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6-3生 산울 초·중 통합학교 및 캠퍼스고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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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6-3生 산울 초·중 통합학교 및 캠퍼스고 설립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1.12.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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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캠퍼스고 및 평생교육원 설립…산울초·중, 세종시 최초 미래형 통합학교로
▲세종시교육청 조성두 행정국장이 6-3 생활권내 교육기관 설립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6-3 생활권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개교를 추진한다. 

지난달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6-3생활권은 총 7,594세대의 입주 예정으로 오는 2023년 12월 M1, M2블록에 1,265세대가, 2024년 1월 H2, H3블록에 1,350세대, 같은 해 7월 L1블록에 1,350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6-3생활권에 ▲2024년 3월- 캠퍼스고, 바른·산울유치원, 평생교육원 ▲2024년 9월- 바른초 ▲2025년 3월- 산울초·산울중 등을 순차적으로 개교(개원)한다. 

먼저, 공립 단설유치원 관련해 산울유치원과 바른유치원은 오는 2024년 3월에 각각 13(1)학급, 224명 정원 규모로 개원한다. 사업비는 각각 159억 원, 128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그동안 타 유치원이 주로 초등학교 용지 내 병설형 단설유치원으로 설립된 반면 두 유치원은 모두 독립된 용지를 확보해 교육청이 중점 추진 중인 ‘놀이 중심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6-3생활권 학교 등 교육기관 현황(산울초·중의 학교용지 형태는 변경 예정(현재 2개 용지 → 1개 용지로 병합))

시교육청은 또한 바른초와 세종시내 첫 초·중 통합학교인 산울초‧중을 설립한다.  
347억원이 투입된 바른초는 50학급, 정원 1,200명 규모로 오는 2024년 9월 개교한다.

 

특히 그동안 통합학교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산울초·중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간 시설 간섭을 최소화하고 학생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미래형 특화학교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통합학교는 438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19학급, 중학교 34학급, 총정원 1,275명 규모로 설립되며 내년 1월 개최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2025년 3월 개교하게 된다. 

▲향후 확정성을 고려한 캠퍼스고 개념도.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기대를 모으는 캠퍼스고가 일반고 형태로 오는 2024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캠퍼스고는 사업비 5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기존의 일반고 2배 수준인 50학급 1,200명 정원 규모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체육 중점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종합교육을 표방하는 만큼 한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하도록 크고 작은 공간을 가변적이고 유연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교육청평생교육원 조감도.

이어 평생 교육 실현을 위해 총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3월 평생교육원을 개원한다. 
캠퍼스고 바로 옆 10,000㎡ 부지에 조성되며 ▲캠퍼스형 공동교육 ▲직업능력 교육 ▲시민교양교육 ▲공동체 교육 등 4대 교육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오늘 발표한 6-3 생활권내 교육기관 설립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공동체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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