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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시의회의 중재로 국도 1호선 빗돌터널 부근(고운동~연기면) 아파트 주변 산책로로 날아오던 골프공 민원이 극적으로 해결됐다.지난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세종필드 골프장 이용자가 친 골프공이 빗돌터널 주행 차량이나 도로에 떨어져 안전사고 민원이 지속됐다. 현재 시공 중인 6생활권 공동부지 내 산책로까지 날아와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과 추가 민원이 발생했다.세종필드(7번홀) 주변으로 안전망(100m(길이) × 6m(높이))을 설치했음에도 안전망을 넘어 아파트로 넘어가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해 입주 예정자들과 운전자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이에 지난 6일 이순열 의장과 산울동 입주예정자 협의회, 세종필드 GC, 아파트 시공사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골프장 운영업체가 안전망을 추가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는 결론에 최종 합의했다.세종필드GC 관계자는 “골프장 운영과 관련한 안전문제 발생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안전망의 추가 설치(길이 120m, 높이 30m)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파트 시공사 측도 “입주민 안전을 위해 경계부에 메타세콰이어 등 직고가 높은 수목을 식재해 골프공 차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산울동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은 “골프장 운영사와 시공사 모두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하며 아파트 입주 전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순열 의장은 “시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관계자 모두 모여 해결책 마련에 힘써준 결과로 안전망 설치 후에도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티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14 09:19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3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등 4개 과제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세종시청 대회의실에 개최된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충청권 공동현안 협력과 상생발전을 강조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충청권 초광역협력 도로·철도 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예타조사 면제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개통 건의 등 4개 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도지사는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 관련해 세종시 건설 취지인 국가균형발전의 이행과 행정수도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의 적기 추진과 행정수도의 명문화를 촉구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통해 중부내륙지역의 자연경관에 대한 체계적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과 공동협력으로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자립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어 ‘충청권 초광역 협력 도로·철도 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하며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의 초석이 될 교통인프라 사업 중 핵심 선도사업을 선정해, 국가정책에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충청권 지역공약 중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충청내륙철도에 대해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다. 4개 시도지사는 또한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세종~청주 고속도로의 2027년에 조기 개통을 건의했다.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과 2028년 준공 예정인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시설로의 접근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정협의회를 주재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일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충청권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해 다양한 초광역권 육성 과제를 내놓고 있는 만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에 적기”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국토 균형발전을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생존전략”이라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충청인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토의 중심인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신성장 거점”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의를 실현하고,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987년에 마지막으로 개정됐던 헌법이 현 실정에 맞게 개정되어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명문화될 수 있도록 시도지사 여러분의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방시대 지방 권한 확대는 어느 한 시도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과 시도간 공조, 협력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했다.이 시장은 또한, “민선 8기 출범 1년, 지난 8월 폭염에도 불구하고 0시 축제를 성공리에 이끈 대전시의 역량과 경험을 살려, 충청권과 함께 메가시티 구축과 지방분권 확대에 앞장서고, 지방정부의 역량을 입증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김태흠 충남지사는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의 뜻을 모았다”라며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한 도로·철도 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4개 사항을 건의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초광역 지역연합 구축을 위해서는 시도의 행정 경계를 넘어, 하나의 광역생활경제권으로 묶을 수 있는 도로·철도 교통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13 18:37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3년 제4회 이루세(종) 직업교육 축제’를 개최한다.이루세(종) 직업교육 축제는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접해보며 자신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보는 맞춤형 직업계고 인식 개선 축제다.이번 축제는 지난 7월에 열린 개최한 꿈꾸세(종) 직업교육 축제에 이어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라는 구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는 직업계고 3교(세종미래고, 세종여고(특성화 계열), 세종장영실고)를 방문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교내를 둘러볼 수 있다.특히, 지난해와 다르게 이번 축제에는 중학교 학부모도 참여해 자녀가 진학할 학교와 학과를 세밀히 들여다볼 수 있고,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첫걸음’ 강의도 준비돼 있다.2023년에 학과를 개편한 세종미래고는 개편된 학과 중심으로 학과별 소개와 체험, 고입 상담, 영상으로 본 실습실 등을 진행한다.또한 세종여자고(특성화 계열)는 전문교과와 연계된 학과별 체험과 학교 소개, 교내 둘러보기 등을 운영한다.세종장영실고는 특정 학과의 소개와 체험이 아닌 모든 학과에 대한 소개, 수업 참관, 권역별 동일 중학교 선후배의 만남 등을 실시한다.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인재는 전문적 기술을 활용하고 감각과 융합하는 사람”이라며 “인재 양성에는 직업계고가 선두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13 14:28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2일 최교진 교육감, 교육청 관계자, 초등학교 교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세종시의 교사들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교사 49재 추모제에 참여하고 현재는 학교로 복귀했으나 추모제 참석 과정에서 복무 처리 방식을 두고 학교 구성원 간, 학교 간 갈등으로 그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최근에 타지역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면서 집단 우울증을 상태를 보이며 관내 교사의 정신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 간의 갈등 해결과 교사의 우울감 등을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를 마련했다.이날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각급 학교에 지원할 공연, 체육, 소통 관련 프로그램을 안내와 학교 현장의 관계 회복을 위해 학교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정진(리피스평화교육연구소) 소장이 ‘공동체 회복 원리와 절차’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회복 방법을 소개했다.최교진 교육감은 “교권 침해로 힘들어하는 교사가 없는지 교장 선생님들께서 다시 한번 살피고 챙겨주길 바란다”라면서, “교육청에서 특이민원이나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힘들어하는 교사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자 하니 학교장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13 14:12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열고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보에 나선다.이번 공청회는 세종시와 국회의장 직속 개헌 자문위원회와 한국정치학회,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국민이 공감하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을 모색하고, 개헌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적·단계적 개헌 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 및 지정토론은 개헌 자문위원회 위원인 김종법 교수(대전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발제자로 정철 국민대 교수가 헌법개정의 필요성과 개헌절차법 제정 등에 관해 발제할 예정이다.이어 육동일 교수(충남대), 김영진 원장(대전세종연구원), 류제화 변호사, 김옹규 교수(충북대), 명재진 교수(충남대) 및 구본상 교수(충북대)의 토론을 진행한다.발제 및 지정토론이 끝나면 방청석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36년이 지난 현행 헌법 체계의 개정은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세종시가 개헌을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담대한 도전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9-13 13:38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일부 지역으로 택시공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택시우선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이 우선 배차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택시를 강제 배차하고, 강제 배차를 수용한 택시기사에게 건당 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우선 배차지역은 반곡동, 소담동, 보람동, 한솔동, 새롬동, 다정동, 종촌동, 고운동, 아름동, 해밀동, 집현동 등 11개 지역이 선정됐다.이곳은 택시운행정보시스템(TIMS)의 자료를 분석해 승차건수 점유율 5% 미만 지역, 주민 1인당 택시평균 이용건수(0.43건) 이하 지역 및 마을택시 미운행지역이다.해당 서비스는 세종통합콜(도화콜)센터(044-865-8282, 044-862-5000)를 통해 전화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시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통해 이번 시범기간 중 동별로 하루 10건을 우선배차에 투입하며, 시범사업 종료 후 효과를 검토해 우선배차 사업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택시가 부족한 지역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우선배차 시범사업으로 택시 증차 효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선배차 시범사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시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택시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 건의를 통해 총 86대의 택시를 증차했고, 추가 증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13 13:33

    22년 10월 열린 세종시보육인 한마음대회 모습 세종시 어린이집 원생의 학부모가 교사를 인분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교권 침해와 교사 자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입은 상처를 둘러싼 사건이 발단이 된 엽기적 ‘인분 폭행’이 지역 보육 교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어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세종시 어린이집 관계자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쯤 세종시 한 의원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의 어머니 A씨가 어린이집 교사 B씨의 얼굴을 기저귀에 쌓여 있는 인분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향후 이뤄질 경찰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가족 치료를 위해 의원에 머무르고 있던 A씨는 이날, 최근 해당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원생 상처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에게 사과하기 위해 찾아간 교사 B씨를 의원 내 화장실에서 폭행했다고 한다.사건 당시, B씨를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간 A씨는 곧바로 인분이 들어있는 기저귀를 종이봉지에서 꺼내 B씨 얼굴을 폭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폭행 사건 당시 화장실 밖에서 ‘퍽’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한 어린이집 원장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B씨의 얼굴 한 쪽 면이 인분에 맞아 오염된 충격적 모습이 나타난다.B씨는 폭행을 당한 후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았으며 A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황이다.B씨의 남편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사건 발생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어린이집 보육 교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화를 요구해 큰 반향이 예상된다.뉴스세종·충청은 인분 폭행 직후 피해 교사의 얼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했으나 충격적 장면이어서 싣지 않는다.뉴스세종·충청은 A씨의 반론권을 위한 취재와, 원생 상해 논란 등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확인 및 공개 문제, 피해자 B씨 보호 차원에서 진행하지 않고 사건의 기초적 내용만을 보도하며 향후 A씨 반론 요구가 있을 경우 보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3-09-12 18:06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다음 달 21일부터 22일까지 조치원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8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올해로 8회째로 세종시가 주최하고 교육부,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농협은행 세종본부, ㈜일가집, 서창산업(주) 후원으로 진행된다. 경연 분야는 일반부, 학생부, 신인부로 이뤄지며, 참가 자격은 일반부(대학생 포함 만 19세 이상), 학생부(초, 중,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청소년증 소지자), 신인부(비전공자로 만 19세 이상)이다.경연 종목은 판소리, 민요, 병창, 기악 등 4종목으로 신인부는 판소리, 민요, 병창 등 3종목으로 진행돼 다음 달 21일 예선을, 22일에는 본선과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 국악신문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문의 및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세종문화원(044-865-2411, 044-300-8843)으로 하면 된다. 임영이 대회장은 “전국의 국악 애호가들이 전통예술의 원형을 보존하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12 16:32

▲부강중 이하늘 선수가 레바논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권도 선수대화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세종시체육회는 부강중학교 이하늘(3학년) 선수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카뎃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이하늘 선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21년) 금메달,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22년) 은메달을 따낸 세종시 태권도 간판 선수다. 올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부강중학교 민경환 코치가 국가대표 감독으로 함께 해 세종시 태권도계 뿐만 아니라 세종시 체육계의 큰 경사가 됐다고 밝혔다.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세종시에서 나고 자란 이하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여건 개선 및 선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12 16:20

▲최민호  시장이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사진 왼쪽 첫번째)을 만나 국회규칙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하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국회를 찾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이날 최민호 시장은 김도읍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정점식·소병철 법사위 간사 등을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법제사법위원회 상정과 통과를 당부했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은 국회 운영개선소위에서 자문단까지 구성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지난달 30일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이견 없이 가결 처리된 상태다.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둔 상황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의 거듭된 촉구에 더해 이번 최민호 시장의 행보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법사위 통과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역적인 국정과제”며 “소관 상임위에서 이견 없이 통과시킨 만큼 법사위에서도 국회규칙안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이달 법사위에 상정해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최 시장은 또한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과 행정소송법의 조속한 통과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두 법안은 2년 넘게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남은 퍼즐로써 세종지방·행정법원 설치를 통해 사법기능을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 최 시장의 판단이다.▲최민호 시장이 서삼성 예결위원장에게 세종시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최 시장은 이에 앞서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매입비와 대통령제2집무실의 설계비 증액,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및 제2 컨벤션시설 건립비 등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또한, 환노위 임이자 간사에게 세종보가 조기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준설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인 홍성국, 강준현 의원과도 만나 그간 국회규칙 통과를 위해 힘써 준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시정 현안 사업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9-12 15:57

▲최교진 교육감과 이상근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2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과 청소년 역사·문화유산 체험교육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문화유산의 회복과 문화자산의 가치 발굴 및 확산을 통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세계 인재를 육성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문화유산회복재단이 소장한 문화재, 민속품 등을 활용해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버스 박물관’, ‘문화유산 실감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이상근 이사장은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과 보급 지원에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며 “세종시 지역의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문화유산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진실을 체험하고 오롯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실감체험 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고지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12 15:27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운영 시 어린이통학버스(노란버스)가 아닌 일반 전세버스를 운행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진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0월 법제처는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때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학교 현장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구할 수 없어 현장학습을 취소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단속보다는 홍보·계도활동을 하겠다고 밝혔고, 육부도 현장체험학습 추진 등 정상적 학사운영을 협조하는 공문을 안내했다.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현장체험학습 때 일반 전세버스를 이용하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향후에는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삶과 연계한 다양한 학교 밖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교사가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12 15:10

▲김병민 조합장이 서세종농협 하반기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서세종농협(조합장 김병민)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연서면 26개 마을을 돌며 하반기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김병민 조합장이 매일 수리 현장을 찾아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농협 경영에 현장의 목소리를 접목해 관심을 모았다.지난 8일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연서면 와촌2구 기와말 경로당 앞 공터.▲서세종농협 하반기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가 지난 8일 연서면 와촌 2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터에는 10여 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앉아 대화를 나누고 한편에는 서세종농협 수리 기사가 예초기를 수리하느냐 상당히 분주했다.오전 7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수리작업이 진행되는데 이날 2개 마을 순회가 예정됐다.서세종농협은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조합원 편익 증진을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시행한다.올해 상반기 순회수리는 지난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고, 하반기는 명절이 다가오고 풀이 많이 자란 시기인 만큼 예초기 수리 요청이 많다고 한다. 특히 시동 불량이 많다는 설명이다.수리 비용은 농협이 1만원을 부담하고 그 이상의 비용은 농민들이 자부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병민 조합장은 이날도 순회 수리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서서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가족의 소소한 얘기부터 마을, 농협에 대한 얘기까지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며 평소 불편했거나 농협에 바라는 점에 관해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예초기 수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에게 “직접 하면 위험하다. 예초 작업하는 사람에게 해달라고 말하라”며 연신 주의를 당부했다. 김 조합장은 “일반적으로 직접 예초 작업을 하지만 고령의 어르신이나 여성 등은 가족이나 외부에 예초 작업을 의뢰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힘들고 위험한 만큼 의뢰해서 한다. 우리 농협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리가 한창 진행되는 중에도 한 두명씩 예초기를 들고 와 순서를 기다리며 새로운 대화가 시작됐다. 한 주민은 “큰 대형 농기계는 센터로 가면 돼 오히려 괜찮은데 이런 소형 기계는 우리가 수리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매년 이렇게 각 마을을 순회해 농기계를 수리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병민 조합장은 “우리 지역 26개 영농회 마을회관에서 수리작업이 진행된다”며 “물론 농기계 수리 자체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12 11:10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양성평등! 존중이라는 이름으로, 다르지 않은 우리’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9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직원들의 양성평등문화에 대한 인식도를 진단해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지난 11일에는 세종시교육청 과장급 이상의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인지 교육’이라는 주제로 세종경찰청 양성평등정책 담당관 위소영 강사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 강연을 통해 부서장으로서 각 부서 직원들의 양성평등 인식을 공유하고, 세대 간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방안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오는 15일까지 본청 1층 공간에서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양성평등 말모으기’가 진행된다.지난 7월에 실시된 양성평등 학생·시민 공모전 작품과 포스터를 전시해 교육청 직원뿐만 아니라 방문자들도 양성평등주간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각급 학교에서도 9월 한 달간 학교별로 교육과정에 맞춰 양성평등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추후에 우수한 운영 학교 사례를 발굴‧확산할 예정이다.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양성평등 행사를 운영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서로가 존중이라는 이름으로, 다르지 않음을 의식하고 실천하는 양성평등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대상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교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한다.또한, 양성평등 위원회 개최, 하반기 학교시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양성평등 현장지원단 운영 등 교육기관의 성범죄를 근절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12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