인공지능, 웹앱 등, 필수적이나 생소한 여러 분야들에 대해서도 좋은 단초가 될 거라 믿으며 비대면으로 참여한 예비 교원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2-28 12:53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은 지난 26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공주AI창의나루 개관식과 공주형 AI교육 특화도시 선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관한 공주AI창의나루는 공주 지역 학생들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선사하기 위한 미래형 교육 시설로 지능형 수학실, AI이해실, AI융합실, AI활용실 등 인공지능 기반의 교과 융합형 수업이 다채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첨단의 교육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특히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과 ‘백제 품은 미래교육 가상누리터(메타버스) 활용 수업’등 에듀테크와 지역의 역사·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교육은 공주만의 특별함을 담은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또한 이번 개관식에는 충청남도교육청, 공주시청, 국립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공주형 AI교육 특화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질의 인적·물적 자원 확보와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 전문적 AI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확대, AI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유와 협력 강화 등에 협력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운영협의체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류동훈 교육장은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담는 그릇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급격한 시대 흐름에 맞춰 우리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며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2-28 12:51

    ▲ 케이마이스터파크 일반산업단지 사업 개요 최민호 세종시장 측근이나 친분 유지 인사들이 연동면 노송리와 내판리 일대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관여하거나 사업 추진 직전 예정지내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본지 취재 종합한 내용에 의하면 최 시장 친분 유지 기업인 A씨를 비롯해 기능한국인회, 명장회, 기능올림픽회, 전승자회 등 4개 마이스터 단체 소속 회원 10여명이 출자 설립한 케이마이스터파크 주식회사는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와 노송리 일대 1백54만5961㎡(46만7653평)에 세종K-마이스터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케이마이스터파크 주식회사가 밝힌 사업계획에 따르면 산업단지 1공구는 내판리 일대 1백1만3898㎡(30만6704평)이며 2공구(지원단지)는 노송리 일대 53만2063㎡(16만949평)로 이곳에는아파트와 단독주택을 공급한다.연동면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는 최 시장 측근 인사인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사무총장을 지냈고 세종시 지역 기업인 A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기능한국인회가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마이스터파크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이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케이마이스터파크 사업계획을 보면 A대표가 2022년과 2023년 매입한 기업과 개인 명의로 사들인 노송리 토지 등 모두 6000평 가량이 포함돼 있으며 이곳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지가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난다.A대표가 2022년 기업 명의로 경매를 통해 사들인 노송리 소재 주식회사 아이빌트세종 건물과 토지는 이준배 전 부시장이 대표였던 기업이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이다.A대표는 지난해 3월에는 연동면 노송리 아이빌트세종 부지에 접해 있으며 산업단지 사업예정지로 아파트 등이 들어설 토지 1만1539㎡를 43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돼 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한 토지 매입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배 재단법인 세종미래전략연구원장은 A대표가 해당 토지를 매입한 시기에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임 중이어서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 직간접으로 관련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 추진 예정지는 세종시 5생활권과 연접한 곳으로 이곳에 화학업체, 금속업체 등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를 조성 추진하는 것을 놓고 앞으로 시민 반대 여론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최 시장과 이 전 부시장, 기업인 A대표는 친분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지난 해 중소기업부 공모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돼 20억원 대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연동면 주민들은 케이마이스터파크 일반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반대 운동을 펴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이 28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사업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가져 앞으로 여론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A대표는 이와 관련, “노송리 토지 매입은 케이마이스터파크 일반산업단지 추진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다.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 관련설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 이 전 부시장과는 선·후배 관계일 뿐이다”라고 밝혀 주목된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4-02-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