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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동캠퍼스 전경.세종공동캠퍼스가 지난 2일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에 개교하며 현재와 미래를 반영한 국내 최초의 ‘공유형 캠퍼스’라는 새로운 유형의 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강의실 건물과 학술지원센터·체육관·학생회관 등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며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며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과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공동캠퍼스는 기존의 대학과 캠퍼스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국내 최초의 공유형 캠퍼스다.행복도시는 수도권 과밀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에 국가 주도로 건설 중인 계획도시다. 행복청은 도시의 물리적 공간을 형성하는 건설사업이 중반을 넘어선 이후 교육, 산업, 문화 등 도시의 소프트웨어적 측면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시의 상징인 정부청사를 넘어서서 도시민들이 어떻게 교육받고,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컨텐츠를 누리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것이다. 행복도시는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대표되는 행정기능 중심의 도시다.향후 행정기능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족이 가능한 복합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의 중심인 대학교 설치를 통해 청년층 인구를 유입시키고 도시의 전략산업을 위한 인재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들의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대학 신설이나 이전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이에 따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대학 모델로 ‘공동캠퍼스’를 계획,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하나의 캠퍼스에 입주해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최초 기획부터 개교를 맞은 현재까지 약 10년에 걸쳐 진행됐다. 행복도시 건설사업 시행자인 LH가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약 2,800억 원을 투입했다. 캠퍼스 전체 규모는 약 60만㎡로, 입주가 확정된 대학의 학생수는 총 3천명에 이른다.▲한밭대학교 교사.■대학 여건에 따라 임대형·분양형 입주공동캠퍼스는 현재까지 총 7개 대학이 입주를 확정한 상태다. 행정·정책(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고려대 행정대학원), BT(충남대 의대, 충북대 수의대), AI·ICT(한밭대·고려대·공주대·충남대) 등 3개 전공분야로 특화돼 있다. 대학의 다양한 수요와 운영 여건에 맞춰 임대형과 분양형으로 구분되는데 임대형과 분양형 모두 학술문화지원센터 등 공동시설은 함께 이용하지만, 각 학교가 수업에 활용할 교사를 마련하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임대형은 교사의 부지조성부터 건축까지 LH가 담당하고, 이후 교사 시설의 관리와 운영 전반은 행복청 산하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 담당하는 구조다. 대학은 시설 이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한밭대(AI·빅데이터 대학·대학원), 서울대 국가정책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대, 충남대 의대가 임대형 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이며 정원은 약 1천 명이다. 분양형의 경우 임대형처럼 LH가 부지조성과 분양까지만 맡고 이후 교사시설 건립은 각 입주대학에서 별도 시행한다. 정원 약 2천 명의 분양형 캠퍼스에는 고려대(행정대학원, AI·ICT 대학·대학원), 충남대(AI·ICT 대학·대학원), 공주대(AI·ICT 대학·대학원)가 입주를 확정했다.▲체육관 전경.■캠퍼스내 4개 교사동 및 기숙사 등 지원시설 속속 들어서이번에 개교한 임대형 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은 교육 및 연구시설,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중 교육을 위한 4개의 교사동은 각각 강의실과 실습실, 세미나실, 행정실, 교수연구실 등을 갖췄다. 의대와 수의대를 위한 특수연구동 ‘바이오 지원센터’는 공동실험실과 임상센터(동물실험실)를 포함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과 편의시설도 속속 들어선다.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기숙사는 내년 1학기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체력단련과 문화행사를 위한 체육관, 도서관과 열람실, 스터디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춘 학술문화지원센터도 문을 열었다. 학생회관에는 학생식당, 카페,편의점, 문구점 등도 입점, 개교 초기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생회관 전경.■세종공동캠퍼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혁신 요람 기대행복도시 4-2생활권(집현동)에 위치한 세종공동캠퍼스는 차량으로 10분이면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국책연구단지에 접근할 수 있으며, 외곽순환도로나 광역도로망을 통해 인접한 대덕연구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 등과도 1시간 내로 연계된다. IT·BT(생명공학)·ET(환경공학) 등 국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입지 여건이다. 세종공동캠퍼스는 특히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은 물론,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400여 첨단기업·연구소에 양질의 인재를 공급하며 ‘교육-연구-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대학교의 인가 과정을 담당한 교육부 관계자는 공동캠퍼스의 개교를 맞아 “세종공동캠퍼스는 입주 대학 간 교육과정 공동 운영과 교육·연구·협업으로 다양한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 공간”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공동캠퍼스는 지방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대응하는 새로운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공동캠퍼스가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이자, 행복도시를 전략산업 중심의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19 10:15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 더불어민주당),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 홍나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시청 김종서실에서 열린 ‘가로수 실태조사 및 정밀진단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가로수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번 용역은 상병헌 의원의 제안으로 1억 3천 만원 용역비로 진행됐다. 상병헌 의원은 “이번 조사는 세종시에서 처음 이뤄진 체계적인 실태조사로 매우 의미가 크다. 향후 가로수 관리 및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상 의원은 “생장이 멈춘 가로수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도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것처럼 가로수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용역을 직접 제안했음을 밝히며, 가로수 관리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란희 의원은 일부 동에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확인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기적으로 가지치기 전문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최원석 의원은 “우리 시에 정말 필요한 용역이라고 생각한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적절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수행기관의 유사 용역 수행 실적을 확인한 뒤, “세종시의 가로수 관리 수준이 출범 초기보다 많이 향상된 것은 다행이지만, 앞으로도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나영 의원은 “미래를 위해 세종시에 걸맞은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수 경관을 조성해야 한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제시된 수종 외에 좀 더 다양한 수종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세종시 가로수 관리의 실태를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돼, 다음 달 최종 보고회를 통해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19 09:54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질 높은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 조성과 유보통합의 이상적인 모델을 현장에 구현하기 위해 19일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 발대식을 가졌다.  시범 기관은 공모에 참여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최종 5개 유형의 기관으로 확정돼 ▲아이마루유치원(사립) ▲보람더원어린이집(국공립) ▲ 세종정희어린이집(민간) ▲아이세상어린이집(직장) ▲꿈씨앗어린이집(가정) 등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또한이날 시범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시범 기관장 협의체에서 ▲세종시교육청의 시범 기관 운영·관리 방안 안내 ▲시범 기관 특성을 반영한 운영 내실화 방안 모색 ▲ 교사 역량 강화 방안 등 논의 ▲시범 기관 지정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세종시 영유아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세종시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의 질이 높아지고, 바람직한 유보통합 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19 09:35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 세종수학체험센터는 오는 21일 세종시청 부근 이응다리 주변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학 버스킹’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수학 버스킹’은 초등 및 중등 교수학습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수학 동아리 학생들의 참여로 가족들이 함께 실생활 속 수학을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개 체험 부스로 구성돼, ▲미로 탈출 ▲원뿔 탐색 ▲암호 찾기 ▲다면체 ▲펜토미노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수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부스를 5개 이상 참여한 학생과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수학체험센터 누리집(https://edu.sje.go.kr/math) 또는 세종수학체험센터(☎ 044-902-89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학교정책과 백윤희 과장은 “이번 수학 체험활동들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수학체험센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수학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19 09:29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이번 예방접종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세종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다.오는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2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 ▲10월 11일 75세 이상 ▲10월 15일 70~74세 등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또한 다음 달 18일부터는 65~69세, 세종시민 무료대상자(60~64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가 접종을 시작한다.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세종시민 무료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 전에는 접종 가능 여부를 유선 확인 후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과 증명서, 산모수첩, 질병명(질병코드)이 명시된 진단서(소견서) 등 해당 증빙서류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강민구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정해진 접종 시기에 맞춰 방문해 주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19 09:14

▲한글학회 홈페이지.세종시(시장 최민호)가 한글학회(회장 김주원)와 함께 다음 달 8일 시청에서 제578돌 한글날, 주시경 서거 11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주원 제62대 한글학회장의 특별 강연, 한글 운동사를 조명하는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한글학회장 특강은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주시경 서거 110주년과 한글학회 창립 116주년의 의미’를 주제로 진행된다.개막식 이후 10월 한 달간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한글 운동사와 한글학회 관련 사진을 전시할 예정이다.전시는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한글학회와 세종국어문화원(원장 김슬옹)이 선별한 19(10+9)대 사건을 중심으로 근현대 한글 운동 주요 사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주시경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한글사랑 세종 책 문화센터를 방문한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사무국장(왼쪽 3번째)과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왼쪽 4번째)주요 내용은 ▲주시경의 국어연구학회 창립 ▲우리 글자를 한글로 명명 ▲가갸날(한글날) 제정 ▲조선어학회 사건 ▲한글날 법정공휴일 지정 등이다.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주제로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돼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종을 중심으로 한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광화문 현판 한글화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하는 등 한글학회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주시경 서거 1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글학회는 1908년 국어연구학회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글 연구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의 확산에 매진하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19 09:08

세종시가 제578돌 한글날 전날인 다음 달 8일 세종시에서 ‘제1회 세종한글대전(세종한글올림피아드)’가 열린다.세종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첫 번째로 열리는 세종한글대전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 헤럴드미디어그룹(대표 최진영)이 공동으로 주최한다.예선은 이달 중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본선과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본선에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총 109명의 외국인 대학생이 어문규범 오엑스(OX) 퀴즈, 한글과 세종시 등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 사투리 말하기 경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말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케이(K)집현전학사 임명장(가칭)과 학사모를 수여하고 입상자에게는 세종시장상 등 상훈이 주어진다.대회 참가 자격은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석박사 포함)으로 구성된 3인 1팀이다.참가자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공식 누리집(https://www.hangeulolympiad.org)에서 하면 된다.제1회 한글대전의 본선·시상식에는 본선 진출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람도 허용돼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리말 겨루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수도 세종시는 그 어느 도시보다도 한글날을 성대하게 기념하고 있다”며 “세종에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열리는 세종한글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션과 함께하는 2024 한글런(Run),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 2024 세종축제 등을 개최해 한글 창제의 기쁨을 더욱 확산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19 08:41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꿈끼카드’의 사용처를 지역서점까지 확대했다고지난  16일 밝혔다.당초 ‘꿈끼카드’로 도서를 구입하려면 온라인서점(예스24)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달부터는 지역서점인 세종타임문고, 문예서점, 단비책방, 홍문당서점, 다정세이북스 오프라인 5곳에서도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꿈끼카드’는 연간 10만 원씩 충전식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고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13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된다.이달 기준 5,426명의 청소년이 활발하게 사용 중이며 가맹점은 293곳이다.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볼링, 서점, 영화관 등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최민호 시장은 “꿈끼카드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질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4-09-19 08:34

▲세종시청 전경.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원수산·전월산,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실시한다.이번 일제포획은 최근 도심 지역 멧돼지 출몰에 따른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먼저 오는 28일에는 원수산과 전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멧돼지 포획이 진행된다.이에 따라 이날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되며 포획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024년 멧돼지 포획 현황.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포획한 야생동물은 동물위생시험소로 보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진행한다.이를 통해 질병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일제 포획 기간 시민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일제 포획은 시민들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원수산·전월산 등산로에서 포획 활동이 진행되는 만큼 포획 기간 입산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멧돼지 148마리, 고라니 534마리를 포획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9-19 08:30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등에서 2024 세종청년주간 행사를 연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세종청년주간은 ‘젊음에 빠진 세종’을 주제로 세종청년센터와 고려대, 한국영상대, 홍익대 지역 3개 대학 총학생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20일부터 21일은 세종중앙공원에서 세종시 첫 대학연합축제인 ‘청춘예찬 페스티벌’을 선보인다.대학동아리와 청년예술인 공연, 대학·청년부스 등이 운영되며 21일에는 자이언티, 존박, 크라잉넛 등이 참여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린다.특히 콘서트 마지막 순서로 고려대·연세대 합동응원전에서만 볼 수 있는 고려대학교응원단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 세종청년주간 행사로 다정동 세종청년센터와 조치원읍 일원에서는 ▲1인 청년가구 대상 나만의 공간 워크숍 ▲부동산 꿀팁·전세사기 예방교육 ▲유리공예·그림책 심리코칭 등 원데이 문화클래스 ▲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세종청년 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청년플랫폼 누리집(www.4242.or.kr/sub05066) 또는 세종청년센터(044-850-8591)로 문의하면 된다.최민호 시장은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과 우리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그 에너지로 도시에 활력이 넘쳐나길 기대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청년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청년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4-09-19 08:28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한글문화수도 세종을 알리기 위해 기부 마라톤을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션과 함께 ‘2024 한글런(Run)’을 연다.코리아헤럴드(사장 김영상)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마라톤은 다음 달 9일 한글날 당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오전 9시에 시작한다.코스는 한글날을 상징하는 10.9㎞와 세종대왕 나신 날 의미를 담은 5.15㎞로 구성됐다. 션은 참가자들과 함께 10.9㎞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2024 한글런(Run)’의 참가비는 2만 2,000원이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신체 건강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모든 참가자에게는 2024 한글런을 기념하는 티셔츠 등 경품이 제공된다.한글런 참가는 https://www.hangeulolympiad.org/hangeulrun에서 신청하면 된다.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수도 세종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글런(Run)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한글문화수도 세종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이끌어 가도록 더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글런이 열리는 당일 세종호수공원을 포함한 세종시 일원에서는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 2024 세종축제 등이 함께 열려 한글날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19 08:20

    ▲ 탄탄스님 뒤 늦은 무더위가 영 가실 줄을 모르더니 아침 저녁 기온차가 사뭇 피부에 와닿는다. 완연한 가을은 조금 더 멀었지만, 이제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도 하다. 흔히들 가을은 독서와 사색의 계절이라고한다. 그러니 진중한 생각을 하기에는 가을의 여행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인과 중국에서 요며칠째 머물고 있다. 어릴적부터 무협지와 무협영화광이었던 필자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소림사를 가기 위해서였다. 선종의 요람이기도 한 소림사의 스토리텔링은 널리 전세계인들에게 익히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영향에서 인가, 무술의 고수가 되려는 어린 수련자들이 넘쳐나는 소림사 근처에는 많은 무술학교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소림사가 위치한 하남성의 정주와 그 경계의 산시성의 웅장한 협곡과 산맥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한참을 가도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이며 숙소로 돌아오면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주었던 덕해당스님의 유머와 코믹한 입담이 이번 여행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할것 같다. 중국의 오천년 역사를 보고자 한다면 '하남(河南)으로 가라'하듯이, 하남은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한족의 수도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그러나 현대의 중국에 들어서는 이미지가 굉장히 나쁜 곳이라 한다. 말하자면 수많은 지역차별에 시달리는 동네북처럼. '허난성 사람은 '음흉하다', '거짓말쟁이' 정도는 약과고, 흉악범죄가 일어나면 '허난성사람이다'라는 인식마저 널리 퍼져 있을 정도라 한다. 심지어 허난 사람의 취직이력서는 받지 않을 정도이며 채용 공고에서도 버젓이 허난사람은 배제할 정도라 한다. 또한 짝퉁 물건은 허난인들이 만들어낸다는 인식과 사기꾼이라는 편견도 있다. 즉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중국인에 지니는 부정적 이미지가 대부분 허난인들에게 투영되고 있으며 어찌나 지역적 차별이 심했던지 허난성의 인민정부가 '우리는 마귀가 아닙니다' 라는 지역차별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하니, 허난인에 대한 이미지가 이처럼 나빠진 원인에는 몇 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허난이 전통적으로 중국 각지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였던 시절부터 상업이 발달했고, 상인들을 사기꾼에 가깝게 인식하는 전통적인 시선 때문에 허난 사람들에 대한 간사한 이미지가 고착되었다는 설과, 춘추 전국 시대의 정나라 시절부터 상업의 발달로 유명했으며 장사꾼을 의미하는 상인이라는 어원도 상나라 사람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는데, 그 상나라가 위치한 지역이 바로 허난이다. 또한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적 역학 관계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교통의 요지였으니 세력의 각축장으로 춘추시대부터 주나라를 밀어내고 북쪽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초나라와, 주나라 중심의 봉건 질서를 지키려는 진나라 세력이 맞붙는 지역이 됐다. 그러니 이 지역에 있던 정나라 같은 소국들은 그때 그때 초나라 편에 붙었다가 때로는 진나라 편에 붙기도 하면서 나라의 명맥을 겨우 이어갔는데, 심지어 한 해에 세 번 항복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을 정도라 하니, 당대에 정나라는 못 믿겠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더불어 풍속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연관성이 있는 설인데, 정나라는 춘추시대 이후로 풍속이 음란하기로 유명했다. 시경에서 조차 대놓고 '정나라에는 음란한 노래가 많다'고 했을 정도였으며 탕녀의 대명사로 통해 알려져온 하희 역시 이곳 정나라 출신이라 한다. 이뿐 아니라 송나라 무장 악비를 모함해 죽인 간신 진회가 허난성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실제 진회는 허난 출신이 아니고, 오히려 악비가 허난출신이라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처럼 우리의 지역차별도 이에 못지 않게 매우 심했다. 서북(평양)인과 유림의 지역적 당파인 남인 특히 영남남인에 대한 차별과 오늘날 현대에 들어서 더욱 심해진 '호남홀대론'등등... 지역과 신분차별은 부당하다고 보며 공정성에도 어긋날 뿐아니라, 국론분열에 일조하는 편견으로 속히 사라지길 고대하여 본다. 제도와 이념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인종과 국가간에도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할 가치는 결국 자유와 평등이다. 두시간 남짓 짧은 비행을 하여 도착한 중국은 예전과 비해 다소 침체된 감이 있었다. 젊은 세대의 활기도 시들했고 이는 한국과 중국이 동반하여 겪고 있는 고령화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탓인가. 예전에 보고 느낀 그러한 중국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지난 여름의 무더를 잊게 해준 원작 나관중의 삼국지만큼 이세상에 재미있는 책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권법이 난무하는 전쟁터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야망에 불타는 뭇사내들의 성공욕구를 더욱 자극하기 마련이다. 남자들이란 술좌석의 주요 화제가 그저 쫄병시절의 군대이야기이고 하다 못해 군대에서 발축구한 이야기를 각색하고 더 살을 보탠 무용담을 밤새 하고도 여력이 남아 있을 만큼, 전장 놀이란 인간 사내와 동물 숫컷들을 흥분시키는 생존력과 번식력 만큼의 관심사이며 늘 끊임없는 소재의 스토리텔링이 아닐 수 없다. 지방지와 인텃넷 매체에 몇편의 칼럼을 기재했다. 그 후속타로 일본의 센코쿠시대를 몇줄 더 요약을 해 보노라면, 많은 지역으로 나뉘어진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전국시대 그 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내는 파란만장한 역사에서 소재를 얻어 쓴 대하 장편소설이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莊八)의 대하소설 '대망'이다. 절세의 이야기꾼 나관중의 '심국지'에 비하여도 결코손색이 없다. 그만큼 재미와 흥미도 가득하지만 대부분 길거나 생소한 인명을 기억해내면서 읽다가는 쉽게 포기하거나 접기도 하는 '대망'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삼영걸'의 성공과 좌절을 다룬 단행본이다. 그 발매량은 무려1억 부 이상이나 팔렸다고 하니, 가히 일본의 국민 소설이라 할만큼 큰 인기가 있었으며 전후 패망의 아픔에서 새롭게 도약을 향한 추스림에 일조를하기도 했다는 후세인들의 평이 있다. 삼영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등이 활약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수백개로 나뉘어진 일본을 하나로 통일한 그들의 성공배경과 인생을 살아가매 중요한 결정을 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도 재능도 아니었으며, '인생을 어떻게 바라 보느냐'라는 관점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러한 인생관이 자신의 삶뿐 아니라 주변의 인생에도 영향을 끼치고 타인의 삶과 주변인들이 걸어야 하는 길, 그리고 그운명도 달라지게 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일본이 있기전에는 나라 전체가 온통혼란과 혼돈의 도가니였다. 단계적으로 이를 통일해 나가며 차례로 패권을 거머 쥔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 이 세 사람의 인생관에 따라 많은 죄없는 인명이 죽어나가기도 하고 비참한전쟁의 참화와 민중의 삶은 도탄에 빠졌다. 그러더니, 어느 한 순간 거짓말처럼 '도쿠가와 시대'세상에 평화도 왔다. 한 지도자의 인생관이 많은 변화와 차이를 창출해 낸 거다. 성급했고 파격적인 개혁가 오다 노부나가, 처세와 난세의 능신 도요토미 히데요시, 인내하며 참고 기다린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중 히데요시와 이에야스의 주군이기도 했던 노부나가는 저돌성과 잔인한 성격으로 전국시대를 거의 종식시켰지만, 부하가 공을 세웠을 때 칭찬에 너무도 인색했으며 논공행상에서도 형평성을 저버렸다. 아직도 문제제기가 끊이지를 않으며 노부나가에게 반기를 든 아케치 미쓰히데에 대한 의문은 여러 다양한 논란들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는데, 승리하여 공을 세워도 주군이 표현을 제대로 않자, 내심 후계자로 생각했던 부하 아케치 미츠히데가 자기보다 히데요시를 더 신임한다고 생각해서였나 하루아침에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고 혼노지에서 습격을 당한 노부나가는 다급히 절을 불태우고 자살하게 되었다.이것은 모택동의 후계자가 되었던 임표가 주위의 견제가 심해지니, 그 압박감에 모택동의 암살을 시도했던것과, 박정희를 시해한 김재규가 차지철과의 권력암투에서 밀리자 비롯되었다는 설 등이 있듯, 난세의 영웅에게, 치세에 돌입하여서는 2인자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노부나가가 실패했고, 모택동,박정희 이들의 몰락의 이유를 분석해 보면 결국 2인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 원인이 그몰락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2인자나 측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유방에게는'장량'이라는 지혜로운 참모가 있었고, '한신'이라는 불세출의 장수가 있었으며, '소하'라는 뛰어난 승상이 있었다. 바로 이 세 사람이 유방의 주변에 포진하고 있었기에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항우와의 싸움에서 마침내 유방이 승리를하여 천하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런데 어떤 몰락한 리더의 말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하다. "난 어느 누구의 조언이나 충언을 귀기울이지 않는다. 아랫것들인 너희들의 일이란, 그저 내 기분을 맞추어주고 아부나 하며 금품과 미식이나 가져다 받쳐라. 판단은 내가 한다" 꼭 이렇게 말한 그의 몰락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세종 | 탄탄스님 (서래사 주지·동국대 출강) | 2024-09-16 18:16

    세종시장애인재활협회 부설 새뜰보호작업장은 13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국회의원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  위로했다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은 추석을 맞아 13일 세종시 조치원읍 새뜰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위로 격려했다.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장애인재활협회 부설 새뜰보호작업장이 마련한 명절프로그램에 참여해 이용 장애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애로점 등을 경청했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들이 시설 내에서 보호받고 일자리를 갖는 사회보장제도가 더욱 정착되기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과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새뜰보호작업장 명절프로그램에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앞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 세종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역할과 기능이 보강돼 나갈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노영미 새뜰보호작업장 원장은 “여러분들께서 세종시 거주 장애인들을 위한 보호작업장을 방문해 큰 용기와 온정을 나누어 주셔서 뜻 깊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장애인재활협회 장형래 부회장과 박혜은 이사,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이기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4-09-13 23:49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이 13일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장보기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3일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세종전통 시장(조치원)에서 ‘추석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물가 상승,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은 세종 전통 시장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후, 제수용품, 식재료, 생필품 등 각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시장 상인들의 따스한 마음과 정겨운 온기를 느꼈다.행사에 참여한 한 교육청 직원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 시장의 상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전통 시장을 자주 방문해 지역 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교진 교육감이 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경제에 보탬에 될 수 있도록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상인과 시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정겨운 한가위를 보내며, 가정마다 행복한 온기가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사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전통 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4-09-13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