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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올해 세종시 도시중심부(S-1생활권) 교통체계 개선 및 세종~공주 BRT 노선 공사에 착수한다.행복청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인프라 조성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1번- 중앙공원내 96호선 개선, 2번- 중앙녹지공간 北: 절재로‧임난수로 개선, 3번- 중앙녹지공간 南 : 금남교‧갈매로 개선 4번- 금강 횡단 교량(위치 미정) 신설■S-1생활권…금강 횡단교량 신설 연구용역 및 금남교‧갈매로 확장 추진먼저 S-1 생활권 교통체계 개선 금강 신규 교량 건립 연구 용역을 이달 초 착수해 연내 건립 타당성과 정확한 위치 및 규모, 교량 형식 등을 도출한다. 중앙공원을 가로지르는 96호선 도로는 보행자 및 차량 안전, 환경을 고려해 노선을 계획한다.중앙녹지공간 남측 금남교‧갈매로는 2차로 확장을 검토하고 갈매로-나성1‧2교-중앙공원과 연계한다.특히 임난수로‧절재로 등 중앙녹지공간 북측 도로 개선방안은 국회 세종의사당 등이 들어설 경우의 교통 수요, 건립 계획 등 종합적인 맥락을 고려해 국회 세종의사당 계획 시기와 연계해 착수한다.■외곽순환도로 및 생활권 내 도로 순차적 개통왕복 6차로 간선도로인 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는 전체 28.5km 중 1생활권부터 5생활권까지 구간인 25.1km가 개통됐다.잔여 구간인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3.3km(들목교 610m, 지하차도 1,223m, 기타 1,467m) 구간은 오는 2026년 전후 준공 예정이다.외곽순환도로는 도시 내부의 일반 도로와 달리 진‧출입 외에는 신호 없이 제한속도 70km/시 이내로 달릴 수 있다.지난해 개통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의 전체 길이 5.4km(금빛노을교 925m, 터널 660m, 지하차도 3,175m, 기타 640m)로, 개통과 함께 집현교차로(7,645대→3,384대(-55.7%)), 및 너래교차로(17,419대→11,742대(-32.6%)) 등의 교통량이 대폭 감소하며 인근 도로 소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생활권 내 도로는 주민 입주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지난해 12월 6-3생활권(산울동) 입주에 따라 산울동 내 도로 6.5km가 준공됐고 올해는 1-1생활권 고운동 진경산수마을 인근 도로와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진입도로 등 총 6.6km가 개통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공주 BRT 노선도.■BRT 연간 이용객 1천만명 ‘돌파’…내년 하반기 세종-공주BRT 운행2023년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이용객이 1,123만명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현행 광역 BRT 노선은 내부 BRT를 포함한 B0~B5 노선이 대전, 오송, 청주공항을 운행 중이다.신규 노선 신설 관련해 내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세종~공주 광역 BRT 노선을 올 하반기 착공한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BRT 등 신설이 필요한 노선을 발굴하는 한편, 관계기관(국토부, 지자체)과 함께 청주·조치원 등 광역 BRT 운행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 아울러 현재 대전과 세종 간에 적용되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연말까지 공주 및 청주까지 확대하는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를 구축한다. ▲자전거도로 현황(2023.12월말 기준)  * MTB도로 8.185km 포함(기구축, S生에 포함)■어울링 이용률 ‘급증’…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행복도시 자전거도로는 총 478km가 계획돼 지난해까지 전체의 68%에 해당하는 349km를 개통된 가운데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다.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률은 최근 5년간 이용건수(582,408건→2,453,124건)와 회원 가입자 수(62,152명→248,120명) 약 4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향후 새로 조성되는 자전거도로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 공간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와 횡단보도 자전거횡단로를 연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에 대응하는 중‧장기적 교통대책과 함께,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교통 운영의 최적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단기적인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9 13:16

▲세종시민운동장 전경.세종시민운동장이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세종시는 오는 6월경 ‘세종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의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내고 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기존에는 일반 시민에게 천연잔디구장을 개방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천연잔디구장의 활용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안이 검토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세종시설관리사업소는 천연잔디 관리를 위해 9,000만 원 규모의 유지관리용역을 발주하는 등 전문적인 잔디관리를 하고 있다.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일반 시민들이 천연잔디의 부드러움과 푹신함을 느끼며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세종시민운동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복사꽃 마라톤대회와 제22회 복숭아 축제의 주 무대로 결정돼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또 여자프로축구 스포츠토토의 홈구장으로서 홈 개막전과 리그전 전용으로 활용 중이다.정희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체육시설 유지 관리를 완벽하게 수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운동장을 생활체육과 문화행사의 거점으로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민운동장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요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2022년 12월 연면적 1,944㎡, 부지면적 100,900㎡ 규모로 준공됐다.축구장 2개, 족구장 1개의 시설을 갖춰 전국 대회 규모의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4-19 09:27

▲최민호 세종시장.안녕하세요, 세종시장 최민호입니다. 세종매일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세종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강용수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발 빠른 보도를 위해 애쓰고 계신 기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세종매일은 세종시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매일은 세종시민들이 믿고 읽을 수 있는 정론지 중 하나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라는 비전 아래, 가까운 미래에 정치·행정수도로 비상할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더욱이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특별자치단체 구성에 한 뜻을 모아, 충청권 초광역자치단체인 메가시티의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출범 이후에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세종시가 구심점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세종시는 아무도 가지 않았지만 꼭 가야할 길을 뚜벅뚜벅 갈 것입니다.세종시와 시민을 위한 용기있는 발걸음에 세종매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한 개헌 논의 등 한발 앞선 의제들을 발굴하는데 세종매일이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세종매일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고맙습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4-19 09:12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세종시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세종매일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른 살은 지금껏 이뤄낸 성취보다 앞으로 이뤄갈 성취가 더 많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매일은 그동안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다각적인 심층 보도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왔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기본과 정도(正道)를 지키는 책임 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세종매일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나아가 ‘균형 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의 완성’에 필요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세종시의회도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며, 세종시립대 건립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와 정부·국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서도 더욱 힘을 모으고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세종매일의 발전적인 미래와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늘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세종시민과 세종시의회가 함께 만드는 결정적 순간들로 지면을 가득 채워 나가길 바랍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4-04-19 09:07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지난 18일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지역경제정책 세종 소통마당’을 열고 기회발전특구 등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산업부는 ‘기회발전특구’ 도입에 따른 효과와 계획 수립 시 유의점 등을 안내하고 정부의 ‘산업단지 규제개선 방안’을 소개했다.시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고시 개정 건의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건의 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세종시와 산업부는 시가 건의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는 국가산업단지와 미래전략펀드 조성, 다양한 기업 투자 및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종시가 미래신산업 육성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9 08:40

▲세종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지난 17일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 등 한글  문화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한글문화의 보존,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는 지난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박영국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는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또한 국립한글박물관(용산구 서빙고로 139)에는 연간 5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 원리의 오감 체험 공간인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한글문화 진흥 관련 공동 사업추진·홍보 및 인적교류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또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한글놀이터 지역 확산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도 힘을 모은다.이번 협약에 따른 첫걸음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한글문화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한글박물관과 협업으로 한글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4-18 16:32

    ▲ 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가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지구의 날 소등 행사를 열고 탄소중립실천에 나선다.22일 ‘제54회 지구의 날’ 당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세종시청을 비롯해 시 소속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이 소등된다.공공기관은 비상 전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고 시민들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상가,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소등에 참여하게 된다.기후변화주간 본행사가 열리는 27일 오전 10시부터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잔디광장에서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북극곰과 함께 탄소중립 보물찾기’, ‘탄소중립 OX 퀴즈대회’ 등이 열린다.기념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의장,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지구의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당일 본행사 사전 참가 신청(선착순 2,000명)을 원하는 경우 걷기, 자전거, 버스 등의 이동 방법 중 1개를 선택해 시 누리집에 게재된 정보무늬(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이밖에 시는 ‘기후변화주간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포인트 가입 사진, 소등행사 참가 사진, 걷기·자전거·버스타기 인증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재된 정보무늬(QR코드)로 전송하면 된다.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선택이 아닌 지구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4-04-18 06:38

▲도로 확장에 따라 신규 설치된 연기교차로 중앙형 정류장(보라색). (사진 제공 행복청.)세종시 신도심과 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확장 공사가 착공 5년만에 이달 말 준공된다. 기존 4차로 4.9km 구간이 6~8차로 확장되며 일부 구간은 버스 전용차로가 도입된다.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당초 간선급행버스(BRT) 도입을 바랬던 시민들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16일 행복청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연기면 연기리와 조치원읍 번암리 구간의 도로 확장 공사가 이달 말 완공돼 다음 달 1일 개통될 예정이다.총 사업비 1,432억원을 투입해 연기나들목(IC) 교차로~월하교차로 구간(4km)은 8차로로, 월하교차로~번암교차로 구간(0.9km)는 6차로로 확장했다. 당초에는 지난해 개통 예정이었으나 약 1년 지연됐다.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 확장되며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이번 도로 확장은 세종시에 있어 교통난 완화와 함께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다.세종시는 초기부터 주변 대도시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상당한 힘을 쏟아온 반면 세종시내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주요 도로 확충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며 상대적으로 소홀해 확충 시기도 늦었다는 비판이 줄곧 제기돼 왔다. 특히 이번에 확장된 구간은 세종시 내부를 관통하며 오송과 천안 연결하는 주요 도로다. 그동안 신도심과 조치원을 오가는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4차선에 불과해, 물리적으로 짧은 구간이지만 지역 및 심리적인 단절과 낙후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도로 확장에 맞춰 연기리 554-20에서 월하리 137-1까지 구간 3.3km에 ‘버스 전용차로’가 도입된다.시는 5월 1일자로 버스 전용차로 지정고시를 할 계획으로 시민 홍보와 함께 버스 전용차로 단속은 단속 카메라 등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만큼 당분간 홍보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도로 확장 구간에는 연기교차로 정류장(중앙형, 신규), 봉암교차로 정류장(중앙형, 기존 이존), 월하리정류장(가로변형, 기존)가 들어서는데 이중 연기교차로 정류장과 봉암교차로 정류장이 전용차로내 정류장에 해당된다.  다만 BRT 노선이나 버스 노선 신설 등이 이뤄지지 않아 도로 확장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버스 전용차로가 생긴 만큼 버스 운행이 증가해야 효율적인데 현재와 똑같다면 자칫 일반 차량이 다니는 도로만 막히고 버스 전용차로는 텅빈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부분은 시 예산과 맞물려 있다.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에서 시는 BRT를 대중교통중심도로~서창역까지 일반형으로 2016년 완공을 언급한 바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봉암교차로 중앙형 정류장(보라색).시 관계자는 “투입 노선은 991번 버스와 801번 버스로 BRT노선이 아닌 일반 시내버스가 운영되는 버스 전용차로”라고 밝혔다.BRT 노선이 아닌 부분에 대해 “예산적인 부분도 있고 현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는 “당초에 세종시에서 2025년 정도에 BRT를 운행할 계획으로 들었다. 비워두면 좀 효용성이라든지 이런 게 좀 안 맞으니까 일반 노선버스라도 하려고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교통량 증가는 불가피한 만큼 도로 확장 효과를 극대화를 위해선 BRT 도입을 포함한 버스 노선 신설이나 기존 노선의 배차 간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801번, 991번, 1000번 노선의 배차간격은 각각 20분, 30분, 15분으로 타 버스에 비해 배차 간격이 다소 긴 편이다.아울러 버스 전용차로의 시점부와 종점부에 대한 교통 흐름 및 안전 사고에 대한 주의도 필요해 보인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7 18:06

▲독도체험관(https://www.sjdokdo.kr/) 홈페이지.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새롬고등학교 1층에 있는 독도체험관을 지난달 재개관해 활발히 운영중이라고 17일 밝혔다.재개관에 앞서 교육부로부터 독도체험관 개선사업을 지원받아 기존 독도체험관의 전시물을 다양화하고 체험 내용물(콘텐츠)을 강화했다.독도체험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고, 독도체험관에 상주하는 운영실무사가 독도의 자연, 역사 등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진행해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도와준다.특히 최근 독도와 관련된 여러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참여형 독도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소개, 독도의 역사, 영상체험존으로 구성됐는데  ‘독도의 소개’에서는 1/500로 축소한 독도 모형, 양방향 해저지형, 독도의 다양한 생물 등에 관해 소개한다.‘독도의 역사’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독도영토주권을 입증하는 사료들을 전시하고 있다.특히, ‘영상체험존’은 독도 바닷속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실감 영상관, 독도 가상현실(VR) 체험, 숨은 독도생물 찾기 키오스크 활동 등이 마련돼, 체험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독도체험관은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독도체험교실을 운영해 학생 수준별 심화 학습지와 교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최교진 교육감은 “새롭게 탄생한 독도체험관이 더욱 흥미 있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이가 간다’를 통해 독도체험관을 홍보하고,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위해 체험 중심의 ‘독도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4-17 17:32

세종시의회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이현정)’이 지난 16일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연구모임 회원들은 ‘세종형 자율방범대 운영 방안 연구용역’ 과제 선정과 자율방범대 치안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간담회 논의 결과 연구 과제로 ▲市 자율방범대 여건 분석 ▲자율방범대 참여 요인 실증 연구 ▲국내외 치안 거버넌스 사례 분석 ▲ 자율방범대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 면담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실증적 활성화 대책 ▲연구용역 결과의 기대 효과 및 활용 방안 등을 확정했다. 또한 지역 치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의 참여도 제고 노력과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치안 거버넌스 구축 방안 마련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현정 대표의원은 “앞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율방범대 역할을 강화와 그 영예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이현정 대표의원, 김동빈, 김충식, 유인호 의원을 비롯해 관계 전문가 등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발족식을 진행한 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7 17:15

세종시의회 김학서 의원(전의·전동·소정)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5차 정기회의에 위촉 위원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정기회의에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시·도의원으로 구성된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전북연구원 김동영 책임연구위원이 ‘인구정책 사례와 지방소멸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해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 인구정책의 현황 및 이중 주소제 등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해 가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참석자들은 발제를 바탕으로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관련 제도 마련 및 다양한 방안 모색 필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김학서 의원은 “지방소멸 극복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출산율 문제 극복이 가장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청년층이 왜 결혼과 출산을 어려워하는지 연구하고, 이에 대한 우리나라 문화와 각 지자체 상황에 맞는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김 의원은 이어 “세종시는 부족한 노동력 해소를 위해 다문화 여성 결혼 이주자의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검증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각 지역에 맞춰 이런 현실적인 대처방안이 포함된 정책들을 특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규정’에 따라 설치돼 전국 광역 시·도의원 17명이 지역소멸 대응 정책개발, 연구, 제도 및 입법 촉구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7 17:10

세종시장애인체육회(회장 최민호)는 유도 선수단이 ‘2024 세계농아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 4개,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 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개최된 2024 세계농아인유도선수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지난 13일 열린 청각(DB) 개인전 -60㎏급에 출전한 이현아 선수는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다.-73㎏급에 출전한 황현 선수와 -100㎏급에 출전한 양정무 선수는 각각 카자흐스탄 선수를 상대로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52㎏급에 출전한 정숙화 선수는 3위 결정전에서 인도 선수에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 지난 14일 열린 청각(DB) 여자부 단체전에 출전한 이현아 선수가 은메달, 남자부 단체전에 출전한 양정무 선수가 동메달, 유도 기술을 보여주는 카타에 출전한 정숙화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결실을 거뒀다.특히 이현아 선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 기업 연계를 통해 발굴한 선수로 이번 국제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전해 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4-17 16:52

▲내빈들이 17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개원식을 기념한 현판식 제막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이 17일 개원식을 갖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선다. ▲일자리진흥원 정식 개원을 축하하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지고 있다.(박란희 시의회 부의장,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이날 개원식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 원리 통합창업관 2층에서 개최됐다. 일자리진흥원은 기존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해 온 일자리 지원업무을 이관·통합하고 경제기능을 포함해 설립한 지역 맞춤 일자리 창출 핵심 기관이다. 세종시가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의 설립 승인을 받아 진흥원 설립의 근거를 마련해 지난 1월 3개 팀 29명으로 구성해 업무를 개시했다.현재는 운영비 8억 원과 사업비 50억 원 등 58억 원의 예산으로 신중년센터, 청년희망내일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 등 일자리 창출 위탁사업 위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수출 통상 지원 등 사업을 발굴·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개원을 축하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일자리 관련 기능이 분산돼 구직자와 구인을 원하는 기업 모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구인·구직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이홍준 초대 원장이 기념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홍준 원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의 지역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 될 것으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년, 여성, 중장년층 그리고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홍준 원장은 끝으로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라고 한다”며 “시작은 다소 미약하지만 지역 경제의 발전을 이끄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7 16:30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촬영조명학과 주민수 학생이 공주시 일대 한 갈대밭에서 발생한 산불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주민수 학생이 드론으로 촬영함과 동시에 발빠른 대응으로 큰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공주 인근 산에서 화재가 발생, 주변 경보 시스템이 없어 큰불로 번질 위험 속에서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촬영조명학과 주민수 학생의 발빠른 대응이 피해확산을 막았다. 현장 인근에서 촬영하던 주민수 학생의 도움이 산불의 초기 진압에 일조하고 큰 산불로 번지지 않았고, 현장의 긴박감을 생생히 담았다는 평이다.지난 14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의 한 갈대밭에서 발생한 화재가 크게 번질 뻔하였으나 조기에 발견해 큰 피해를 면했다. 오후 2시 50분경 시작된 불은 약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축구장 하나 크기에 해당하는 약 6,600제곱미터의 갈대밭이 소실되는 손실을 입었다. 초기 진압으로 부상자와 큰 산불로 번지지 않았으나, 초기 화재 원인으로 인근 캠핑객들이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불티가 옮겨 붙었다는 추정이 소방 당국에 의해 제시됐다.이번 화재 사건의 즉각적인 보도와 기록에는 영상촬영조명학과의 2학년 주민수 학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민수 학생은 인근에서 영상작품을 촬영 중,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에서 배운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고 현장의 긴박감과 현실감을 담아냈다.화재 현장을 정확히 포착한 이번 영상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영상 기록이 갖는 가치와 영향력을 새삼 상기시켰다. 주민수 학생은 “채종윤 지도교수님께서 교육한 보도촬영 방법론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드론을 띄웠고, 현장의 긴박감과 현실감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유효했다”며 “이번 촬영으로 영상보도활동에 대해 더욱 흥미가 생겼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습 커리큘럼에 더 집중하려 한다”고 다짐했다.이번 계기로 한국영상대 영상촬영조명학과는 더욱 심도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미래의 영상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유재원 총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학과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전문지식을 갖춘 영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4-16 14:56

“세월호 10년의 기억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을 추모기간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16일 본청 대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날 직원들은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또한 세월호 참사를 사회적 기억 유산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안전한 사회로 가는 교육적 역할 제고를 위하여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최교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매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기에 세월호 가족분들께서도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위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10년 동안 안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함께 되돌아보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하루 전날인 15일 오전에는 언론 브리핑을 갖고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고 이날 오후에 세월호 참사로 순직한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되새기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교육감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들이 대전현충원 세월호 참사 순직 교사 묘소에 방문하여 참배했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엄마들로 구성된 연극단을 초청해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기억의 달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4-16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