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특성화’로 입학과 동시에 세계로 뻗어가는 선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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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특성화’로 입학과 동시에 세계로 뻗어가는 선문대학교
  • 이선형 기자
  • 승인 2019.11.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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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졸업 전까지 1회 이상 해외 연수 지원 방침

▲ 선문대 전경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019년 현재 전 세계 79개국 1,84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전체 학생 대비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지역 사립대 1위이다.(2017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가히 글로벌 캠퍼스라 불릴 수준이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관리하는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멘티-멘토가 되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등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 선문대 재학생과 유학생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함께 하며 외국어 학습 및 문화교류를 하는 ‘외국어존’은 선문대의 자랑거리다. 2:2 매칭 기숙사 생활은 물론 방과 후 수업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다.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스페인어존, 베트남어존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선문대는 교내 글로벌 교육 환경도 우수하지만, 최근 독특한 해외 연수 방침을 세웠다. 바로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이다. 대상은 전교생이다.

신규 글로벌 제도인 ‘선문 글로벌FLY 제도’를 2020학년도부터 시행하고자 올해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걸고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하다.

올 초에는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의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에 힘입어 신청 대학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올 여름방학에는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미국 세인트피터스대학,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왔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단기어학연수, 단기체험연수, 전공연수, 장기연수 등 4개 트랙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고와 교비로 구성된 약 27.5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해외 연수를 위한 사전 사후교육에도 지원과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토익 집중 캠프, 1:1 화상영어,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되는 외국어 회화 교육 그리고 토익모의시험 및 공인어학 정기시험까지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외 연수 및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 임명된 48명의 글로벌 부총장은 선문대만의 특별한 자랑이다. 이들은 전・현직 대학 초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학술적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다. 글로벌 부총장 제도는 재학생의 해외 경험뿐만 아니라 졸업생을 위한 해외 취업까지 연계되어 있다. 이 제도의 시행 후 학생 100여 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여전히 전 세계 43개국에서 학생 추천을 요청하고 있다.

2017년 발표된 선문대의 해외 취업자 수는 전국 10위이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 사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앱 전문과 과정‘을 개설해 매년 20명 씩 일본의 IT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취업을 포함한 선문대의 취업률은 69.5%이다. 이는 같은 규모 대학(’나‘ 그룹,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전국 2위다.(2018년 교육부 발표 통계)

선문대는 작년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작년 충청권(대전 제외) 최초이다. 이는 2017년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외국어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고, SW융합교육원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융합 인재 양성을 준비해온 결과다.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인재 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이라는 목표로 SW융합관을 개관했고, SW융합대학을 신설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SW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미국, 독일 등 해외 기업 및 연구소와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화두인 빅데이터, 이와 관련된 직업들이 계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선문대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미국 콜롬비아 대학이 함께 만든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W가치확산센터’를 세워 지역 교사는 물론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내외 우수 IT콘텐츠 보급을 통해 IT 한류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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