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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제68회 백제문화제가 개막식 현장에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대박을 예고했다.1955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 매년 명맥을 이어온 백제문화제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축소 진행됐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며 많은 기대를 모은 이번 축제에는 관객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현장 집계됐다.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고 차별화를 추진하는 등 공들여 준비한 노력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공연과 체험시설, 야간경관 조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한몫했다는 반응이다.개막선언식전 공연에 이어 박정현 부여군수와 최원철 공주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올해 처음 선보인 계산공주 쇼케이스에 이르러 분위기가 고조됐다. 계산공주 쇼케이스에선 ICT와 익스트림 기술이 동원돼 딥페이크 3D영상, 플라잉 퍼모먼스 등 최첨단 융복합 공연을 펼쳐 보였다.브레이브걸스, 장민호, 남진, 김혜연, 유지나 등 초청가수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개막식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고, 화려한 불꽃쇼가 이어지며 마무리됐다.한편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충남 부여군 구드래 주무대와 부여읍 시가지에서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10-02 16:15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계룡시지부(이하 계룡시 공무원노조)가 최홍묵 계룡시장의 인사만행을 규탄하며 3일 오전 11시, 새해 첫 출근과 함께 임철빈 지부장과 노조 김은수 임원 등이 2022년 상반기 정기 인사와 관련 "계룡시가 가족기업 입니까?"라며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인사만행으로 직원들이 농락당하고 있다"며 삭발투쟁을 실시했다.계룡시는 지난 31일 오후, 127명 규모의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1일자로 발표했다. 이중 4급 2명, 5급 5명, 6급 이하 32명 등 40여명이 승진했다.문제의 발단은 자치행정과 최○○과 민원봉사과 최○이 승진요원에 발탁되면서 기름에 불을 지폈다.이와 관련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무너진 원칙 앞에 공정과 형평을 부르짖는 노조의 외침은 비웃음거리가 된 것 같다”며 “묵묵히 일하는 일부 직원들의 낙망감과 ‘일해서 뭐하나’하는 우울감과 무력감이 급증하고 있다.”며 공직내부의 안타까움을 전했다.이어 “최홍묵 시장이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조직에 기대하란 말, 원칙을 지켜달라는 말, 다 소용없네요.”라며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한편 노조 임원들은 지난 30일, 시장과 면담을 통해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최측근 5급 사무관 승진과 6급 승진에 대해 직원들의 여론을 여과 없이 전달하고 시정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지만 “최 시장은 인사로 인한 정치적 책임은 오롯이 내가 짊어질 것이며, 행정적인 책임은 배석한 자치행정과장 자신이 지겠다.”고 호언장담함으로서 노조의 의견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임원들은 이와 같은 인사전횡에 대해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임원들이 삭발을 결의하고 앞으로 계룡시 인사가 상식과 공정이 담보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며 계룡시 인사만행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계룡시 복수의 공직자는 “시장비서실이 격무부서인가요?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가요? 이번에 팀원 4명 중 사무관 2명과 하위직 1명 등 3명(75%)이 진급했습니다.”라며 “시장 측근은 2004년에 자격증으로 특채되어 2016년 11월에 6급으로 승진한 후 실무경험이 전무함에도 사무관까지 초고속으로 승진하고, 백 없는 직원은 2005년에 6급으로 승진하여 16년 동안 팀장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직했지만 승진기회는 오리무중입니다. 이것이 공정한 계룡시 인사인가요?”라며 꼬집었다.임철빈 지부장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시에도 인사청탁 의혹이 있는 무리한 인사예고를 하여 노조로 하여금 천막농성을 하게 하더니 그와 같은 오만한 태도를 그칠 줄 모른다"면서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인사 원칙을 시장과 그 측근 몇몇이 독단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무원 줄세우기와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는 공직자의 사기저하로 이어져 그 피해는 계룡시민에게 돌아간다"며 "계룡시 공무원 노조는 그간 원칙없이 자행된 인사전반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여 감사원에 감사청구 등 강력한 대응으로 시장을 비롯한 인사담당과장에게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계룡시 인사만행 규탄 결의문이다.계룡시 인사만행 규탄 결의문 계룡시공무원노조는 무원칙 비상식적으로 자행된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대하여 계룡시장을 규탄하고 더 이상 인사만행으로 인해 직원들이 농락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의 결의를 거듭 밝힌다. 최홍묵 계룡시장의 집권하에 지속적으로 일어난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인사로 피폐해진 조직원들의 심정과 사기를 더 이상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상식적인 인사를 요구하는 것’ 은 당연하고도 정당한 직원들의 요구이다. 이에 우리는 현 집행부에서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이 자행되어온 각종 청탁인 사와 보은인사 등 무원칙 인사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칠 것을 다짐함과 동시에 그 같은 직원농락의 확산이 마침내 이번과 같은 인사만행에 이르렀음에도 아직도 오만과 아집으로 자신들의 행위가 ‘조직을 위한 일이었다’ 라고 반성하기는커녕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같은 사례가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기에 인사에 대한 직원의 요구와 권리침해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고 규탄할 것을 결의한다. 우리는 위와 같은 직원들의 염원과 바램을 일방적으로 짓밟고 최측근 세력 몇몇 핵심자들끼리 인사권이 사유물인 것처럼 자기들만의 소유로 여기는 작태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온전한 인사로 조직을 바로세울 수 있도록 더 한층 가열찬 투쟁에 임할것을 결의한다. 2022. 1. 3.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계룡시지부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1-03 15:20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아름동 학원가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이 자투리 공간을 ‘안심달빛광장’으로 조성, 학생과 주민의 휴게 및 문화 교류 장소로 활용한다.아름동 학원밀집 지역은 인근 학교와 학원, 주택가를 오가는 청소년들이 통학차량을 승하차하는 곳이지만, 휴게·대기공간이나 야간조명 부족으로 야간 불안감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시는 ‘특화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공모를 통해 이곳을 특화거리 조성 대상지로 선정, 학생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시간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안심달빛광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이휴게 및 대기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 안심드롭 존, 자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화분, 파고라 결합형 벤치가 들어서게 된다.또, 이곳에는 달빛을 테마로 한 은은한 조명과 재미요소를 더한 바닥조명을 곳곳에 설치해 밝은 보행길 분위기를 연출하고, 골목길 안전 방범장치 등 스마트 안심시스템을 적용해 귀갓길 안전성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아름동 안심달빛광장에 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세종시 특화디자인이 적용된 안심달빛광장이 조성되면 한층 밝은 분위기의 시민 문화·교류 공간이자 학생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인근 상가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윤식 경관디자인과장은 “그동안 아름동 학원밀집지역 주변은 조명시설 부재로 야간 불안감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며 “아름동 안심달빛광장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3-07 10:07

한국전력공사 논산지점(강경읍 계백로 166)이 논산 취암동으로 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거리에 “100년 역사 한전 논산이전 반대!”현수막이 게시되는 등 강경읍에서 집단민원의 움직임이 가시화되었다.지난 8일, 김진호 의원은 강경읍사무소에서 조용훈 의원, 윤금숙 부녀회장, 김정태 체육회장, 박강희 주민자치회장, 지부철 강경번영회장, 공성대 JC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김진호 의원은 “한전은 취암동에 논산사옥 신축공사를 시작했다.”면서 “왜 갔는지 갑론을박보다 한전을 이전한 후 강경 주민들을 위해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단체장들은 8일 오후 2시에 강경읍사무소에서 회의를 한 후 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9일 오후 강경의 사회단체장들 회의결과 황명선 시장을 만나 한전사옥을 시에서 매입하도록 건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김진호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지역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김진호 의원은 “강경 출신 조용훈 의원은 2018. 06. 13. 지방선거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조용훈 의원의 의정활동과 관련이 없다”면서 “강경읍 시민단체장들이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강경 한전사옥을 논산시에서 매입하여 강경읍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여 주시면 조용훈 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한전사옥을 1986년 11월 강경읍으로 이전하면서 구)부창동 한전사옥은 개인이 매입하여 흉물로 남아있는데 시에서 매입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또는 복지센터 등으로 활용방안을 강구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한편 한전 논산사옥 추진일정은 ▲2017. 09. 부지 정형화 추진 ▲2017. 11. 기본계획 수립 ▲2017. 12. 14. 부지매입 ▲2019. 12. 18. 설계공모심사(당선작 선정) ▲2020. 01. 29. 설계용역 착수(누아건축사) ▲2020. 12. 03. 건축허가를 득하여 2021. 11. 01. 착공하여 2023. 05. 24. 준공예정이다.2017년 중순부터 논산경찰서 신축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강경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고 황명선 논산지장은 강경읍민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2018년도 예산에 자산취득비 10억 원을 세우는 등 강경읍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친바 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1-12-09 13:55

    ▲제8회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세종시민의 화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8회 세종시민체육대회’ 가 28일 금강스포츠공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김중로 국회의원, 서금택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세종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시민체육대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8·29일 양일간 ‘체육으로 더 행복한 건강도시 세종’을 주제로 게이트볼·배구·배드민턴·수영·육상·족구·축구· 탁구·테니스 등 9개 정식종목과, 당구·볼링·씨름 등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12개 종목이 세종시 전역에서 경기를 치룬다.올해는 지난 대회와 달리 명랑운동회가 아닌 실력을 겨루는 체육경기 방식으로 이틀동안 개최되고 특히 읍·면·동별 경기방식에서 탈피해 읍·면과 동을 모두 8개의 권역으로 묶어 도농 화합을 꾀했다.폐회식은 오는 29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민체육관에 개최된다.     ▲선수단 입장식 장면. 이날 읍·면·동 선수들이 ▲1권역- 연동면, 종촌동, 소담동 ▲2권역- 금남면, 부강면, 보람동 ▲3권역- 장군면, 한솔동, 대평동 ▲4권역- 연서면, 아름동 ▲5권역- 전동면, 고운동 ▲6권역- 연기면, 도담동(어진동) ▲7권역- 소정면, 새롬동(다정·나성) ▲8권역- 조치원읍, 전의면 등 권역별로 입장할 때 시민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고 중앙무대 단상에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도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세종시체육회 오영철 수석부회장, 김중로 국회의원, 서금택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사진 첫줄부터) 이어 세종시체육회 오영철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이춘희 시장 대회사, 서금택 시의회 의장·최교진 교육감의 축사, 선수와 심판 대표 선서가 진행됐다.또한 다음 달 4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참가할 세종시 선수단(30개 종목, 454명)의 선전을 다짐하는 발대식도 개최됐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봉송도 관심속에 진행됐다.제1번 주자 세종시탁구협회 이영신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제2번 주자 태권도 종목의 이환희 학생(부강중), 제3번 주자 사격 종목의 김민정 선수(KB국민은행)로 이어졌다.마지막 주자로 세종시 이춘희 시장과 함께 성화점화식을 진행한 한솔고 길영민 육상 선수가 주목받았다.길 선수는 제13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제14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금 2개를 획득했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2개 종목의 경기가 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에어바운스 키즈카페, 사격·양궁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8회 세종시민체육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시민화합잔치에서 이제는 제대로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체육대회로 발돋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세종시의 변화된 위상을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이 시장은 “우리 세종시는 2012년 17번째 광역시로 출범 당시 10만 인구에서 지금은 34만에 달한다. 또 정부 18개 부중 12개 부가 세종시에 있는 우리 세종시가 바야흐로 대한민국 행정중심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유치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번 시민체육대회가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스포츠를 통해 함께 즐기고 서로를 알아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19-09-28 12:45

    ▲시민들은 블루미르의 드넣은 공간처럼 블루미르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넓은 정원 카페·온실, 바비큐장 운영…향후 게르펜션도 준비 중블루미르세종시 전동면 원직이길 88-12(노장리 309)에 카페 ‘블루미르’를 방문하는 순간 3,500평의 넓은 공간과 풍경에 압도된다.감히 ‘자연을 품는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넓은 정원에서 다양한 꽃을 만나고 산책하며 때론 온실에 들어가기도 한다.‘블루미르’라는 명칭은 이상준 대표가 직접 지웠다고 한다. 그는 직접 발로 뛰며 기운을 복돋아주는 지역으로 현 위치를 선택했는데 그런 만큼 이곳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쏟았다.        블루미르는 로스터리(rostery) 카페인 만큼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생두를 볶아 최적의 상태의 신선한 원두 커피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미르’ 시리즈 커피가 탄생했는데 원두의 일부는 연서면 고복저수지 일대의 카페에 공급되기도 한다.또한 자연과 호흡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 카페와 더불어 야외에 정원카페가 조성돼 이곳을 찾는 이들은 한껏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내년부터는 농어촌 관광 휴양사업과 커피 관련한 학습 체험장 운영도 추진해 지역사회에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9월 초 블루미르를 찾았을 때 이상준 대표는 직접 장비를 들고 시설을 만들고 있었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찬 이상준 대표와 황호림 총괄매니저를 만나 블루미르 곳곳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본다.      ▲이상준 대표(가운데)를 비롯해 직원들이 카페 블루미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카페 블루미르를 간단히 소개해 달라.블루미르는 자연과 공존을 생각하며 만든 공간이다. 숨이 막힐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에 휴식과 힐링을 주는 장소를 꿈꾸며 만들었다. 최대한 많은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녹색이 주는 편안함, 형형색색의 꽃들이 주는 미소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블루미르라는 명칭이 색다른데, 그 의미와 짓게 된 이유는.순 우리말인 ‘미르’는 ‘용’을 의미한다. 블루는 파랑 의미로 블루미르는 곧 ‘청룡’을 상징한다. 청룡은 예로부터 입신출세 의미로, 우리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원하는 바를 이뤄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  ■세종시가 고향으로 알고 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한다면.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위치한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가 내 고향이다.평소 젊은 시절부터 여러 사업을 하면서 고향에 좋은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여러 경로와 경험을 바탕으로 발을 딛고 서 있기만 해도 기운을 북돋아 주는 땅을 찾았는데 지금의 블루미르가 위치한 노장리 일대다. 또한 세종시가 신도시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그 주변 지역은 아직도 낙후된 곳이 많은데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카페 블루미르 내부 모습. ■카페 블루미르의 지닌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황호림 매니저가 로스팅 공장에서 생두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무엇보다 커피다. 우리는 세종을 대표하는 커피, ‘세종 커피’로 불릴만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수많은 실험과 로스팅을 거쳐 만들어낸 커피가 블루미르 블랜딩, 화이트미르 블랜딩, 레드미르 블랜딩 등 ‘미르 시리즈’ 커피다.이 커피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 카페만의 고유한 메뉴다.앞으로도 신선하면서 특별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만들어 나가겠다. -블루미르 시그니처 메뉴와 디저트류, 브런치.블루미르의 시그니처 메뉴는 계절별로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름엔 사케라또, 쉐이크 라떼 등 시원한 메뉴로, 겨울엔 비체린, 핑크 모카라떼 등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색을 지닌 메뉴로 구성한다.브런치 또한 계절에 맞게 구성에 변화를 둬 제철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항상 신선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 카페의 가장 핫한 메뉴는  ‘공주알밤피자’다. 공주에서 생산된 가장 품질 좋은 알밤을 듬뿍 올린 알밤피자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우리 카페만의 특산품으로 꼭 한번 맛보길 권한다. -판매 굿즈 반응이 가장 좋은 것은 티백에 담긴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해 마시는 ‘드립백 커피’다.블루미르 드립백은 모두 ‘스페셜티’ 등급으로 만들어 고급 커피의 맛과 향을 지녔다. 보관이나 이동이 쉬워 캠핑이나 여행 중에도 고급커피의 향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온실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 모습. -내부 구성무엇보다 안락함을 추구했다. 한쪽에는 푹신한 소파를 배치하고 카페 내부 어디에서든 바깥 정원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창을 크게 만들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또한 카페 바로 옆에는 온실을 배치해 고객들이 자유로이 오갈 수 있도록 해 공간의 확장을 꾀했다. 귤, 레몬, 바나나, 커피 등의 나무가 식재돼 있는데 겨울에는 이 온실에서 따뜻함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카페의 장소가 될 것이다.      ▲야외로 나가 넓은 정원 카페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다.  -야외 구성.앞서 언급했듯이 블루미르 특징 중 하나가, 넓은 공간인 만큼 국내 최대 정원을 가진 카페를 지향하고 있다.아울러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과일나무와 야생화를 많이 심었다. 앞으로 관리해 보다 만전을 가하며 사업 첫해인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정원식물에 변화를 주겠다.블루미르는 또한 주차공간에 많은 신경을 썼다.도심지에서는 주차 공간을 찾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우리는 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입구에 주차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이 공간에도 야생화를 많이 심어 계속해서 꽃이 지고 피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설치 예정 시설은.디저트 메뉴로 간단한 빵류를 팔고 있지만 아직 전문 베이커리샵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앞으로 이를 보강하고 화덕을 만들어 고객들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또한 정원에는 몽골식 주거공간이 게르가 설치돼 있는데 내년에는 게르를 활용해 ‘게르펜션’을 만들려고 한다. 숙박을 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      ▲블루미르 야경. ■농업회사법인 블루미르는.블루미르는 농업회사법인 블루미르와 카페·음식업이 주업인 ㈜블루미르 등 두 개의 법인으로 구성됐다.농업회사 법인은 원두 가공 및 유통, 특용작물 재배(가공), 야생화 재배 가공 판매, 농어촌 관광 휴양사업, 학습체험장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블루미르에는 이상준 대표의 땀과 열정이 곳곳에 담겨져 있다.  ■마지막으로 카페 블루미르가 시민들에게 어떤 장소가 되길 바라는지.블루미르가 ‘휴식’과 ‘힐링’ 이 두 가지로 기억됐으면 한다.사실 블루미르의 커피나 음식은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그 만족도가 다를 수 있는데 이 블루미르 공간 만큼은 누구나 좋은 기운을 받아 돌아가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이곳을 만든 보람을 느낄 것이다. 좋은 느낌으로 기억되는 장소로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9-27 16:06

한병도 의원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5일) 오전 출근길 인터뷰 중 자신의 서초동 자택 주변 맞불집회에 대해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양산 평산마을 집회에 대해 “법에 따라 되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전ㆍ현직 대통령 사저 앞에서 심각한 사회적 갈등이 빚어지고, 주변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총 책임자인 대통령이 “법대로 하자”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은 ‘법치’가 아니라 ‘방치’입니다.대통령은 수많은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중재하고, 또 슬기롭게 해결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통령의 책무이고, 정치의 역할입니다. 행정수반인 대통령이 사회적 갈등과 국민 불편에 손 놓고, 모든 일을 ‘법대로’만 처리할 것 같으면 정치와 행정은 더이상 존재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법대로’의 이중잣대와 임의적 해석도 문제입니다. 경찰은 자의적인 법 해석을 기반으로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 신고된 집회 및 시위를 금지 처분했습니다. 법원이 신고 단체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하고 있는 지금, 과연 ‘법대로’ 행정권을 집행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나아가 경찰은 대통령실 주변 집회 금지 본안 소송에 대비해 7천만원의 혈세까지 투입하며 대형 로펌과 계약했습니다. 평산마을과 서초동 집회는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이고, 대통령실 주변 집회는 그렇지 않은 것입니까? 법률에 기반한 행정권 행사의 잣대가 이렇게 달라도 되는 것입니까?헌법과 법률에 기반한 행정권 행사, 법치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안을 ‘법대로 하자’라고 하는 것은 법치가 아니라 방치입니다. 사회적 갈등과 국민 고통을 방치하는 것이 아닌 법과 제도에 기반해 국민의 행복과 안위를 먼저 고민하는 정치, 진정한 법치를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충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2022-06-15 17:35

    ▲ KDI 홈페이지 캡처 화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영·유아 안전은 뒷전인 채 직장어린이집 바로 옆에 국제정책대학원 외국인 대학원생을 위한 기숙사인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를 건축하는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KDI는 기숙사 입지를 결정하고 나서, 직장어린이집 영·유아들이 건축 공사 중 공사차량, 미세먼지, 소음진동 등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뒤늦게 학부모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몇 달 째 사업 추진 강행 의사만 되풀이하고 있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안전 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KDI는 외국인 대학원생 기숙 편익을 위한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를 직장어린이집 바로 옆 숙소동 내 텃밭부지 3200㎡에 건립키로 하고 사업비 103억 7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착공 후 2024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KDI는 이와 관련, 지난 해 9월 사업예산을 확정하고 사업전담조직(TF)을 구성한 후 지난 해 10월 사업부지를 확정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올해 12월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사업 부지로 당초 검토했던 곳은 ▲숙소동 내 텃밭부지 ▲체육시설(농구장 등) ▲기숙사 102동 옆 ▲게스트하우스 203동 뒤편 ▲대학원 전통광장 ▲대학원동 주차장 등 6곳이다.이 중 KDI가 최종 안으로 검토했던 곳은 ▲숙소동 내 텃밭부지 ▲체육시설(농구장 등)이었다고 한다.최종 검토 결과 KDI가 숙소동 내 텃밭부지를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사업 부지로 선정하고, 이유로 ▲자재적재 및 공사차량 이동 통제 용이 ▲공사지역과 기존 시설의 분리 가능 ▲예산 내 실현 가능성 ▲시설 이용자의 보행 등 접근성 ▲청사 미관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입지 결정시 가장 중요하게 검토했어야 할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KDI가 건립사업 부지 선정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기관의 편의주의만을 고려한 결과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KDI는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사업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건축 공사의 직접 영향을 받는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신뢰 추락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부지 확정 이전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던 KDI는 지난 해 10월 부지 확정 이후 학부모 반발이 이어지자 뒤늦게 학부모 공청회를 처음 개최해 뒷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홍장표 KDI 원장도 학부모 공청회 이전에 이미 직장어린이집 옆 텃밭부지를 사업부지로 정하고 이외에는 대안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공청회는 결과적으로 구색 맞추기 용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KDI는,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안전을 볼모로 외국인 대학원생 기숙사 건립사업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는 학부모 반발에 직면하자 지난 해 10월 부지선정 이후 올해 5월 2일 공청회 개최 시 까지 학부모 공청회 2회, 학부모 간담회 5회 등을 열었으나 안전 및 보육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말 바꾸기를 거듭,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KDI는 그동안 학부모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숙소동 내 텃밭부지를 활용한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공사 시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정상 보육을 위해 게스트하우스에 대체보육시설을 마련한다고 했으나 뒤늦게 구조 문제 등을 이유로 불가하다고 밝혀 사업의 졸속 추진에 따른 보육 아동과 학부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KDI 고위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공청회에서 세종시와 협의 결과 게스트하우스 2실을 대체보육시설로 이용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안전 및 대피 시설을 추가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말바꾸기 논란을 키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KDI는 게스트하우스에 대체보육시설을 갖추게 될 경우 영·유아 안전 및 대피 시설을 제대로 마련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KDI가 게스트하우스 2실을 대체보육시설로 제시한 것도 연령별 보육을 위해 6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KDI 직장어린이집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란 지적을 받을만하다.연구원 시설과 외부 보육시설을 대체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KDI는 공사기간 중 학부모들의 재택근무 방안을 제시했으나 현실적이지 못한 방안이란 지적이 나온다.KDI가 제시한 공사 중 직장어린이집 학부모들의 재택근무 방안은 연구원들의 업무 특성과 보육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졸속 대책이란 지적이 뒤따른다.직장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연구 활동 등 업무와 보육을 겸하라고 하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않은 일이라는 말한다.KDI가 사업추진을 강행할 경우 보육아동들이 직장어린이집에 딸린 실외놀이터를 이용한 실외활동하는 것도 불가능하다.실외놀이터와 관련해서도 KDI는 당초 게스트하우스 내 실내놀이터 시설, 대체 실외놀이터 마련 등 방안을 세우겠다고 했으나 몇 달 째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숙소동 텃밭부지에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를 건립하게 될 경우 괴화산에서 이어지는 암반 발파 공사가 불가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2일 공청회 이전까지 해당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고의적으로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KDI가 대체보육시설 등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내놓지 못한 채 건립공사 강행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안전한 보육을 위해 자녀들을 외부 민간 어린이집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어 KDI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 추진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확산돼 나갈 것으로 우려된다.학부모들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사업을 중단한 후 부지선정을 재검토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KDI 국제정책대학원 한 관계자는 뉴스세종·충청과의 통화에서 “직장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안전한 보육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의사결정 과정에 공청회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나 뒤늦게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KDI 직장어린이집은 KDI, KDIS, 법제연구원, 조세연구원 소속 직원들의 영·유아들을 위한 보육시설이며 정원은 99명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05-09 20:21

      세종문화원은 ‘2020 세종문화야행’ 두번째 행사인 ‘청소년 올 댓 썸머 댄싱 페스티벌’이 지난 2일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한음기획 주관으로 진행됐다.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열린 공연이니만큼 주최 측은 전자출입명부(QR 체크인) 입장, 공연장 전체방역과 안전라인 설치,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발열체크 등의 과정을 거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출연자인 청소년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해 마스크가 방역 뿐 아니라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은 2020년의 여름 트랜드를 반영했다.     ▲ALL LOCK 이날 공연은 초등부 전문 댄싱팀인 ALL LOCK의 무대로 세련된 안무와 퍼포먼스가 돋보인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중·고등부 14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태권도를 소재로 한 ‘아름효’ 팀의 퍼포먼스와 유일한 대학생 참가팀인 고려대 UDF팀의 공연도 눈에 띄었다.     ▲SAY CREW 지난해 한국대표 청소년 팀으로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댄싱페스티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팀 SAY CREW도 디즈니 만화 모아나에 맞춘 여름에 딱 맞는 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1부와 2부로 진행된 댄싱 공연 사이에는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이자 유명 스트릿 댄서 박종걸(J-PAC)의 실용댄스 관련 예고 예대 진학을 하고 싶은 학생들과 진로토크도 이어졌다.SKA CREW팀 김나경 학생(13)은 “코로나19로 올해 한번도 무대에 설 수 없었는데 첫 공연을 세종호수공원 무대에서 하게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더 자주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2회 행사를 끝낸 2020 세종문화야행은 ▲3회 8월 29일 한솔동 ▲4회 9월 26일 도담동 ▲5회 10월 17일 조치원역 문화광장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0-08-04 11:49

▲ 계룡시, 음식점에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 지원[충청메시지] 계룡시가 음식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나아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식점에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에 나섰다.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 위축이 심각한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관내 음식점 매출 증대를 위해 칸막이 설치 지원에 나섰다고 시행 배경을 전했다.시는 작년 12월 말에 일반음식점 31개소에 총 240개의 테이블 칸막이를 설치하고 카페·제과점 등의 식품위생업소와 미용실 등의 공중 위생업소 600여개 소에 쓰레기 봉투,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 한 바 있으며 올 1월에도 안심식당 50개소에 약 500개의 비말 차단 테이블 칸막이를 지원하고 해당 내용을 집중 홍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관내 음식점에 비말차단 칸막이 설치를 지원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음식점 내에서 식사 전·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 중에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며 “이번 음식점 칸막이 설치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 | 오병효 | 2021-01-08 11:43

▲ 논산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소확행’ 이벤트 진행[충청메시지]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독서를 통한 소소한 행복을 선사한다.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논산오거리 소공원 내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에서 3가지 다양한 도서대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도서관이 휴관함에 따라 비대면 독서문화를 독려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이벤트로 소소한 즐거움과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첫 번째 ‘책 속에서 행운을 찾아라’는 3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스마트도서관 도서를 대출하고 이벤트 도서 속에 숨겨진 행운의 메시지를 찾을 경우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두 번째 이벤트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콕독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스마트도서관에서 1과 9가 함께 들어간 순번으로 도서를 대출한 시민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을 발송할 예정이며 1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마지막으로 ‘스마트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자’이벤트를 통해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해 도서를 대출하는 시민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목걸이를 증정할 예정이며 9월 둘째 주 토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 100명으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도 방지하고 시민여러분들에게 독서를 통한 휴식을 선물하는 유용한 시스템”이라며 “스마트도서관과 함께하는 작은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여러분들에게 일상의 휴식과 소소한 행복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 조성우 | 2020-08-27 13:03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어린이박물관이 다채로운 체험전시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어린이박물관을 호기심과 상상의 날개를 펼칠 놀이형 체험물이 가득한 전시 공간으로 조성 중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단순체험을 넘어 창의력을 자극하는 기획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새로운 시선이 담긴 체험활동으로 풀어낸다. 구멍 뚫린 테이블에 기어와 나사 등을 조립하면서 인류의 지혜가 담긴 도구의 원리를 탐구하고, 어린이들이 창작한 로블록스 게임과 직접 그린 곡선으로 작품을 설치하면서 조화로운 지구를 표현한다. 특히 어린이의 발달 특성과 흥미에 따라 체험물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어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도시건축에 즐거운 상상을 불어넣는 전시도 마련돼  마음대로 건물을 배치해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땅속 세계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가 돼 수 백 가지 빛으로 경관을 만들고, 여러 색상과 패턴을 조합해 쇼윈도우를 디스플레이 하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만날 수 있다. 전통 기록문화인 민화의 주인공으로 웹툰 만들기, 행렬도의 등장인물과 숨바꼭질하기, 책과 소품으로 책가도(冊架圖)의 책장꾸미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안정희 박물관운영팀장은 “어린이의 흥미를 끄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전시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어린이이박물관이 되도록 개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6-28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