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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보람동 지역에 주차장 용지 및 하나로마트 신축예정부지를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보람동 주민들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부지내 주차타워 신축을 요구하고 있다.   보람동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타워 건립 등 세종시의 대책을 요구하는 보람동 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세종시와 보람동 주민에 따르면 시민들이 요구하는 주차타워 건립 장소는 LH가 매각을 추진 중인 보람동 750(면적 1,951㎡), 보람동 748(1,949㎡)의 주차용지로 현재 시에서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세종시청 환경녹지국이 입주한 스마트허브Ⅲ 건물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가가 밀집된 중심상권으로 항상 주차장은 차로 가득찬 상태다.시는 또한 바로 인접한 보람동 753(1,789㎡)의 남세종농협의 하나로마트 신축예정부지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이처럼 임시주차장 3곳이 몰려있음에도 이곳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혼잡하고 불법 주차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차장 용지 및 하나로마트 신축부지 위치도. 더욱 우려되는 것은 시가 하나로마트 신축예정부지에 운영하던 임시주차장이 없어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남세종농협이 8월 중순경 하나로마트 신축공사에 착공해 약 18개월후 완공해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게 된다.  보람동에서는 시민과의 대화, 시의원 등을 통해 주차타워 필요성을 줄곳 제기해왔는데 하나로마트 신축공사가 현실화 될 경우 뚜렷한 대책이 없어 주차 문제가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김재욱 보람동 통장협의회장은 “점점 주차난이 심각해질 것으로 주차타워를 세워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 또 지금과 같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면 쓰레기 등으로 제대로 관리가 안돼 엉망”이라며 시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판했다.  하나로마트를 짓는 남세종농협에서도 부설주차장과 별개로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시와 협의를 가졌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보람동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해부터 세종시 전역에 걸쳐 주차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 중으로 4월 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역별 주차수요, 불법 주차 현황 등이 분석돼 이에 따라 대응한다는 설명이다시 관계자는 “용역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주차실태를 알겠지만 현재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임시 주차장은 가득 찼지만 상가의 부설주차장은 이용하지 않아 주차공간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보람동 일부 주차용지는 민간사업자와 계약이 체결된 적도 있지만 결국 취소됐다. 상가 공실과 코로나19 등 사업성 부족으로 매수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용역결과를 보고 시급한 데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공영주차장이나 나눔주차장 확보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시나 LH 등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할 주차 문제를 오히려 민간 부문에 전가시키고 핑계를 댄다는 부정적인 시선도 상당하다.한 시민은 “언제까지 임시주차장이라는 미봉책으로 대처하려는지 이해가 안된다. 시간이 갈수록 주차 문제의 심각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민간사업자처럼) 사업성만 따져선 정말 해결책이 없다. 관계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3-05 14:22

    ▲ 송산 범사8단 양춘성 선생이 검도대회에 참여한 후배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검도회(회장 권대혁)는 ‘제19회 세종시장기 전국 생활체육 송산 검도대회’를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김윤회 세종시체육회장 직무대행, 검도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과 4일 세종시민체육회관에서 성황리 개최했다.송산 검도 대회는 검도계의 산증인인 송산 범사8단 양춘성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만에 재개돼 초·중·고등부, 청년부, 대학·일반부, 장년부, 노장부 등 개인전과 초등부 단체전 및 도장 대항전 등 선수들의 뜨거운 열전이 펼쳐졌다.특히 대회 첫날 개회식에 고령의 몸에도 참석한 양춘성 선생에게 많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검도계의 산증인으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양춘성 선생은 1930년에 출생했다. 그는 1950년 충남경찰청 대전경찰서 근무를 시작으로 검도선수, 검도 사범 등으로 활약했고 지역사회와 학교 검도 발전을 위해 사재를 들여 검도 장비를 학교 기증하며 검도부 창단에 나섰다.  1968년 조치원고등학교 검도부, 1969년도 조치원중학교, 1975년 충남대 검도부 창단을 적극 지원하며 제자들을 양성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결실을 맺으며 충남검도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며 검도 발전에 기여했다. 최민호 시장도 직접 양춘성 선생을 참가 선수들에게 소개하며 그의 검도 발전에 대한 헌신을 널리 알렸다.        권대혁 세종시검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3년 만에 제19회 세종시장기 전국생활체육 송산검도대회를 열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권대혁 회장은 “본 대회는 54년 전 송산 양춘성 선생에 의해 창단된 조치원중·고 검도부가 명문 검도부로 명성을 떨치고 검도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된 것을 기려 개최됐다”며 “양 선생의 뜻을 기리고 상호 존중과 예의로 검도인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 검도는 세계 최고 기량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는 선수, 지도자 그리고 검도 동호인들의 역할이 컸다”며 “오늘 대회에서도 이와 같은 열정과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종목 우승자는 ▲남자초등 1학년 김현 ▲남자초등 6학년부 조성호 ▲여자초등1·2학년부 박채은 ▲여자초등5·6학년부 이예은 ▲남중부 도남훈 ▲남고부 이준서 ▲여중부 장다민 ▲여고부 유소현 ▲대학·청년부 최재원 등이다.또한 단체 종목으로은 ▲초등부단체전 세종TOP검도관B ▲도장대항전 세종고운검도관 등이 우승영예를 안았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12-13 09:52

이희진 청양군청 육상선수 경기모습.이희진 청양군청 소속 육상선수가 2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멀리뛰기 경기에서 6m 47cm을 뛰어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전했다.우승을 차지한 이희진 선수는 "올해 있을 아시안게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좋은 기록을 뛰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이번 시합을 통해 자신감을 더 많이 얻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선수가 되어 보답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이날 이희진 선수는 1차시기부터 6m 7을 뛰고, 이어진 2차시기에선 한 마리 나비처럼 날아올라 자신의 최고 기록인 6m 47을 뛰었다.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3차시기는 파울을 범했지만, 계속된 4~6차 시기에서 6m를 넘어서며 관중의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로써 이 선수의 개인 최고 기록인 6m 47이 수립됐다. 이는 지난해 7월 2021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6m 32를 기록 한 후 9개월 만에 무려 15cm를 뛰며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 멀리뛰기 '여왕' 정순옥(39·은퇴)이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멀리뛰기에서 수립한 금메달 기록 6m 53에도 단 6cm 못 미치는 기록이다.한편, 이희진선수는 한국체대 재학시절이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종별육상선수권 여자대학부 멀리뛰기에서 4연패를 해내며 기대 유망 선수로 떠올랐던 선수였다.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 이번 종별육상선수권대회이다. 우승을 차지한 이 선수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우선 선발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후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되면, 꿈과 희망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설 수 있게 된다.

충남 | 오명규 | 2022-04-25 09:3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거유세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3일 “거짓말로 올림픽에 나가면 금메달 딸 사람”이라며 “제가 26년간 국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 그래서 이 부패세력은 제 눈을 못 속인다. 딱 보면 견적이 나온다”고 말했다.윤석열 후보는 이날 세종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운동권 패거리 정치하는 이 사람들이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리고 국정을 말아잡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들이 또 계속해 출세하고 이권을 나눠먹기 위해 이제는 이재명이라는 사람 곁으로 몰려가서, 또 이것이 마치 정치 교체인냥 국민 속이고 자기들의 집권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한번 속지 두번 속을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지난 2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대장동’ 공방에 대해 언급했다.윤 후보는 “우리가 작년 9월부터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이 덮고 수사를 안하니까 우리가 특별검사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계속 덮었다. 이 180석의 민주당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이재명 후보가 특검하자고 달려드는데 참 어이가 없다. 이제는 정권이 넘어가니까, 이제 검찰이 정신 차려 수사를 할 것이고, 자기들이 국회 권력 갖고 특검 좌지우지하자 이런 얘기 아닌가”며 “좋다.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제대로 밝히면 저희는 대 찬성”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윤 후보는 “어제 말 다르고, 오늘 아침 말 다르고, 저녁 말 다르고 또 자고 나면 말이 바뀌어서 도대체 무슨 얘기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이 후보의 신뢰성 관련 의문을 거듭 제기했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 힘은 ‘잘못하면 잘못했다’하고 능력이 부족해서 국민들의 삶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하고 실수했으면 사과드리는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리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하고 사기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또한 선대부터 이어진 세종시와의 오랜 인연과 세종시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나타냈다.  윤 후보는 “어릴 적 공주 큰집에 갈 때는 조치원역에 내려서 버스로 들어가곤 했다. 자주 오던 곳”이라며 “여기 그대로 맞죠? 옛날에는 조치원이 연기보다 더 컸는데 연기가 세종시가 되면서 조치원이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가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어 “정치를 시작하고 세종시를 4번째 찾는다”며 “첫 번째는 국회 운영위서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이 통과된 날, 두 번째는 대선을 100일 남긴 날, 세 번째는 저희 세종시 선대위가 발족된 날 그리고 오늘은 사전 투표 바로 전날 여러분을 찾아뵙는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금 세종시는 행정수도라고 하지만 앞으로는 행정수도의 ‘행정’자를 빼고 실질 수도, 진짜 수도로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겠다”며 세종시 설계를 제시했다. 그는 “관공서만으론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세종시가 진짜 수도가 되기 위해 지금 시급하게 갖춰야 할 것은 문화·교육·의료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의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미래 신사업 스타트업 기업과 연구소들이 즐비해야 된다”고 밝혔다.조치원과 관련해 “조치원은 세종시의 핵심 거점으로, 관공서와 함께 문화, 교육, 의료 미래 신산업이 결합된 진짜 수도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유세를 마무리하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민주당의 부패세력과의 대결”이라고 말했다.또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가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이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이들이 미래가 있느냐 사라지느냐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적극적인 투표와 지지를 호소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3-04 13:42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부인이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의장 선출 전인 지난 해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등 큰 파장이 예상된다.최 교육감은 부인의 축의금 제공과는 별도로 고가 양주 2병(시가 100만원 상당)을 이태환 의장에게 제공했던 것으로 전해져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뉴스세종·충청 취재 결과 최 교육감 부인은 지난 해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이태환 세종시 의원(지난해 6월 세종시의회의장 선출)이 인사차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돼 향후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최 교육감 역시 결혼 예정일을 앞둔 이 의장에게 결혼 상대방 친가 방문 등에 사용하려며 고가 양주 2병을 제공했다고 한다.최 교육감이 이 의장에게 제공한 고가 양주는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집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최 교육감은 이와 관련, 2012년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 당시 수행비서 역할을 했던 이 의장을 알게 됐고 이후 수양아들처럼 각별하게 지내고 있는 관계여서 아내와 딸 등 가족들이 마련한 결혼 축의금을 주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최 교육감 부인은 이 의장에게 제공했던 결혼 축의금 200만원을 지난 해 5월 예정됐던 결혼의 파혼으로 인해 되돌려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위법 논란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법률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온다.최 교육감 부인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의장에게 제공한 축의금은 딸 등 가족들이 마련한 것이며 남편은 무관한 일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사법기관 수사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된다.최 교육감 부인은 당시 축의금을 이 의장 결혼 상대자에게 건넸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 의장을 보고 제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법률전문가들의 해석이 나온다.     ▲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이 의장은 최 교육감 부부로부터 축의금 200만원과 고가 양주를 제공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청탁금지법의 수수 금지 금품 등의 신고 및 처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져 이와 관련한 논란도 예상된다.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후원·증여 등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서는 안 되며 ▲누구든지 공직자 등에게 수수 금지 금품 등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공직자등이 수수 금지 금품 등을 받았을 경우에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소속기관장에게 지체 없이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와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민법상 친족의 범위 규정에 의한 친족의 관혼상제에 축의·부의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1-07-14 10:06

영농조합법인 '뜨래원' 사무실◆ 영농조합법인 ‘뜨래원’의 불미스런 과거 조속한 마무리!부여군 영농조합법인 뜨래원(대표이사 조성장)은 지난 2017년 4월 부여군 농산물공동가공센터 내 종합유통센터지원실에 사무실을 두고 가공창업 보육센터 수료생들이 중심이 되어 협업적 농업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출하와 가공, 수출을 통한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태동했다.그러나 전 대표이사 A(43)씨가 2017년 4월 20일부터 2019년 10월 15일까지 뜨래원 대표이사로 제직하며 조합원이 출자한 자본금 1억원과 조합원 회비 등을 지출증빙서류를 갖추지 않고 자신의 푼돈처럼 사용했다며 지난 2월,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에 업무상 횡령 및 업무상 배임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법인 창업당시 30명의 조합원들이 1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하여 영농조합법인 설립했으며 전 대표이사 A씨가 6400만원, 29명의 조합원들이 3600만원 등을 출자한 것으로 명부에 나타나 있으나 사실 A씨는 대표이사가 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6400만원을 출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원들이 인수받은 법인통장에 2018년 12월 말일 기준 잔고는 4,875원에 불과했고 카드사용 채무만 약 800만원을 떠안게 되었으며 법인카드의 연체로 법인의 금융거래가 정지된 상태였다.▲업무상 횡령 혐의부분조합원들은 자신들이 납부한 출자금과 조합원 회비와 사업보조비 등 2건의 농협계좌에서 지출증빙서류 없이 12회에 걸쳐 3,334만원을 인출하였고 또한 법인을 설립하기 전에 입금한 출자금 등을 모두 개인적으로 사용하여 횡령했다는 주장이다.▲업무상 배임 혐의부분전 A대표는 신용카드로 법인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함에도 증빙서류 없이 총 247회에 걸쳐 개인적인 용도로 물품 또는 용역을 결제하여 19,035천원 상당을 조합원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는 입장이다. ◆ ‘뜨래원’ 조합원들이 한마음되어 역경을 축복받는 미래로…조합원에게 희망을 위한 ‘뜨래원’의 후임 대표이사로 조성장씨가 선임됐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초심의 마음으로 영농조합법인 뜨래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업적 농업경영과 농산물 생산 및 가공, 유통을 통한 농업수익 창출과 부여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여 역경을 축복받는 미래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현재 뜨래원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은 쌀과자, 쌀조청, 누룽지과자, 딸기잼 2종, 표고버섯가루, 표고버섯환, 표고 버섯과립, 아로니아분말, 참기름, 들기름, 토마토즙, 사과즙, 천년초 줄기분말, 오디잼, 강황분말, 도라지배즙 등 17종의 품목으로 서울 강북구 공공급식 납품을 비롯하여 부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뜨래원 대표이사 조성장, 이사 안효숙한편 조성장 뜨래원 대표이사는 “성실과 정직한 농민의 마음으로 부여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부여군이 인증한 청결한 환경과 시설에서 사회적 책임의식으로 고품질 제품을 가공, 생산하여 굿뜨래 농산물의 신뢰를 제고하며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함께한 안효숙 이사는 “뜨래원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이 부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합원과 함께 내일의 희망을 위해 늘 처음처럼 긍정의 힘과 한마음으로 판로를 개척하여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0-05-31 14:54

연기삼거리(공사시작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서 추진하는 행복도시-조치원 도로(국도1호선)확장공사와 관련된 민원에 대한 내용이다.행복도시-조치원 도로(국도1호선)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사인시설(私人施設)인 진출입로에 대한 민원이다.진출입로는 진출입목적시설의 부속시설이기 때문에 진출입로 부지는 그 전부를 사유지에 설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행복청에서는 행복도시-조치원 도로(국도1호선)확장공사를 설계하면서 개인의 진출입로까지 설계에 반영하여 국가 예산으로 진출입로를 설치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적극 행정으로 칭찬받을 선진행정이다.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그러나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베푼 것에 민원이 제기되고 송사에 휘말리게 된다면 기가 막힐 일이다.이와 같은 사례가 실제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서 추진하는 행복도시-조치원 도로(국도1호선)확장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연기 삼거리 입체교차로 우회전차로와 폐공장 진출입로제보자의 증언에 의하면 “기존 폐공장 진출입로는 이미 교차로 연결금지구간 제한거리 60m규정을 위반한 위법한 진출입로였기 때문에 건물 용도변경이 안돼 건물을 방치할 수 밖에 없었고 진출입로는 원상복구되어야 할 위치에 있어 적법한 진출입로로 사용이 불가한 지역”이라는 주장이다.그 이유는 “100m 최소길이 진출입로를 적법하게 도로연결허가를 득하려면 입체교차로 우회전 변속차로 시작 지점에서 연결금지 구간 제한거리 60m를 띄워야 하는데 폐공장부지는 이를 충족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같이 도로법 제52조 규정과 관련된 도로와 다른 시설의 연결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제882호)을 무시하고 행복청은 폐공장 진출입로를 당초 100m에서 150m(감속부 41m, 진출입부 47m, 가속부 62m)로 확장하여 설계에 반영하여 민원인에게 수혜를 베풀었다.이로 인하여 기존 4차선 도로 당시에 도로연결금지 제한거리 60m를 40m로 설치했던 진출입로가 이제는 같은 장소에서 150m 진출입로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서 교차로 도로연결금지 구간 제한거리 60m를 설계에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폐공장 진출입로 가속부와 입체교차로 변속차로(절대적 연결금지구간)와 겹치게 설계했을 뿐아니라 진출입로의 가속부를 입체교차로 우회전 차로에 연결하는 편법으로 설계에 반영했다.또한 진출입부와 본선의 이격거리를 최소 11m로 규정하고 있지만 7.6m를 설계에 반영되었다. 이와 같이 국가기관에서 국도 1호선 확장공사 설계를 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도로법을 지키지 않고 초법적으로 특정인에게 수혜를 베풀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으로써 다주고 뺨을 맞는 형국이 되었다.한편 연기리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진출입부의 규모가 주변 지가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면서 “법에 의해 진출입로를 설치할 수 없는 맹지가 되면 쓸모없는 땅”이라고 귀띔해준다.논산국도유지사무소 관계자는 진출입로 설치와 관련하여 행복도시-조치원 도로(국도1호선)확장공사를 행복청에서 설계와 공사를 추진하는 주무관서이고 진출입로는 개별허가 사항이기 때문에 행복청에서 답변해야 할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논산국도유지사무소는 행복청의 설계를 승인했고 공사가 완료되면 준공검사 권한을 가진 기관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민원인의 의견을 100% 수용할 수는 없지만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러 곳에서 민원으로 송사에 걸려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일부 설계변경 등 조정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오피니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3-02-15 12:31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는 논산시민의 물음에 명확히 답해야 합니다. 논산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서울에 집을 두고 논산은 임시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시민을 우롱하고 논산시장을 자신의 신분상승을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지난 26일 토론회 자리에서 “세를 받아 요긴하게 쓰고 있다”는 백 후보에게 아파트 월 임대료를 물었으나 백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20년도 소득세 약 181만원, 21년도 소득세 약 42만원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소득을 얻었냐”는 질의에도 백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소득세 신고는 얼마를 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취지를 무시한 채 프라이버시 운운하며 답변을 거부하는 것은 숨기는 게 있거나 소득세 공개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본인 주장대로 떳떳하다면 ‘무슨 일을 해서 어떻게 소득을 올렸다’는 것을 밝혀서 문제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시민의 의무인 세금 납부 내역을 개인사생활 영역으로 보는 건 공직 입후보자로서 적절하지 않은 태도입니다. 공직선거법 역시 입후보자는 직업과 학력, 재산, 병역이행 여부, 전과기록과 함께 납세실적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후보자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입니다.백성현 후보의 석사 졸업논문이 표절이라는 제보도 있습니다. 건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에서 받은 백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제목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도시에 대한 정책방향 : 논산시를 대상으로’입니다. 해당 논문을 입수해 카피킬러라는 프로그램으로 표절검사를 하니 표절률은 56%가 나왔습니다.805개의 전체문장 중에 동일 문장은 97개, 의심문장은 450개 였습니다. 학계에서는 통상 표절률이 10∼15% 이상이면 표절 논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논문 표절은 타인의 지식을 훔치는 범죄 행위입니다.본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많은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침묵으로 일관하는 후보가 시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말을 누가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논산시장으로 출마하는 선출직 공무자로서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백성현 후보는 본인에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길 바랍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5-30 23:17

    ▲A 유치원 전경. A유치원 “직원의 입주자대표회장 당선 자체를 몰랐다” 공무직 B씨 “그런 조항 있는지 몰랐다”세종시내 아파트 단지의 입주대표회의 회장에 당선된 교육공무직 신분인 B씨가 ‘겸업허가신청’을 하지 않아 관계 법령을 위반한 가운데 B씨가 근무하는 A유치원은 이런 사실 자체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A유치원과 B씨는 각각 당선 사실과 겸업허가신청을 알지 못했다고 밝히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겸업금지·허가에 대한 관리가 부실해 이에 대한 시정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B씨는 지난달 아파트 동대표에 이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 제7조(겸업금지 및 허가) 1항에 따르면 교육공무직원은 직무와 관련된 영리 업무에 종사해서는 안되며, 부득이한 경우 직무외의 영리업무를 겸업하고자 하는 할 때에는 별지 제1호 서식의 ‘겸업허가신청서’를 작성해 사전에 운영부서의 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2항에는 제1항의 겸업허가는 담당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만 할 수 있다고 한다.따라서 B씨는 아파트 동 대표와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에 당선된 후 이 사실을 A유치원의 책임자인 원장에게 겸업허가 신청을 받아야 했음에도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A유치원은 취재가 진행되자 뒤늦게 B씨와 협의해 겸업허가신청을 내줬다.더욱 논란이 된 부분은 B씨가 입주자 대표회장외에도 그동안 여러 단체 기관장을 역임했음에도 이런 사실에 대해 A유치원은 알지 못한 사실이다. B씨는 농협 영농회장(선거에 앞서 사임) 등 최근까지 몇몇 기관의 장을 맡았는데 이중 영농회장의 경우 농협에 따라 금액은 다르나 매달 20여만원의 활동비를 지급 받았다.  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A유치원은 직원의 동 대표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당선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해명했다.A유치원 관계자는 “당선 사실을 몰랐다. 원칙적으론 겸업허가신청을 해야 하는데 당사자가 그것을 말하지 않을 경우 우리로선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표회장직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다른 기관장 재임여부도 몰랐다는 사실은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유치원 내부에서 겸업허가 등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허술했음을 나타낸다는 지적이다.  정작 B씨도 “겸업허가신청을 해야 한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 알았으면 당연히 했을 것으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유치원과 원장이 뒤늦게 겸업신청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도 일반 동대표도 아닌 입주자대표회장의 역할과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는 시선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자대표회장의 책임과 권한은 점점 커져 입주자대표회의 결정이 아파트 자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만큼 그 업무가 가볍다고 말할 수 없다.무엇보다 코로나19의 대유행속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B씨가 유치원에서 근무한다는 점에서 회장으로 아파트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주민과의 만남이 늘어나는 외부 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을 비롯한 일선 교육현장을 관리 감독하는 세종시교육청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겸업 허가 관련해 본업외에 다방면에서 사회적 활동이 확대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보다 엄격히 관리돼야 함에도 이번 사례처럼 있으나마나 한 제도로 전락해 버렸다. 따라서 시교육청 차원에서 이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함에도 소속 기관의 장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며 사실상 일선 현장에 미루고 있다는 비판이다.  비슷한 문제가 당사자가 사전에 밝히지 않는 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또한 겸업허가신청서를 작성해 사전에 운영부서의 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만 있지만 이것을 언제까지 혹은 하지 않았을 경우에 대해 구체적인 조항은 없는 것도 문제다.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런 것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규정에는 사전에 받도록 돼 있다. 사전에 하는 것이고 늦게 하는 부분은 대해선 특별히 없다”고 밝혔다. 겸업허가 등에 대한 교육 관련해 “특별히 그것에 대해 교육은 없고 공문으로 안내가 나갔다”고 해명했다. 해당 직원이나 소속 기관은 몰랐고 이를 감독해야 할 세종시교육청 역시 몰랐다고 한다. 당사자와 관리 감독해야 할 기관들의 무관심과 방치속에 제도의 취지와 중요성 또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유치원을 비롯한 일선 학교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와 적합한 시정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1-08-16 10:53

    ▲다음 달 1일부터 신규차량의 자동차 번호판 체계가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된다.(국토교통부 카드뉴스 제공)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다음 달 1일부터 자동차 번호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민간 상가 및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일 이전 자동차 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를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자동차 번호체계 변경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새로 등록되는 비사업용 승용자동차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량에는 기존 7자리 자동차번호판 체계가 8자리로 변경된다.전국적으로 매달 신규 등록 자동차는 약 15~16만대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유료주차장이 있는 민간상가 및 번호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시설물에서는 번호인식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시는 지난달 26일 국토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민간 상가와 아파트 단지, 병원,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안내를 통한 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시는 시스템 업데이트가 미뤄질 경우 추석 연휴와 맞물려 유료주차장 출입이나 요금정산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행일 이전에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홍보 및 현장점검에 주력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전화, 대면 접촉을 통해 지속적으로 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 홍보 및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19-08-05 16:04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괴한의 흉기 상해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별다른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세종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괴한에 의한 상해 사건과 관련 구체적인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 경 초등학교에 괴한이 학교 계단에서 A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학생은 2~3층 계단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팔을 다쳤고 괴한은 검은색 티와 파란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사고 발생후 학교는 오후 2시 50분께 학부모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전교생을 즉각 귀가 조치했다.현재 목격자는 없는 상태로 경찰은 학교 일대를 수색하고 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했지만 별다른 특이 사항 및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세종시교육청, 학교 안전 관리 강화…해당 학교 대응 ‘정상적’이번 사건과 관련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가동 중인 보안 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토록 하고 당분간 학교 주변 경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 학교의 대응은 정상이었다고 밝혔다.해당 학교의 ▲배움터 지킴이 근무 ▲CCTV 경계(촬영) ▲출입문 잠금장치 운영 등이 정상적이었고 외부인 침입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아울러, △경찰 신고 및 교육청 보고 △보건교사 응급조치 후 학생 병원 이송 △보호자 동행 하 해당 학생 귀가 △학부모 문자메시지 안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시기 적절히 수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 출입관리 등 학교 안전현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세종 학교 전반에 안전 문화가 확산되도록 교직원, 학부모,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10-16 17:05

    ▲ 서대산 추모공원 봉안시설 대전의 중소기업 주식회사 큐브아이티(대표 이군호)가 엔딩라이프라는 브랜드로 봉안시설 판매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조 무료 연계 상품을 출시했다.큐브아이티는 국내 최대봉안시설(서대산 추모공원)을 기존 정찰 가격(평균 300만~450만원)에 구매한 고객에게 층수 위치에 상관없이 기존 상조회사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평균 300만원대의 상조서비스 상품을 행사 발생 시점에 계약 시 제시한 상조 상품과 동일한 용품과 서비스를 파격적인 29만원에 제공하고 있다.(기존 상조 행사 가격의 1/10 가격)큐브아이티는 봉안시설을 국내 최초로 40~80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한다. 이를 통하여 많은 소비자가 봉안 시설을 준비하는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장례 발생과 함께 상조 행사와 영구 봉안을 하나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화장률이 90%를 넘어서는 지금, 기존 상조 행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봉안 시설을 별도로 구매해온 불편한 서비스 과정을 하나로 만든 서비스 상품일 뿐 아니라 기존 상조 행사 가격이면 봉안(납골) 시설과 상조행사까지 서비스하는 상품으로 소비자의 장례 비용 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경제적 효과까지 갖춘 서비스 상품이 출시 되어 화제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19-06-07 23:23

    ▲ 세종시 대평동과 용포리 사이를 흐르는 용포천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이용해야 할 곳에서 악취가 진동하고 해충이 들끓는 것을 보고 있으면 분노감마저 듭니다. 하천의 수질오염으로 인해 시민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데도 세종시와 LH는 팔짱만 끼고 있어 참으로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세종시 보람동과 대평동, 용포리 사이를 흐르는 용포천의 수질은 말 그대로 ‘썩은 물’ 수준이란 표현이 잘 어울린다.용포천 주변지역 주민들과, 솔바람수변공원 등 근린공원 이용 시민들은 몇 년 째 세종시와 LH에 악취 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왔으나 땜질식 대책만을 내놓는 바람에 악취 고통에 계속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27일 뉴스세종·충청이 주민제보를 받고 찾은 용포천 대평5교 주변 하천은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는 실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 용포천은 수질오염이 심각해 악취가 진동할 뿐만 아니라 해충이 들끓어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용포천에 조류 사체가 떠 있는 모습 이곳 하천 바닥에는 수질오염이 오래 진행된 탓에 오니가 두껍게 깔려 있으며 여기서 풍기는 악취가 진동한다.용포천 악취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면 더욱 심해져 지나는 사람들이 심한 불쾌감을 느끼곤 하는 수준이다.용포천은 곳곳에 오염된 물이 고여 모기 등 해충 서식지가 돼 있으며 여름철을 앞두고 주변 대평동과 보람동, 용포리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LH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용포천 2km 구간 정비사업을 시행한 이후 몇 년 동안 수질오염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임시방편식으로 대응, 주민 원성이 높다.LH는 지난 해 세종시의 요구와 주민 민원에 따라 용포천 악취문제를 해소한다며 준설공사를 진행했으나 수질오염을 해소시키기는커녕 더욱 악화시켰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LH 관계자는 27일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현장을 급하게 점검하고 용포리쪽 생활하수가 세종시의 생활하수와 우수 관로 분리 공사 이후에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세종시의 협조가 요구된다고 밝혀 두 기관 간 책임 떠넘기기 논란마저 예상된다.LH는 세종시 3생활권 사업준공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며 용포천의 경우 내년 사업준공할 계획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0-05-28 00:09

    ▲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일대 국가산업단지 대상지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대상지와 주변지 일대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에 앞서 이곳 바로 인접 지역에 ‘의문의 뭉칫돈’이 들어간 토지거래가 이뤄졌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투기성 토지 매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나온다.뉴스세종·충청 취재 결과 A농업법인은 2018년 7월 11일 연서면 국촌리 소재 계획관리지역 임야 2만 5000여㎡를 40억원에 매입했으며 2017년 8월 10일 연기면 눌왕리 소재 계획관리지역 임야 2만 8000여㎡를 47억원에 매입, 3~4년째 해당 토지 2필지를 보유중이다.A농업법인이 해당 토지를 매입한 시기는 국토부가 2018년 8월 31일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일대 275만 3000㎡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발표한데 이어 세종시가 2018년 9월 18일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신대리, 국촌리, 부동리 4개리 일원 3.66k㎡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기에 앞선 시기에 해당한다.이 중 연서면 국촌리 토지 매입 시기는 국토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발표하고 세종시가 국가산업단지 대상지와 주변지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기 불과 1개월여~2개월여 앞둔 시점이다.국촌리 해당 토지는 국가산업단지와 바로 연접해 있으며 눌왕리 해당 토지는 국가산업단지 대상지로부터 1㎞ 쯤 인접해 있는 곳으로, 2필지 모두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밖에 위치한다.A농업법인이 모두 87억원에 매입한 해당 토지 2필지 시세는 매입가격보다 4배가량 오른 400억원대 내외로 추정된다.세종시 국가산업단지 대상지와 주변지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에 앞서 관련 정보를 입수한 사람들의 토지 투기행위로 인해 큰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뉴스세종·충청이 현지 취재한 결과 A농업법인은 해당 토지 2필지를 매입한 지 3~4년이 지났으나 토지이용 행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단지 지가상승과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매입 의혹이 나온다.A농업법인이 일반적인 농업법인들과는 달리, 100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한 토지를 3~4년째 목적에 맞도록 이용하지 않는 것을 놓고서는 실질적인 소유자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하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청은 지난 해 LH 직원들의 토지 투기 매입 사건 발생 이후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대상지와 주변지 투기 행위를 일제 조사했으나 A농업법인이 사들인 토지 2필지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지역에서는, 투기성 자금이 들어가 매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당 토지를 둘러싸고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세종시와 사법당국의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05-30 11:15

                   ▲목수 장승현 흔히들 목조주택(Wood Frame House)이라고 하면 통나무집(Log House)로 알고 있다. 그런데 북미 즉,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은 투바이 퍼(2*4, 2*6) 공법인 경량목구조 방식(Light Wood Frame House)으로 지어진 집이다.미국에서는 전체 건축물의 90%가 목조주택인데, 미국 서부 개척시대 때부터 짓기 시작했다. 그때 집들이 현재까지 멀쩡하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 공법이 얼마나 견고하고 실용적인지 알 수 있다.이렇게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투바이 퍼 공법은 이미 선진국에서 충분히 검증된 안전하고 견고한 공법이다       특히 미국에서 탱크가 강을 건너는 도하작전 할 때 쓰는 게 이 공법이다. 1미터의 눈이 쌓여도 적설하중을 버티는 공법인 것이다투바이 공법이란, 일정한 규격에 맞춰 켠 구조재(3.8cm*8.9cm)로 16인치(407cm) 간격으로 기둥을 세우고 단열재를 넣는다. 내부는 석고보드를 붙이고 외부는 OSB 합판과 방습지 타이펙을 붙이고 사이딩으로 마감한다.       목조주택이 좋은 점 6가지는 다음과 같다.첫째, 경제적이다. 목조주택은 공사기간이 짧고 연중 언제나 지을 수 있어 인건비가 절약된다. 철강 슬러시, 폐타이어, 일본 방사능 폐기물인 시멘트로 짓는 것보다 싸고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다.둘째, 목조주택은 아름답다. 운치 있는 외관과 개성있는 실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자연 속에서도 도심 속에서도 어떤 주변 경관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멋이 있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소재로 마감할 수 있어 건축주의 취향에 맞춰 지을 수 있다.셋째, 목조주택은 오래 간다. 벽돌집의 수명은 3·40년이다. 그것도 시멘트 집은 그동안 사람이 시멘트 독을 다 몸에 빨아들이고 수명을 다한다. 그런데서 아토피나 피부병이 생기는 것이다. 목조주택은 평균 수명이 100년 이상으로 본다. 보수 유지 등 철저한 관리를 하면 200년도 간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넷째,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나다. 돌, 쇠 나무의 열전도율을 보면 나무가 최고로 열전도율이 없다. 겨울에 따스하고, 여름에 시원하다. 보통 단열성을 보면 벽돌집의 7배, 철의 176배나 된다, 단열이 잘 되면서도 습도 조절이 되고 공기가 숨을 쉰다.다섯째, 목조주택은 쾌적하다. 목재는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모든 창문이 밀폐돼 있어도 공기가 탁하지 않다. 바깥 공기 중 쾌적하고 따스한 기운만 실내에 들여와 마치 숲속에서 숨쉬고 있는 느낌을 준다.여섯째, 목조주택은 화재에 안전하다. 유리섬유, 석고보드, 타이펙, 슁글 등 모든 자재가 불연재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10여년 불난 집을 가봤는데 1시간 동안 은근히 탔는데 거실 천정 도배가 멀쩡했다. 중요한 건 화재시 유독가스가 없어 사람한테 안전하다는 것이다.

세종 | 세종매일 | 2020-08-26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