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올해 교육특별자치시에 한발 다가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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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올해 교육특별자치시에 한발 다가갔다 ’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1.12.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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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1년 세종교육 주요 성과 및 내년 정책방향 제시
▲최교진 교육감이 올해 세종교육 주요 성과와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 한해 교육회복에 집중하며 교육특별자치시에 다가가는 한해를 만들었다고 28일 자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세종교육 주요성과 및 내년도 정책방향 관련 “코로나19 위기속에 철저한 방역바탕으로 학교 일상회복을 집중하는 한편, 캠퍼스 고등학교 승인, 읍지역 중학교 재배치 등으로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등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세종교육 주요 성과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 현안을 해소하며 학교 일상 회복 등 ‘교육회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남이 부족해 저하된 관계성을 회복하고 학교폭력도 예방하는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했고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개입해 치료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두드림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초학력교육자원봉사자(초38교, 251명), 수학협력교사(초23교, 33명), 온라인 튜터(19교, 61명) 등 보충학습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또한 세종교육의 기틀을 공고히 하며 ‘미래 교육’ 환경조성에 나서 성장단계별 교육과정의 마지막 조각인 ‘생각자람’ 초등교육과정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세종의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 생각자람 초등교육과정, 나다움 중학교교육과정, 미래지음 고등학교교육과정으로 학교급 간 유기적인 연계로 세종창의적교육과정을 완성했다. 

진로·진학 관련해 미래 모델학교인 캠퍼스고등학교가 정부로부터 설립을 승인받아,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설계 공모가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국제교육을 더욱 확대해 전체 초·중·고의 36%인 35개교에서 국제교류 협력학교를 운영하고, 미래 사회를 주제로 웹 세미나를 2회 개최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혁신 교육’ 관련해 나성유·해밀초 등 19개 혁신학교, 온빛초·도담중·소담고 등 10개 혁신 자치학교 등 총 29개 학교에서 학생 성장 중심 교육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민주적 학교 운영 정착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교육 3주체 생활 협약’ 제정을 돕고, 학생회가 직접 운영하는 예산 지원으로 학생자치를 강화했다.

또한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남부학교지원센터와 북부학교지원센터에서 교육과정, 학생생활, 행정업무 등 3대 영역 16개 분야에서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책임 교육’으로 안전하고 든든한 세종교육을 위해 교육시설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나성동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와 해밀동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4개 학교를 지난 3월 개교했다. 조치원읍 지역의 교육 숙원사업이었던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나서 단성 2개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모두 전환했다. 

아름중 제2캠퍼스는 올해 착공해 내년 개교를 앞둬 1생활권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올해 개원한 안전체험교육원은 내년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아울러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6-3생활권에 들어설 평생교육원도 오는 2024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내년 세종교육 주요 정책 방향으로 “2030세종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스마트시티 학교 모델 개발 등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학교 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급당 학생’ 관련해 “세종 지역 초등학교 1학년 314학급에 우선 적용하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53개 추가 학급을 이번 겨울방학에 구축하고 담임은 1월 정기 인사를 통해 모두 정규 교원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세종시특별법 교육 분야 개정을 위해 교육, 보육, 청소년 관련 특례 사항을 발굴하고 입법화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렴도 관련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세종교육을 실현을 위해 자체 청렴도 평가 시행과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관내 학교의 올해 학사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한 해 동안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며 공부도 열심히 해 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내년에도 전체 등교를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많은 학생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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