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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는 세종시의 우호 도시인 벨파스트시의 의회 관계자 등 영국 대표단 10여 명이 지난 20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순열 의장은 대표단을 맞아 의회 접견실에서 두 도시 간 협력 방안 등에 환담했다.이 의장은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시는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이며, 디지털, 금융, 사이버 테크놀로지 등을 중심으로 도심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세종시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도시로 유사점이 많은 두 도시의 협력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또한 “스마트 도시 조성과 다양한 혁신 분야의 정책을 공유와 협업 등으로 함께 성장하는 혁신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두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영국 대표단은 환담 후 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보면서 종이 서류가 없는 전자회의시스템을 이용한 회의 진행 방식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유튜브, 페이스북,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회의를 생중계하는 일련의 과정을 소개받은 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영국 대표단의 세종시 방문은 2021년부터 2년간 추진해 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는 한국과 영국 지자체 간 도시 매칭으로 연구·혁신 가속화, 양자 무역 및 투자 증진, 공동경제번영 등을 목적으로 한 도시 간 장기 교류 프로젝트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21 17:09

▲산울초·중 통합학교 조감도.세종시 첫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 통합학교’가 오는 2025년 3월 6-3생활권에 문을 연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산울동 254-2답 일원에서 ‘산울초‧중 통합학교’ 신축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의 주변 상황과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착공하게 돼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권 강화를 위한 교육 여건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산울초·중 통합학교 신축에 총사업비 513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9,491㎡, 연면적 20,647㎡,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총 53학급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친근한 마을 분위기 조성과 지역문화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서 설계됐고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인증(BF인증), 녹색건축물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학생의 안전과 친환경 요소가 고려됐다.학교 주변은 문화공원(배움의 길, 에듀코리더)과 연계돼 자연과 어우러지는 쉼터,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산책로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초·중 통합학교 운영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고 밝혔다.학령인구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 및 수용할 수 있는 초·중 통합시설로 설계돼, 통합학교 계획에 따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아울러 저층부 개방시설 배치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최교진 교육감은 “산울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성원해 주는 지역주민과 학부모님에게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 6-3생활권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21 16:45

2023 세종축제가 시민이 함께 신명 나게 즐기는 다양한 참여의 장을 펼친다.세종시는 올해로 11회를 맞은 세종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 공원 및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축제 기획 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과 호흡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우선 축제 전반에 민간 역량을 활용하고자 지난 4월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 교육·멘토링을 거쳐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분과별로는 체험 분과가 ‘세종한글놀이터’를, 홍보기획 분과가 ‘세종과학놀이터’를 운영하며, 현장운영 분과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특히 이번 축제 기간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모두 11종으로 포토존, 체험,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돼 관심을 모은다. 우선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터프팅(섬유공예)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시즌2의 이름으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들’은 시간 여행자 무관의 귀환을 돕기 위해 시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국악, 합창 등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 세종’은 가수 ‘슬리피’와 핏합 무대를 펼친다.핏합은 피트니스와 힙합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무대를 관람하며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이어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세종시를 눈으로 듣다! 사진 음악회’가 열려 지역 명소를 활용한 그림자극 영상, 사진과 함께 창작 뮤지컬 ‘신비의 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는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매직 힐링 콘서트다. 개그맨과 세종 청소년이 참여해 모두가 한 번 신명 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이응다리는 커다란 야외 미션 장소로 변신한다고 밝혔다.‘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을 통해 이응다리 곳곳에서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탈출 미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조치원에서도 세종축제는 이어진다. ‘제1회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 농밀상회’는 조치원 청과거리를 모티브로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보따리장수 등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 체험’을 통해 세종대왕이 후계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이야깃거리로 활용한 ‘건강한 세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꽃보다 아름다운 나를 위한 한글, 꽃한글’은 메타버스 꽃한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연과 함께 인생 키워드를 공모해 꽃한글로 꾸미는 ‘공모 키워드 꽃한글’, ‘용비어천가’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국가별 인사 등 짧은 문장을 배우는 시간으로 ‘세계 속에 세종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축제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은 한글 체험을 통해 한글자모 스티커를 모아 티셔츠에 한글을 새기는 ‘한글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음 달 9일 한글날 행사장에 오면 블랙이글스 에어쇼 비행 전에 진행되는 ‘세종가족 한글 플래시몹’에 함께할 수 있다. 시민들이 펼치는 공연으로 다음 6일 개막행사에서 100인 시민합창단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 서커스)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오(Oh!)버스커는 다음 달 7일 수상무대섬과 8·9일 이응다리에서 연주, 노래, 난타,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2023 세종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누리집(sjfestival.kr)과 인스타그램(@sjcf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9-21 16:24

    세종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인 웰니스아우어 홍보 포스터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세종축제가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신명 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의 장을 펼친다.이번 세종축제는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준비됐다.우선 축제 전반에 민간 역량을 활용하고자 지난 4월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 교육·멘토링을 거쳐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축제 기간 중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분과별로는 체험 분과가 ‘세종한글놀이터’를, 홍보기획 분과가 ‘세종과학놀이터’를 운영하며, 현장운영 분과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를 추진한다.특히 이번 축제 기간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모두 11종으로 포토존, 체험,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우선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터프팅(섬유공예)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시즌2의 이름으로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들’은 시간여행자 무관의 귀환을 돕기 위해 시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국악, 합창 등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 세종’은 가수 ‘슬리피’와 핏합 무대를 펼친다. 핏합은 피트니스와 힙합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무대를 관람하며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세종시를 눈으로 듣다! 사진 음악회’가 열려 지역 명소를 활용한 그림자극 영상, 사진과 함께 창작 뮤지컬 ‘신비의 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는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매직 힐링 콘서트다. 개그맨과 세종 청소년이 참여해 모두가 한 번 신명 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이응다리는 커다란 야외미션 장소로 변신한다. ‘이응 보놀 프로젝트: 훈민정음 냥냥사건’을 통해 이응다리 곳곳에서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탈출 미션게임을 즐길 수 있다.조치원에서도 세종축제는 이어진다. ‘제1회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 농밀상회’는 조치원 청과거리를 모티브로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보따리장수 등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건강한 세종, 요리조리 궁중 체험’을 통해 세종대왕이 후계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이야깃거리로 활용한 ‘건강한 세자 선발대회’가 열린다. ‘꽃보다 아름다운 나를 위한 한글, 꽃한글’은 메타버스 꽃한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연과 함께 인생 키워드를 공모해 꽃한글로 꾸미는 ‘공모 키워드 꽃한글’, ‘용비어천가’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외국인 시민기획단도 미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등 국가별 인사 등 짧은 문장을 배우는 시간으로 ‘세계 속에 세종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외에도 이번 축제 기간에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은 한글 체험을 통해 한글자모 스티커를 모아 티셔츠에 한글을 새기는 ‘한글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글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9일 한글날 행사장에 오면 블랙이글스 에어쇼 비행 전에 진행되는 ‘세종가족 한글 플래시몹’에 함께할 수 있다. 시민들이 펼치는 공연도 있다. 개막행사에는 100인 시민합창단이 참여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에어리얼 퍼포먼스(공중 서커스)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3-09-21 08:17

▲이승원 경제 부시장이 20일 추석을 앞드고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시가 민족 대명절을 앞두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에 긴급히 대처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시민들에게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원 부시장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 2023~2024년 단기 민생·경제 활성화, 장기 투자 진작책 등 세가지 방향으로 발표했다.우선 특별 추석명절 민생안정 관련해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21억원과 저온피해 복구비 8억 6천만원을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한다.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원까지)는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한편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한도를 이달 말까지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해 하도금 대금과 임금 등이 적시에 지불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어 연휴 기간 중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위해 도로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비를 하고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한다.  특히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및 비상 상황 등에 대응한다. 이어 단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먼저 4개의 축제를 시리즈로 개최하는 ‘세종시 가을 축제시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한글날 행사와 연계한 세종축제가  ’전통, 미래, 한글’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있고,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된다.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 캠핑페스타가 각각 다음 달 14일과 27일에 개최되며 올해 축제의 피날레로 ‘세종 빛 축제’가 오는 12월부터 금강변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찾아간다. 또한 연말까지 상가 허용용도 규제를 완화해 상권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중심상업지역의 숙박시설을 허용과 과도한 용도 규제로 공실률이 높은 수변상가도 허용 용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사회안전망의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 여성 폭력 상담-임시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아동학대 전문 병원인 ‘광역 새싹지킴이 병원’을 신규로 설치하고, 복지대상자의 기초생활지원예산(2023년 605억→2024년 688억)과 결식아동의 급식단가(2023년 8천원→2024년 9천원)도 증액된다. 이외에도 특색있는 상권 만들기 프로젝트(로컬브랜드 거리,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와 대규모 민간행사 유치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 대응책과 함께 중·장기적인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 방안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인근 지자체 대비 지방세입 중 법인소득 비중(세종 약 4%, 대덕구 16%, 아산시 18%, 청주시 19%, 2022년 기준)이 낮은 취·등록세 기반의 취약한 세수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관련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고, 특히 경제자유구역(외국인 투자), 기회발전특구(대기업 등), 개발진흥지구(도시개발 관련) 등 제도적 기반 완비를 위한 핵심 과제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행복청과 협의를 통해 도심 내 미개발 부지에 대해 민관 복합개발 등 민간투자 유도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 부분은 앞서 언급한 상가 허용 용도 확대와 맞물려 민관 복합개발을 위해선 용적률 상향, 용도규정 완화 등 대폭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미개발부지로 인해 도시 활성화 및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나성동 백화점 부지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시 차원에서 백화점 등 대규모 복합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세종시 규모와 함께 여러 규제가 장애물로 작용했던 점을 고려해 시와 행복청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승원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경제적 체질 개선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실현에 있어 ‘민생안정’을 핵심 가치로 시민이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20 17:18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 방과후·초등돌봄 업무 담당자를 밀착 지원하기 위한 ‘AS(After School) 콜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AS(After School) 콜센터’는 방과후·초등돌봄 업무 담당자의 업무 관련 어려움이나 질문 사항에 대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콜센터는 학교 업무담당자와 민원인의 궁금증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지침이나 길라잡이에 있는 내용은 개별 업무담당자로 전화 전환 없이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다.방과후 학교지원센터 누리집(https://sjeafterschool.com)의 묻고 답하기(Q&A)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내용과 유사한 질문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고, 직접 게시판에 글을 남겨 궁금증도 해소할 수도 있다.또한 방과후·초등돌봄 업무를 처음 맡은 업무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직원 중심의 특별팀을 구성해 묻고 답하기(Q&A) 사례집을 개발·배포했다.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AS(After School) 콜센터’ 시범운영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방과후·초등돌봄 담당자 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20 16:10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청)은 지난 18일에 세계은행 남아시아 교육담당과 방글라데시의 교육부, 환경부, 대학 보조금 위원회 관계자 18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세계은행(World Bank) 남아시아 교육담당에서 주관하는 ‘교육, 기술개발, R&I 및 일자리 창출 국가 녹색 성장 전략 방글라데시 & 한국’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돼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의 정책과 학교 교육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는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중등 및 고등교육부(SHED) 장관 Suleman Khan, 다카 대학교 부총장 A.S.M. Maksud Kamal 박사 등 방글라데시의 교육부, 환경부, 대학 보조금 위원회, 기술 및 마드라사 교육부 등 주요 기관의 인사들이다.이들은 세종시교육청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학교환경교육의 정책 수립 과정, 교사 역량 강화, 민·관·학 거버넌스의 모집과 운영 등에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또한, 방글라데시의 교사와 학생들이 한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향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최교진 교육감은 “새롭게 도약하는 방글라데시에 기술개발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은 어려운 현실로 우리 교육청도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학생과 시민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세종시교육청과 방글라데시와의 다양한 교류와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 시민사회와 연대해 세종시의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20 16:07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전환기 시기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올해 초중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생용 익힘책을 개발·보급(9월 중)해 교실 수업을 지원하고, 초 7개교, 중 4개교 총 1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 간 연계 교육활동 운영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내년에는 관내 초등학교에 초중 연계 교육과정을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그 중 읍면 지역 초·중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모형인 ‘어서와, 연서중학교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19일 도원초 6학년 2개 반 학생들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10일 도원초, 17일 연서초·연봉초, 31일 쌍류초 순으로 ▲중학교 선생님과 학교 돌아보기 ▲중학교 활동 견학 및 체험하기(교과·스포츠활동) ▲중학교 생활 질문하고 답하기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도원초 학생은 “중학교에 처음 방문해 낯설었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친근하게 느껴졌다”라며 “중학교의 교과나 자유학기제에 대해 자세한 설명으로 겨울방학에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서중 우준식 교장은 “읍·면지역의 초등학생들을 만나보면서 중학교 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설렘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학생들의 기대감이 중학교에 와서 즐겁게 생활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등 연계 교육과정 운영의 날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전환기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20 16:05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 지원을 위한 ‘2023년 정책사업 정비’를 완료했다.지난 1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책사업 정비는 학교에 부담을 주는 교육청의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사업들을 정비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를 구현하고자 최교진 교육감이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과제다.이번 정책사업 정비는 개청 이래 최초로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전체 대상 사업 816건 중 47.6%에 해당하는 388건을 각각 폐지(27.1%)하거나 개선(20.5%)했다. 이는 전년도 24.4%(폐지 15.1%)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정책사업 정비와 관련해 그동안의 성과에도 체감도가 낮다는 교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우선, 올해 상반기에 교육감이 학교 관리자, 교사, 교육행정직 대표들과 3회에 걸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했다.교육청 내부에서는 협력적 전략회의와 국별토론회를 실시해 과감한 정책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73.1%)했다.부서별로 지난 7월부터 2차에 걸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교직원 단체 및 노조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정책사업 정비 특별팀에서 효율적인 현장 의견수렴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 대상 사업 816건을 34개 영역으로 구분해 폐지 대상 사업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8월 말에 실시했다.조사 결과 영역별로 폐지 의견 비율이 높은 30%의 사업들을 우선 폐지 대상으로 삼아 부서별로 3차에 걸쳐 제출한 의견들을 종합해 정책사업검토조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또한 이와 같은 양적인 감축 결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사업의 질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정책 정비 결과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효율적인 지방교육재정 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개선 권고 사업은 학교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부서별로 내년 주요업무계획 등에 명시하도록 했다.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사업에 대해선 사전 심사 절차를 통해 무분별한 사업 양산을 지양한다는 계획이다.최교진 교육감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되려면 흔들리지 말고 과감한 정책사업 정비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교육청 내부에서도 학교가 결정하면 지원하는 교육청 체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 개선, 업무와 인력 재구조화에 대대적인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20 16:02

▲최교진 교육감 등이 김교흥 국회 행안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세번째)과 간담회를 갖고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을 요청했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함께 지난 18일 국회 본관에서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에 어린이 통학차량으로만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 해소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개최됐다.지난해 법제처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 이동은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 등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안전장치를 완비한 후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등록된 버스(일명 노란버스)만을 이용해야 하나, 해당 버스의 절대 부족으로 인해 수많은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교진 교육감은 이와 같은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대상에서 현장체험학습 차량을 제외’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줄 것을 김교흥 위원장에게 요청했다.이외에도 현재 일부 학교급 및 시·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소방대원, 경찰관의 현장체험학습 동행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현장체험학습 시설에 대한 소방 및 위생점검을 지자체에서 일괄 실시해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이 폭넓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최교진 교육감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의 조속한 의결로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의 혼란이 없이 현장체험학습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잘 알고 있다”라며, “관련 법 개정안이 최대한 빨리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세종 | 세종매일 | 2023-09-20 15:58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와 손을 잡고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에 나선다.시는 지난 18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고진 DPG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범정부 차원의 실천 과제다.정부는 국민에게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9,262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양 기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4월 14일)에 담긴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및 지방공공기관 통합업무플랫폼 구축 ▲지역 DPG 협의체 구성·운영 ▲DPG 혁신 정책과제 발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재난재해 예방·대응 ▲사이버 보안 선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 보안 경진대회·컨퍼런스 개최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외에도 ▲세종시 거점 대학·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세종시의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특히 시는 DPG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세종형 클라우드, 공공마이데이터, 정보보호산업 육성, 사이버분야 기회발전특구 추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이날부터 가동되는 세종DPG협의체에는 고려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세종연구원 등 전문기관, ㈜네이버클라우드와 ㈜바이브컴퍼니가 지역혁신기업으로 참여한다.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정부청사와 국책연구단지 등 국가시설이 집중돼 사이버보안이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을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서비스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디지털 지방정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9-20 15:52

세종시 나성동 통장협의회(회장 김형수)와 전의면 이장협의회(회장 김태관)가 지난 19일 전의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양 지역 간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은 나성동 통장협의회 김형수 회장과 전의면 이장협의회 김태관 회장을 비롯한 양 협의회 위원과 우동연 나성동장, 박원용 전의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나성동과 전의면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행사 및 축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 발전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김형수 나성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만남으로 지역 공동 발전의 첫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돈독한 자매결연을 토대로 두 지역 모두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양 지역은 앞으로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도농지역 주민 교류 및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태관 전의면 이장협의회장은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나성동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농산물 직거래,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라고 화답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9-20 15:50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배달 이륜차 안전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안전신고 포상제는 시민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이륜차를 신고하면 그 실적을 심의위원회에서 심사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상은 여민전을 통해 50만 원에서 10만 원이 차등 지급되며, 신고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주요 신고 대상은 인도·횡단보도 주행,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안전모 미착용, 신호 위반, 난폭·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다.안전신고는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이나 포털(www.safetyreport.go.kr)에서 할 수 있다.신고에 따른 포상은 이륜차 안전신고 건수가 20건 이상 중에서 신고건수와 처리결과수용률을 합산한 결과를 기준으로 이뤄진다.상위 3명에게는 각각 50만 원, 40만 원, 30만 원을 지급하며, 이어5명에게는 20만 원씩, 20명에게 10만 원씩이 차등 지급된다.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신고포상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최고로 안전한 도시 세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보다 자세한 이륜차 안전신고(안전신문고) 방법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rk)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9-20 15:47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3일부터 2년간 연서면 와촌리 등 3개 리 일원 2.7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운영한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이번 재지정은 지난달 말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해당 지역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지난 2018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운영 중인 곳으로, 오는 22일자로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된다.재지정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에 대해 현행과 같이 거래 전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 취득해야 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체결한 계약은 효력이 없다.특히 외지인의 투기적 매입이나 직접 이용할 목적이 아닌 경우 등은 취득 자체가 차단된다.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는 허가목적에 맞게 이용의무 기간이 주거용 2년, 농업·임업·축산업용 2년, 개발사업용 4년, 기타 5년간 발생한다.또한, 일정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취득가액의 10% 이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외지인의 투기성 거래가 차단되고, 실수요자에게는 토지취득이 허용돼 부동산거래 시장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연서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또는 토지이음(www.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9-20 15:45

세종시는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조치원읍 3개대학 통합창업관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조치원은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박하주(薄荷酒)를 생산하기도 했으며, 과거 조치원 양조장 및 미호소주 공장이 운영됐을 정도 양조 역사가 깊은 도시다.특히 1933년에는 충남양조품평회에서 조치원 송월주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기록과 조치원 박하주의 원료가 되는 박하유를 3배 증산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이에 시는 조치원의 로컬콘텐츠로써 지역 양조산업의 부흥과 지역 양조 제품을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해 ▲양조 스타트업 제품홍보 ▲시민체험 프로그램 ▲양조경진대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전국 양조 새싹기업에 대거 참여하는 양조경진대회에서는 제조, 유통·판매·서비스 등 2개 분야에서 심사위원의 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우수 기업을 선발, 세종시장상을 수여한다.이외에도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특산주 활용 칵테일 만들기, 나만의 증류식 소주 만들기 등 지역의 양조기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조치원 로컬콘텐츠 조성사업과 연계해 이번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를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는 앞으로 양조산업의 등용문과 같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조치원지역의 양조산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20 15:36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장기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건의안’이 지난 18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의장협의회 사무처로부터 2024년 시·도의회 분담금(안) 등에 대한 보고안건을 청취한 후 상정 안건 등을 처리했다. 특히 이순열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장기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건의안’에는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지난 6월부터 시·도의회사무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장기교육과정 등에 대해 모든 시·도의회가 동등하게 장기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인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장기교육과정은 집행기관이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의회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장기교육 기회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그동안 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의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국회 의정연수원에서는 2023년도 예산에 반영해 시도 광역의회를 대상으로 4·5급 10명과 6급 1명을 선발해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통합 장기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순열 의장은 “지방의회의 전문성·독립성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입법기관을 상징하는 국회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기회로 장기교육 운영은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도의회가 동등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급별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관리자 과정과 실무자 과정을 분리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의장은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방의원은 물론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장기교육과정 확대 운영 등 건의안’ 외에도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등 10여 개의 상정 안건이 가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가결된 건의안 등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20 15:32

▲부강면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15일 부강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민 시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임헌관 부강면장)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5일 부강면과 종촌동을 찾아 시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시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논의를 위한 현장 소통 자리로, 지난 6일 조치원읍, 아름동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24개 읍면동별로 진행된다.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부강면에서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교 신설 ▲인구 감소 대책 ▲충광농원 악취 ▲스쿨존 주정차 단속 및 주차장 확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민호 시장은 이어 앞선 지난 2월에도 부강면 등곡 1·3리를 방문해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하면서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바 있다.주민들은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부강면과 연동면을 연결하는 세월교가 제방보다 낮아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교량 신설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아직도 복구가 안 돼 답답하고 불편하실 것으로 행안부에 복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피해 지역이 많아) 지금 늦어지고 있는 게 사실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량 신설 관련해 “큰 예산이 들고 쓸 수 있는 다리를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은 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일단 빨리 복구를 해 쓰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고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교량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이어 농촌인구 감소 대책으로 30평형대 아파트 건립 요청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최 시장은 “농촌인구 감소는 전국적인 문제로 근본적으로 국가가 해결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며 “인구를 다시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전의면, 소정면도 다 똑같은 얘기다. 아파트를 지어 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파트를 지으면 인구가 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거꾸로 생각해야 한다. 인구가 와야 아파트를 짓는 것”이라며 “아파트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부강에 뭔가를 유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최 시장은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을 유치해야 하는데 여기서 공개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지만 여러 가지를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산단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최 시장은 “(다른 지역에서) 산업단지 유치하면 어딘가에는 땅을 보상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잘 협조해 주시겠는가 물어보면  대답을 잘 안한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주민들 전체나 미래를 위해선 산업단지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보상을 해 줄 수밖에 없고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 생긴다”며 “물론 가능한 법의 한도내에서 최대한 보상을 노력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해도 소수의 사람들이 반대하면 그것 때문에 안 되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부강의 발전을 정말 기원하고 생각한다면 여러분들이 마음을 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부강면의 최대 현안인 충광농원 악취에 대한 생각도 솔직히 밝혔다.   최 시장은 “시설 하나라면 괜찮은데 마을 전체에서 나온 악취를 마을 공기를 전부 차단하지 않는 한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이 어려움이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데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최 시장은 “(그럼에도) 부강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충광농원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겠다는 게 제 의지인 것은 틀림없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스쿨존의 주정차 단속으로 음식점 등 자영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공영 주차장 확충 요구가 나왔다.임헌관 부강면장은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것을 느끼고 있는데 (대안으로) 개인 소유의 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소유자와 1~2년 임대계약을 맺으면 재산세가 전면 감액된다. 현재 신협 뒤편 공터의 소유자 동의를 받아 올해 안에 나눔 주차장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노상 주차장 검토를 도로과에 주문했다.도로가 협소해 설치가 쉽지 않다는 답변에 “그렇다 하더라도 주차장이 없어 전부 다 불법 주차로 처벌하려 하지 말고 비좁더라도 조금이라도 세울 수 있는 노상 주차장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후 7시경 종촌동에서 약 2시간 동안 주민의 제안과 건의 사항을 듣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종촌동 주민들은 제천변 진입로 개선, 맨발 걷기 좋은 산책길 조성, 공유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무단 방치 해소 등을 건의했다.최 시장은 유아 동반 가족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제천변 진입로 개선과 시민건강을 위한 산책길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부서로 하여금 현장 확인과 추진방안의 검토를 지시했다.이어 공유형 이동장치 문제 해결은 시민의 킥보드 이용 질서 확립이 우선돼야 함을 강조하며 자녀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등 자정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9-20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