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세종 메카 ‘세종시립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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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세종 메카 ‘세종시립도서관’ 개관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1.1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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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석 1,000여석·장서 8만 여 권 보유…어린이작업실 등 복합문화공간
▲세종시립도서관 전경.

세종시 대표 도서관 세종시립도서관이 1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이날 개관식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이태환 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감사장 수여, 기념사·축사 등에 이어 시설 관람순으로 진행됐다. 

도서관법에 근거해 건립된 세종시립도서관은 시 단위의 종합적인 도서관 정책을 수행하는 거점 역할과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립도서관은 총 1,000여 석에 이르는 열람석과 일반도서, 아동도서, 세계도서 등 8만 7,435권과 전자책, 오디오북 등 6,938종의 비도서 자료를 보유했다. 

지하 1층은 207석의 대강당과 전시공간을 배치했으며, 지상 1~2층은 계단형 열람실로 연결해 유아, 어린이,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다양한 규모의 동아리실을 갖췄으며, 특히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조성해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12~16세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인 ‘스페이스 이도’와 종합자료실이 들어섰다.

 

4층은 미디어실과 세계자료실, 장애인 열람공간으로, 특히 각계의 명사와 시민들이 기증해 준 도서로 ‘명사의 서재’, ‘시민의 서재’가 조성됐다. 

이외에도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음악·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시립도서관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야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이날 개관기념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 대내외 협력사업과 관내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고, 책 축제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책 읽는 세종 실현을 목표로 마을마다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10만 양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로 건립된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독서 활동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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