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먹거리 안전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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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먹거리 안전 검사 ‘강화’
  • 유영하 기자
  • 승인 2021.11.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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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내 잔류 동물용의약품 41종 검사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시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산물 내 잔류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9년 개원 이후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 전반에 걸쳐 잔류농약, 방사능,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건의 부적합식품을 밝혀내 유통을 차단하는 등 단기간 내 철저한 검사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내 잔류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검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연내 검사업무를 진행한다.

동물용의약품은 어류 등 질병치료 및 예방에 사용하는 약품으로 항생제, 합성항균제, 구충제, 살충제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실시하는 조사대상 동물용의약품은 트리메토프림 등 41종이다.

양식과정에서 사용기준 초과시 수산물 내 동물용의약품이 다량 잔류할 수 있으며 항생제를 오·남용할 경우 내성균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방은옥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연구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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