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592건)

    ▲ 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시 4급 여성 간부 공무원 A씨가 부하 직원들에게 업무와는 무관하게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과 부적절한 처신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전해져 큰 논란이 예상된다.해당 여성 간부 공무원은 업무 성과와는 관련 없이 지나치게 이춘희 세종시장의 총애를 받고 있다는 평판을 듣는 인물로, 시청 내부에서는 공정성을 잃은 처사라는 지적과 뒷말이 무성하다.뉴스세종·충청이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A씨가 부하 직원들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는 주요 발언 내용은 듣는 사람들의 귀를 의심케 할 수준이다.그는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20~30대 나이 부하 직원들에게 본인이 의사 남편을 둔 사실을 말하며  의사와 결혼하고 싶은 지를 묻고 나서 당신은 의사랑 결혼하려면 ‘돌싱’과 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말을 일삼았다고 한다.A씨는 이 과정에서 ‘돌싱’과의 결혼 의사를 묻는 식으로 말하곤 했으며 이 말을 들은 부하 직원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낀 나머지 지인들에게 고충을 털어놓고 피해 구제 방법 등을 상담해 왔을 정도다.뉴스세종·충청이 취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A씨로부터 결혼 상대로서 ‘돌싱’ 운운하는  말을 듣고 심한 모욕감에 시달린 공무원들은 4명 이상에 이른다.이중에는 세종시에서 수습 사무관 교육을 받은 직원들도 있으며 A씨가 선배 공무원으로서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황당하게 느꼈다는 반응을 가까운 공무원들에게 토로했다는 한다.A씨는 최근, 자신이 과장으로 있는 부서 계장들과의 저녁 회식자리를 가지면서 B계장에게는 연락조차 하지 않았으며 B계장 부서 직원들과 회식자리에도 B계장만 제외해 갑질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A씨는 업무 패싱 등 다양한 방법으로 B계장을 힘들게 해 왔으며 B씨는 A씨와 가까운 4급 간부 공무원으로부터 눈 밖에 나지 않도록 할 일이 없어도 남아서 야근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A씨가 지난 해 과장으로 근무한 곳에서 벌어진 장면 하나는 공직 사회의 황당한 민낯과 수준을 보여줘 내부에서 조차 비판받고 있는 내용이다.지난 해 A씨가 과장으로 근무한 사무실에는 A씨의 생일을 맞아 축하 현수막이 걸려 보고 듣는 사람들이 혀를 차는 일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A씨가 업무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결여한 채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특별하게 총애를 받고 있다는 것은 시청 내부에서 공공연한 사실이다.이 시장이 주관한 오찬 간담회에 업무 관련성이 없는 A씨가 참석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뒷말이 나왔을 정도다.A씨는 뉴스세종·충청 취재 내용에 대해 “직원들에게 돌싱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B씨를 의도적으로 저녁식사 자리에 부르지 않은 것도 아니다. 생일 축하 현수막은 모르는 사이에 직원이 건 것이었다. 이춘희 시장께서 총애한다는 이야기는 여러 차례 들어본 바 있다”고 밝혀 앞으로 일부 내용에 대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1-12-08 11:42

                        ▲장승현 목수. 집은 경제적이어야 한다.내가 목조주택을 지으면서 그것도 목조주택에서도 원칙을 지키고 매뉴얼을 100%에 가깝게 지키려고 노력하는 목수 입장에서 일반인들이 집 짓는 일들이 너무나 개탄스러워 이 글을 쓰게 되었다.첫째, 목조주택은 가장 경제적인 집이다.최근에 현장에서 동시에 4채를 각각 다른 건축업자들이 집을 지었다. 그 중 하나는 조립식 판넬집, 또 하나는 목조주택, 그리고 내가 짓는 목조주택. 이렇게 세 종류의 집이었다. 알게 모르게 세 집의 단가도 다 알게 되었는데 상대방 목조주택이 나보다 훨씬 비싼 집이고 조립식 집도 나보다 더 비싼 집이 되었다.결론적으로 두 집에서 자기들이 단가를 까자고 해 할 수 없이 이야기를 공유했지만 상대방 목조주택을 지은 주인이 환장하고 미칠 지경의 표정이었다.그런데 왜 이런 하잘 것 없는 조립식집이 내가 정통으로 짓는 목조주택보다 더 비쌀 수밖에 없는 것인가?내가 누누이 이야기 하듯이 무슨 건축이냐로 구분되는 건 건축의 골조를 무엇으로 했느냐에 따라 나눠진다.골조공사를 스틸로 하면 스틸하우스, 목조로 하면 목조주택, 벽돌로 하면 조적집, 철근콘크리트면 철근콘크리트 집이 되는 것이다. 이 골조공사는 전체 집 짓는 공정 중에 20% 밖에 안된다. 그 다음 나머지 80%는 다 똑같이 공동으로 들어가는 부분들이다.왜 조립식 건축이 골조만 다른데 목조주택보다 돈이 더 들어갈까? 그것도 집주인이 직접 직영으로 했는데!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집에 대한 문외한이 집을 구상하고 집을 설계하고 집을 지으니까 돈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경량목구조는 단순하고 필요한 자재만을 사용한다.조립식 판넬집이지만 정확히 규정하자면 C형관 판넬 ALC 공법인 것이다. C형관으로 골조를 세우고 100T 샌드위치 판넬로 돌리고 벽은 다시 내부에 ALC 기포 벽돌을 쓰는 세 번의 골조공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러면 자재도 3배, 인건비도 3번이 들게 된다.이게 바로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이 짓는 과유불급의 집이다.너무 과하면 비용이나 쓸데없이 돈만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이 사는데 내부 편백 루바를 돌리거나 원목 싱크대를 한다거나 이런데 돈을 들여야 한다.200년 가기 위해서는 골조공사를 매뉴얼대로 해야 한다.내가 짓는 집을 100년, 200년 가는 집이라고 주장한다. 그건 뼈대를 200년 가게 구상하고 설계하기 때문이다. 북미에서 200여년 동안 만들어온 매뉴얼이 있다. 그걸 우리는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그러나 이 조립식 집은 20년도 못 가서 C형관, 판넬이 부식이 되고 ALC도 지진이나 충격을 주면 금이 가고 부서지게 된다.건축에 대한 무지에서 온 결과다. 왜냐하면 이런 방식은 집주인이 이런 공법으로 집을 짓는 업자한테 넘어가 본인이 결정했으니까 누굴 탓할 이유도 없다. 건축주가 정말 무지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을, 평생 살 집을 지을 생각이라면 학습을 해야 한다.상품을 구매할려면 여러 정보나 통계 학습을 해야 하는데 현혹된 얄팍한 정보에 속아 이상한 집을 짓게 되는 것이다.두 번째, 또 하나는 앞에 짓는 목조주택 업자의 한심함과 집주인의 무지다.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그냥 이름이나 특정한 업체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다. 이 목조주택에 대한 지적은 4가지만 하겠다.그러나 이 4가지가 목조주택을 짓는 전문가로서 너무나 한심하기 때문에 이 글을 쓴다. 누구 모함하고 내가 잘났다고 주장해서가 아니다. 독자들이 뭐가 옳은지 판단하기 바란다.□기초의 어이없음.이 집은 전체 매트를 치는데 앙카볼트를 박지 않고 나중에 드릴로 뚫어 앙카볼트를 박았다.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바닥 수평이 안 맞으니까 수평을 맞춰 볼트를 조절해 토대를 바닥에서 2, 3센치 띄어서 수평을 잡았다. 이 상태에서 벽체를 OSB 합판을 치고 2층까지 골조를 올렸다.난 나중에 시멘트 방통을 칠 때 집어 넣을 줄 알았다. 이래도 안된다. 내가 나중에 보니까 거기에 우레탄 폼을 쏴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말이 되는가? 아무리 경량목구조라고 해도 들어가는 자재가 40톤이 넘고 눈이 1미터 이상 싸이면 50톤 이상을 이 앙카볼트와 OSB 합판이 버텨야 한다.OSB 합판이 습기가 차 썩으면 집이 주저않게 되는 것이다. 이보다 무식한 건축이 있을까? 이에 대한 기둥과 골조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설명하겠다.기초는 이렇게 미리 박아놓은 L 앙카로 바닥에 고정시켜야 한다.□집을 레일건이 아니라 타카로 집을 짓는다.집을 짓는 내내 타카 소리가 무슨 사격장 소리 같았다. 처음에는 레일건으로 저렇게 총을 잘 쏘나 했는데 시종일관 64 타카로 10센치 간격으로 쏘고 있었다. 정말 총소리 때문에 일을 못할 정도였다.200년 간다는 목조주택이 저 타카로 얼마로 버틸 수 있을까? 목조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레일건을 사용해야 한다. 골조는 83밀리, 벽체 합판은 50밀리 아연도금 레일못을 사용한다.□숨을 쉬지 않는 목조주택을 지었다.이 집을 스타코 집이란다. 그러면 외형이야 아름답고 모던하겠지, 스타코집은 나는 해보지도 않아서 유심히 보았다. 외벽을 OSB 치고 타이백 치는데까지는 나하고 똑같았다. 난 여기에 그냥 단순히 적삼목 찬넬사이딩을 붙이면 끝이다. 거기에 오일스테인을 칠하면 된다.그래야 집이 숨을 쉬고 외부의 적삼목사이딩의 고급스런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집은 타이백을 치고 은박지 같은 단열재를 전체 돌리고 거기에 시멘트 보드를 전체 또 돌렸다. 그 다음 스타코를 바를 셈이다. 참 웃기는 집이다. 첫째 숨을 쉬지 않을 집이면 타이백, 은박지 시멘트 보드를 철갑을 두를 필요가 없다. 이런 스타코 집을 지을 거면 벽돌을 쌓고 그냥 스타코 바르면 되는데 목조주택 흉내만 내 비싼 집을 짓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지붕 벤트 시스템이 허술하다.이 집은 모임 지붕이다. 미국 설계집을 보면 대개가 모임집이 많다. 모임지붕도 중간에 벤트를 무슨 점검함처럼 군데군데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래도 지붕 벤트 시스템은 용마루 벤트를 통해 바람을 빼주는 게 제일 효과적이다. 그래서 지붕은 보통 게이블 박공지붕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붕 모양은 모양만 있는 게 아니라 집의 형태와 벤트 시스템 고민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종 | 세종매일 | 2021-05-11 12:07

 ◇ 행사 개요- 일시 : 2021년 11월 29일(월) 오후 10시 ~ 11시 30분  * 10:00~10:30 사전축하 공연 / 10:30~11:30 공식행사- 장소 :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국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은 오는 11월 29일(월) 오전 10시 새롭게 건립한 충청권역 수장고의 개관식을 개최한다. 국가귀속발굴매장문화재가 급증하여 수장 공간 부족에 따라 권역별로 저비용 고효율의 수장고 건립을 계획하고, 2013년 국립나주박물관 호남권역 수장고, 2019년 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역 수장고에 이어 2021년 11월 29일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를 개관한다.충청권역 수장고는 열린 수장고(Open Storage), 열린 컬랙션(Open Collection) 이라는 기치 아래 공간적, 기능적, 내용적으로 열린 건축물을 추구한다. 건축 설계 당시부터 유럽의 개방형 수장고 수준을 능가하는 관람 요소를 다수 도입하여 수장고를 국민들이 직접 보고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또한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이 극대화된 이동식 2층형 수장대를 설치하여 향후 충청지역 및 한강이남 지역 출토품을 최대 150만 점까지 보관할 예정이다. ◇ 저비용 고효율의 국가귀속발굴매장문화재 관리 시설 확보충청권역 수장고는 충청권 국립박물관 소장 국가귀속발굴매장문화재 보관ㆍ관리를 위하여 건립하였다. 상대적으로 환경조건에 민감하지 않은 토도류를 보관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수장고이다.총 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된 수장고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 5,768㎡ 규모로, 4개의 관람형 수장고, 2개의 일반수장고, 3개의 관람 및 휴게 공간(전시공간 누림, 수장공간 모음, 문화공간 나눔), 유물등록실, 촬영실, 포장실, 하역장 등 유물관리를 위한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 국민에게 열린 관람형 수장고 구현5수장고충청권역 수장고는 폐쇄적인 수장고 구조를 극복하고 열린 구조로 설계하여 수장영역 대부분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전체 6개의 수장고 중 4개의 수장고를 관람형 수장고(제5·7·8·10수장고)로 구성하였다.특히 제5·8수장고에서는 국내·외 최초로 관람객이 수장고를 단순히 외부에서 조망하는 것에서 나아가 브릿지를 통해 수장고 내부로 걸어 들어가서 전체적인 공간감을 느끼면서 내부의 수장환경, 수장시스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수장공간 모음(1층)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의 대표 컬렉션인 마한·백제 유물을 중심으로 수장고 재현공간을 선보인다. 메쉬망을 설치하여 관람객이 수장고 내부공간과 단절되지 않고 수장고 내부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전시공간 누림(2층)은 다량전시 공간으로,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생활용기의 하나인 ‘도·토기’를 집합적으로 전시하였다.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1만년에 걸친 파노라마적인 변화상을 소개한다.문화공간 나눔은 휴게의자, 건축모형, 수장고를 상징하는 격납상자, 유물등록과정 소개 키오스크를 배치하여 학습동기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제7수장고제7수장고에서는 전시형 수장대를 마련하여 관람창을 통해 권역별 수장고의 활용 주체인 청주·부여박물관 소장 마한·백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제10수장고제10수장고는 관람창을 통해 충청 및 한강이남 지역의 대표적인 금속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관람형 수장고로 구성하였다.충청권역 수장고 관람영역에 공개되는 전체 유물 수량은 5,700여 건 41,000여 점이다. ◇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이 극대화된 2층형 수장대 구축충청권역 수장고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고정식 수장대로는 급증하는 국가귀속문화재에 대처하기 불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수장시스템으로 이동식 2층형 수장대를 도입하였다.이동식 2층형 수장대는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5미터 높이의 일체형 수장대가 이동하는 구조로, 별도의 중2층 구조물을 만들지 않고도 수장대 자체적으로 중2층부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장시스템이다.충청권역 수장고에 도입된 이동식 2층형 수장대는 고정식 수장대보다 4배 정도 많이 수장할 수 있으며, 최대 150만 점에 이르는 국가문화유산을 보관할 수 있다.또한 지진 발생에 따른 국가문화유산의 안정적 보관을 위해 국내 내진설계 기준에 부합하는 내진성능을 갖추었다. 이외에도 전도방지 장치, 격납상자 낙하방지 장치, 대형토기 낙하방지 장치 등을 도입하여 내진 성능을 강화하였다.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는 국내외 사례와 비교할 때 공간적, 기능적으로 차별화된 건축요소, 열린 관람형 수장고 구현, 공간 효율성과 안정성이 극대화된 이동식 2층형 수장대 도입 등으로 향후 박물관·미술관 수장고 건립 모델과 동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1-11-29 20:30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 꿈마루’ 학교공간혁신 구축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살아있는 학교공간혁신 사업인 ‘세종 꿈마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최교진 교육감은 29일 시교육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를 위한 교육과정의 변화와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 혁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시설을 미래세대인 학생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 교육감은 “인테리어 같은 단순 시설개선사업을 넘어 교육 공동체와 외부 전문가들이 연대해 학교공간혁신으로 교육혁신을 완성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꿈마루’ 사업은 노후 학교와 신설 예정 학교 등이 공존하는 세종시의 특수한 교육환경 고려해 영역·학교·신설학교 등 3개의 단위로 구분해 △학교 공간혁신 인식 제고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세종형 학교 공간혁신의 확산 등 세가지 분야로 추진된다.시교육청은 먼저 사업 추진 성과 달성을 위해 학교 시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전 교직원의 인식 전환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학교 공간을 바꾸는 주체인 교직원 대상 연수를 시작으로, 교육시설과 직원과 교육전문직 등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공간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한다.특히,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선임해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설계와 시공 등의 제반과정을 촉진·유도·조정하는 등 전문적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조치원 여중 학생들이 학교 공간 구성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시교육청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영역·학교·신설 등 단위별 총 20개교를 학교공간혁신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영역단위는 일반교실, 복도, 특별실, 홈베이스 등 학교 공간 일부를 대상으로 단위학교가 주관해 추진하는 것으로 연동·연서·연남·미르·온빛·두루·가락·솔빛초, 부강중, 보람고 등 10개교가 선정돼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도 시공을 목표로 학교당 1억 원이 지원된다.또한 학교단위는 주로 읍·면 지역의 노후 정도가 심해 개축이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학교가 대상으로 수왕·의랑·전동초, 조치원여중 등 4개교가 선정됐다.이들 학교는 최소 7억원에서 최대 152억원의 재원이 투입돼 어린이 놀이시설 재구조화, 특별교실 증축 등이 진행되며, 특히 조치원여중의 경우 남녀공학 재배치에 따른 시설물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고 밝혔다.이어 신설학교 단위는 오는 2030년까지 설립할 학교를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공간혁신을 적용해 국제적 미래학교 모델을 추구한다.내년개교 예정인 반곡고, 제2특성화고, 해밀유, 해밀초, 해밀중, 해밀고 등 6개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시교육청은 세종형 학교공간혁신 확산에 적극 나선다.이를 위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교육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두루 탐방해 우수사례를 세종시의 학교에 들여온다. 올해는 세종시의 학교와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내년 타 시·도에 이어 오는 2021년부터는 해외의 선진사례까지 시야를 넓히겠다고 밝혔다.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는 당대 교육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기성품식 학교에서 탈피해 아이들이 공간의 주인이 되는 학생중심의 미래학교에서 교육혁신이 실현돼야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으로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10-29 13:06

    ▲시민들이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30일 조치원읍 신흥리 227-1에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식을 갖고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업비 271억 원으로 지난 2019년 12월 건립공사에 착수해 이날 준공식을 가진 조치원 복컴은 지하1층, 지상4층, 대지면적 15,294㎥, 건축연면적 7,991㎡ 규모로, 시민들에게 문화, 체육, 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한다.       ▲내빈들이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이태환 시의회 의장, 서금택·김원식 시의원, 김재설 조치원읍복컴추진위원장, 시민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테이프 커팅 및 시설관람순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요리실.     ▲댄스 연습실. 조치원 복컴 주요시설은 ▲지하1층 실내수영장 ▲지상1층 문화교실, 헬스장, 에어로빅실, 카페 ▲지상2층 공동육아나눔터, 요가실, 댄스연습실, 다목적실 ▲지상3층 청소년센터, 요리실, 세미나실, 노래연습실 ▲지상4층 대공연장, 도서관으로 구성됐다.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향후 조치원읍이 운영·관리를 맡게 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프로그램 운영계획·준비가 완료된 후 오는 6월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수영장 내부 모습. 다만 시민들이 기대하는 수영장은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빠르면 오는 7월 개관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동·서 생활권의 균형성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유아, 청소년, 어르신 등 모든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3-30 15:20

    ▲창립 50주년을 맞은 남세종농협 전경. 신상철 조합장이 남세종농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며 남세종농협을 올바른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남세종농협은 27일 남세종농협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남세종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많은 시민들과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 김훈태 농협 세종시영업본부장, 이송규 남세종농협 전 조합장, 양현권 금남면장, 관내 농협 조합장, 주민과 인근 신도시 주민을 대표해 윤상근 대평동장, 진정옥 보람동장, 정경선 소담동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69년 11월 27일 설립 후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한 여정을 축하했다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전수생들의 축하 판소리 공연. 기념식은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전수생의 흥겨운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에 이어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창립 50주년 감사패 시상자들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철 조합장이 창립 50주년 공로패 시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안종억 상무, 신상철 조합장, 황옥현 상무) 또한 창립 50주년 유공자 표창으로 △감사패- 이소손, 강운섭, 김규엽, 김춘자, 심규만, 허종행, 강충섭, 김기필, 오근수, 박진찬씨 △공로패- 안종억·황옥현 상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남세종농협은 세종시 출범 전인 2011년 10월 6일 금남농협에서 명칭을 변경한 이래 신상철 조합장의 적극적인 신도심 진출 정책에 따라 3생활권 개발 시기에 맞춰 보람지점(2017년 7월 2일), 소담지점(2016년 12월 1일), 대평지점(2018년 5월 3일), 반곡지점(2019년 10월 28일) 등으로 순차적으로 개점해 영업기반을 확충해 왔다.총자산은 △2016년 5월 3,060억 원 △2017년 12월 3,983억 원 △2018년 12월 4,674억 원 △2019년 6월 4,791억 원 등을 달성하며 건전경영과 손익증가를 실현하고 있다.이처럼 남세종농협은 신도시내 지점 확장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치와 더불어 농산물 판매를 위해 고객마케팅을 강화해 신도심과 원도심의 상생을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신도심 지역내 각종 행사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공헌 및 유대 강화하는 한편 향후에는 경영 환경을 고려해 3생활권에 로컬푸드 매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철 조합장이 남세종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상철 조합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창립 50주년으로 이 자리를 빌려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조합원과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신 조합장은 “남세종농협이 태워났을 때는 참 가난했다. 조합원도 가난했고 남세종농협도 가난했다. 이후 현물출자와 소액출자로 출자금을 조성하며 온갖 어려움속에 성장했다”며 “지금이 있기까지 농촌을 위해 젊음을 희생한 원로조합원과 퇴직한 농협 직원들이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신 조합장은 향후 경영 환경에 대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자연재해와 질병 등의 어려움 농업환경에 수입 농산물은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고, 특히 대다수의 소규모 농업인들은 대농가와 대기업의 경쟁에 밀려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그럼에도 세종시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신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세종시 근교농협으로 희망이 있다.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 상가 등이 들어서며 새로운 도시고객이 창출되고 있다”며 “우리농협도 작은 농촌 농협에서 도시근교의 도농복합 농협으로 금융 거래 고객과 농산물 판매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신 조합장은 “3생활권 도시민에게 우리 농협과 농산물을 알리는데 지혜를 모아 부자농협, 부자 조합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은 “남세종농협이 대한민국에서 규모도 크고 내용도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한 것을 우리 34만 세종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농협은 조합원들의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세종시의 입장에서도 농협이 멀지 않다”며 “시가 추진하는 농업 정책이 농협을 통해 실행되고 자주 농협 본부장이나 조합장들과 상의를 하곤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세종시 지역내 농업과 농협이 앞으로도 발전해야 한다. 세종시는 도농 통합시로 도시는 농촌에게, 농촌은 도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잘 맺어가야 한다”며 “우리 시도 농업예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앞으로 남세종농협이 100년, 200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더 많이 이용하며 키워나가 더 큰 발전을 누리길 바란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김훈태 농협세종영업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김훈태 본부장은 “조합원들이 조합사업을 이용하는 것은 전체의 30% 정도로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며 “조합원이 절대 다른데 가면 안 된다. 다 좋은 상품을 만들 수는 없다. 나머지 부족한 것은 이용자 배당으로 나간다”고 조합원들의 농협 이용을 강조했다.김 본부장은 “3~5년 후에 대평동을 대표하는 (남세종농협 본점) 랜드마크를 세워 그곳에서 오늘과 같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농협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50년, 지금보다 더 멋진 남세종농협을 여러분들이 이룩하길 바란다”고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축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남세종농협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남세종농협 비전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신상철 조합장이 원로 조합원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11-27 17:02

2022년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충청메시지] 부여군은 지난 7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2022년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부여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 경제, 복지, 교육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협치기구다.지난해 6월 군 실과소장으로 꾸려진 당연직 24명과 전문가, 군민 등 위촉직 77명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역사문화도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정책제언과 자체사업을 펼치고 있다.당초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는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치러지게 돼 참여하는 회원들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협의회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에 대한 후속조치 및 협의회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마련했다.또 최근 화두인 지방소멸대응기금에 대한 사업설명을 통해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제안 등 협조를 구하면서 지역문제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협의회 사업운영에 대한 결산보고 감사보고를 진행해 보완할 점들을 논의하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를 통해서 본격적인 2022년 협의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류운하 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후손들이 부여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하며 이를 위한 부여군 최고의 민관협의기구로서 여러분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협의회의 첫 정기총회를 축하드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의회를 이끌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부여군의 지원과 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서 지속가능발전도시 부여군을 이루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여군은 민선7기 들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설립, 부여군 지속가능협의회 출범, 농업회의소 설립, 민관환경정책협의회 출범 등 기존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난 군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한 차원 높은 강력한 민관 협력기구로서 군민 역량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가능 목표와 실행과제 발굴,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충남 | 조성우 | 2022-04-08 21:11

    ▲ 대전 도안지구 2단계 학교설립예정지(대전시가 2019년 1월 29일 대전 도안지구 2단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때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협의의견 도면) 대전시가 특혜 논란을 빚고 있는 ‘대전 도안지구 2단계 도안2-3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 고시(본보 8월 11일자 단독 보도)와 관련,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당연직 도시계획위원인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을 배제했던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시가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심의를 위해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을 배제한 결과 당초 사업지구내 학교용지 확보를 주장해 온 시교육청 의견은 심의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 확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5월 15일 대전시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를 열고 (주)부원건설이 제출한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심의했다는 것이다.이날 대전시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는 경관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대전시도시계획위원 11명, 대전시경관위원 6명 등 위원17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의 안건은 도안2-3 도시개발사업 1건 뿐이다.문제는 이 공동위원회에 대전시도시계획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이 제외돼 있었다는 점이다.     ▲ 대전시가 올해 6월 17일 시행한 대전 도안2-3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 고시 내용 중 토지이용계획도 시가, 학교용지확보가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심의를 위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구성에서 학교 배치 주무 기관인 대전시교육청의 행정국장을 배제한 것은 사업시행자를 위한 꼼수 행정이란 비판이 제기된다.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당일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에 앞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는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시가,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심의에서 교육청 의견을 원천 차단하고 논의조차 않은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당일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도시계획위원회에 이어 열린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에서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심의가 이뤄지는 것을 모른 채 시 관계자 요청에 따라 회의장에서 퇴장했다고 한다.시교육청은, 대전시가 도안2-3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지형도면 고시와 관련한 대전시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구성에서 행정국장을 배제한 사실을 6월 17일 고시 이후에야 확인하고 뒤늦게 시에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대전시 한 관계자는 뉴스세종과의 통화에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위원 구성에서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이 빠지게 된 것은 2019년 고시된 도안지구 2단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에서 도안2-3지구(27, 28블록) 내에 학교용지가 포함돼 있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됐다고 본다”고 밝혔으나 시교육청의 27, 28블록내 학교용지 확보 협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고시라는 점 등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대전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와 주변 일대 항공사진 대전시는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고시하면서 당초 대전시교육청 협의 의견과는 달리, 사업지구내에 신설 학교 용지를 확보하지 않도록 사업시행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큰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시교육청도 당초 사업지구내에 학교용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협의 의견을 냈다가 이후 사업지구 인근에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 의견을 다시 내 도시계획 중요 시설인 학교 용지 확보와 관련,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대전 도안지구 2단계 도안2-3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는 지역언론사 중도일보 사주가 운영하는 건설사이며 중도일보 고위 관계자들이 해당 사업과 관련, 시와 시교육청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지역사회가 시끄럽다.도안2-3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에 따르면 (주)부원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산27-1 일원(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내 27, 28블록) 11만 5114㎡에 2023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0-08-18 06:32

                           ▲장승현 목수 북미식 목조주택의 나무는 어떤 나무를 쓸까? 간단히 정리하면 침엽수를 쓴다. 주로 쓰는 나무가 스프러스(SPF)다. 스프러스는 가문비나무(Spruce), 소나무(Pine), 전나무(Fir) 수종들이 섞여있는 걸 말한다. 이건 NO.2.& Better라고 한다.NO.2.& Better는 2등급으로 반영구적인 목조주택 구조재로 사용된다. 4면중 한면에 피죽을 허용한다. 사실 나무는 가운데 심재와 변재로 나눠진다. 심재는 죽어 있는 부분이고, 변재는 뿌리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잎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가끔 건축주들이 목재를 보고 피죽이 있는 걸 보고, 2등급이라는 글씨를 보고 노발대발하는 사람도 있다. 목조주택은 2등급으로 짓는 걸 모르니까.심재보다 변재, 바깥 나무가 강하다는 걸 모른다.북미에서는 나무를 베고 다시 심어 30년을 키운다. 우리나라는 필요도 없는 소나무만 조상처럼 위하지만 아무 쓰잘머리가 없다. 박정희 대통령이 침엽수 낙엽송을 전국에 잔뜩 심었지만 이 나무도 애물단지다.예전에는 파이프가 나오기 전에 발판 등으로 많이 썼지만 지금은 인삼밭 말뚝밖에 못 쓴다. 화목으로도 안된다. 특히 침엽수가 수직으로 받는 힘은 최고다.보통 침엽수는 구조재, 활엽수는 가구재로 많이 쓴다. 침엽수는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삼나무 등이다. 활엽수는 느티나무, 오동나무,단풍나무, 밤나무 등이다.집을 짓다보면 구조재를 비 맞추면 난리나는 줄 안다. 그러나 구조재는 어느 정도 비를 맞아도 괜찮다.함수율이 18% 이하이기 때문이다.       목조주택의 목재는 나무마다 등급 마크가 있는데 제조회사, 등급. 함수율, 기관인증마크, 수종인 등 정확한 나무의 족보를 찍어 나온다.

세종 | 세종매일 | 2020-09-29 09:59

진보당 김지숙 부여군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부여군 석성면 증산로 59)에서 당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 함께 만들어요!”, “나이 드신 여성농민에게 영광을! 젊은 여성농민에게 희망을!”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이날 개소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진보당 김재연대표 축사(영상) ▲진보당 충남도당 김영호위원장 축사 ▲부여군 농민단체협의회 김민호회장 축사 ▲부여군농민회 유재석회장 축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선애진 부회장 축사 ▲구본중 후원회 회장 축하공연 ▲후보자 영상 ▲후보 인사 ▲풍물놀이 순으로 이어졌다.김지숙 예비후보는 “농사 지으며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농촌에서 농사 지으며 아이 키우는 일은 극한 노동의 연속”이라며 “마음 놓고 농사지으며 아이 키우는 것은 모든 여성농민들의 소박한 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농사를 잘 지으려면 우량 종자, 좋은 종자를 선택해야 한다”며 “종자가 좋아야 뿌리가 튼실하고 뿌리가 튼실해야 작물이 잘 자라는 것은 농사짓는 농민만이 아니라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라며 지역을 바꾸는 우량종자, 준비된 후보가 김지숙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은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2%의 소금 때문이다. 정치도 썩지 않으려면 진보정당의 소금 역할이 꼭 필요하다. 부여군의회에서 진보당 김지숙이 소금이 되겠습니다.”고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3년간 석성, 초촌은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꾼이 아무도 없었다. 우리 지역 인구수가 적다고 해서, 나이 들었다고 해서, 여성이라고 해서, 농민이라는 이유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진보당 김지숙이 더 힘껏 뛰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김지숙 예비후보는 1981년생으로 초촌면 거주하는 여성농민으로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했으며 ▲전)부여군여성농민회 사무국장 ▲전)초촌면 주민자치회위원 ▲현)초촌면 농업회의소 대의원 ▲현) 초촌초등학교 학부모회장 ▲현) 한살림대전 이사 ▲현)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을 맡고 있다.다음은 김지숙 예비후보의 인사말 전문이다. 김지숙 부여군의원 예비후보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의 바램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결혼하고 17년 동안 농사지으랴 아이들 돌보랴 매 순간을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저에게는 석성중학교 3학년, 1학년인 딸아이 두 명과 초촌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있습니다. 영원히 꼬맹이일 줄 알았는데 엄마, 아빠 농사일도 도와주고 집안일도 해낼 정도로 제법 잘 자라주었습니다.그래도 농촌에서 농사 지으며 아이 키우는 일은 극한 노동의 연속입니다. 안심하고 농사짓고 아이 키우는 것은 모든 여성농민들의 소박한 꿈입니다.저는 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농민입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우량 종자, 좋은 종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종자가 좋아야 뿌리가 튼실하고 뿌리가 튼실해야 작물이 잘 자라는 것은 농사짓는 농민만이 아니라 모두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지역을 바꾸는 우량종자, 준비된 후보 김지숙이 여러분께 인사 올리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2%의 소금 때문입니다. 정치도 썩지 않으려면 진보정당의 소금 역할이 꼭 필요합니다.부여군의회의 의원수는 모두 11명이나 됩니다. 바닷물은 엄연히 소금물인 것처럼 부여군의회에서 진보당 김지숙이 1명의 소금이 되겠습니다. 농사일로 바쁘실 텐데 일손 놓으시고 참석해주신 지역의 어르신들 정말 감사드립니다.연차내서 일부러 발걸음 해주신 직장인분들 또한 정말 고맙습니다. 여성농민회와 농민회 회원분들, 진보당이라는 낯선 이름으로 지역에서 진보정치를 일구시는 당원분들 너무 고맙습니다.오늘 이 곳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주변의 수많은 후보들과 이러저러한 관계로 얽혀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기 위해 용기를 내서 찾아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특별히 감사 인사 드리겠습니다.사정상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민둥산이 하루아침에 푸른 산이 될 리 없습니다. 푸른산을 바라는 사람부터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여기 오신 분들과 함께 지역을 바꾸는 나무를 심겠습니다.지난 13년간 석성, 초촌은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꾼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 지역 인구수가 적다고 해서, 나이 들었다고 해서, 여성이라고 해서, 농민이라는 이유로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진보당 김지숙이 더 힘껏 뛰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구본중 후원회 회장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4-21 02:01

▲ 계룡시, 2022년도 조직문화 혁신 나서[충청메시지] 계룡시가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문화 혁신은 공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 개선 활기차고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 상·하급자간 보다 자유로운 소통 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시는 원활한 혁신을 위해 행정안전부 조직문화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설문조사 결과 및 타 기관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분야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변화된 조직문화가 직장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를 위해 ‘2022년 계룡시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수립, ‘활기차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이라는 목표 아래 수직적 사고방식 개선 소통과 공감 문화 확산 화합 및 협업문화 정착 휴가사용 적극 권장 건강한 회식문화 만들기 가정친화 문화 조성 불필요 업무 줄이기 효율적 보고 방식 개선 등 11개의 중점과제를 선정·추진에 나섰다.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조직문화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갈등을 줄이고 직장 분위기는 활기찬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 오병효 | 2022-04-26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