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09건)

    ▲대상 박종배 ‘사계절 온실관 나들이’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병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7회 행복도시 세종 사진공모전’에서 박종배씨의 ‘사계절 온실관 나들이’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공모전은 ‘간직하고픈 행복도시 세종의 일상’을 주제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종시의 희망차고 다채로운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실시됐다.공모전에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2일까지 24일간 전국 760명의 남녀노소 사진작가가 응모해 작품 1,901점이 접수됐다. 특히 일상생활을 쉽게 포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부문에 1,40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제적합성·독창성·작품성·대중성을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해 최종 41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포착한 ‘사계절 온실관 나들이’가 선정됐다.이 작품은 강렬한 색상과 대비가 돋보이고, 가족의 화목한 일상을 싱그러운 녹색으로 표현하여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 최우수상 박종우 ‘합강의 겨울소경’ 이어 일반 부문에서는 도서관의 입체적인 조형미와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책 읽는 도시’와 독특한 겨울 풍경과 강가의 안개가 어우러진 ‘합강의 겨울소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은 도시의 역동적인 아침 풍경을 안개와 적절히 배치하여 명당으로 표현한 ‘행복이 들어오는 명당, 세종’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사랑하는 너에게’가 뽑혔다.또한 우수상 6점, 장려상 30점 등 총 41점이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수상작 전시회는 세종시청 야외 광장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 후 장소를 옮겨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의 ‘세종사진관’에서도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 작품은 대내외에 세종시의 모습과 매력을 알리기 위한 각종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10-07 10:45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7일 집현실에서 시의원,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여성가족부는 지역 정책,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일자리, 돌봄·안전정책을 중점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1단계(진입), 2단계(발전), 3단계(선도)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앞으로 5년간 세종시가 추진할 2단계 여성친화도시의 계획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성위원회에서는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2단계 비전으로 ‘시민주권으로 도약하는 여성친화도시, 세종’을 수립했다. 역점 추진목표로는 ▲시민주권으로 양성평등 실현 ▲양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강화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조성 ▲빈틈없는 돌봄 추진체계 강화 등을 설정했다. 시는 앞서 2단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1차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기획 모니터링·평가, 2차 세종시 성평등 환경 진단, 3차 세종시민 대상 설문조사, 4차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세종시의회 여성친화도시 실천 연구모임 의견 제안 등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의 연속성과 차별성, 타당성을 확보했다. 세종시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총 34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특히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대표과제로 선정했다. 대표과제는 ▲양성평등한 세종형 자치분권 실현 ▲양성평등 제고를 위한 시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읍·면 발전위원회 여성친화특별위원회 구성·운영을 꼽았다. 또 ▲여성의 자립·성장·네트워크 플랫폼 세종여성플라자 운영 ▲읍·면 지역 여성 활동 거점 공간 조성 및 운영 ▲세종형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안전한 세종 조성을 위한 민·관·경 협력 ▲세종형 돌봄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도 선정했다.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후 심사·실사가 진행되며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광역시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만큼, 2단계에서도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양성이 평등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7 10:38

    ▲이춘희 세종시장이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있다. 세종시가 한글날(575돌)을 이틀 앞둔 7일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시청 4층 중정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시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 한글 진흥을 위해 한글 사랑거리 조성, 국어문화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시는 한글사랑도시 기틀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어문화원을 유치해 전문적인 한글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7월부터는 한글사랑위원회를 통해 한글사랑 글씨체를 선정하고 행정용어 다듬기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한글이 보이는 도시 경관’ 조성에 나서 한솔동을 한글사랑거리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고 시청 중정(4층)에 ‘한글 특화 책 문화센터’를 만들어 세종대왕과 한글, 책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의 정책아카데미에 3주간 ‘한글의 달*’을 편성해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9일 575돌 한글날을 전후로 ▲한글사랑도시세종 디자인 공모전시 ▲한글사랑도시 세종 백일장 ▲성인문해교육 한마당 ▲한글사랑 유물 전시 ▲필립 콜버트 특별전 ▲세종대왕 전시회: 세종대왕과 음악, 여민락 ▲한글사랑 주간 기념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실용주의, 합리주의, 민주적 리더십을 계승하는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토대로 삼겠다”며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 세종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7 10:05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6일 오전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을 찾아 운영 준비사항 및 체험시설 안전성 등에 대해 사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강승연 안전체험교육원장으로부터 개원 준비 현황과 운영 방향 등을 보고받고 화재대피, 지진, 풍수해체험관 등을 체험하며 프로그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최 교육감은 특히, 세종소방본부에서 파견돼 근무중인 소방공무원들에게 완강기 사용 요령 등에 대해 물어보며 “교육청과 소방본부의 협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안전교육이 제공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세종시에 최초로 설립되는 종합형 안전체험시설로 학생들이 각종 사고 및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진체험, 항공·선박 안전체험, 화재대피, 응급처치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대한 콘텐츠를 갖추고 다음 달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강승연 원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모든 기반은 안전에서 시작한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6 13:14

      세종시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세종시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을 행정수도로 발돋움할 계기로 삼아 도시개발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된 시책은 총 138개 과제로 ▲행정수도 완성 ▲도시기능 강화 ▲자족기능 확충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변화 대응 ▲메가시티 구축 등 도시발전과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시책 사업으로 ▲소프트웨어(SW)인재 교육기관 설립 ▲방송영상 융복합 미디어단지 조성 ▲금강보행교 주변 잔디광장 조성 ▲중소규모 전시시설 건립 ▲주민자치회 자립화 모델구축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설치 ▲안전관리자문단 활용 민간건물 무료 안전점검 ▲마을관리소 조성 등이 제안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사업의 타당성, 추진시기 등을 검토하고 보완을 거쳐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편성, 사업추진을 결정하고 내년 사업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다.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시작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이자 주민자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도시의 발전과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6 11:16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체육회는 세종시 선수단(단장 정태봉)이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15년 만에 경상북도에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주개최지 구미를 비롯해 경주, 김천, 안동, 영주, 포항 등 경북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 선수단은 총 12개 종목 136명(선수, 임원)이 출전하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 속에서 고등부만 대회를 개최된다.세종시 선수단은 타 시·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매 대회 발전해왔다. 세종시체육회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고의 선수단을 구성해 작지만 강한 세종시만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최종 확정돼 세종시 체육인들은 세종시 선수단의 선전이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도 한몫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종시 연고협약팀 선수인 사격 김민정 선수의 은메달 획득은 세종시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그 기운을 받아 세종시 고등부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비록 기존 계획보다 전국체전의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지만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 체육계의 미래인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온전한 대회 개최가 되지 않아 아쉽지만 고등부 선수들이 그간 준비한 모든 역량을 쏟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6 10:49

    ▲최교진 교육감이 직원들과 한글 홍보물을 나눠주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575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한글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먼저, ‘아름다운 한글로 표현한 우리학교 이름‘을 주제로 진행된 ‘2021년 세종교육 한글사랑 공모전 당선작’ 학생 전시회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교육청 1층에서 열린다.전시회에서는 타이포그래피, 멋글씨(캘리그래피), 디자인 등 한글로 된 세종시 학교 이름을 자유롭게 표현한 학생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세종시교육청은 또한 학생들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와 글쓰는 방법을 공유해 올바른 언어생활 문화 개선과 소통‧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3일 ’강원국 작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마당‘이 대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대면 참가자의 경우 사전 신청을 한 초·중·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비대면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세종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ejongedu)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와 함께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한 교육청 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8일 최 교육감이 직원들에게 한글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과 한글 홍보물(순화된 우리말 표현)을 나눠주며 한글 사랑 운동을 전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매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운영해 교육청 직원들이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 펼쳐왔다”고 말했다.최 교육감은 “이번 제575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들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소중함을 공유해 아름다운 한글을 지키는데 세종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6 10:34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손을 맞잡고 혁신협력 교류사업에 첫 발을 뗐다.시는 지난 5일 영국 중앙정부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를 위해 벨파스트시와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벨파스트시는 인구 67만 명의 북아일랜드 정치·행정·경제 중심지이자 영국 내 12번째 규모의 지역으로 과거 여객선 ‘타이타닉’호를 건조한 산업 기술 도시였다. 현재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로 디지털·금융·사이버 테크놀로지·첨단 엔지니어링 등을 중심으로 도심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벨파스트시에서는 교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영국정부 산하 지역교류혁신공단, 북아일랜드 투자청 등이 우리시에서는 관계부서와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미래’라는 주제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실증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을 벨파스트시와 공유하고, 산학연계 프로젝트,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그간 상호 교류 방안을 모색해온 스마트시티 협력뿐 아니라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발전, 연구 및 혁신 분야로도 실질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양 도시 간 내실있는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향후 세종시가 유럽 내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벨파스트시와 든든한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6 10:23

      연동초등학교(교장 노경숙)는 학교 뒤편 800평 규모의 텃밭에서 연동초병설유, 연동초 전교생이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봄부터 학생들이 농작물을 직접 심고 수확하는 식물의 한살이를 체험해 보는 것에 더해 주변 어르신들과 연동면을 위해 수고하는 시민에게 함께 나눔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학생들은 사전에 고구마 캐는 방법을 학습한 후 호미로 밭고랑을 파 가며 고구마를 수확했고, 수확한 고구마를 상자에 옮겨 포장까지 마무리한 뒤 연동면 주민자치센터, 농협, 우체국, 파출소 등 연동면을 위해 일하는 기관에 직접 나눔을 실천했다.6학년 학생들은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를 보니 너무 기뻤다”며, “노동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나눠 주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경숙 교장은 “학교 텃밭 교육은 기초적인 식물 재배과정을 알게 되고, 생명의 신비를 이해해 바른 심성을 기르는 뜻깊은 교육”이라며 “수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자라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연동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텃밭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6 10:19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현행 제도권 내 생계급여 수급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급권자의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 정도를 함께 고려하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수급권자 본인의 소득과 재산 기준만 선정기준에 부합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개선된다. 단, 부양의무자 연소득이 세전 1억 원 이상이거나 재산이 9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현행 부양의무자 기준을 계속 적용받게 된다.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세종시의 생계급여 수급자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세종시 생계급여 수급자 수는 지난 해말 기준 3,625명에서 올해 9월말 기준 3,915명으로 8% 증가했다.민홍기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 지원에서 제외됐던 저소득 빈곤가구에 대해 제도권 내 보장이 가능하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6 10:14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플라스틱 발생량 줄이기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이 주도하는 플라스틱 프리 확산 캠페인’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시민 참여로 이뤄진 플라스틱 줄이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발표회에는 전국 지자체 중 1차 평가 결과 선정된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지역별 맞춤형 추진사례 ▲시민 중심의 투명한 캠페인 전개 노력 ▲재사용 캠페인 확산을 위한 노력 ▲유관기관과의 협업 노력 등이다.시는 지난 6월 맺은 폐합성수지 및 아이스팩 저감 업무협약을 주제로, 그동안 추진 상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늘어나는 폐합성수지 및 아이스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시민단체, 재활용업체, 지방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플라스틱 저감·재활용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시는 플라스틱 발생량 저감을 위해 기존 아이스팩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비닐류 폐합성수지 등의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세종시’ 만들기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으로 폐기물 발생량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6 10:13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역 현안 발굴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신규가입을 독려하고자 ‘세종 시티앱’ 서비스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 시티앱은 정책제안, 리빙랩, 세종투표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앱서랍으로 세종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이다.시는 국토교통부(주무부처), 한국토지주택공사(전담기관)와 함께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세종 시티앱을 개발했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세종 시티앱은 시민들이 모바일로 손쉽게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어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소통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참여가 세종 시티앱 활성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여겨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시범서비스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 신청 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세종 시티앱’을 설치·가입 후 오는 31일까지 ‘축하해! 10살의 세종’ 리빙랩에 이벤트 참여댓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벤트 주관사에서 참여자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커피쿠폰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세종 시티앱 고도화 사업을 11월부터 추진하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세종 시민증, 모바일 문서유통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6 10:09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5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2021회계연도 결산 업무 추진 및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집행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2021회계연도의 효율적인 결산 업무 추진과 투명한 세출예산 집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에는 본청 모든 부서와 직속기관 업무 담당자 약 20여명이 참석했다.연수 내용은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 지적 사항 중간 점검 결과 ▲2021회계연도 예산의 성과보고 중간 점검 결과 ▲2021회계연도 성인지 대상사업 중간 점검 결과 ▲세출예산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집행 유의사항 등 관련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해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결산 관련 결산심사 과정에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한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2021회계연도 성과보고 및 성인지 사업들을 결산 이전에 사전 점검해 개선했다. 지출 분야로 업무추진비 유형(부서운영경비,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사업추진비)에 맞는 집행, 공적 항공마일리지 발생 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재, 상품권 구매·사용 등을 관련 기준 및 지침에 따라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했다.정영권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결산 및 지출 업무담당자의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지원행정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교육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5 14:06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직업 현장, 창업 현장, 연구 현장 등을 생생하게 접하며 진로를 탐색해 본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0월 한 달 동안 세종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형식의 장점을 오롯이 살리는 새로운 유형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67명의 각계 전문가가 자신들의 직업현장, 연구현장, 창업현장에서 세종시 중학교 학생 3,000여 명과 비대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만나는 진로특강이 펼쳐진다.오는 6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13일과 20일 2시간씩 총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나는 내일의 세무사, 스포츠마케터 탐구, 항만정책 분야와 관련된 진로 준비, 왕초보 헤어디자이너, 공공외교와 나의 진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정가정신과 혁신창업 성공사례, 디지털 치료제, 아무것도 모르는 공대생의 무모한 도전:창업’ 등등 121개 강좌가 진행된다.  참여강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원 및 대학교수 20명,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사 30명, 스타트업 대표 및 청년 창업가 17명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다.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사람들의 특성과 미래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탐색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전공, 직업, 창업 이야기들을 진솔하고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학생들은 자신들의 교실과 가정에서 관심 있는 강좌들을 들으며, ‘어떤 분야나 일을 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나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나아가 그 일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강사와 직접 소통하며 탐색할 수 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2021년 진로박람회의 일환으로, 추가적으로 11개 프로그램(문학, 건축, 공학, 예술, 과학, 항공과학, 스포츠과학, 환경, 우주공학 등) 영상진로체험세트를 개발해 약 30,000여개를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다방면의 진로 전문가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꿈을 향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1-10-05 11:54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5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관내 초등·중학교를 방문해 ▲자전거 역사 ▲자전거 안전수칙 ▲교통 표지판 ▲운행 실습 등에 대해 교재로 배우는 이론수업과 자전거를 직접 타보는 실습수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 신청에만 총 87학급이 몰려, 시는 이 중 30학급을 선정해 교육을 운영한다.  시는 또한 전동킥보드 예비 수요자인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동킥보드 안전교실’의 경우 학생들의 학업 매진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SPMA)와 협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전동킥보드 관련 법령사항 ▲안전이용 수칙 ▲운행실습(원동기면허이상 소지자) 등 이론·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민 자전거 안전교육은 총 4회, 100명 대상으로 지난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교통수단이 코로나19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핵심교통수단으로 자리 매김 중”이라며 “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10-05 11:44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사회적경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세종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세종시만의 사회적경제 가치를 담아 공동브랜드를 구축하고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공동마케팅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네이밍 시민공모’에 나선다. 공모신청자는 지역적 특색과 사회적 가치의 상징성을 담아 구성한 응모작을 시 누리집 공지사항에 안내된 주소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2명(3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 등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네이밍은 사회적경제 대표브랜드로서 사회적경제 공동 마케팅, 패키지 상품 개발 등 기업의 다양한 판로 확대와 사회적경제 인식확산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044-863-3001)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세종시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와 함께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케팅과 판로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1-10-05 11:37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14세기경 로마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인간 중심의 문예부흥 시대를 ‘르네상스’라고 한다. 이 시대의 유명한 화가들은 성서(聖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주재로 하여 많은 그림을 그렸다. 그중에서도 안토니오 다 코레조의 벌거벗은 마가를 쫓는 군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적잖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라파엘로가 그린 솔로몬의 재판은 지혜(智惠)와 슬기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다. 특히, 우리들 주위에 있는 관공서, 학교,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에 얽혀 있는, 뒷이야기는 국경을 초월하여 흥미로움을 더 해주고 있다. 이 그림이 완성되기까지 무려 5년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 당시의 사람들을 모델로 해서 그려졌다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제일 먼저 예수의 모델을 선택하였다. 위대한 걸작을 그리기 위해 수많은 청년들을 만나 무죄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고, 죄로 인해 찌들어진 모습이 전혀 없는, 선한 얼굴을 찾으려고 애썼다.드디어 19살 된 젊은 청년이 예수의 모델로 선정되었다. 수개월 동안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 주인공인 예수를 그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 후 5년여 동안 다 빈치는 계속해서 그 작품의 완성을 위해 노력했고, 열두 제자 중, 베드로를 비롯하여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열한 명의 제자를 선정하여 마무리하였다. 마지막으로 예수를 팔아먹은 가롯 유다의 모습이 그려질 공간만을 남겨 두었다. 오랜기간 다 빈치는 사납고 굳어진 얼굴, 범죄적이고, 외식하며, 탐욕의 상처로 얼굴이 얼룩진 배반자 가롯 유다의 모습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뒤지고 다녔다. 그런 모습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많은 사람을 찾아가 보았지만 결국 실망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극심한, 실망에 빠져 있던 다 빈치에게 로마의 감옥소에 사형 집행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한명의 살인수(殺人囚)가 있는데, 그 사람이야말로 다 빈치가 찾고 있는 사람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즉시, 로마 형무소를 찾아갔고, 그 사형수는 감옥(監獄)에서 잠시, 다 빈치를 만나게 되었다.다 빈치는 검게 탄 얼굴, 길고 덥수룩한 수염에 빗지 않은 머리칼이 그의 얼굴을 덮어버린지라, 사람이 아닌 악마처럼, 악의가 넘쳐나는 배반자의 모습이 꼭 가롯 유다를 연상케 하였다는 것이다. 로마 황제로부터 특별 허락을 받은 이 죄수는 화실(畵室)로 옮겨졌다. 이 죄수는 매일 정해진 시간, 다 빈치 앞에 앉아서 천재적인 화가가 예수를 배신하고 팔아먹은 자(者)의 얼굴을 열심히 화면에 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수개월 이 지나며, 다 빈치는 그림을 마무리하였고, 사형수를 지키던 간수(看守)에게 이 죄수를 다시 돌려보내도 좋다고 했다. 간수(看守)들이 죄수를 끌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 그는 갑자기 간수들의 손을 뿌리치고, 다 빈치에게 달려와 크게 울부짖으며 말했다.“다 빈치여 나의 얼굴을 자세히 보십시오. 내가 누구인지 모르시겠습니까?” 다 빈치는 고도로 훈련된 예리한 눈으로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쳐다보아 왔던 그 사람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는 “아니요, 나는 당신이 로마의 감옥에서 내 앞에 오기 전까지, 내 평생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소.” 그러자, 그 죄수는 그의 눈을 하늘로 향한 후, 큰 한숨과 함께 “오! 하나님 내가 어쩌다가 이런 모습으로 전락되었나이까?”라고 절규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곧 그의 얼굴을 다 빈치에게 돌리면서 울부짖기를 “레오나르도 다 빈치여! 나의 얼굴을 자세히 보시오. 당신이 5년 전에 예수의 모습을 그릴 때, 그 예수의 모델이 바로 나였단 말이요. 이래도 날 모르겠단 말이오?”라고 하면서 통곡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모델은 자기를 몰라주어서가 아니라, 더럽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한 자기 자신이 화폭에 담겨있는 것을 보고는 더욱 슬퍼하며,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는 전설이 아닌 실화(實話)로,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과 그릇된 생각, 그리고 인생에 대한 빗나간 견해가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 듯하다.그래서 사람은 겪어봐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즉, 최소한 5년 정도는 겪어봐야 그 사람을 조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평생을 겪어봐도 그 사람에 대한 것을 다 알기란 쉽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았던가! 즉, 요즘 얼굴에 가면(假面)을 쓰고 다니는 자(者)들이 지천(地天)에 널려있기 때문에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즉, 취임 당시에는 평등, 공정, 정의로운 것 같으나, 5년이 지난 뒤에는, 스승을 팔아먹은 가룟 유다의 모습으로, 무너진 경우를 흔히 보아왔던 우리들이다. 그래서 일까! 혹자는 이르기를, 문 정권은 취임사에서 약속한 나라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달 말 국회통과가 예고된 언론중재법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부끄러운 역사를 만드는 일이라고 하면서, 심하게 말하면 ‘문제인 보호법’이라고 일갈(一喝)하기도 하였다. 그렇다! 정(政)은 백성을 살리기 위한 것이고, 신(信)은 백성들을 믿고 따르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도, 요즘의 이 땅에는 창(槍)과 공작(工作)만 있을 뿐, 그 어디에서도 신의(信義)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5년 후의 그림(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어떻게 그려질지 사뭇 궁금하기만 하다. 그래도, 예수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세종 | 세종매일 | 2021-10-0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