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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청사.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기존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셔틀 서비스에 더해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을 배달해주고, 코로나 방역, 보안순찰을 하는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거듭난다.시는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세종 자율주행 실외로봇’ 실증 사업이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지정은 기존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셔틀 서비스 중심의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에 ‘자율주행 실외로봇 운영’ 실증사업을 추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세종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분야인 음식배달, 코로나방역, 보안순찰 자율주행 실외로봇이 중앙공원 등에서 안전성, 상용화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이를 통해 자율주행 실외로봇의 표준·인증체계 마련 및 국산 라이다 탑재 등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 로봇 조기 상용화와 로봇산업 생태계 고도화, 관련 부품의 국산화가 추진된다.이번 실증은 개별 시범운행 중심으로 진행되는 샌드박스 사업과 달리, 지역 내의 실증로봇 통합관제 구축, 공통 충전·주행 체계 개발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자율주행 실외로봇 사업은 이미 구축된 자율주행 인프라와 대규모 공원 등 최적의 실증 환경을 활용해 자율주행 산업을 다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또 자율주행 로봇의 영상데이터 수집·활용을 허용해 실증의 운영성과와 관련 빅데이터를 중소·스타트업, 연구기관에 공유·개방함으로써 연관·응용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춘희 시장은 “기존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이번 자율주행 실외로봇 실증 추진으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 다변화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자율주행차와 지능형 로봇관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삶의 질도 한층 좋아지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0-11-17 11:22

[충청메시지] 충남교육청은 충남지역 대학원과 연계한 인공지능융합교육 수강 교원을 중심으로 ‘충남 인공지능융합교육 협의체’를 10일 출범한다고 밝혔다.충남 인공지능융합교육 협의체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충남형 교과융합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자발적 연구회이다.협의체는 2020년 후기 대학원 입학생 80명으로 공주교대 42명, 공주대 18명, 한국교원대 20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교육 종합 추진 계획 안내 및 의견수렴, 충남 인공지능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체의 역할, 자발적 협의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향후 협의체는 인공지능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활동,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콘텐츠 개발, 충남 인공지능 지원단 활동, 인공지능교육을 통한 교실 수업 개선, 인공지능교육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연구 등의 활동을 한다.김지철 교육감은 “충남 인공지능융합교육 협의체는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의 발전과 확산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의체를 중심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참학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11-10 15:31

▲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폭력 그만’[충청메시지] 충남교육청은 11월 6일 국제로타리 3620지구, 국제로타리 3680지구와 ‘학교폭력 예방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는 14개 교육지원청과 17개 지역 국제로타리도 함께 참여해서 지역 교육장과 국제로타리 지역 대표들도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폭력 예방 생태계 구축으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활동 상호 협력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확산 활동 체험중심 언어문화 개선 활동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학교폭력 근절 인식개선 활동 학교폭력 예방 상호기관 홍보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등이다.김지철 교육감은 “국제로타리는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이웃사랑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오늘 교육청과 학교폭력 예방 협약을 맺고 학생중심 행복한 충남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로 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11-06 18:52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2,122억원(13.2%) 증가한 1조 8173억원을 편성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시청 정례브리핑에서 “내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위기 심화 등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시는 효율적이고 슬기롭게 예산을 편성해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세입 예산안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1조 8,17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677억원(13.9%)이 증가한 1조 3,683억원, 특별회계는 445억원(11.0%)이 증가한 4,490억원을 편성했다.세입 예산안은 공동주택 입주물량 증가로 취득세는 올해보다 387억원 가량 늘어난 2,428억원으로 전망돼 내년도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8억원 증가한 7,356억원으로 편성했다.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506억원 늘어난 3,424억원을 확보했으며 재정수요에 대응하고자 내년에도 69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특히 당초 올해 말 만료 예정이었던 세종시법 재정특례를 3년간 연장해 교부세는 올해보다 198억원(28.9%) 증가한 883억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세출 예산안세종시는 사회복지 분야에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2억원(18.4%)이 증가한 4,136억원을 편성했다.기초연금 648억원, 영유아보육료 619억원, 아동수당 355억원, 누리과정보육료 186억원 등을 반영했고,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비 3억원, 남세종 종합청소년센터의 운영비 7억원 등을 신규 반영했다.환경분야는 올해 보다 464억원(22.0%)이 증가한 2,575억원을 편성했다.친환경 교통수단 구매지원 관련 전기승용차 300대(올해 121대), 전기화물차 30대, 전기이륜차 27대,전기버스 신규 지원 등 37억원을, 수소차 55대(올해 20대)에 17억원을 지원한다.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사업 13억원,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 매립지 정비 용역비 1억원 등을 반영했다.시는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016억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88억원,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사업비 117억원을 반영해 내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조치원역 일원과 상리, 번암리를 비롯해 전의면, 부강면 등 5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비로 163억원을 편성했다.농림분야는 총 889억원으로 올해보다 50억원(6.0%)이 증가했다.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비 12억원, 무상급식비 261억원, 공·사립 유치원 식품비 7억원을 지원한다. 도심 녹지 확충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비 60억원, 농촌 테마공원 조성에 46억원을 반영한다.시는 문화관광 분야에 올해보다 216억원(42.4%)이 증가한 727억원을 편성했다.세종시립도서관 사업비 73억원(내년 6월 준공), 한예종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사업 20억원(신규 투자), 아트센터 인테리어·시범운영비 24억원(내년 5월 준공)을 편성했다.이어 조치원읍 신흥리운동장 조성 50억원, 반다비 빙상장 건립 37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2억원 등 체육시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산업·중소기업 분야는 158억원(36.4%)이 증가한 595억원을 반영했다.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36억원, 자율주행연구개발 16억원,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 16억원을 투자한다.오는 2023년까지 지역산업혁신 거점기관 조성을 위해 세종테크노파크 건립비 60억원을 편성했다.시는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422억원을 편성했다.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금 7억원, 지역화폐 여민전 1,500억원의 캐시백 지원금 150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사업 30억원, 지역방역 강화 일자리 사업 5억원을 반영했다.■재정자립도 하락, 지방채 발행 10개 사업 추진올해 당초 예산 기준 세종시 재정자립도는 59.3%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시(76.1%)에 이어 2위다. 다만 실제 재정은 상당수 세원을 변동성이 큰 취득세에 의존해 취약한 편이라는 지적이 많다.이춘희 세종시장도 당장 내년은 괜찮지만 내후년부터(2022년)는 분양물량의 대폭 감소에 따른 취득세 감소로 재정여건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같은 재정 우려속에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56.1%로 ▲2019년 62.1% ▲2020년 59.3%에 이어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내년도 지방채 발행액은 699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36억원보다 37억원이 감소했다.내년 지방채 발생 사업은 총 10개 사업으로 대교천·문주천·내장천 재해예방사업(118억원), 세종 테크노파크(TP) 조성(30억원),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54억원), 동서연결도로 확충(117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신규 보상(87억원), 도시 바람길숲 조성(30억원), 조치원 제2복컴 건립(140억원)과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122억원)에 투입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검토해 적재적소에 재정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의성과 적절성을 따져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0-11-05 12:13

[충청메시지] 계룡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여행업계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출 자제 유럽 및 동남아 등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가족단위 또는 개별 여행객 증가로 인해, 많은 여행사가 매출액이 대폭 감소하거나 폐업의 위기에 놓임에 따라 여행업계 재난지원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지원 기준은 2020년 5월 31일 이전에 계룡시 소재 여행업체로 등록해 현재 영업중인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연매출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당 최대 100만원이 지원되며 올 상반기에 충청남도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신청서류는 재난지원금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소상공인 확인서류 등으로 오는 11월 13일까지 계룡시청 문화체육과에 방문접수하면 되며 시에서 적격 여부 심사 후 20일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다른 업종보다 여행업계가 피해가 특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재난지원금이 폐업 위기 등 경영 어려움에 처한 여행업계 종사자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 | 오병효 | 2020-11-04 22:03

[충청메시지] 충남의 수부도시이자 혁신도시 지구인 내포신도시의 더딘 성장 속도를 짚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충남도의회는 4일 충남도서관에서 ‘내포신도시 10년, 문제점과 충남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조승만 의원이 진행을, 송채규 청운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최낙준 내포신도시 상가협회장과 고종민 내포 아파트연합회장, 김기철 홍성군의원, 박병용 충남도 내포신도시발전과장, 안기억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조 의원은 “2012년 말 충남도청을 시작으로 교육청과 경찰청 등 여러 기관·단체가 이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속도는 지지부진한 것이 현실”이라며 “내포신도시 조성사업이 연내 마무리되지만 인구는 당초 계획보다 4분의 1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밤낮없이 뛰어온 노력으로 충남에도 혁신도시를 지정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이끌어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선 내포신도시 발전이 필수 요소인 만큼 공공기관 유치와 종합병원 등 정주여건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채규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축산악취 문제, 도시 랜드마크 홍보와 대중교통시설 미흡 등 내포신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종합 진단하고 문화예술시설 확대, 지역 의과대학 신설, 주민 주도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회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열린 토론에서 최낙준 회장은 “경기 고양시의 경우 국내 유일무이한 국민건강보험 지정 일산병원 운영을 통해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 확대로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했다”며 “내포신도시에 국민건강보험 지정 병원을 유치한다면 자연스럽게 정주여건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종민 회장은 “인구 유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형성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유도하기 위한 민관 행정조직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피력했다.김기철 의원과 안기억 소장은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에 조성된 내포신도시 공공시설 관리주체 이원화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 소모, 행정력 낭비 문제를 지적하고 관리방안 일원화를 위한 통합관리기구 설립을 제안했다.박병용 과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예술의 전당과 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 확대와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11-04 21:59

    ▲누리집 ‘세종창업온’ 메인 화면.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창업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창업정보누리집 ‘세종창업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세종창업온(www.sjstarton.or.kr)은 창업 관련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전달력과 주요 콘텐츠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현재 누리집 트렌드와 이용자 니즈를 고려해 특색 있게 구축됐다.먼저 화면을 간결하게 3단으로 구성해 상단에 팝업존·메인메뉴·창업 사업공고를, 중단에 창업멘토링·컨설팅 신청, 주요 창업행사 배너존을, 하단에 세종시 창업지원기관 15곳의 연계콘텐츠를 배치했다.메인메뉴를 상단에 고정해 지원기관별 사이트를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각 기관 창업 정보와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창업 분야 전문가 리스트 제공 ▲제품·서비스 등 창업홍보 메뉴 ▲반응형 웹 서비스 등을 구현했다.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창업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는 창업정보누리집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양질의 정보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만들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세종창업온을 통한 창업지원사업을 세종시, 지원기관이 함께 개발해 창업이 지역 산업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0-11-02 12:08

대전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학교용지 미확보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개발사업시행자 (주)부원건설이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학교시설사업촉진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주)부원건설은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학교시설사업촉진법을 적용해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지 여부를 대전시교육청에 질의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대전시교육청은 (주)부원건설의 질의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적용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으며 교육부 유권해석, 법률자문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주)부원건설이 대전시교육청 질의 등을 통해 학교시설사업촉진법을 적용한 학교용지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과 관련해 학교용지 확보에 난항을 거듭하면서 사업차질마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주)부원건설은 9월 말 유성구에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으나 유성구는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인가 불가하다는 방침이 확고하다.대전시교육청은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진행과 관련, 10월 유성구에 보낸 협의의견을 통해 (주)부원건설이 초등학교 신설 배치를 위한 학교용지 11570㎡ 이상 면적을 개발사업지(27, 28블록)내 또는 인근 10블록에 실시계획인가 전 확보(소유권 100% 확보, 교육환경평가 등 완료)토록 요구한 상황이다.대전시교육청이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학교용지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300세대 규모 이상 개발사업시행자는 개발사업 수립 계획에 학교용지의 조성·개발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키도록 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주)부원건설이 실시계획인가 신청 전까지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한 것은 사업지구 27, 28블록에 학교용지를 확보할 경우 1800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의 사업성이 떨어지고 10블록은 토지가격이 올라 매입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주)부원건설은 학교용지 확보 문제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되자 10블록 토지 중 학교용지로 사용할 토지를 수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학교시설사업촉진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주)부원건설이 학교시설사업촉진법이 규정하고 있는 학교시설사업시행자로 대전시교육감에 의해 지정돼 도안 10블록에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토지를 수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주)부원건설의 경우 도시개발법에 따라 구획지정을 받고 학교용지를 확보했어야 하는데도 이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시설사업촉진법을 적용해 토지 수용을 추진할 경우 특혜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주)부원건설이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민간아파트건설사업을 시행하면서 학교시설사업촉진법을 적용해 학교용지를 수용하려 할 경우 해당사업의 공공성 결여를 들어 토지주들의 강력한 반발도 예상된다.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등의 수용 필요성을 인정받으려면 면적 대비 동의율 75% 이상 확보해야 하나 (주)부원건설이 학교용지 확보를 위해 도안2단계 10블록 토지주들의 동의를 받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도안2-3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 등에 따르면 (주)부원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산27-1 일원(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내 27, 28블록) 11만 5114㎡에 2023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아파트 1800세대를 건설할 계획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0-11-02 10:44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전기굴절버스 8대를 900번 순환노선에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특히 버스터미널 정류장을 지하 1곳으로 통합해 기존의 900번 순환노선 환승불편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기굴절버스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990번 전기굴절버스 2대를 900번 노선으로 전환배치하고, 추가 도입되는 8대도 900번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현재 전기굴절버스 4대를 900번과 990번 노선에 각각 2대씩 운행하고 있으나, 충전시설이 부족(대평동 1곳)해 오송과 반석을 오가는 990번 버스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990번에서 운행하던 전기굴절버스를 인프라(전용도로와 전용정류장, 전기충전소 등)가 갖춰진 900번 노선(신도심 순환)으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900번 노선에는 추가 도입되는 (2020년 6대, 2021년 2대) 전기굴절버스 포함 총 10대가 운행된다. 시는 또한 시민들이 꾸준히 제기하는 BRT 환승 불편에 대해 일부 개선 방안도 밝혔다.현재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900번 세종버스터미널의 지상과 지하 정류장을 지하 정류장 1곳으로 통합 운영해 불편을 일부 해소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인건비 등 예산 문제로 환승이 없는 완전환 순환노선이 실현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국내 최초로 BRT 및 전기굴절버스를 도입하는 등 ‘쾌적한 친환경 대중교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S-BRT 기술을 개발해 실증하는 등 보다 나은 BR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0-10-29 17:43

▲ 부여군, 원예작물 해충 정밀진단 현장기술지원[충청메시지]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억제작형 오이, 고추 등의 수확시기를 맞이해 총채벌레, 응애 진단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시설하우스에서 억제작형으로 재배하고 있는 오이, 고추는 7~8월 고온기에 정식해 가을철에 수확이 이루어지는 작형으로 특히 총채벌레와 응애 발생이 많다.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총채와 응애는 발생밀도가 높아지면 생장점 부위 어린잎의 생육이 불량해지거나 기형과가 발생해 수량이 크게 감소되는데 이런 해충은 대부분의 농가에서 육안 확인이 어려울정도로 크기가 작아 발생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피해가 확산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금번에 최신 기종의 이동식 현미경세트를 구비였으며 현장에서 해충 발생 상태를 농업인에게 직접 확인해 주고 체계적인 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부여군의 한 오이 재배농가는 “착과기에 잎이 오글거리는 이상증상이 발생해 기술지원을 요청했는데, 농업기술센터 현장 기술지원팀에서 차먼지응애를 명확히 확인해 줌으로써 신속히 방제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당부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10-22 14:05

▲ 공주시, 자활근로사업 ‘하나방역단’ 창단[충청메시지] 공주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일환으로 ‘하나방역단’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공주지역자활센터는 ‘하나방역단’ 창단을 위해 지난 9월 하나방역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자활참여자 5명에 대한 방역교육 이수를 거쳐 사업장 설치 및 영업신고를 마쳤다.‘하나방역단’은 앞으로 관내 공공기관과 기업,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청소,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당면 소재 지구주식회사에 현재 저소득층 5명이 6개월간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간 만료 시 회사와 취업 연계를 할 수 있다.한편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자활사업을 시작한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10개의 자활사업단 창단과 4개의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등 자활근로사업 기반마련 및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홍민숙 복지정책과장은 “단순노동 형태의 사업단 운영보다는 기술 접목형, 수익형, 소규모 그룹형, 특색 있는 아이템을 접목한 사업단을 발굴 창단하고 있다”며 “지역공공기관 등과도 연계해 자활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은 물론 저소득층이 자립 할 수 기반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10-22 11:07

[충청메시지] 공주시는 2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공주를 방문해 코로나19 일선 방역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김정섭 시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여했다.양 지사는 가장 먼저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 마을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을 주민들을 격려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11년 동안 농촌체험관광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예하지 마을은 2년 연속 체험객 1만명을 유치하고 있는 곳으로 주민들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초생활기반 조성 및 마을 진입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이어 양 지사는 공주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흥미진진 마곡카페’를 찾아 노인일자리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 방안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또한 보훈회관과 노인회 공주시지회를 잇따라 방문, 지역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 참전 수당 지원 등 예우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특히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되는 충남형 어르신 놀이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추가 재원 지원 요청에 양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양 지사와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청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고 있는 공주시를 행·재정적으로 적극 돕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 시장은 “바쁜 도정 업무에도 불구하고 공주시 현안을 꼼꼼히 살펴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정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지역의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10-20 12:51

    ▲현대주류 이종철 대표(사진 가운데)가 1억원 기부 약정을 하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에 세종 1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에 세종 19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이종철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고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현대주류상사는 지난 1994년에 창립돼 오랜 기간 동안 나눔과 상생의 정신으로 건강한 주류문화를 만들어온 업체다.특히 지역민의 삶에 녹아든 상생기업으로, 1,000곳에 이르는 도매사와의 효율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모범적인 기업인상을 정립해 오며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이종철 대표는 사회적 나눔활동 및 청소년 금주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나눔캠페인, 고액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 가입 등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이종철 대표는 “아름다운 기부 문화에는 금액과 상관없이 건강하고 활발히 이어나가야 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를 가입하면서 세종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 나눔문화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종철 대표가 앞으로 5년간 기부할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소중히 활용할 계획이다.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기부가 더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며 “관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0-10-19 17:35

▲ 모든 사람들이 존경받는 세상을 꿈꾸며 ![충청메시지] 충무교육원은 15일 진산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 의식 함양을 위해 ‘우리 지역의 동학농민혁명 탐방 과정’을 개최했다.우리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으로 유명한 ‘공주 우금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주로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해미읍성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3대 읍성으로 일제에 의해 파괴된 다른 곳과 달리 일제의 신사 설치로 파괴되지 않은 사연이 있는 곳이다.또한 천주교 박해와 동학농민혁명의 현장으로 이 곳에서 학생들은 사상의 자유를 억압할 때 벌어진 참상을 보며 ‘똘레랑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참가한 학생들은 ‘학생 체험 활동지’를 수행하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했다.이외에도 태안 지역은 내포 지역의 진원지이자 최후의 항전지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농민군의 마지막 저항은 눈물겨운 역사를 담고 있다.‘사람이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혹한 학살이 이루어졌으며 ‘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였다.또한 태안초등학교 뒤편에 자리 잡은 갑오동학농민혁명 추모탑과 교장바위는 백성들이 살기 좋은 나라, 외세의 간섭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우다가 사라져간 이름 모를 백성들의 아픔이 서린 곳이다.학생들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한 수 많은 사람들 덕분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과정에 참가한 3학년 박찬이 학생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참석한 학생들도 동학의 정신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행사를 주관한 충무교육원장은 “동학의 숭고한 정신을 깨닫고 지역의 숨어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 조성우 | 2020-10-15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