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12년의 임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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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 12년의 임기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1.1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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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충남의 일꾼이 되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겠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17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가족과 150여 명의 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12년의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황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제 사무실에는 시민들께서 써주신 동고동락(同苦同樂)이라는 글씨가 책상과 탁자, 책장 곳곳에 놓여있다.”면서 “어려울 때마다 ‘동고동락’단어를 떠올리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민선 5기 취임하며 시민’이 우선이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리고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으로 학생들에게는 안목을 넓히는 글로벌 해외연수, 어르신들에게는 한글대학으로 배움의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며 남녀노소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취임사는 꿈으로 쓰고, 퇴임사는 발자취로 쓴다고 한다”며 “지난 12년 동안 논산은 참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며 하루하루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고,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시는 ‘시민에 의한 정부, 시민을 위한 정부’로서 모든 시정의 바탕에 ‘사람중심’가치를 담아 대한민국 최고 행복 1번지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아직 여물지 않은 열매들이 내일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논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분들이 지혜를 모아 논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끝으로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원과 응원,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믿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논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것처럼 앞으로 2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충남의 일꾼이 되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논산시청 공직자와 논산시의회가 마련한 감사패 전달식 및 공무원 노동조합 논산시지부와 논산시 비정규직 조합원, 사회단체 등에서 환송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또한 12년간의 발자취가 담긴 기념 영상과 논산시 직원들의 메시지가 담긴 릴레이 영상을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며 그간의 기록과 추억들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황 시장의 퇴임에 의해 앞으로 논산시는 6월 30일까지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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