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무상교복 학생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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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무상교복 학생 만족도 높인다
  • 유영하 기자
  • 승인 2021.1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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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업체 간담회 및 제조시설 현장 점검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들이 입는 교복의 만족도 증대에 나섰다. 

26일 시교유청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의 협력공약인 무상교복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들 간의 위화감 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 2학년 타시도 전·편입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올해 중·고등학교 3학년 타시도 전·편입생까지 확대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무상교복 지원 사업에 공감하면서도 가격 대비 낮은 품질, 촉박한 구매 시간, 학기 중 추가 구매 어려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글벗중학교 업무 담당자와 지난 25일 교복 원단, 제작상황을 확인하고 제조시설을 실사하기 위해 대전 소재의 교복 계약업체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글벗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복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점검하는 한편 품질 심사에 제공된 견본품과 교복 제작을 위해 구입한 원단의 일치여부와 혼용률, 필링(보풀), 이염 등 원단의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 23일에는 세종시교복연합회(회장 김태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교복 지원 사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학부모 민원 사항 공유, 교복 만족도 조사 결과 관련 협조사항 안내, 교복업체 의견 청취에 이어 교복 지원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교복연합회 관계자들은 양질의 교복 지원 책무성에 공감하며, 향후 품질, 서비스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간담회와 업체 방문은 교복 지원 업무 추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 기관을 통해 매년 교복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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