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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실증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드론서비스 기술력 고도화로 상용화 실증을 위한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2022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종 점검을 위해 서비스 수요처, 전문가 등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드론실증 서비스 현장시연’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드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21년, 2022년 연속으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드론서비스 상용화 실증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실증 서비스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인공지능(AI) 기반을 연계해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실증 6가지 과제, 인프라 구축 1가지 과제 등 총 7가지 과제를 추진 중이다.지난달 26일 중앙공원에서는 드론스테이션 기반의 ‘도로시설물 관리서비스’와 ‘드론배송 실증서비스’가 시연됐다. 도로시설물 관리서비스는 지난해 수동 모니터링 비행 실증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자동비행으로 도로·교량 등의 바닥패임(포트홀) 등 위험요인을 파악, 도로분석 검출률을 기존 70%에서 90%까지 상향시켰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한 ‘비대면 드론 배송서비스’는 드론이 착륙하지 않고 비행 중 지면으로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체고도화’를 구현했다.28일에는 드론이 도시공원을 매핑(Mapping)해 공원 내 식물의 식생을 분석해 내용을 전달하거나, 인공지능 기반으로 도로의 불법 방치 자전거, 옥외광고물을 식별하는 ‘자율주행 도시순찰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올해는 방치자전거 식별 기능을 더했으며, 기체에 충돌방지센서 등을 장착해 기체 고도화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 3일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서비스’와 ‘드론 통합 관제 서비스’ 시연을 벌였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서비스는 토목공사현장에서 올해 기초·골조공사로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 건설현장 내 드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충돌 방지 기술을 개발·고도화했다. 드론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여부, 동선 등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안전관리를 돕고, 3차원 관찰 기반(3D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공사장 내 타워크레인 등 장애물을 피하며 비행을 하게 된다. 드론 통합관제 서비스는 디지털 복제(트윈)기술을 접목한 관제시스템으로 최적 비행경로 등 안전운행 데이터를 수집해 원활한 도심 상공 운항을 지원한다.  시연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강화유리 파괴용 스피어 드론과 소화액 분사 드론을 활용한 ‘골든타임 내 소화용 드론기반 소방서비스’ 현장 시연을 펼친다.  시는 이밖에도 산·학·관 협의체를 마련해 드론기업 상용화를 지원하고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를 거점으로 드론실증·연구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스마트드론 상용화 협력지구(클러스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오는 연말 국토부 성과평가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현장시연을 바탕으로 올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자체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종료되는 드론특구 기간 연장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세종형 드론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적합한 드론 서비스를 추가 발굴·도입하고 고도화 하는 등 세종시의 드론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2-11-08 08:02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특수성을 반영한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 총론을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세종창의적교육과정은 세종시 관내 학교가 자율성을 발휘해 세종교육의 비전을 구현하도록 민주적 거버넌스에 기초해 구성한 시·도 수준의 교육과정이다.이번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 총론은 기존의 총론에 대한 성찰에 기반해 세종교육공동체가 교육의 의미, 방향, 내용, 방법을 함께 정하고 운영하기 위해 개발했다.지난 2020년부터 매년 교원, 학부모, 학생, 시민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2.0 총론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개발돼 세종교육이 지향해야 할 비전과 지표, 기본가치, 세종형 학력 등을 담았다.특히, 세종교육의 새로운 비전인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제시했다.‘모두’는 학생을 존엄한 인간으로 대한다는 의미로 학생을 둘러싼 사람, 사회, 환경을 포함하고 ‘특별해진다’는 것은 개인 특성을 존중받는다는 것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세종의 유, 초, 중, 고등학교가 함께 지향할 세종형 학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세종형 학력은 변혁적 역량 성격의 힘으로 세종형 기초학력(문해력, 수리력, 디지털 리터러시)를 중심에 두고 지성, 심성, 시민성, 건강을 범주로, 8가지 핵심역량으로 이뤄져 있다.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은 모든 학생이 주도적 학습자로 살아가도록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중점을 제시했다.또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위해 학교는 공동체를 구성해 비전과 철학을 수립하고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한다. ‘참여하는 교실, 생각을 키우는 수업’을 위해 교사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교실 문화를 조성, 학생은 주도적 학습자로 자신의 학습과 삶을 구성하고 실천한다.이어 ‘모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평가’를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평가 철학을 함께 세우고, 수업과 연계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과정과 결과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중점에 뒀다.앞으로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에 기반한 학교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도움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 총론은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하여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면서,“향후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지원을 통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1-07 17:55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종시교육청 교육금고 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교육금고를 맡아온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다음 달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교육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21일 금고지정을 위한 일반경쟁공고와 10월 12일 재공고를 거친 결과 NH농협은행만 참가해 규정에 따라 수의방법으로 금고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NH농협은행이 교육금고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심의·평가한 결과 적격한 것으로 결정했다.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을 차기 금고로 지정하고, 금고지정 공고 및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이주희 행정지원과장은 “NH농협은행을 교육금고로 지정해 금고 업무의 안전성과 교육비특별회계 자금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교육금고 지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행정지원과(044-320-321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1-07 17:11

      세종시교육청교육원(원장 이승표)은 제5회 세종SW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대회 결과를 각급 학교에 지난 1일 안내했다고 밝혔다.세종SW해커톤 대회는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W교육 도구를 활용하여 창작물을 제작·발표하는 대회이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반곡고등학교에서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을 주제로, 관내 초(5~6)·중·고등학교 학생들이 3인 1팀을 이뤄 초등 8팀, 중등 8팀, 고등 5팀, 총 21팀(63명)이 참가했다.지난달 8일 온라인 비대면 실시간 1차 심사에서 학생들은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탐구·분석한 문제 해결 계획을 발표했다.1차 심사에 통과한 21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대주제의 부문별 하위 과제 중 해결하고 싶은 1개 과제를 선택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밍 실력을 발휘했다.하위 과제로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비만, 식습관 문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자세 문제, 홈트레이닝을 위한 올바른 운동 자세 등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이런 건강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두이노, 마이크로비트, 네오쏘코, EV3, 앱인벤터 등 SW교구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표했다.바른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하루 운동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신체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슬리퍼, 몸의 기울어짐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는 의자, 입맛을 돋우는 냄새를 분사하는 자동분사기와 남기는 음식을 이미지로 분류해 잔반 데이터를 분석하는 장치 등 발표한 초 3개교(연동초, 한솔초, 아름초), 중 4개교(고운중, 어진중, 나성중, 새롬중), 고 2개교(세종과학예술여재학교, 도담고)가 수상했다.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교정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대회를 지도한 한 교사들은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왔다고 이야기한다”라면서, “소통하고 협업하며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승표 원장은 “세종SW해커톤 대회를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문제를 탐구함으로써 디지털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1-07 17:06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강승연)이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상황에 학생들의 안전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밀집공간에서의 대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내년 3월부터는 월 1회 토요일 주말에 학생 가족 단위 안전체험 교육도 진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특별 프로그램은 각급 학교의 신청을 받아 30명을 한 모둠으로 120분씩 운영된다.다수 인파 밀집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위급한 상황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밀집 공간에서의 자가 대처법과 심정지 상태에서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의 수준에 맞게 진행한다.       소방본부에서 파견된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소방관들과 안전체험교육원 소속 교육강사들이 협력해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시간 이외 별도의 시간으로 편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3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 안전체험교육원은 설립 당시에 교육 대상과 내용을 학생들의 안전체험교육에 뒀으나 학부모와 교직원 안전교육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내년 3월부터는 월 1회 토요일 학생가족단위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으로 어린이집 원아, 시민 대상 안전교육에 대해서도 세종시청과 적극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강승연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위험한 순간을 알아차리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안전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주변의 다양한 상황 등에 대한 교육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11-07 17:00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 조감도. (좌측- 행정복합공간, 우측-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북세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의 첫 삽을 떴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북세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 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북세종에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배후마을 주민들의 기초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착공한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는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연동·연서·전동면에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시설로 반찬, 세탁, 생활수리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인문·예술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1,734㎡, 지상 3층 규모로 옛 조치원역 주차장 부지인 조치원읍 원리 141-68번지에 들어서게 된다.1층은 반찬·세탁센터, 카페, 대회의실 등이, 2층은 주간보호센터 등이, 3층은 위기가정보호실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행정복합공간’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기도 하다. 시는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와 행정복합공간이 보행편의 등 동반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 공사에서 양 건물을 잇는 연결로 설치 계획을 반영했다. 시는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 건립으로 북세종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돌봄·문화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은 지역균형발전과장은 “공사를 착공하기까지 애써 준 사업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1-07 16:41

    ▲환호하는 세종시민(김태현씨 작품)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블로그 기자단이 사진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세종의 멋을 알리기 위해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2 블로그 기자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세종시 블로그 기자단은 블로그 채널을 활용해 시민의 시각에서 시의 주요 정책과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시민 대표 기자단으로, 올해는 제10기 총 20명이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이번 사진전은 블로그 기자단이 취재 과정에서 확보한 사진 작품 25점을 통해 세종의 다양한 멋과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취지다.대표 작품은 호수공원의 멋진 풍광을 담은 ‘우리집 앞뜰 공원’(노희완 작)과 시민의 환한 미소를 잘 포착한 ‘환호하는 세종시민’(김태현 작) 등으로 세종시의 다양한 명소와 시민의 일상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집 앞뜰 공원(노희완씨 작품) 특히 올해 사진전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과 연계해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는 금강보행교 남측입구서 이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전시 기간 중 온라인에서는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전시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 작품이 담긴 엽서를 무료로 제공한다.김병호 대변인은 “매년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통해 확보된 사진을 소재로 세종의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세종시의 다양한 멋이 담긴 올해 블로그 기자단 사진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1-07 16:35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종시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시민 중심의 입법평가제’로 결선에 진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세종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지난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 기본조례’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경우 1차 사전심사 과정에서 주민추천제를 처음 도입해 결선 진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종시의회를 포함한 9개 지방의회(광역의회 7, 기초의회 2)가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오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례 발표 경연을 펼친다. 최종 순위는 1차 사전심사(80%)와 발표 점수(20%)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선 진출 성과의 배경에는 세종시의회의 활발한 입법 실적을 기반으로 조례 운영의 실효성 평가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종시의회는 지난 4월 28일 발표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국 광역 지방의회 입법실적 분석’에서 조사 기간인 2018년 7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연 평균 6.5건에 달하는 조례 발의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행정 및 복지 수요 증가 등에 발맞춰 입법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결과다.또한 시민들의 삶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조례’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의회와 시민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입법평가’ 추진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9월 24일 조례 입법평가 조례 제정 이후 올해 4월 말부터 8월까지 법제전문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에 위탁해 입법평가를 실시해 평가 결과를 세종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집행기관인 시청과 교육청에 통보해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9월 15일 ‘입법평가 결과 의원 설명회’를 열어 자치입법권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입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상병헌 의장은 “주민 추천으로 결선 진출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얻게 된 만큼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우리 의회를 비롯해 집행부 및 관계 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1-07 16:22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전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일자리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 주제는 ▲청년 ▲여성·신중년 ▲노인·장애인 ▲지역산업 ▲소상공인 ▲고용의 질 ▲기타 등 7가지 분야 중 1가지 분야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세종시에 관심있는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는 세종 지역혁신 플랫폼 ‘잡아람’(www.잡아람.com)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잡아람 회원가입 후 고용서비스 신청란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세종시장상(대상),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상(최우수상),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장상(우수·장려상) 등 아이디어 8건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LG그램 노트북(대상), 아이패드(최우수상), 갤럭시탭(우수상), 갤럭시워치(장려상)가 주어진다. 수상작은 향후 지역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한 고도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시민들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세종시 일자리 정책이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세종 지역혁신 플랫폼 잡아람을 누리집(www.잡아람.com)에서 확인하거나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044-414-9385)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11-07 16:19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 전경. 농수로 맨홀에서 한 농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관리해야 할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지사장 김선영)는 책임회피에 급급하다는 비판이다.특히 자신들이 관리해야 할 시설물임을 인정하면서도 사고가 맨홀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관리부실·소홀을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농어촌공사와 A농민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연서면의 한 농지에서 트랙터 작업을 지켜보던 A농민이 맨홀에서 넘어지며 전봇대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그는 통원 치료를 받으며 허리 통증 등 호소하고 있는데 최근 진단결과에 따르면 척추 중간부분인 흉추 12번 압박골절과 척추관 협착증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후 찍은 사진으로 맨홀이 온갖 풀로 뒤덮여 있어 쉽게 확인하기 어렵다.(좌측 사진) 사고 발생 후 맨홀 주변의 잡풀을 정리하고 빠져 있던 맨홀 뚜껑(빨간색 표시)를 정상적으로 올려놓은 모습(우측 사진) 사고 발생 장소는 그동안 관리가 전혀 안돼 잡풀로 맨홀이 가려져 있었고 특히 맨홀을 덮고 있어야 할 두 개의 뚜껑 중 하나가 맨홀 아래로 아예 빠져 각종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이다.  A농민은 맨홀 뚜껑이 제대로 닫혀 있고 평소에 주변 정리가 돼 있었다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식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농어촌공사측은 A농민이 오랜 기간 그 지역에 거주해 왔고 이미 맨홀이 있었던 것을 알았다며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고 맞서는 실정이다.      ▲A농민이 맨홀 사고 현장에서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A농민은 “자칫 잘못됐으면 내가 1미터가 넘는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칠뻔한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 후 공사는 맨홀 뚜껑이 원래 없다고 말했는데 나중에 보니 뚜껑 하나가 맨홀 속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시설이 40년 정도가 됐다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관리했는지 모르겠다”며 “사람이 다쳐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그저 보상 기준이 없다는 말만 반복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또한 사고 현장 바로 인접한 토지에서 공사측에서 작업을 한 부분이 있는데 조그만 신경 썼다면 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고 후 그동안 치료를 위해 다닌 병원의 진단서와 약.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도의적인 차원에서 치료비를 제공하려고도 했지만 이것은 관리 부실이나 관리 소홀 문제는 아니다. 내부적으로 보상 기준은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맨홀 뚜껑이 빠져 있던 자체가 관리 소홀이 아니냐는 지적에 “우리가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주민들이 농사 지으면서 훼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것을 관리 소홀로 연결시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일각에서 이번 사고에 대응하는 공사측의 자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을 제기하고 있다.  농민의 맨홀 인지 여부 및 사고 발생 원인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원래 닫혀 있어야 할 맨홀 뚜껑이 아래로 빠져 있다는 자체가 더욱 심각한 사안이다.이로 인해 농어촌공사가 관리 소홀·미흡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음에도 지속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의식한 행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그것이 사고 수습을 더욱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1-07 10:24

    ▲국가 애도기간인 지난 1일 제8회 세종시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개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세종시체육회(회장 정태봉)가 지난 1일 개최한 ‘제8회 세종시어르신생활체육대회’ 운영 등과 관련해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태원 참사 후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는 애도 분위기에서 굳이 부담을 안고 대회를 개최 할 필요성이 있었냐는 지적이다.이런 분위기는 시가 공식 배포한 주간행사계획에서도 확인 가능한데 9개 행사가 조정됐고 당초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 예정이었던 세종시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달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지 하루만에 개최돼, 행사가 불가피했다면 경기 중심 생활체육대회인 만큼 개회식만이라도 취소하는 것이 옳았다는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종목 대회는 개회식은 취소하고 경기만 하는 걸로 조정했는데 이것은 일정이 하루 이틀밖에 안 남았던 상황이라 최대한 행사성이나 애도하고 좀 어울리지 않는 프로그램은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이날 개회식에선 추모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경품 추첨’은 예정대로 진행됐다.일부에선 다음 달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현 정태봉 회장측이 무리하게 개회식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일환으로 지난 1일 파크골프 경기가부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파크골프장 한편에선 실외정원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공사판서 치러진 ‘파크골프’ 안전 불감증…부강체육공원내 실외정원 조성 공사 한창 이날 생활체육대회는 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졌는데 경기 운영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나타났다.부강체육공원에서 진행된 파크골프는 사전에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 공사판에서 경기가 치러져 일부 회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현재 생활밀착형 숲 실외정원 조성공사가 이달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이날에도 파크골프장 바로 인접한 곳에서 공사가 진행돼 해체한 보도블록과 소형 굴착기와 작업자 등이 뒤엉키며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됐다.회원들은 공사로 인한 각종 소음과 먼지 등에 체육회와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회원은 “우리가 경기를 치르며 잠시 쉴 공간도 없고 바로 옆에선 공사가 진행돼 사고가 걱정된다”며 “이것을 사전에 확인해 조정해야지 왜 이런 식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이 공사와 관련해 오래 전부터 공사 안내 현수막 등이 게시됐던 만큼 사전 경기 준비 및 조율이 소홀했다는 비판이다.이에 대해 시체육회 관계자는 “파크골프협회측은 이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시합 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가피하게 여기서 경기를 하는 것으로 회원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리 점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각 종목 단체별로 경기가 진행되는데 (시체육회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동에 대해 시체육회가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회를 개최함에 있어 각 종목별 경기장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은 기본적인 일임에도 이 일이 발생한 것은 체육 실무 행정에 중대한 결함으로 체육회 업무를 총괄하는 배영선 사무처장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날 경기에 나선 한 참가자는 “나도 체육대회에 참가했지만 굳이 어수선한 분위기서 대회를 진행해야 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그렇다고 대회가 잘 치러진 것 같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1-07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