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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청양군의회 나인찬 의원의 군정질문에서 가족문화센터 특혜의혹이 초미의 관심사로 회자되고 있다.김돈곤 군수는 (구)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를 매입하면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가족문화센터, 트레이닝센터로 10년간 목적대로 사용하겠다며 청양군의회와 군민들에게 약속했고 등기부등본에도 약속사항을 명기했다.그러나 김 군수는 2020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벽돌공장 사장 등 기업인들과 중국 하얼빈 빙등 축제에 국외여행을 다녀온 후 군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2020년 2월에 벽돌공장 임대부지와 청양고 실습부지를 매입하여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유재산변경계획을 작성하여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청양군의회는 군수가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공유재산변경계획을 두 차례에 걸쳐 부결시켰다. 공유재산변경계획이 부결되자 청양군수는 권위주의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수단으로 의회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지역주민과 사회단체를 선동하여 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게시했고, 주민들을 의회에 항의 방문하도록 사주(使嗾)하는 등 주민여론을 악화시켜 갈등을 부추겼다.군민을 볼모로 의회와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체제를 뒤흔드는 막가파식 구태행정이다. 목적달성을 위해 군민을 들러리 세워서 의회를 굴복(2020.07.24)시켰다. 이것이 칭찬받을 군정(郡政)인가?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강한 추진력을 가진 군수라며 칭찬하는 군민도 있다. 청양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집념일까? 사욕을 위한 권모술수(權謀術數)일까?청양군은 가족문화센터 부지를 매입하면서 청양고실습지 및 벽돌공장 임대부지 등 8필지는 청양군수가 제시하여 의회에서 승인된 예정가보다 395,955천원을 절약했다. 그러나 벽돌공장 영업보상 및 시설물 보상가는 예정가보다 313,329천원(117.93%)을 더 집행했다. 그리고 집행부는 의회에서 승인해준 예산범위 내에서 규정대로 처리했다고 주장한다.그렇지만 예산범위 내에서 특혜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토지가격은 낮추고 영업보상 가격은 높였다. 군민을 속이는 방법도 치밀하고 수단도 가지가지다. 관련 공직자는 감정평가에 의해 지출한 합법적인 예산집행이라고 볼멘소리를 할 것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소리도 못 들었는가?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특혜다. 구린내가 펑펑 풍긴다.반전이 시작됐다. 판결문에 대한 제보였다. 청양군을 믿고 청양군의회를 압박했던 군민들은 기가 막힐 것이다.반전이 된 토지인도 판결문2018년4월4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민사부에서 “임차인(벽돌공장 대표)은 2020년6월30일까지 공장과 사무실, 주택 등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원상 복구하여 토지 소유주에게 인도하라”고 조정조서에 의해 판결했다. 2020년6월30일까지 원상복구를 못할 경우 7월1일 원고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시했다.토지 소유주인 윤**씨는 법원의 조정조서에 의해 청양읍 송방리 173-14(1,295㎡), 송방리 173-4(944㎡), 송방리 173-13(319㎡) 등 3필지 내에서 운영 중이던 벽돌공장 및 사무실, 주택 등 지장물에 대해 2020년6월30일부로 임차인의 권리를 모두 소멸시키고 약 1년 후인 2021년5월11일 청양군에 매각했다.그러나 청양군은 토지주가 민사소송으로 임차인의 권리를 모두 소멸시켰음에도 벽돌공장 사업체에 영업보상과 지장물 이전보상이란 명목으로 지난 5월17일, 5억7천9백만원을 지출했다. 청양군민을 속인 사기행각이다. 업무상 배임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소문만 무성했던 검은 커넥션의 실체가 수면위로 부상하는 순간이다. 청양군 예산은 눈 먼 돈인가?청양군의회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고민할 것이다. 실무를 담당했던 공직자가 불법에 가담하여 승진했다면 승진도 때로는 뇌물이 될 수 있다. 군수는 충청남도에서 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한 고위공직자 출신이다. 행정 전문가가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가 될 것이고 알았다면 업무상 배임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속담도 있다. 공직의 세월은 천운이 따랐지만 그 운도 명을 다한 듯하다.군민은 청양의 주인이고 군수는 공복이다. 군수는 고향인 청양에서 관료주의적 아집과 독선으로 남은여생을 풍미하며 놀부처럼 살고 싶었을 것이다. 자신이 최고라는 엘리트의식과 자아도취(自我陶醉)로 임기 말에 인생역경의 가시덤불을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세상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자연의 철칙이다. 청양의 어질고 순박한 콩밭 메는 아낙네의 농심에 왜 대못을 박으려하는가! 도대체 5억7천9백만원의 청양군 혈세를 꿀꺽한 주모자는 누구일까?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1-10-18 07:00

논산시의회(의장 진광식)는 27일 제264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8대 의회의 마지막 임시회를 시작했다.이번 임시회는 부여군의회 위원회 실비 변상 조례안 등 의회 자치법규 등 14건의 의안과 부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진광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제8대 의회가 4년여의 시간이 흘러 오늘 마지막 임시회를 열게 되었다. 지난 4년간 ▲부여군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사업 착수 ▲부여여고 단독신축이전 확정 ▲우리지역 전자화폐인 굿뜨래페이의 성공 ▲충남최초 부여군 단독 코로나19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농업회의소 출범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설립 ▲163명의 숨은 독립유공자 추가 발굴 ▲사비백제사 편찬 ▲백마강 생태정원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금강대교 건설 확정 등 군민의 소리를 존중하고 민의를 대변하며 크고 작은 민생현안 해결은 물론 군정이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실천하는 의회로써의 역할에 충실히 해 왔다”고 자평했다.이어 “다가오는 7월이면 제9대 의회가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 제8대 의회가 남은 기간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한편 제8대 마지막 임시회에서는 ▲부여군의회 위원회 실비 변상 조례안 ▲부여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부여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부여군의회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안 ▲부여군의회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부여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부여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백제고도문화재단 설립 및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조례안 ▲부여군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부여군 백제역사 너울옛길 관광시설물 관리ㆍ운영 조례안 ▲부여군 환경정책위원회 조례안 ▲부여군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22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4건의 의안 심의와 부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4-27 17:32

    ▲ 세종동부농협 홈페이지 캡처 화면 세종동부농협 관리자들이 여직원들을 술자리에 불러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성적 굴욕감을 주었다는 이유로 조합장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의해 과태료 처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세종동부농협 조합장은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은 뒤 기한 내 자진 납부 시 20% 감면 규정에 따라 240만원을 최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납부하면서 개인 돈이 아닌 조합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위법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뉴스세종·충청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세종동부농협 관리자들은 지난 해 11월 조합 건물 내에서 저녁 술자리를 갖고 여직원들을 불러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성희롱했다는 것이다.이날 술자리에는 세종동부농협 조합장과 이사 3~4명, 조합 간부의 요구에 따라 여직원 3~4명등이 참석했다고 한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세종동부농협 관리자들의 이날 술자리 행동이 사업주, 상급자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을 금지한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조합장에게 과태료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과태료 300만원 처분한 것은, 당일 임원들의 행위가 위중하다고 판단하고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사건 전말을 알리고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동부농협 성희롱 사건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장은 자신에게 부과된 과태료 240만원을 조합 예산으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조합장은 뉴스세종·충청 취재가 시작되자 조합 예산으로 납부한 과태료를 개인 돈으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종동부농협 조합장은 뉴스세종·충청 취재 과정에서 “조합 이사 한분이 물고기를 잡아 와 매운탕 술자리를 갖고 여직원들이 동석했으나 술을 따르도록 강요한 것은 아니다. (개인에게 부과된) 과태료를 조합 예산으로 집행한 것은 개인 돈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으나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02-21 07:51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관내 1만 6천여 명의 농어민에게 총 95억 3천만 원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농어민수당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경영체를 등록한 시민 중 농어업 외 종합 소득금액이 3,700만 원 미만인 농어업인에게 지급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가구당이 아닌 농어업인 개인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1인 가구는 80만 원, 2인 가구 이상은 1인당 45만 원이 지급된다. 부부의 경우 90만 원이 지급된다.공주시의 경우 1인 가구는 6,470(40%)명, 2인 가구 이상은 9,688명(60%)으로 집계됐다.또한, 부부와 자녀 1명이 농업에 종사하는 경우 지원금을 대폭 상향해 135만 원을 지급한다.농어민수당 선불카드는 11월 29일부터 신청한 읍면동사무소 기준 읍면동 지역농협에서 발급하고, 공주페이 역시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급한다.사용 가능한 가맹점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홍순만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수당 정책이 물가 상승으로 힘든 농어업인들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와 협력하여 농어민수당정책의 안정적 정착 및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11-17 09:20

    ▲ 농협중앙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세종시 지역농협이 지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원모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등 큰 파장이 예상된다.뉴스세종·충청 제보 내용 등을 종합하면 세종시 A지역농협은 지난 해 8월 내부 통신망을 통해 지점 6곳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모집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당원 입당원서 ▲당비납부 약정서 등을 보내고 당비 은행자동이체 등에 대해 안내했다고 한다.A지역농협은 당시, 지점별로 입당원서 3명씩 모집과, 실제 거주와 무관하게 특정 동 지역에 주소지를 둔 사람으로 입당원서를 받아줄 것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올해 6월 지방선거 당내경선과 관련된 당원 모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A지역농협은 내부 통신 업무협조 안내시 제목 앞에 ‘긴급’이란 표현을 사용했으며 이틀 후 당원모집을 끝내고 사흘 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해당 업무협조문에는 A지역농협이 세종시에 건축허가 신청한 것과 관련해 보완사항 끝나고 허가 절차만 남았으며 (특정인이) 마지막으로 부탁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한 논란도 예상된다.공직선거법은 이 법률에 규정된 이외 방법으로 당내경선운동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A지역농협의 당원모집이 당내경선운동 금지 규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농업협동조합법은, 지역조합 및 중앙회가 공직선거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특정인을 당선되도록 하거나 당선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A지역조합의 민주당 당원모집 관여 행위가 농업협동조합법 위반이란 지적이 나온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01-10 07:30

    ▲세종시 산울동(6-3 생활권) 복컴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지난 27일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설계공모는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디자인특화권역’ 중심부에 위치해 인근 문화공원, 교육시설(산울유·초·중, 캠퍼스형고등학교) 등 공공시설과 유기적인 복컴 건축계획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산울동 복컴은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 산울중학교 인근에 부지면적 1만1,384㎡, 연면적 1만2,6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주요시설은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노인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다.행복청은 ‘2050 탄소중립’ 국정기조에 발맞추어 탄소중립 공공건축 실현을 위해 산울동 복컴에 적합한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예방 및 전파방지의 효과적인 설계안 마련(거리두기·환기·비접촉)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다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에서 제출한 ‘링크 스퀘어(Link Square)’로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을 분리함과 동시에 각 시설을 하나로 연결해주변과 조화로운 가로경관을 형성하며,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은 산울동 주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담아내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 복컴을 하나의 작은 마을로 계획했다.또한, 실내 채광성능 향상을 위해 천창 및 중정을 계획하고, 창면적비 최적화를 통해 실내 일사량을 저감하며, 이중단열 적용으로 열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적극 반영했다.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산울동 주민을 위한 인근 문화공원, 공공시설과 조화롭게 연계된 실용적인 복컴이 선정됐다”며 “당선작 설계안의 취지에 따라 산울동 복컴이 주민 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5-27 13:42

최홍묵 계룡시장[충청메시지] 계룡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및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2022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 계룡복합문화센터 내 가족센터 건립 6억원 계룡시공공하수처리시설 보수 3억원 등 총 9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시는 이번에 확보한 ‘계룡복합문화센터 내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다문화와 한부모 가족 둥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돌봄· 교육·정보교류 등의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계룡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보수 보강’으로 하수의 안정적 처리 및 공공시설물의 안정성 역시 확보할 수 있게 됐다.시는 그동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원 필요성 공유 및 공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고 행정안전부 및 충남도에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교부세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며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최홍묵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시민 안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등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2-05-09 11:44

    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와 조감도 세종시가 조치원읍 봉산리·서창리 일대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용지를 민간 공급한다.시는 이와 관련,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복합용지와 업무용지 중 31400㎡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 공급에 나선다.세종시의회는 25일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했으며 시는 30일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한다.시는 사전 절차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공급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시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민간 공급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설계공모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가 민간 공급되면 600여 세대 규모 민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시가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결정한 것은 사업지역내 용지 판매가 부진한데다 공동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012년 신안리 이편한세상 아파트 분양 이후 조치원읍에서 민간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 분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 아파트 공급을 계기로 그동안 신도시 동지역을 제외한 면지역 공동주택공급 인허가를 사실상 제한해 왔던 세종시 정책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세종시 면지역에서 그동안 공동주택 사업 추진을 검토해 온 곳은 금남면, 장군면, 연기면, 연동면 등 7∼8곳에 이른다.세종시는 시비 1146억원을 투입해 봉산리·서창리 일대 23만㎡에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2018년 준공했으며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계기로 지역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0-11-26 07:13

    ▲솔빛초등학교 내 공간혁신 모습. 세종시 학교가 공간혁신을 통해 학습과 휴식 그리고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미래형 학교 공간 구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2021 세종꿈마루’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세종꿈마루는 교육과정 변화 등에 따른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혁신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학교 사용자의 주도적 참여 설계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배움과 삶이 살아있는 미래형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올해 두루유, 쌍류초, 해밀초, 소담초, 조치원신봉초, 새롬초, 한솔초, 해밀중, 양지중, 세종여고 총 10개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시교육청은 이 학교를 대상으로 미래형 영어체험터, 정보교육공간 등을 공간혁신을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유형의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한다.아울러 공간혁신촉진자(건축사, 건축교육전문가 등)와 함께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및 학교별 컨설팅을 지속 지원한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6일과 17일엘 솔빛초등학교에서 ‘2021년 세종꿈마루 대상교 합동 연수를 개최했다.2021년 세종꿈마루 사업 대상교의 관리자, 담당교사, 기록교사, 행정실장, 촉진자 등이 참여했다.연수는 세종꿈마루 정책의 이해와 2020년 세종꿈마루 대상교였던 한결초, 조치원대동초 사례를 살펴보는 1부, 2021년 세종꿈마루 추진 지침 안내와 솔빛초 공간탐방, 촉진자와 학교와의 만남을 갖는 2부로 진행됐다.유우석 해밀초등학교장은 “세종꿈마루 사업이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교육임을 알게 됐다”며 “해밀햇살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교와 마을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을 세종꿈마루를 통해 학생들과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이  ‘2021년 세종꿈마루 대상교 합동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가 삶, 배움,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삶을 구현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02-2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