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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은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확대한 결과 총 14건의 농산물에서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잔류농약 검출률이 7배 증가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건에 대비해 12건이 늘어난 수치로, 부적합 농산물은 미나리, 참나물, 근대 등이며 농약은 터부포스, 플룩사메타마이드 등 8가지 성분이다. 시는 잔류농약 검출 건수가 증가한 배경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기존 319종에서 340종으로 추가하면서 검사에 효율성을 기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식약처 중점검사항목으로 지정된 ‘터부포스’와 ‘플룩사메타마이드’ 성분은 관내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의 57%를 차지하고 전국적으로도 검출 빈도가 높아져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농산물은 물 세척만으로도 농약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농산물별 세척요령(붙임 참고)에 따라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최근 국내에서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추세”라며 “검사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세종시에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0-27 09:33

    ▲ 길병옥 교수 요즘 금리가 너무 높다는 의견이 많다. 기준 금리가 오르다 보니 대출 이자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기업이나 가계에 채무 부담이 증폭되고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에 더해 대출 수요는 있지만, 사업 투자와 자금확보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이 어려운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중에는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까지 언급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사업이 실패하는 경우 지자체 보증채무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부담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의 레고랜드 기반조성사업이 대표적인 것이다. 실로 지자체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종시도 과거 지방세수는 감소하고 공공시설 관리, 사회복지 확대, 대규모 사업추진 등으로 인해 재정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들이 누적되어 현재는 3700억원이라는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종시가 지방채 300억원을 조기상환하고 재정 건전화에 나선 부분은 지극히 잘한 결정이라고 판단된다. 세종시의 자료에 의하면, 향후 6년간 40억원의 이자부담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추산이다.  정치적으로 일시적인 인기영합이나 선심성 포퓰리즘(populism)이 아닌 진실로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품격 있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진심성과 열정이 최민호 시장과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분들에게서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실제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방세 확충을 통한 세원 확보, 유사 또는 중복사업 통폐합, 선심성이나 일회성 사업예산편성 억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세종시가 채무를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보통교부세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것에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세원은 안 들어오고 정부의 교부세 지원은 줄어들고 지속적인 관리부담은 늘고 있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세종시의 특수성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시도보다도 업무부담이 많고 재정지원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세종시의 단층제 행정구조에서 비롯되는 불합리한 체계를 재정비하는 ‘세종시법(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 행·재정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새로운 법률안이 제정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와 불요불급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자생력과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서 시민들이 행복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세종시법 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세종 | 길병옥 충남대 교수 | 2022-10-27 08:02

    세종과 대전 운행 광역급행버스(M-Bus) 노선도 세종과 대전을 누비는 광역급행버스(M-Bus)가 비수도권 최초로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 1개 노선의 신설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에서 7.5㎞ 이내 각각 6곳씩 편도기준 12곳 이내, 최대 14곳 이내 한정된 정류장에 정차해 도시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신설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촌동~다정동~새롬동~한솔동을 거쳐 중간정차 없이 대전시청으로 연결된다.시는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노선의 수요분산 등으로 혼잡도를 개선하고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광역급행버스를 추진해 왔다.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사업자 공고, 사업자 평가 선정 등 추후 절차가 남아 있지만, 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일정에 최대한 협조해 이른 시일 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이용 수요 등 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 사항이 확인되면 법적 기준에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광역급행버스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만큼 좋을 결과를 얻게 돼 대전시와의 상생협력과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2-10-26 07:31

    ▲ 사진 왼쪽부터 심재훈·엄성수·박천희 선수(펜싱) 세종시 선수단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금의환황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득점 1만 5,649점을 기록,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먼저 심재훈 선수는 펜싱 남자 에페, 플뢰레, 사브르 개인전 3/4등급에서 모두 승리해 개인전 3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또한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신인선수로 발탁된 김예지 선수는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도 종목에 출전한 정숙화(52㎏), 정종욱(73㎏), 황현(81㎏)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 선수단의 이름을 알렸다.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 선수는 남자 개인도로 독주 H5 18.6㎞, 74.4㎞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위엄을 과시했다. 역도 종목에서는 천민기 선수가 남자 49㎏급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최현희 선수는 여자 67㎏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보치아 종목에서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지난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동메달에 그쳤던 안종민 선수가 이번에 남자 개인전 BC1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단장)은 “장애인체육회 창립 이후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세종시 선수단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라며 “대회기간 동안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 모든 선수단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2-10-25 07:03

    ▲ 송민정 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 원장이 세종베이비키즈페어 기간 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상담하고 있는 모습 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이 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해 펼치고 있는 입소 상담과 육아 정보 제공 활동이 예비 부모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은 20일부터 23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는 세종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중이다.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은 베이비키즈페어 기간 중 20, 21일 이틀간 예비 부모와 영·유아 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입소 정보, 육아 정보 등에 대해 개별 상담을 진행,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학부모들은 양육 상담을 통해 영·유아 놀이의 중요성과 연령별 양육·보육 지원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송민정 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세종시 관내 지역 사회와의 직접적 교류를 통해 근로복지공단 공공보육서비스 책임성 강화에 더욱 힘써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소재 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 전경 근로복지공단 세종어린이집은 영·유아 주도의 다양한 놀이와 교육 활동, 세종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 A등급, 환경부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 획득 등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37개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창의성, 사고력, 사회성 발달을 촉진하는 연령별 보육프로그램 및 창의융합놀이, 인성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자 자녀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 영·유아도 입소 가능하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10-22 07:3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세종시와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명실공히 행정수도라 볼 수 있는데 (KTX세종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돼”KTX세종역 추진 관련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적극적인 추진과 찬성 입장을 나타낸 반면 민주당 소속 의원은 신중한 추진을 언급해 큰 대조를 이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 국민의힘)는 20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세종시청과 대전시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개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세종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KTX세종역 설치의 당위성을 언급하며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잇따라 KTX세종역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채익 위원장. 이채익 위원장은 “세종시는 23개 중앙행정기관과 25개 공공기관 등이 위치한 그야말로 대한민국 행정수도이고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추가 이동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현재 서울과 세종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없어 사회·경제적 비용이 굉장히 참 많다”고 지적했다.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데 당시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시키기에는 인구가 좀 적었던 걸로 분석됐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특히 국회의사당이 오게 되면 약 5천 명 정도가 세종시로 이주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의정 활동에도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세종 이남에 있는 의원들이 세종의사당에 오려면 세종에 KTX 역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에 국토부 장관도 국책사업에 따른 KTX세종역의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 부분을 확인했다”며 “인근 지자체의 반발도 예상되는데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 꼭 KTX세종역 신설이 이뤄지도록 해 양질의 행정 처리를 다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 우리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성민 의원.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도 “KTX세종역 설치가 오송역과 세종역 모두 윈윈하는 길”이라며 충북과의 심도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세종역이 신설이 되면 세종시는 물론이고 또 인근 대전 유성구 합쳐 한 70~80만 정도로 이용 시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들도 가끔 세종에 공무로 가지만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는 찬성하고 충북은 반대를 하고 있는데 반대 이유를 분석해 보니 오히려 파이를 키워야 오송역도 이익”이라고 말했다.이어 “KTX세종역 또는 KTX오송역 이렇게 교차 정차를 할 수도 있다”며 “지금 신경주와 통도사역(울산역)처럼 교차 정차하면 운전 시간이 7분가량 증가되는 것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고 철도 이용 편익은 훨씬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종역을 만들면 한 8천 명 정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고 KTX나 SRT 복선 철도 문제가 완공되면 176회에서 262회로 철도 운행 노선도 훨씬 더 늘어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충북도 살고 세종도 살고 오송역도 살고 세종역도 사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이 분명하게 있는데 협의가 안 된다는 것은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않은 것”이라며 충북과의 허심탄회한 논의를 거듭 당부했다.이와 같은 국민의힘의 적극적 찬성에 반해 민주당 측은 KTX세종역에 대한 미온적 태도와 함께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장에 대한 견제의 시각을 나타냈다.     ▲송재호 의원. 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이춘희 전임시장 색채 지우기 및 KTX세종역이 아닌 충청권 광역철도망 활용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행정수도 세종은 소위 전 국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고 또 이전된 부처 공무원들의 헌신과 희생이 녹아있는 상징”이라며 “이것을 시장이 되고 ‘행정수도 세종’을 ‘미래전략수도 세종’ 이렇게 브랜드를 바꿔 버렸다”고 말했다.그는 “과학수도 세종, 환경수도 세종 하면 그나마 좀 이해되는데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굳이 잘 네이밍된 브랜드를 버리고 미래전략수도로 한 부분에 대해서 전임 시장을 지우려고 하는 그렇지는 않겠지만 의도가 있지 않냐는 서운함이 있다. 재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질의했다.송의원은 또한 KTX세종역 관련해 “예타가 안 나오니 경제적 타당성은 아직 없는 것이고 세종역 예정 부지가 터널과 터널 사이로 그동안 검토해 봤는데 기술적 타당성이 굉장히 결여된 것”이라고 말했다.KTX세종역 추진보단 충청권 광역철도망 활용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대전과 정부청사, 조치원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되면 20여 분이면 오송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오기 때문에 그것을 검토하는 게 정책적 타당성도 높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행정수도를 넘어 이제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설계가 돼야 한다”며 “‘자족 기능’이 그것으로 행정수도 플러스 미래 전략적 기능을 하는 수도로서 세종시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 내 소신이고 철학”이라고 송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많은 성과를 거뒀고 균형 발전의 한 목표를 이룬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 균형 발전의 목적도 결국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어지는 것으로 나는 행정수도를 넘어서 그걸 부인하거나 지우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KTX세종역 관련해 “이제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 시장은 “여러 기술적인 문제도 있고 지역 간의 문제도 있지만 국가적인 큰 틀에서 볼 때 국회가 그리고 제2 집무실이 오는 행정수도에 KTX 역사가 없는 도시는 세종시밖에 없다. 하나쯤 가져야 옳다”고 지적했다.그는 “세종역은 세종 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대전 유성구가 35만 인구로 이들한테도 아주 유용한 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이제까지 경제적 타당성이 다소 미흡해 추진이 안됐지만 여건이 크게 변화한 만큼 국가적 큰 틀에서 국가 계획으로 추진해야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고 방침”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이날 국회안전행정위 국정감사는 민주당 의원의 불참속에 국민의힘 의원들만의 참석으로 당초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를 넘어 오전 10시 37분경 시작했다. 이후 낮 12시 30분부터 민주당 일부 의원이 합류해 국정감사가 재개돼 오후 1시경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정감사는 당면 현안과제를 보고하고 고견을 듣는 뜻깊은 기회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가는 발걸음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최 시장은 “세종시는 균형발전이라는 소명을 안고 태어난지 열 돌로 지난 10년은 외형을 갖추는 시기로 13개 부처 포함 23개 중앙행정기관, 16개 국책연구기관이 자리 잡았고 인구는 38만, 예산도 7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의 삶에 풍요로운 품격을 더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향후 10년은 내면을 견고히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당면한 주요 현안으로 공무원 부족, 세수 부족 등을 언급했다. 최 시장은 “세종은 광역과 기초 업무를 모두 수행하는데 반해 공무원 수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재원 관련해 “신생 도시로 주요 세입원은 변동성이 큰 취득세에 의존하나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조정대상으로 남아 부동산 거래 절벽에 따른 세수 부족사태에 직면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대규모 공공시설 유지비도 오는 2030년이면 2500억 수준이며, 특히 보통교부세 특례가 내년 만료돼 교부세 특례를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세종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경제특구, 교육특구, 사이버 보안 특구 등 3개 특구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의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0-20 19:17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기원후 70년대의 유대인 이야기다. 로마의 군대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완전 파괴하고, 유대인을 전멸시키려고 하였다. 그 와중에 유대인들 중에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사람들과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로 나누어져 있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이스라엘을 살릴 수 있을까? 이 위기를 어떻게 하면 넘길까? 고민하다가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강경파 때문에 성(城)을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게 되었다. 이때 온 성안에 자신이 중병에 걸렸다고 소문을 내고, 얼마 지난 후 죽었다고 다시 소문을 낸 다음, 관에 누어 야밤에 성곽을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었다. 로마군의 총사령관 베스파시아누스를 만나러 가기 위한 전술이었다.사령관의 얼굴을 보자 “장군, 당신은 곧 황제가 곧 될 것입니다.” 사령관은 그에게 황제를 욕되게 한다고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두고 보십시오. 내 말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로마의 황제가 될 것입니다.”“농담은 그만하고 나를 찾아온 용건이나 말하시오.”“제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조그마한 방이라도 좋습니다. 학교의 교실(敎室) 하나만 남겨 주십시오. 그리고 그것만은 절대 부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이때, 로마에서 사령관이 왕으로 임명되었다는 전갈이 왔다.사령관은 깜짝 놀라서, “꼭 그렇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사령관은 작은 학교 하나 만큼은 꼭 남겨 두라고 로마 군인들에게 엄명을 내렸던 것이다. 그 이후, 요하난 벤 자카이가 지도하는 소수의 바리사이파인들이 세운, 유대학교 ‘예시바’는 그대로 남게 되었다. 바로, 여기서 신앙의 지도자를 길러,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디아스포라)들의 신앙 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었기에, 오늘날 이스라엘을 있게 했다는 것이다. 요하난 벤 자카이는 행여 나라가 망해도, 설상 성벽이 무너져도, 아니, 국민의 대다수가 죽어 나간다고 해도 신앙과 교육만 살면, 언제든 나라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어린이들의 학교 교육은 이렇게 작은 교실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교실은 신성(神聖)한 곳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세계 7위를 자랑하는 경제 및 첨단 기술의 보유 나라이자, 국민 소득 3만 8천불의 고소득의 나라다. 세계가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 10대 교역국이 된지 오래고 세계 국방력이 6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 교육이 시들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돌이켜보면, 이해찬 이란 자(者)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대한민국 학교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즉, 교사는 노동자로 정보를 공급하는 공급자이다. 학생은 정보를 소비하는 소비자라는 개념을 심은 장본인이다.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존엄과 자유와 권리 보장을 위한 명분으로, 이 나라 교육청 중에 다수가 이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이 조례가 학교 교육을 잠재우는 수면제로, 교권을 짓밟는 광기(狂氣)가 됐다고 말한다.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례를 보면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잠을 자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선생님이든 깨울 수 없다는데 학생 인권의 침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설 학원에서 선행교육을 받고, 학교에 오면 들을 것도, 배울 것도 없어서 잠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대다수는 수업에 관심이 없다는 말인지도 모른다. 한편 근대교육의 뿌리는 BC 100년에서 AD 100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공자와 노자, 맹자 같은 분들이 인격 교육에 이바지했고, 이스라엘에서 유대교의 랍비중심의 인격 교육, 그리고 기독교의 예수를 통한 인격 교육, 중동에 마호메트와 인도의 불교를 시작한 석가모니 등을 들 수 있다. 물론 헬라철학의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교육 방법론은 제자와 선생의 인격적 만남과 대화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당시 교육은 창의적인 것에 방점(傍點)을 두고, 묻고 답하고 그리고 함께 생활을 나누며 인격 도야(陶冶)를 해 왔다. 결국 대화와 명상, 삶의 나눔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나누고, 깨달음과 진리와 논리의 탑을 쌓았던 것이다.  허나, 요즘 이 나라의 교육은 정치에 너무 흔들리고 있다는 푸념들이다. 즉, 교육부 장관이 경질되든지, 대통령이 수십 번 바뀌든지, 정당이 엎치락뒤치락하든지, 이런 이유는 정치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교육은 정치적이어도 안 되고, 대중적이어도 안 된다는 말일 것이다. 교육을 살리는 길은 우선 교사의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선생님이 교실에서 폭력과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무시당하여 눈물을 흘리게 하는 나라는 언젠가는 그 국민도 피를 흘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혹자는 말한다.문재인 정권에서 제작한 새로 출판될 교과서에 자유가 빠진, 문구가 등장하고, 좌편향으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변질시키려 한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또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 자유특구’라는 문패를 달아야 한다.즉, 세종시의 교육도 전교조와 보수냐의 정치논리에 안주하다 보면, 세종시민들의 눈높이보다,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한편, 세종시교육감은 전교조 출신이 내리 세 번, 지방선거에 당선됐다.  반면에, 세종경찰청은 2020년 9월 결혼을 앞둔 이태환 당시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축의금 200만원과 고가 양주 1병을 전달한, 최교진 교육감 부부를 공직선거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起訴) 의견 송치한바 있어, 사법처리 여부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돼 왔다. 검찰은 하루속히 법과 원칙에 의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려내야 할 것이다! 

세종 | 세종매일 | 2022-10-20 10:18

“또 하나의 외적 요인을 들어보자. 박정환 시대에는 갑자기 외화가 쏟아져 들어왔다. 굴욕적인 한·일회담 해 가지고 무상 3억 차관 3억, 총 6억이 들어왔지.”“한국이 일본에 지배당한 대가가 고작 3억, 또 이것이 어찌 박정환의 공로인가요?”“이북은 120억불 요구했다고마예.”“또 월남파병으로 10억불이 들어오고….”“이것이 박정환 공로인가예?”“국군 5천명 죽고, 만명 이상이 부상당하고, 수 만명이 고엽제 고통을 당한 대가죠.”“또 중동건설현장에서 엄청 돈이 들어왔는데, 그게 박정환 덕인가요?”“국제환경과 노동자들의 피땀이지.”“그럼 왜 대한민국 백성들은 이 민족반역자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하는가요.”“언론 때문이야.”“이 땅에는 친일민족배반의 집단이 계속 권력과 언론을 장악하여 자기들의 범죄를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박정환 시대에는 또한 언론탄압으로 박정환의 무수한 부정과 불의가 밝혀지지 못했다.” “고대신 끊임없이 경제성장을 자랑해왔고마예.”“그리고 박정환이 갑자기 죽자 바로 또 하나의 박정환, 전두환이 권력을 차지함으로 언론이 박정환에 대한 비판의 시기를 놓치게 된 것이야. 그리고 보수 조중동 중에서도 특히 조선일보를 필두로 끊임없이 자기들에 이해관계에 따라 박정환을 치켜세우기 때문이야.”백성은 계속해서 이들 세력에게 속아 ‘박정환 아버지’를 부르는 것이다. 지금도 일본에 빌붙어 잘 먹고, 잘 살던 세력들과 그 후손들이 돈과 권력과 언론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박정환 덕에 나라가 발전했다’는 생각에는 ‘내가 그 시대의 협력자이자 주역이었다’는 생각이 있을 끼고마.”“봉준아, ‘소극적 협력자’ 였던 사람이 자기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적극적 동조자’였던 걸로 기억을 조작하는 일은 드물지 않아.”스스로 조작한 기억을 깨고 ‘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버지는 어두운 시대를 겪고 나면 새 시대가 온다고 봤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회는 발전 과정에서 늘 한부분은 쇠락하고, 또 다른 쪽은 융성하는 불균형이 일어난다. 우리의 정치적·사회적 중요 과제는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새롭게 융성하는 부문은 키우되, 중요한 가치가 있음에도 쇠락하는 부문은 정책적 배려를 통해 그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그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진종일 망연히 앉아있으니/하늘이 꽃비를 뿌리누나/ 내 생애 무엇이 남아 있는가/ 표주박 하나 벽 위에 걸려 있어라”

세종 | 세종매일 | 2022-10-20 10:16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신일)를 지난 14일과 17일 세종시장이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수정 가결했다.세종시장이 제출한 2022년도 세종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 대비 1,427억원(7.2%) 증가한 2조 1,263억원 규모이다.예산결산특위는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시정 4기 현안 관련 사업에 주력한 부분과 중장기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 상환에 집중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위는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 및 계수 조정을 거쳐 정책기획관 소관 대전세종연구원 운영 등 9개 사업에서 54억 5,600만원을 감액하고, 교통과 소관 택시카드 수수료 및 모뎀 통신료 등 16개 사업에서 54억 5,600만원을 증액했다.또한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정 예산액 대비 9,300만원 증가한 3,998억 3,300만원 규모로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신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정 4기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편의 향상,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면서 “심사 과정에서 예산편성 사전 절차 미이행 사항 등 지적된 사항들을 개선하고, 소중한 재원을 적재적소에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예결위를 통과한 세종시 제2회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19일 열리는 제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0-19 11:27

    ▲지난해 개최된 2021 세종시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 시상식.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2022 세종시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생체육대회는 18일 야구 종목을 시작으로 육상, 수영, 야구, 에어로빅, 바둑, 검도 둥 총 11개 종목에 894명 학생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테니스와 인라인롤러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추가 운영된다.시교육청은 또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방과후 또는 주말에 실시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관중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세종시테니스협회 박상현 전무이사는 “올해 금남초 테니스부가 창단되고 세종시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에 테니스 종목이 신설돼 많은 학생들이 테니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테니스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학생들이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을 넘나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감배 학생체육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0-19 11:10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의 건강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교육 시행계획’을 수립, ‘한눈에 보이는 금융‧경제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최근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상품 다양화로 학생들이 금융 관련 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에, 세종시의회에서 올해 4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제3대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 대표 발의)를 제정했다.이번 금융교육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금융교육 강화 ▲교육공동체의 금융교육 역량 강화 지원 ▲금융교육 관련 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또한,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연계해 금융‧경제교육 활용 자료를 정리한 ‘한눈에 보이는 금융‧경제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다.이 자료는 초‧중등 학년별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배워야 할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자료를 종합한 것으로, 초‧중등 금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주도해 제작했다.특히, 각종 금융교육 전문기관에서 제작한 교재와 콘텐츠, 학교 및 기관 방문 교육 등을 포함해 학교에서의 금융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에 중점을 뒀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 환경 속에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삶 속에서의 금융역량이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0-19 11:04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18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최교진 교육감 등 내빈, 보육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 날 ‘꿈을 꾸는 아이들! 꿈을 지원하는 세종!’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마음대회는 코로나19 완화로 지난해와 달리 관내 1,000여명의 보육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1부에서는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보육교사 및 원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등 71명에게 시장상, 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한국어린이집총회장상 등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성악, 팝페라,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치유의 시간이 진행됐다.     시는 처우 개선비, 장기근속수당, 맞춤형 복지포인트, 교사근무환경개선비 등 8종을 보육교직원에게 지원 중이며, 관내 어린이집에도 보조교사 및 도우미, 보육교사 연가·교육 보장을 위한 대체교사 인건비를 지원 중이다. 특히 타 시도 대비 높은 수준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정규직 전원에게 지급하는 등 교직원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환경에 있을 때 아이들 또한 행복할 수 있다”라며 “세종의 미래,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0-19 10:33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를 연고로 한 남자 축구팀이 창단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일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고, 2023년 초를 목표로 남자 축구팀 ‘세종 바네스 FC’를 창단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는 축구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던 중 세종시 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남자 축구단 창단을 결정하고, 연고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창단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는 K4리그 남자팀 창단 시 ‘유소년팀(고등부) 창단’도 조건부로 승인하고 있어, 세종시는 초·중·고·대·일반까지 연계한 남자축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바네스 FC 운영법인인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대표 박용준)은 각종 스포츠센터 운영과 운동기구 판매는 물론, 축구팀 운영업, 스포츠에이전시 등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주력사업인 기업이다.  본사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세종시 나성로에 위치하고 있다.전용 경기장은 세종중앙공원 축구장과 시민운동장 축구장을 활용할 계획이며, 구단 운영비는 내년도에 구단 자체 수입으로 운영을 하고 오는 2024년부터 기부금 등 구단 자체 수입을 기본으로 하되 세종시에서 연간 2억 원 이내에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이달 말까지 대한축구협회의 현지 실사를 통해 세종 바네스 FC의 K4리그 참가여부가 최종 승인되면, 내년 초 선수단 구성과 창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K4리그 세종 바네스 FC가 창단하면 K4리그 남자 축구경기를 통해 세종시민들의 볼거리가 확대되는 동시에 전국체전 남자축구 일반부 참여가 가능해져 세종시의 불참 종목 또한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현재 세종시에는 여자축구 연고지 협약팀으로 ‘스포츠토토’가 활동 중으로 전국체전, 더블유케이리그(WK League) 등에 참가하며 세종시 여자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구 종목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를 연고로 한 남자축구단 창설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 축구단 창단과 육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남자축구 프로리그는 K1~K4까지 총 4개 리그로 분류되며, K4리그는 세미프로리그로 현재 16개 팀이 활동 중이다. 현재 세종시 실업팀은 테니스(세종시청)·유도(세종시장애인체육회) 등 2종목이며, 세종시 연고지 협약팀은 휠체어 펜싱(GKL)·탁구(한국수자원공사)·육상(코오롱)·사격(KB국민은행)·축구(스포츠토토)·소프트테니스(NH농협은행) 등 6종목이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0-19 10:30

      행복한 주거복지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가 문을 열고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8일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한국토지주택공사(LH) 희망상가)에서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센터장 한기정)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이대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 세종시의회 의원, 위탁기관 법인관계자, 후원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정보 제공을 비롯한 주거복지에 특화된 사례관리와 세종형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이다.시는 센터를 통해 관내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다양한 주거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가구별 복합적인 주거문제에 대응한 정책 개선, 수요자의 주거복지 요구사항 해결 등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9년 7월 주거기본조례를 제정해 주거복지센터의 설치·운영의 근거를 마련했고, 지난 8월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주거복지사업의 전문성과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위탁 기관을 선정했다.센터를 통해 주거복지 정책의 현장 전달력을 강화하고, 주거복지 전담기관을 중심으로 민·관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 세종특별자치시 건축사회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주거복지 정보를 촘촘하게 전달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거 위기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주거복지센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종시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 누구나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주거복지센터가 더욱 열정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0-19 10:24

      세종시(시장 최민호)를 비롯한 부산, 광주, 제주 등 국내 19개 국제안전도시 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실천선언문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 및 제10차 아시아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에서 채택됐다. 이번 대회는 ‘시민참여로 지속 가능한 국제안전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일본, 대만, 호주, 스웨덴 등 14개국과 국내 안전관계자 등 5,6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이날 선언으로 19개 도시는 시민안전 보장이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인식하고, 자살, 교통, 산업재해 분야를 중점으로 손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중앙과 연계해 공동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첫날에는 최민호 시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데일 핸슨(Dale Hanson) 의장, 일본 시나하와 마사토(Shinahawa Masato) 고리야마 시장, 조준필 대회 조직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데일 핸슨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부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7초마다 1명꼴로 발생한다”면서 “더 큰 문제는 이로 인한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이 불균형적으로 부담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역사회에 큰 비용을 발생시키는 불필요한 고통과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 세상을 더 안전하고 일할 수 있게 하는 국제안전공동체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시나하와 마사토 시장은 일본 고리야마 시가 직면한 과제로 2013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 높은 교통사고·범죄·자살률, 초고령사회 등을 제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안전공동체 선언 및 실천 방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조준필 조직위원장은 국내 안전공동체 의제로 ▲시민 동참 ▲지자체 코디네이터 역량 강화 ▲다양한 분야의 협업 활동 증가 ▲보다 견고한 로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부상 감시 개선 등을 제시했다.이어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를 위한 국제사회와 정부의 역할 ▲자살예방에서 지역사회의 역할 ▲취약 계층 안전 형평성 보장을 위한 중재 방안 ▲시민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안전 수준 향상 방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민안전 토크콘서트에서는 ‘모두가 안전한 세종,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와 시민 대담을 통해 재해구호에 있어서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 조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시는 이번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안전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여러 도시의 지지와 성원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회기간동안 공유된 선진정보와 정책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0-19 10:14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진행돼 지난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박람회에는 약 4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가을의 세종중앙공원의 정취를 만끽했고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정원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코리아가든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코리아가든쇼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 속 정원을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출품했고, 세종중앙공원 내에 전시함으로써 일반 관람객들의 시선의 지평을 넓혔다. 최종 8명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대상작으로는 이소원 정원디자이너의 ‘인터미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문 작가 외에도 세종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과 반짝정원 경연대회, 오픈가든 페스티벌 등 정원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는 발광 다이오드(LED)와 전구(Light Ball), 음악에 연동해 반응하는 별빛 정원과 수상정원 등 시민들이 가을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다.시는 이를 배경으로 피크닉 콘서트,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사진전, 가든 시네마 등 정원산업박람회의 주제와 세종중앙공원 풍경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계 행사로 세종축제, 전국노래자랑,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세종전의묘목축제,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한국분재대전, 목재페스티벌, 드론경기대회, 낙화놀이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와 함께 전국 60개의 기업과 지역 155개 농가·기업이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이번 박람회를 활용해 산업 박람회로써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했다.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 도시 구축을 위해 중앙공원을 정원 콘셉트로 조정하고, 지방 정원 등록 운영과 국가 정원 승격 등 단계적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일상에서도 다양한 정원을 접하도록 민간정원과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정원 등을 꾸준히 조성, 정원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의 우수한 정원 산업을 전국에 알리고 정원 산업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를 전 국민이 찾아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정원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0-19 10:09

    ▲세종중앙신협 임직원들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조합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서민들의 든든한 동반자인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이 지난 15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상병헌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사진 첫째줄부터)이 세종중앙신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신협 이사장과 조합원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상병헌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양준모 신협중앙회 이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세종중앙신협의 위상과 향후 발전에 대한 기대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가수 세종아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창립50주년 홍보영상 상영, 공로패·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등 기념식에 이어 본격적인 축하행사가 1부·2부로 진행됐다.              특히 김정렬 원맨쇼, 난타공연(울림새 예술단), 악극(배우 김하림), 색소폰 연주(세종색소폰아카데미), 밸리댄스(에이치엠밸리댄스), 노래(견우와 직녀, 강민주, 서지오, 박남정) 등 다앙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는데 지역 가수와 신협 조합원이 참여하는 공연이 다수 진행돼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신협임을 더욱 부각시켰다.  민병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협 목적은 시장경제에 대응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눔을 봉사로 더불어 잘 사는 사회경제 운동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중앙신협 민병원 이사장이 세종중앙신협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민 이사장은 “우리 세종중앙신협은 지난 1979년과 1990년부터 각각 지역 인재 장학금과 불우이웃 성금 등을 기탁해 왔다”며 “작은 출발로 시작해 어느덧 창립 50주년을 맞아 자산 6,620억원, 조합원 2만 8천여명의 세종시와 충청권을 대표하는 신협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은 “이와 같은 눈부신 성장은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새로 100주년을 향해 세종중앙신협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조합원과 사회에 공헌하는 신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에 갈음했다.한편 세종중앙신협은 1972년 10월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남제현 초대 이사장, 조선평 2대 이사장, 안성구 3대 이사장에 이어 지난 2012년부터 민병원 이사장이 4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흥덕구 오송읍)을 공동유대로 지난 2011년 2월 조치원중앙신협에서 세종중앙신협으로 조합 명칭을 변경했고 조합원 수는 27,748명(8월 31일 기준)이다.     ▲세종중앙신협 홍종용 상임이사가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39명의 임직원(임원 10명, 직원 29명)이 조치원 본점과 첫마을지점(나성동), 행복지점(나성동), 세종지점(다정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세종중앙신협 충청·세종의 대표적인 신협을 성장해 조합원은 1980년 1,875명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27,748명이며 자산은 6억여원에서 6,600억원을 돌파하며 42년 동안 조합원은 약 14배, 자산은 1,000배라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구체적인 자산현왕을 살펴보면 1980년 6억여원, 1989년 100억원, 1996년 500억원, 2006년 1,000억원, 2015년 2,000억원, 2018년 4,000억원, 2019년 자산 5,000억원 달성에 이어 2022년 8월 기준 6,600억원을 돌파했다.세종중앙신협은 또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오는 2024년 자산 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0-19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