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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사라져 가는 풍경들                       ▲장승현 작가. 시골에서는 정월 대보름이 설날보다도 더 큰 명절이다. 오늘 아침나절부터 동네 안내 스피커에서는 이장의 쩌렁쩌렁한 안내방송이 시작되고 있었다. “동네 주민 여러분~ 알려드립니다아~ 오늘은 정월 대보름날이라 동네 청년덜이 동네 어르신분덜을 위해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윷놀이두 하구 막걸리두 대접해 드릴려구 합니다아~ 주민 여러분덜은 한 분두 빠짐 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아~”읍내에서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있고, 연날리기, 깡통 돌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고 했다. 작년 연날리기에서 그래도 시골 살던 경력이 있었는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내가 거의 1등을 차지하다시피 했다. 시골로 귀농한 지 1년이 되지만 시골생활의 즐거움은 이렇게 겨울날의 한가로움이었다. 동네 사람들은 겨울에 할 일이 없어 아침밥만 먹으면 어슬렁어슬렁 동네 한 바퀴를 돌곤 한다. 그러다 어느 집에서 발동이 걸리면 댓병짜리 소주 하나 까고, 그렇지 않으면 집에 와 괜히 할 일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일거리를 만들어 보기도 한다. 아까는 밑에 사는 형님이 윷놀이 한 번 하고 들어오더니 일거리를 찾다 못 찾았는지 집 앞 호두나무 가지를 치고 있었다. 조금 전에 창밖을 바라보니까 옆집 40 된 노총각이 심심한지 안뜰 논에 가서 불을 피우고 있는 게 보였다. 굳이 내가 짚을 왜 태우냐, 그냥 거름 되게 냅둬라, 잔소리를 해도 동네 한가운데로 연기를 날리며 짚동가리를 태우고 있었다. 단지 심심해서 그런 소일거리를 만들어 일을 하는 것이다. 오후에 동네 스피커로 하도 나오라고 떠들기에 나가 보니 동네 청년들과 아줌마들이 남자와 여자로 편을 갈라 윷놀이를 하고 있었다. 청년들이라야 내가 마흔하난데 청년 모임에 안 끼어줄 정도로 고령화되어 있었다. 환갑 전이 청년회고, 환갑이 넘으면 장년회로 구분된다. 상여를 멜 때도 동네에 사람이 없어 환갑 안 된 청년들이 겨우 숫자를 맞추어 멜 정도였다. “어, 여기 총각덜하구 처녀들이 한판 붙는디, 일인당 만 원썩이야. 이건 오늘 읍내 가서 노래방 한 번 가자구. 이런 때 노래방 안 가보고 언제 가봐.”동네 이장이 바람을 잡고 여자들이 윷가락을 던지는데 이건 소리 지르는 것에서부터 밀리기 시작해 우리 팀이 게임도 안 되게 져버렸다.화톳불에 돼지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소주병이 수도 없이 옆으로 자빠져 나가고 있었다. 환갑을 얼마 전에 넘은 정순이 아버지는 노인들 측에서 놀아야 하는 게 억울하다며 청년들 팀으로 와서 기웃기웃거리는 바람에 청년들한테 구박을 당하고 있었다. 시골의 이런 풍경을 보면서 자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 겨울의 한가로움, 동네 사람들이 심심해 이집 저집 기웃거리는 풍경, 안뜰에서 홀연히 올라오는 쥐불 연기 등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사라져 간다는 것이었다.거의 칠순을 바라보는 노인들이 없어지면 시골은 과연 누가 지킬 것인가? 시골도 이제는 우리들의 기억 속으로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세종 | 세종매일 | 2023-01-18 13:47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군사전문가 정토웅은 자신이 쓴‘세계 전쟁사 다이제스트 100’에서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전쟁으로 점철돼 왔다고 한다. 고대 현인(賢人)들도 전쟁 자체를 싫어하긴 했지만, 그 불가피성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쟁은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로 이어졌고, 역사의 흐름 속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말일 것이다. 이 책에는 아마존 전설에서부터 걸프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시작과 과정, 승패의 요인, 그 결과로 이어진 국가와 민족 간의 갈등과 분열, 혹은 발전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제3차 중동전쟁의 이야기가 있다. 이 전쟁을 치를 당시의 이스라엘 수상은 중병으로 쇠약하기만 했던, 골다 메이어 수상이었고, 국방상은 한쪽 눈밖에 볼 수 없는 모세 다얀이었다. 이 시기의 이스라엘은 1차, 2차 중동전쟁을 겪으면서 나라의 앞날이 불투명하게 되었고, 아랍국과의 관계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결국, 제3차 중동전의 동기는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의 빈번한 충돌에서 찾을 수 있다. 제1차(1948년) 중동전쟁의 정전협정에서 비무장지대로 설정된 골란고원 일대에 이스라엘이 농작물을 경작한다는 일방적인 조치를 발표하여, 시리아의 감정을 자극하였다. 이것이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무력 충돌을 유발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자, 아랍의 결속강화를 이스라엘과의 대결에서 회복하려는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은 대군을 시나이 반도에 투입하면서, 유엔군의 철수를 요청하였고, 아카바 만(灣)의 티란 해협을 봉쇄하여, 이스라엘의 목줄을 바짝 조이고 있었다. 나세르는 시리아, 요르단 및 이라크와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서두르고 있었다. 이 사실이 이스라엘 측에 포착되었고, 이스라엘도 개전 일주일 전에 이미 전시 체제에 돌입하고 있었다. 드디어, 1967년 6월 5일 레이다를 피해, 지중해를 우회한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아침 안개가 걷히자마자, 이집트 공군기지를 3시간에 걸쳐 폭격하며, 공군기 300여대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이집트가 아랍 국가들의 맹주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의 주목표는 이집트가 됐다.이스라엘은 전쟁 발발과 동시에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6월 6일에는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 공군기 416대를 파괴해 아랍 연합군의 공군력을 괴멸시킨 이스라엘군은 압도적인 우세 속에서 4일 만에 시나이 반도를 점령하고 수에즈 운하까지 진격하였다. 시나이 반도를 점령한 이스라엘군은 병력을 이동시켜 요르단강 서안지역, 시리아 국경의 골란고원을 공략하였다.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으로 이집트의 군장비가 거의 파괴되어, 이집트는 전쟁 발발 4일 만에 UN의 정전 권고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스라엘군은 시나이 반도 작전이 끝난 6월 8일에 주력부대를 골란고원의 시리아 전투에 투입하였고,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기갑부대의 도착과 동시에 UN의 정전권고를 수락하였다. 요르단도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제공권이 완전히 위축되어 6월 7일 정전을 수락하였다. 결국, 제3차 중동 전쟁은 요르단과는 불과 3일 전쟁이었고, 이집트와는 4일 전쟁, 시리아와는 5일 전쟁이었으며, 6일 만에 전쟁에 참가한 모든 아랍국들은 UN의 정전권고를 받아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으로 넓은 지역을 점령하는 전과를 올렸던 것이다. 그렇다.‘최고의 공격이 최상의 수비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스라엘이 사방의 적들을 초전박살(初展撲殺)내고 승리 할 수 있었던 것은, 골다 메이어 와 모세다얀 같은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과연 어떤가! 북으로부터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를 들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終戰)선언을 했다. 즉,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당시 현직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했다. 그렇다면 북한은 동의 했는가? 미국과 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했는가? 윤석렬 정부가 시작되자마자 북한은 미사일을 쏘아대기 시작하였다. 심지어는 NLL을 넘어 하루 20발을 쏘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 26일 원자폭탄 5개를 쏜 것과 다름없는, 군용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헤집고 다녔다고 한다. 우리군은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를 출격시켜 경고 방송, 사격에 이어 격추 작전을 펼쳤지만, 무인기는 한 대도 파괴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 DMZ의 GP를 스스로 파괴하고, 동해안과 서해안에 철책을 철거한 바 있다. 또한, 대북방송을 하지 않기로 하고, 북한을 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평화 공존 파트너로 보려고 했었다. 요즘, 무인기가 대통령이 있는 용산까지 침범을 했느냐 아니냐를 놓고, 우왕좌왕하는 꼴은 정말로 희극(喜劇)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한은 한미동맹만 믿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 스스로 자신을 지키지 않으려는 국민을 타 국민이 도울 리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베트남 전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다. 베트남의 야당 지도자들은 적국인 베트콩하고 내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그놈들이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의 나라 꼴이 요지경인데도 국민의 안보 의식이, 사분오열(四分五裂)되어 가고 있다는, 걱정의 소리가 높기만 하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의 주범은 일방적으로 종전선언을 한 양산의 폐주(廢主), 문재인에게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 우리는 전투 훈련을 중단한 군(軍)의 민낯을 보아 왔기 때문이다.그리고 북한 놈들이 판문점 공동연락사무소를 이유 없이 파괴해도 또는 무인기를 침투시켜도‘찍소리’한번 못하던 놈들이, 우리도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야 한다고 하니까 오히려‘정전협정’위반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 여의도 똥개(犬)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경악스럽기 짝이 없다. 그렇다, 요즘 별(星)같지 않은 똥별들! 이적행위를 일삼는 여의도의 똥개들! 그리고 미치광이 김정은을 ‘골다 메이어와 모세다얀’은 어떻게 대처 할지, 사뭇 궁금하기만 하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1-18 13:39

    ▲세종서부농협 전경. 오는 3월 8일에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대한 열기과 달아 오르고 있다.  세종시 관내 지역에선 지역농협 8곳, 산림조합 1곳 등 총 9개 조합에서 치러지는데 각 조합에서 자천타천 여러 인물들이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1곳을 제외한 모든 현직 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정한 선거 및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조치원농협을 시작으로 출마 예상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만 출마 예상 후보 유동적으로 인터뷰를 원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진행함을 알린다.                           ▲이충열. ■세종서부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 동기는.나는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지내며 내가 살아가는 농촌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특히 공주농고 졸업 후 교육 목적 외에는 고향을 한번도 떠나지 않았는데, 지역에 애정을 갖고 부모님을 모시며 각종 사회 단체장 및 농업 단체 구성원으로 활동했다.이를 통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에 조금이나마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세종·공주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 농업·농촌 발전, 농가소득보장,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 발굴, 조례 제·개정, 예산지원 등농업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각종 단체활동과 의정활동으로 농협중앙회, 주변 광역지자체, 세종·공주시, 공공기관 등과의 풍부한 인맥과 경륜으로 정체 위기의 세종서부농협을 이름에 걸맞는 품격있는 농협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갈등과 불신이 아닌 화합과 소통으로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농업 및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세종서부농협의 당면과제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세종서부농협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경영혁신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또한 조합원 및 임직원, 지역주민과의 소통강화로 열린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다.조합원과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갈등과 불신을 종식하고 화합과 소통으로 통합해 ‘하나된 으뜸농협’으로 만들어가겠다.■세종서부농협의 강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꼽는다면.세종서부농협은 세종시와 공주시 일부를 관할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조합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졌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세종·공주시의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내실 경영과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조합원에 대한 지원사업 한층 강화하겠다.또한 세종시 신도시 지역내 신용사업장 선제적인 사업추진 강화로 여·수신 규모화를 이뤄내겠다. 물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혁신을 통한 농협 임직원, 조합원 등의 신뢰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협 발전을 위한 계획이나 비전을 제시한다면. 먼저 ‘경영혁신으로 으뜸 세종서부농협’ 만들겠다. 이어 화합과 소통을 통한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이 ‘무한 신뢰하는 세종서부농협’을 만들 것이다.마지막으로 조합원을 부모처럼, 고객을 가족처럼, 임직원을 형제처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조합원에게 한 말씀.세종서부농협은 과거의 소규모 농협이 아니다.앞서 언급했듯이 세종서부농협은 세종시와 공주시를 관할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조합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 만큼 급속한 변화에 따른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으로 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 큰일은 큰일을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경험과 실력으로 검증된 이충열이 정체 위기에 처한 우리 세종서부농협을 ‘품격 있는 최고의 농협’으로 바로 세우겠다. 탈권위주의 실천으로 조합원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건실하고 튼튼한 세종서부농협으로 성장 발전시킬 것이다.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될 것으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주요 경력▲전) 세종시·공주시의회 의원 ▲전)(사)한국농업경영인 공주시연합회장 ▲전) 세종시의회 농·축산발전 연구모임 대표의원 ▲전) 공주시의회 세종시정상추진 특위 위원장 ▲전) 농촌진흥청 농촌현장 자문위원 ▲전)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장군면복컴건립협의회 위원장 ▲대통령상 수상▲국무총리상 수상▲우수의정대상(전국의장협)▲풀뿌리지치대상 수상(충지협)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1-18 13:32

오는 3월 8일에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대한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세종시 관내 지역에선 지역농협 8곳, 산림조합 1곳 등 총 9개 조합에서 치러지는데 각 조합에서 자천타천 여러 인물들이 출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1곳을 제외한 모든 현직 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정한 선거 및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 등을 위해 조치원농협을 시작으로 출마 예상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다만 출마 예상 후보 유동적으로 인터뷰를 원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진행함을 알린다.      ▲세종서부농협 전경. ■세종서부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 동기는.10여 년간의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보다 투명한 농협의 경영과 농협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하는 농협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또한 농업 경쟁력을 탄탄히 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육성이 절실한 시기에 보다 더 정직·투명·정확하며 유연하면서 강한 조합장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송복현 ■세종서부농협의 당면 과제 및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먼저 자산 및 자본 규모에 비해 경제사업을 통해 발생시키는 당기 소득 사업 규모가 부족하다. 이것은 비단 세종서부농협만 아니라 많은 지역 단위 농협의 공통된 문제다.본래 농협은 농민들의 경제주권을 보장해 주기 위해 설립된 하나의 조직이자 기구와 같다.따라서 여러 경제 상황에 민감한 부실채권이라는 위험성을 떠안고 있는 금융 사업 중심의 농협이 아닌, 경제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와 당기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제를 설정하고, 사업 추진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둘째, 기업이나 금융권에서의 ‘분식회계’ 등으로 인해 고객들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다루고 항상 투명한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투명한 경영으로 농협과 조합원 등에게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대한민국 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은 각별히 ‘공정, 신뢰, 믿음, 정직, 정확’에 중요성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세종서부농협의 강점과 개선할 점을 꼽는다면.우리 세종서부농협은 세종시 관내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가까운 거리의 근교라는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여러 지점들을 운영 중으로 이용자 측면에서 접근성이 좋다.개선할 사항으로 어떤 농협이라 특정하기 전에 대한민국 전역에 있는 모든 농협이 보다 투명하게 운영된다.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농협이 가지고 있는 신뢰와 믿음을 잃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이렇듯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와 믿음을 잃지 않으려면 운영상 잘못된 것이 있다면 덮으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해. 유사한 부조리가 다시금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발방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농협 발전을 위한 계획이나 비전을 제시한다면.농협 발전을 위해서 매출 이익 향상과 당기 소득을 현저히 향상시켜 자본과 자산규모에 걸맞는 경영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이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확고히 갖고 경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 또한 우리 농협의 경제환경은 매우 척박해지고 있다.실례로 대기업이 수입산 쌀을 이용해 가공생산 판매하는 ‘즉석밥’ 시장의 매출은 매년 커지고 있지만, 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의 쌀 판매는 유통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나는 자국 내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 쌀 시장이 무너지면, 다른 농산물 시장도 도미노 현상처럼 무너질 우려가 굉장히 농후하다고 생각한다.생산 비율이 높은 쌀 시장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다른 농산물도 함께 유통시장에서 지켜낼 수 있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정확하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조합원에게 제시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비전의 첫 디딤돌이다.■조합원에게 한 말씀.농업협동조합의 주인은 우리 조합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주권과 권익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보다 더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와의 상생으로 농업소득의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한다.아울러 우리의 대표자인 조합장 선출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조합원 스스로가 꽃피워 농업의 개혁을 이룩하는 농협 독립운동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주요 경력.▲현) 세종서부농협 비상임감사(다선) ▲현) 한국쌀전업농 세종시 연합회 사무처장 ▲현) 한국쌀전업농 세종시 연합회 장군면회 총무 ▲세종특별자치시 농촌지도자회 사무처장 역임 ▲한국쌀전업농 세종시 연합회 감사 역임 ▲장기면(현 장군면) 바르게 살기 위원회 총무 역임 ▲장기면(현 장군면) 농촌지도자회 총무 역임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1-18 13:25

    ▲부강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협의체 회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만의 ‘아지트’를 꿈꾼다. 나만의 혹은 가족, 친구 등 그들만의 비밀스런, 사적인 공간 ‘아지트’를 원한다.지난 16일 부강면에 따르면 우리가 꿈꾸는 아지트가 세종시 부강면에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말 탄생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동네 아지트 조감도 및 평면도. 해당 사업의 명칭은 ‘우리동네 아지트’ 조성 사업으로, 사적 공간을 우리 동네로 확장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가와 문화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제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성 위치는 현재 부강면 문화·복지회관(부강리 522-6번지) 부지내로 부지면적 2,000㎡, 시설면적 980.28㎡에 지상 3층 규모다. 사업비 34억 8천만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추진 해 역시 부지내 건립중인 ‘공동체 부엌’과 더불어 부강면 문화·복지 서비스 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우리동네 아지트는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상 1층- 마을관리소, 집수리 공방, 공구대여소▲지상 2층- 레지던시(residency), 공예 공방, 메이커 스페이스 ▲지상 3층- 다목적 강당, 루프탑 등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었던 공예 공방, 집수리 공방, 레지던시 등의 도입으로 주민들은 좀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이중 레지던시와 공예 공방을 통해 예술가들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며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주거·작업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사회와의 교류 활성화와 문화·예술 증진이 기대된다.  아울러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교육이 진행된다.부강면 도시재생센터 관계자는 “기존 문화·복지 시설을 분석해 기능과 프로그램이 중복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문화·복지서비스의 연속성과 기능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욕구를 해소하며 기존 거점과 신규 거점의 연계 기능 강화와 시너지 창출로 부강면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한 해는 먹거리 나눔 사업과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으로 상당히 분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0회에 걸쳐 먹거리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을 지난해 11·12월에 6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해 이웃들이 좀더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이번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올해도 이 사업을 중점 추진해 먹거리 나눔 사업 10회,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은 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또 얼마 있으면 설 명절이 다가온다.주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부강면에 뿌리내려 활기차고 희망찬 세종시 부강면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1-18 13:13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관내 초·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된 사회적경제 수업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자료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 전체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로, 관내 초‧중학교 교원, 마을활동가와 관계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초등학교 자료는 학급을 작은 사회로 보고 학급의 문제를 사회적경제 기업 운영을 통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사회적경제 이해 ▲학급기업 탐색 ▲학급기업 조직 ▲운영 ▲평가 총 12차시로 구성됐다.중학교 자료는 ▲사회적경제의 필요 ▲생산과 소비 ▲불편함의 해결 총 6차시로, 진로집중학기 수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전체 학교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치‧질문 교육카드는 ▲공동체 ▲호혜 ▲연대 ▲참여 ▲문제 해결 등 12개의 가치에 5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카드로, 수업 열기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고 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도 제작단계에 있다.최교진 교육감은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상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라며, “수업자료 개발과정에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급별 특성을 반영한 자료인 만큼 학교현장에서 잘 활용돼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1-18 12:54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스마트도구 활용 영상 콘텐츠 및 수업사례집을 개발하고 관내 학교에 배포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이 자료는 교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마트도구 15종에 대한 활용 방법 및 사례를 공유하여 스마트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실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종을 비롯한 경기, 경남 등 전국의 개발위원들이 실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틴커캐드 ▲니어팟 ▲고갱2 ▲워드월 ▲투닝 ▲젭 ▲코스페이시스 에듀 ▲툰타스틱 ▲페어덱 ▲헤일로AR ▲마에스트로 ▲메디방 페인트 ▲블로 ▲캔버 ▲플립그리드 등 활용 방법과 수업사례를 담았다.       현장의 활용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자료 간 긴밀한 연계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된 이번 자료는 스마트도구가 사용된 수업사례들을 중심으로 활용 기능에 대한 안내를 영상 콘텐츠로 지원한다.실제 수업 모습 또한 동영상으로 제공해 스마트도구 활용 수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요소별로 정보무늬(QR코드)를 제공해 필요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보다 용이하도록 구성됐으며, 추가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해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특히, 협업 기반의 스마트도구 활용을 통해 학생들의 입체적인 학습 경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스마트도구 활용 영상 콘텐츠 및 수업사례집은 미개발된 스마트도구를 대상으로 지속 제작할 계획이며, 세종교육원 유튜브 채널과 e-집현전 게시판에서 e-book과 동영상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1-18 12:48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3일 각 중학교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2023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 15교 신입생 3,979명을 전산 추첨 배정한 결과, 1지망 3,505명(88.1%), 2지망 261명(6.6%), 3지망에서 7지망 사이 161명(4.1%)으로 작년과 비슷한 비율로 배정됐다.전체 지원 학생의 약 1.31%인 52명은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됐다.지난해 배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1지망(88.4%→88.1%), 2지망(6.8%→6.6%), 3지망에서 7지망 사이(4.3→4.1%)에 배정 비율은 작년과 비슷하나,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된 학생 수(19명→52명)는 증가했다.세종시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은 배정받은 고등학교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등록 방법을 확인하고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본배정 이후 세종시로 전입한 학생들을 위해 입학전배정을 실시한다.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이며, 본배정 이후 결원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입학전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타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해당 지역의 당해 연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전형에 응시해 합격(배정)한 자로서, 전 가족 거주지가 원서접수 전까지 세종시로 이전되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최교진 교육감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진로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1-18 12:42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학교지원센터, 전의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방학 한국어 맞춤형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힘든 중도 입국 학생과 교과 속 주요 어휘, 개념 부족으로 학습 증진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한국어 맞춤형 교실로 기획됐다.특히, 긴 동계방학 동안 한국어가 부족한 다문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한국어 학습을 하지 않으면, 새학기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다는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와 학교지원센터, 지역사회가 함께했다.‘한국어 맞춤형 교실’은 전래동화, 전통놀이, 동요 등 한국 문화체험과 교과 속 한국어 교육으로 다문화 마을강사와 학생 간 1:2 또는 1:3 이내로 진행됐다.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중도입국 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향상과 한국문화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학습 증진이 요구되는 다문화 학생은 학습의 수준을 고려해 교과 속 주요 어휘나 개념 중심으로 한국어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동계방학 한국어 맞춤형 교육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따뜻한 꿈과 희망을 주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됐을 것”라며 “세종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학교,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문화 학생의 자신감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1-18 12:36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2023학년도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올해 세종시 관내유·초·중·고·특수 164개 164개 공립학교에 학교운영비 901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신설 학교 3교(나루초병설유, 나루초, 세종이음학교) 개교와 학급 수(149학급), 학생 수(1,391명)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2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학교운영비 지원 계획 핵심은 사업 목적 달성 후 학교 자체 예산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타사업비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 (82억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38억원) ▲세종미래학교 학교문화 지원 (15억원) ▲생태유아교육 지원 (5억원)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이를 통해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되어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 및 학교자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력을 높이고 학교자치 강화를 위해 학교의 자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권 확대가 필요한 만큼 학교 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1-18 12:35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계용준)은 설 명절 기간 은하수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봉안당 제례실은 임시 폐쇄하며, 실내 시설의 음식물 반입, 마스크 미착용 출입 등은 제한한다.또한 설 연휴기간 약 4만 여명의 추모객이 은하수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혼잡방지를 위한 분산 방문 유도 문자 발송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특별 교통안전 대책 마련 ▲비상상황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객은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에 접속하여 온라인 추모·성묘 신청 후 차례상 차리기, 헌화하기,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계용준 이사장은“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만큼 많은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설 당일은 되도록 피해서 방문하길 권장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장장은 설 당일(21일)만 오전 1회차 단축 운영을 실시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1-18 12:30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여권 재발급을 민원창구 방문없이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국내의 경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정부24(http://gov.kr)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방법은 공동인증서로 정부24 누리집에 접속해 여권 사진을 등록하고 여권 유효기간을 선택하고 결재하면 된다.온라인 발급 서비스 대상은 일반여권을 재발급 받는 경우만 해당하며▲만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여권 신청자 등은 기존대로 민원창구를 방문·신청해야 한다. 여권 수령은 본인이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하며, 신청 시 수령 희망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여권 신청이 지난해 3.42배로 폭등했는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약 30분 가량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품격있는 민원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여권관련 사무는 시와 북세종 통합 행정복지센터(조치원읍)에서 대행하고 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1-18 12:29

      (사)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권태석, 이하 비살운)가 지난 10일 세종시 보람동 사무실에서 KTX세종역 신설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비살운’은 이날 행사를 통해 KTX세종역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첨단 산업단지개발 등으로 전국에서 세종으로의 이동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KTX세종역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 2027 U대회 등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고 40만에 달하는 유성 등 대전 북부권 주민과 공주시민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살운 권태석 이사장은 “세종지역 정치권도 네 탓 공방을 벌이기보다는 이런 때 일수록 서로 공조해 KTX 세종역 신설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최민호 시장은 지난 9일 신년 교례회에서 “세종역 신설에 대한 논리적 근거와 여건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변화됐다. 경제적 타당성, 그리고 주민들의 편익이 우선되는 계획이기에 주장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최 시장은 “행정수도 및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그리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1-18 12:26

      최민호 세종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서 충청권 합심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세종시는 최 시장이 지난 13일 시청1층 NH농협 세종시청점에서 대전·충남·충북에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충청권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시장은 “애창곡이 ‘내고향 충청도’일 정도로 충청권은 대전·충남·충북 구분할 것 없이 모두 같은 고향”이라며 “앞으로도 충청권이 하나가 되어 다양한 현안사업들을 함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세종 외 거주자가 세종시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최고 150만 원 범위)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이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www.ilovegohyang.go.kr)과 전국 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1-18 12:21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은 지난 12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시당 주요 당직자, 최민호 시장, 세종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이정수 부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 신년인사회는 윤석열 대통령,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로 이어졌다. 류제화 위원장, 송아영 세종시을 조직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단상에 올라 세종시당 당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류제화 위원장은 “2023년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최민호 시장과 발맞춰 세종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정책 중심 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그러면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세종시를 국민의힘 열세 지역이 아닌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만들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세종의사당을 상징하는 떡케이크를 만들어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전략수도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신년인사회를 마쳤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지성호 의원이 참석했다.또한, 김기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조경태 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영상 축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1-18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