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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자치경찰 이원화 공동학술 세미나가 세종에서 열렸다.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지난달 30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성공적인 자치경찰 이원화의 안착을 위해 세종과 강원, 전북, 제주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함께 협력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세종·강원·전북·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국법제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센터, 경찰대학교 자치경찰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자치경찰위원회, 한국법제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세종특별자치시 국가균형발전센터가 주관했다.세미나 1부에서는 김흥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세종형 자치경찰 이원화 모형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 ‘세종자치경찰의 방향성과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토론에서는 자치경찰 이원화 필요성과 이를 위해 선결돼야 하는 조직, 예산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으며 세종의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세종형 자치경찰 모형의 방향성도 제시됐다.이어진 2부에서는 자치경찰 이원화를 위한 법적 쟁점(이기춘 부산대 교수)과 행정수도와 지방시대를 지향하는 자치경찰제 방향과 전략(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소개됐다.또 ‘자치경찰 이원화를 위한 법적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완성을 위한 자치경찰제도의 재정립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세종자치경찰위 남택화 위원장.세종자치경찰위원회 남택화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성공적인 자치경찰 이원화의 초석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10-02 09:35

▲강용수 전 시의회 부의장.연상(聯想).하나의 관념이 다른 관념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말한다.즉, 2002년 하면 월드컵, IMF 하면 외환위기, 6월 하면 전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8월 하면 무엇이 연상될까! 그것은 당연히 일제로부터의 해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1945년 8월 15일, 36년간 이루어졌던 일제 강점기에서 마침내 해방을 맞았다. 이 기쁨은 하루밖에 되지 않았고 이내 누가, 어떻게, 어떤 건국을 시행할지를 두고 다툼이 시작되었다. 건국에 대한 두 가지 방향이 나타났다.  공산주의 계열에서는 소련의 도움을 받아 건국의 주체가 공산 세력, 지하 세력이 될 수 있도록 서둘러 ‘건국준비위원회’ 를 형성하였다. 우파인 민족주의 계열에서는 국민을 대표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19년 세워졌으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일본이 전쟁에서 항복하면서 조선에 있던 일본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 일본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정권을 이양해주는 대신, 일본인들의 생명을 지켜줄 사람이 꼭 필요하였던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송진우에게 정권을 인계하고자 하였으나 송진우는 단호히 거절하였다. 일본으로부터 권력을 받게 되면 한반도를 짓밟은 일본 사람들을 보호해야만 하는 난처한 입장이었기 때문이었다. 조선총독부는 여운형을 찾아 같은 제안을 하였고 여운형은 이를 수락하였다. 여운형은 조선총독부로부터 권한을 이어받음으로 조선총독부가 가진 재정, 식량을 배급할 수 있는 배급권, 경찰을 활용할 수 있는 치안권과 언론을 장악할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여운형이 권한을 잡자마자 일제 말에 갇혔던 정치범들을 석방하였다. 출옥한 정치범들과 함께 혁명을 일으키고자 한 것이다. 1만 명의 정치범들이 석방되면서 공산주의 세력이 강해졌다. 이들은 인민위원회를 만들어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것을 장악하고자 하였다. ‘인민위원회’ 의 중심세력은 지하 혁명세력이었고 그 뒤에 박헌영의 경성 콤 그룹이 있었다.즉, 실권은 지하혁명세력의 박헌영이 가졌고 인민위원회의 간판을 여운형으로 세운 것이다. 조선총독부로부터 막강한 권한을 이어받았고 투옥되었던 정치범들을 석방함으로 해방 후 일주일 만에 공산주의 세상이 된 것 같았다. 일주일 정도 흐르자 흐름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조선총독부는 8월 16일 남한으로 소련군이 도착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으나 8월 17일 남한에 소련군이 아닌 미군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8월 18일 영등포에 미군기가 등장하여 남한에 미국이 함께할 것이라는 전단을 살포하자 조선총독부가 태도를 바꾸어 여운형에게 함부로 권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견제하기 시작하였다. 송진우를 비롯한 우파 민족주의자들은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송진우는 연합군이 도착할 때까지는 조심하자고 하였으나 동료들은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공산주의를 만들어가고 있으므로 우파들이 단합하여 건국준비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건국준비위원회 위원이었던 안재홍을 만나 실권을 쥔 박헌영이 독주하지 못하도록 설득하여 우익의 세력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좌파는 여운형마저 우파 쪽에 서게 되면 건국준비위원회가 우파의 손에 들어갈 것을 우려하여 의장인 여운형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함으로 회의 자체를 열지 못하도록 하였다. 좌파의 계략에 대응하여 송진우를 비롯한 우파 민족주의자들은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국민의 동의를 얻고자 하였다. 1945년 9월 7일 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열렸다. 상황이 우파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자 건국준비위원회의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다. 여운형을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은 임시정부를 배격하고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하는 소위 조선 인민공화국을 세우고자 하였다. 조선 인민공화국은 북한에서 만든 공산국가가 아닌 1945년 9월 초 미국이 도착하기 이틀 전에 수립된 단체이다. 사실상 건국준비위원회는 조선 인민공화국을 만드는 준비 단계였다. 조선 인민공화국은 절차상으로 서울과 인천의 노동자들 1,300여 명을 모아, 그중에 700명에게 대의원 자격을 주고 조선 인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내용상으로는 인민대표자대회, 인민민주주의, 진보적 민주주의가 등장하지만 모두 공산주의를 펼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달리 우파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승만을 주석으로 세웠고 한국에 없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을 장관으로 선출하였다. 주석을 비롯한 장관들이 한국에 없으니 임시로 모두 좌파사람들을 세워 겉으로는 우파정부처럼 보이나 내용상으로는 좌파인 정부를 세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미군이 1945년 9월 8일 한국에 도착하였을 때는 송진우를 중심으로 민족주의 파, 박헌영과 여운형을 중심으로 한 인민공화국파로 나뉘어져 있었다. 미국은 조선인민 공화국을 인정하지 않고 송진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세력과 손을 잡음으로 해방정국의 건국투쟁은 종지부를 찍은 듯하였다. 그러나 그 투쟁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결국 하늘에는 핵미사일이 으르렁거리고 있지 않는가? 얼마 전 광양의 모 펜션에 ‘공산당 가족 하계 수련회’의 현수막이 걸려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었다. 장난삼아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고는 하지만, 이미 이 나라는 친북, 종북, 주사파가 쥐락펴락하고 있어 걱정하는 소리가 많다. 아! 대한민국이 위태롭다고 한다. 결국은 정치판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걸핏하면 난장판을 벌려놓고 ‘국민의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간판이 내걸렸다. 다음에는 북한 공산당의 간판이 여의도 국회에 버젓이 걸릴지도 모른다. 나만의 연상(聯想)일까!

세종 | 세종매일 | 2024-09-30 19:29

세종시의회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 자원 구축 연구모임(대표의원 상병헌)’은 지난 27일은 의정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과천 시민광장에서 개최한 공연예술축제(GRAF)의 벤치마킹을 위해 과천시를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타 지역 축제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세종시만의 특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병헌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원석 의원, 이현욱 교수,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실장과 관광사업실장,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여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유병훈 과천 공연예술축제 총감독으로부터 축제 기획 과정을 청취하고, 과천 문화재단 관계자의 안내로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축제 운영 방식, 시설 현황 및 프로그램 구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상병헌 대표의원은 “과천 공연예술축제만의 특색있는 철학과 기획,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며 많은 아이디어를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축제의 성공 요소를 심도 있게 분석해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 자원 구축 연구모임(대표의원 상병헌)’은 현장방문에 따른 분석 내용을 현재 수행 중인 연구용역에 반영해, 세종시만의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연계 관광 자원 개발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16:59

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빈)는 30일 제5차 회의에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활동계획 변경안을 채택하고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미래전략수도 특위는 지난 6월 본회의에서 활동 업무 조정과 활동 기간 2년 연장 등 활동 범위와 구성 목적을 재설정한 ‘미래전략수도완성특위 구성 변경 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활동 계획을 변경했다. 미래전략수도완성특위는▲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광역철도 조기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충청권 공조 강화 등 미래전략수도 완성 여론이 조성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한다는 계획이다.미래전략수도완성특위는 중입자가속기 현장방문,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제2집무실 설치 촉구를 결의하고, 국회세종의사당 규칙제정을 위한 국회 릴레이 캠페인을 2회 실시하는 등 현장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아울러 기존에 추진하던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및 법원 설치 등의 활동은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활동 범위를 조정했다. 김동빈 위원장은 “미래전략수도완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다지는 것으로 활동 계획을 변경한 만큼 시민단체, 의회, 집행부 및 타시도 의회와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국가균형발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및 대정부 건의 등 또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미래전략수도완성특위는 정부 건의, 대국민 홍보 등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9-30 16:52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주민조례 제정 청구를 통해 발의된 ‘세종특별자치시 교육활동 보호 조례’ 의견수렴을 위해 청구인, 관계 기관과의 3자 간담회를 지난 27일 실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이현정 부위원장, 김동빈, 박란희, 유인호 의원이 참석해 주민조례의 청구취지와 관계 기관의 검토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이번 주민조례청구는 세종시 최초의 청구건으로, 지난해 9월 접수돼 1년여에 걸친 청구인명부 작성과 추가 보정을 통해 지난달 최종 수리에 이어, 지난 6일 세종시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됐다. 청구인인 최병조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이상미 전교조세종지부 지부장은 “지난해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우리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조례를 제정해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고자 했다”며 “교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보호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사항을 조례에 담았다”고 청구취지를 밝혔다.이어 교육청 신명희 교육국장은 “청구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용 대상 및 범위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불분명한 용어와 어색한 조문을 수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수정안 제출 의도를 설명했다.이번 조례의 주요 쟁점은 ▲제명의 기관 명칭 ▲조례 적용 대상 ▲관계 기관의 책무성 부여를 위한 상세 문구 등으로, 청구인과 교육청의 열띤 토론과 함께 교안위 위원들은 대안을 제시하고 질의를 이어갔다. 윤지성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어려운 과정을 선뜻 밟아온 청구인에게 감사하다”며 “청구취지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되도록 추가적인 의견수렴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민조례청구에 대한 심사는 교안위 위원들의 내부적인 협의를 거쳐 다가오는 제93회 임시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30 16:41

세종시의회 제5기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는 30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제6차 회의를 마쳤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을 인수특위 위원장으로, 현재 인수특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인호 의원을 인수특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는, 행복도시 건설 및 시설물 인수 업무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사항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산업건설위원장이 인수특위 위원장직을 역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이현정 의원(前 인수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특위 위원들 간의 목소리가 모인 결과다.인수특위 김재형 신임 위원장은 “행복도시 공공시설물에 대한 부실시공 예방은 물론, 시설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인호 부위원장은 “김재형 위원장을 필두로 인수특위 소기의 목적 달성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인수특위는 도시주택국(국장 이두희)으로부터 ‘행복도시 제9차 공공시설물 인수계획’ 보고를 받고 질의 및 답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복도시 제9차 공공시설물 인수 대상은 LH에서 조성한 4-2생활권(집현동)과 6-4생활권(해밀동)이며, 기타 시설로 삼성천 상류와 1·2·3·4-1·S-1생활권 잔여지다.총 인수 대상 시설은 192개소로 인수 면적은 98만 1천㎡이며, 시설별로 도로 및 교량 136개소 23.4㎞, 공원·녹지 39개소 43만4천㎡, 하천 2개소 8만4천㎡, S-1생활권의 BMX경기장 등이 있다. 김재형 위원장은 “인수 과정을 꼼꼼히 해 문제점들을 사전에 개선하는 것이, 시 재정 낭비를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형 위원장 체제로 정비된 제5기 인수특위는 안정적인 공공 시설물 이관과 품격 있는 행복도시 완성을 목표로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16:32

▲최민호 시장이 30일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해 민주당의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세종시의회의 각종 문제 제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30일 세종지방법원 설치 확정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2026년 지방선거와 연계해 보는 시선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그는 이날 상당 시간을 할애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을 위한 노력과 사업 중단에 따른 문제점 등을 언급했다.최민호 시장은 “정원박람회 관련해 시민체육대회를 끝내고 강준현 의원, 김종민 의원과 여러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 이 문제도 좀 거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필이면 지방선거가 있는 4월에 하느냐”며 “결국 선거가 시장한테 유리해지는 것 아니겠냐는 생각도 가질 수가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그럼 27년은 총선 없냐? 28년은 대통령 선거 없냐? 29년 한 해 빼고 30년도에는 또 지방선거 한다. 그럼 지방선거 있을 때 행사를 못한다면 언제 해야 되나?”고 반문했다.최 시장은 “그래서 선거가 있기 때문에 못한다. 이것은 어느 지역에서도 그렇게 내세울 수는 없는 것이고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게 성공된다는 전제일 것”라고 지적했다.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된다면 그 과시를 마치 시장이나 정치적으로 어느 특정 당이 독점한다, 수혜를 받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럴 일 아니다”라며 “의원 여러분 전부 다 조직위원으로 모실 것으로 이건 같이 해야 할 일이지, 시장이 혼자 할 일이고 무슨 특정 정당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한 정원도시박람회가 자신의 공약 사업임을 상기시켰다.  최 시장은 “시기 조정하는 것은 27년에 하면 문제가 없냐? 더군다나 U대회가 있고 28년은 대선이 있다”며 “그럼 29년·30년 하겠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 내 임기가 26년 그리고 이건 내 공약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공약을 보고 나를 시민들이 선택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공약이 있어서 얼마나 표를 줬는지 모르지만 시민의 의사를 그렇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2026년 4월 25일 개막이 축제 성공을 위한 여러 조건을 고려한 최적의 날짜임을 언급했다.  최 시장은 “26년도 가을에, 봄에 할 것이냐를 면밀한 검토를 했다. 그런데 최적기는 우리가 하는 게 목적이 아니고 성공을 해야 된다”며 축제일 선정 배경을 밝혔다. 최 시장은 “많은 인원이 와야 된다. 그리고 강수량이나 관광객들의 움직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과학적으로 평가해서 날짜까지 정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수 확률까지도 다 감안해 4월 25일 정한 것으로 그것을 정치적인 이유로 4월이 안 되니까 8월에 하자, 10월에 하자 이렇게 결정해서 그게 될 일이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최 시장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시기를 선택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4월은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10월·11월에 이렇게 우리나라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을 할 그런 나라도 아니고 그런 시대가 아니지 않는가”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 무산시 ▲대내외 신뢰도 저하 ▲상징정원 국제 공모 소송 우려 ▲매몰비용(10억원) 예산낭비 ▲화훼농가 반발 ▲내부 공직자 사기 하락 등을 우려했다. 먼저 중앙정부, 국제협력도시, 국내외 유관기관 등에 대한 세종시 대내외 신뢰 저하로 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현재 상징정원 국제설계 공모가 마무리 단계로 사업 취소시 참가자 손해 배상 소송 등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또한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연구 용역 등 2023년 및 2024년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며 사업 무산시 9억 8천만 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해 예산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화훼·조경수 단체 등의 반발과 정원산업 발전 기회 상실, 무엇보다 박람회 성공을 위해 뛰어온 공직자들의 수많은 노력이 사라져 공직자의 허탈감과 사기저하 등을 경고하기도 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16:05

▲세종축제 기간 중에 다양한 시민 기획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2024 세종축제’를 개최해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로 청년과 시민참여의 장을 마련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종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 기획자들과  기획 단계부터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관람객과 호흡하는 참여형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 뒀다고 30일 밝혔다.축제 전반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3월 시민축제단에 참여할 청년 20명을 모집하고 교육·멘토링을 거쳐 축제 프로그램 기획팀과 홍보팀으로 나눠 각 분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기획팀은 축제 주제별 스탬프 투어와 일자·대상별 관람 추천코스를 설계하고, ‘추억의 뽑기판’을 활용한 현장 이벤트로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또한 홍보팀은  ‘세종의 행복’을 뜻하는 세종축제 캐릭터 ‘세이, 조이, 복이’를 개발했다.한글단어를 조합한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일반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9개 프로그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한글과 음악분야로 구분돼 한글분야 프로그램은 총 6개 ▲한글을 담은 보자기와 전통공예 체험 ▲세종타임캡슐 ▲전통 다도체험 ▲우아의 한글투어 ▲한글, 기록이 되다 ▲야외 컬러링 도안 페인팅 등 6개이다. 음악분야 프로그램은 총 3개로 ▲모여라~마음을 움직이는 소리 따라 ▲세종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내 마음대로 뮤직EZ 페스티벌 등을 준비했다.  세종문화재단은 한글 주제 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 ‘젊은세종 충녕’ 캐릭터와 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도안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페인팅 체험도 마련했다.  특히, 소통형 프로그램 ‘세종 타임캡슐’은 세종시대 인물들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아 호패에 도장을 받고, 퀴즈 QR코드를 찾아 정답을 맞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려대학교 학회 ‘우아한글’팀이 준비한 ‘우아의 한글투어’는 홀로그램으로 즐기는 만 원권 속 이야기와 음양오행 키링 만들기 체험이다.마지막으로 다도 문화를 체험하고 차 예절을 배우는 ‘전통 다도체험’도 준비됐다. 음악 분야 공연에는, 세종시에서 9년 동안 활동한 직장인밴드 4팀의 다양한 장르 공연이 둘째 날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 수변마루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과 직장인밴드의 콜라보 난타·밴드 공연을 선보인다. 우쿨렐레 동호회 세종레드핑거앙상블도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익숙한 연주곡을 준비했다. 이어 100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합창 연합회와 세종시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2024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누리집(sjfestival.kr)과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14:23

▲세종시의회가 27일 국회세종의사당 부지 등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지난 27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의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방문과 간담회 개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임채성 의장은 “지난 26일 세종지방법원 설치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세종시민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등 반가운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것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임 의장은 “이번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의 예정부지 방문은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것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탄생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수도권 집중의 문제를 해결하고, 저출생, 지방소멸의 문제를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국회 세종시대가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조기 완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의장은 또한 “세종시의회도 건립위원회와 협력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오전에 개최된 제2차 건립위원회 회의가 열린 세종컨벤션센터와 예정부지를 방문해 우 국회의장과 건립위원들과 함께 했다.또한 임 의장은 예정부지 방문 후에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오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간담회에 참석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13:52

세종시의회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박란희)’은 지난 26일 세종시의회 의정실에서 제3차 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 공간 조성 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청취했다. 이 연구용역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재)대전세종연구원에서 수행 중이다.김효숙 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회원들은 민원 발생 가능성, 관련 행정절차 소요시간 등을 감안해 반려동물 공간 조성 방안 모색과 연구모임 활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 줄 것을 용역기관에 요청했다.참석자들은 또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차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지속 거론되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에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반려동물 공간 조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 창출 노력과 여성·청년 창업자 중심으로 반려동물산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김근형 교수(세종충북대동물병원 원장)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 공헌 활동으로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세종시도 코로나19 이전에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므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회원 외에도 상병헌 의원과 한국K9클럽 김한아 대표가 참석해 2025년 세종시 반려동물 축제 제안 및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반려견 순찰대 정책을 소개했다.박란희 의원은 “연구모임 활동과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세종시 반려문화와 환경이 향상될 수 있길 바란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은 용역 최종보고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30 13:41

세종시의회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이현정 의원)’은 지난 26일 시의회 6층 의정실에서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통한 치안 거버넌스 구축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모임은 지난 5월부터 세종형 자율방범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대한지방자치학회(이승철 회장)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 중간 보고회는 이현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충식 의원, 김동빈 의원, 유인호 의원 및 연구모임 회원이 참석해 ▲세종시 자율방범대 현황 및 사례 ▲세종시 자율방범대 효율성 분석 및 설문조사 분석 ▲세종시 치안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 세종시의 자율방범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최종보고서에는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협의와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세종형 치안 거버넌스 모델 ▲시민단체, 자율방범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자율방범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개선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이현정 대표 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많은 의견들이 세종형 치안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됐다”며, “시민들이 느끼는 안전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9-30 13:31

연양초등학교(교장 정원식)는 지난 28일 연앙초 강당에서 학생회와 탁구동아리의 주관으로 학생 및 학부모가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교육 가족 탁구 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단련,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학생 개인 단식 경기(28명)와 학생과 가족 1인이 포함된 가족 복식 경기(19팀 38명)로 진행됐다. 개인 단식 저학년부에서는 3학년 3반 홍준 학생이 우승, 3학년 1반 신유현 학생이 준우승을, 고학년부에서는 5학년 2반 정원호 학생이 우승, 5학년 2반 서희율 학생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가족 복식 저학년부로 3학년 1반 신유현 학생과 형팀이 우승, 3학년 3반 최우현 학생과 아버지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학년부에서는 5학년 2반 서희율 학생과 아버지팀이 우승, 4학년 9반 이채은 학생과 아버지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가족 복식은 대부분 학생과 아버지가 참여한 가운데 할아버지와 함께 참여한 팀과 특히, 3학년 신유현 학생은 한 학년 위인 4학년 형과 저학년부에서 우승함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았다.탁구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님은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양초등학교 교장 정원식은 “이번 축제에는 제3회 축제에 비해 참여 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축제가 더욱 활성화됐다”며 “11월 초에는 자전거 축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행사를 통해‘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30 13:24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방과후학교 개인위탁 강사 운영제안서 제출 지원자’를 모집한다. 세종시 관내 학교에서 진행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위탁 강사는 누구나 세종시교육청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 누리집(www.sjeafterschool.com)에서 회원가입 후 운영제안서를 등록할 수 있다.운영제안서 접수 기간은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로, 운영제안서 심사 결과 발표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학교지원본부는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방과후학교 개인위탁 강사의 운영 제안서를 일괄 심사해, 학교는 별도의 공고와 서류 심사 절차 없이 면접만으로도 강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또한 방과후학교 개인위탁 강사는 방과후 희망 학교마다 관련 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므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운영제안서 제출 지원자는 운영제안서를 등록할 때 프로그램과 관련된 경력, 자격증 등에 대한 증빙 서류를 온라인으로 함께 제출해야 심사에 반영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의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30 13:04

▲최민호 세종시장 3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종지방법원 설치 확정 관련 세종시민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세종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종지방법원 설치’가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돼 정치·행정·사법 등 3부 기능을 갖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더욱 가시화됐는 평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의 국회 통과를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특히 법안을 대표 발의해 법원 설치를 이끌어 낸 강준현 의원과 국회 설득에 적극 힘써 준 김종민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은 지난 제21대 국회 법사위 소위를 통과했으나, 법사위 전체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국회 임기 종료로 폐기됐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직후인 올해 6월 강준현 의원이 법원설치법을 다시 발의해 발의된 지 3개월 만에 법사위 소위, 법사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최민호 시장은 “제22대 국회에서 세종지방법원을 비롯해 인천고법, 고양·파주지법, 안동지법, 서귀포지원, 구미지원, 양산지원, 김해지원, 화성시법원, 시흥시법원 등 9개의 일반 법원설치법이 발의된 상황이었다”며 “법원 설치를 위해 지자체가 서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이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원은 세종지방법원이 유일하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이는 세종지방법원에 대한 시민의 염원과 정치권이 ‘행정수도 세종’의 상징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종지방법원 건립으로 세종시민의 사법 편의 개선과 세종지방법윈 인근의 상권 성장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지방법원에서 행정소송 수행이 가능해져 정부 기관에서는 소송 대응을 위한 예산 및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2023년 8월 기준 3생활권의 상가 공실률은 40.8%로 전체 평균 30.2%를 웃돌고 있다. 향후 세종지방법원이 들어서면 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법무법인 등 관련 업종의 유입이 예상돼 사무실 수요 증가에 따른 상가 공실 해소와 고용인원 증가로 소비가 진작돼 지역 전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지방법원이 건립되면 관련법(검찰청법 제3조(검찰청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의거  세종지방검찰청을 설치하도록 해 세종경찰청과 함께 지방검찰청, 지방법원이 유기적인 형사소송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세종지방법원은 오는 2031년 3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시는 법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남은 과제는 세종시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법원을 조속히 건립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년부터 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정기 국회에서 내년도 국가 예산안에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지난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됐고, 지난주에는 우원식 국회의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들이 시를 방문해 차질 없는 건립 의지를 내비쳤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나는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립하기 위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세종시법 전부 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며 “여기에 세종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설치 확정으로 입법·행정·사법을 모두 갖춘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12:48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고충환)는 다음 달 2일, 7일, 11일 총 3일간 세종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입 면접 컨설팅’을 실시한다.이번 컨설팅은 세종특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임헌무)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대입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대학을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입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세종시 관내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다음 달 2일에는 면접 특강이, 7일과 11일에는 일대일 모의 면접 및 면접 컨설팅이 진행된다.2024 진로교육원 대입지원단 학생상담팀에 속한 고등학교 교사가 대입 면접 특강을 진행한다.또한, 최신 맞춤형 대입 진학 정보와 면접 준비 방법 안내, 면접 컨설팅 진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더불어, 진로교육원은 다음 달 2일에 진행되는 면접 특강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면접특강 영상을 진로교육원 누리집과 친절한 YES 중등교육 유튜브에 게재할 계획이다.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학에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30 09:54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이번 추가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건설기계다.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기오염을 발생시키는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지원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사업 참여는 신청일 기준 대상 차량이 세종시에 등록돼 세종시 또는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한다. 또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정상 가동이 가능하면서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다.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2일까지며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접수순으로 이뤄진다.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www.mecar.or.kr)과 우편(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으로 하면 된다.황진서 환경정책과장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계절관리기간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전면 실시될 예정으로, 이를 위반할 시 하루당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이번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모집에 대상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지원 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공고 제2024-2141호)을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9-30 09:42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다음 달 23일 오후 1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마음건강 토크콘서트 ‘어른이의 마음성장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문화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정신건강의 날 기념 퍼포먼스에 이어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과 아버지 차성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마음건강 감정부스 등 사전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2부에서는 김붕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의 ‘어른이 되어 돌아보는 시기별 마음 성장 과업’을 주제로 지난날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마음건강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13일까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implus.kr)에서 신청하면 된다.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음건강 토크콘서트를 통해 세종시민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거릴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건강한 마음(心)과 미소 짓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心+(심플)’ 브랜드를 제작해 ▲연구기획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위기개입 사업과 (부설)청년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65-4597)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4-09-30 09:37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보건복지부 ‘2024년 긴급돌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관리, 북부종합재가센터가 돌봄서비스 제공을 각각 맡는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질병과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짧은 기간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재가 방문형 돌봄과 가사,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당 서비스는 수술 등으로 병원에서 퇴원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자, 만성질환의 악화와 노쇠 등으로 일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자, 이밖에 긴급돌봄이 필요한 사람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30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이 확인된 대상자는 최대 30일 이내(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이 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단, 1일 이용 시간에 따른 이용금액이 발생하며 본인 부담비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긴급상황에서 시민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09:28

▲최민호 시장이 지난 8월 19일 이응패스 카드 전달식에서 사전체험단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30일 누리동 전기충전소에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이응패스 정착 및 279번 신설 노선을 기념하는 시승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나성동 상권을 연계한 279번 신규 노선의 운행 시작을 알리고 이응패스 가입자 6만 명 돌파에 따른 이응패스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최민호 시장, 김효숙·김동빈 세종시 부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응패스 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279번 버스를 시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응패스드 신용카드 및 체크가드.지난 10일 출시한 대중교통 월 정액권 이응패스는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이달 말 기준 가입자 6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이번에 개통된 279노선은 해밀동·산울동을 시작으로 달빛로를 통해 나성동 상권을 정차하며 햇무리교를 거쳐 4생활권까지 이동하는 노선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운행 횟수는 왕복 54회,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다.시는 해당 노선의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살펴 현재 배차간격 16~19분의 적정성, 운행 횟수와 경로 조정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대중교통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꾸준히 발전·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1001번, 18번, B7, 1003번, 271~3번, M1번 등 신설 운영 중인 8개 노선을 포함해 이번에 개통되는 279번, 10월 개통 예정인 2개(274·275번) 노선, 2026년 상반기 공주 BRT까지 총 12개 노선을 확충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으로 가입자가 6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다. 성원에 부흥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개선할 것”이라며 “버스 노선 개편을 계획대로 완성해 이응패스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30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