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 6.1 지방선거 세종시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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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매일, 6.1 지방선거 세종시 여론조사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2.04.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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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거 최민호·이춘희 오차범위내 ‘접전’…최민호 26.2%, 이춘희 25.2%

교육감 선거 최교진 21.9%로 우세…최태호·이길주 등 추격
정당지지도 민주당 42.8%, 국민의힘 39.4%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종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이 민주당 이춘희 현 세종시장을 1%의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선거는 최교진 현 교육감이 21.9%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획득했고 이어 최태호·이길주·사진숙 후보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매일이 여론조사기관 (주)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세종시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세종시교육감 후보지지도, 정당지지도에 대해 ARS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장 후보 지지도
세종시장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 질문에 최민호 전 실장 26.2%, 이춘희 시장 25.2%로 조사됐다.

이어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10.8%, 송아영 국민의힘 전 세종시당위원장 8.9%, 성선제 전 한남대 법대교수 6.5%, 배선호 현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6.4%의 응답율을 나타냈다. 

이밖에 지지없음 8.0%, 잘모름 6.9%, 기타후보 1.2%이다.

정당별 후보의 지역별 지지세는 읍면 지역은 국민의힘이, 신도심 지역은 민주당이 우세로 기존의 선거 추세가 이어졌다.

각 후보별로 살펴보면 지역별(읍면지역·신도심) 지지도는 ▲최민호 전 실장- 34.7%·22.9%, ▲이춘희 시장- 22.0%·26.3%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7.6%·12.0%,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 9.6%·8.6%로 나타났다. 

특히 최 전 실장이 읍면 지역과 신도심의 지지도 격차가 11.8%로 비교적 큰 반면 이춘희 시장은 4.3%로 고른 지지도를 획득했다는 점이 주목되는데 향후 세종시장 선거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령별 지지율은 최민호 전 실장이 60대 이상에서 41.1% 최대, 40대 17.6% 최소 지지율을, 이춘희 시장은 40대에서 28.7% 최대, 50대에서 19.6% 최소 지지율을 획득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이춘희 시장이 33.7%의 지지율을 획득했고 이어 조상호 전 부시장 17.1%, 배선호 현 시당 부위원장 9.2%를 기록했다.

다만 ‘지지없음’과 ‘잘모름’의 응답률이 각각 23.3%, 12.8%로 나타나 부동층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로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 최민호 전 실장 36.2%, 그 뒤를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 13.4%,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 8.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도 부동층 비율이 높았는데 ‘지지없음’ 26.1%, ‘잘모름’ 12.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교육감 후보지지도
세종시교육감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최교진 현 세종시교육감 21.9%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호 현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11.7%, 이길주 전 세종시교육청 장학관 10.5%,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10.2%, 송명석 현 세종교육연구소장 9.3%, 강미애 전 세종시 교원단체회장 8.3%로 오차범위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어 지지없음 13.3%, 잘모름은 12.1% 응답률을 보였다.   

현재 8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상위후보를 추격하기 위한 중하위권 예비후보들의 경쟁도 관심포인트데, 이는 앞으로 진행될 보수·진보 진영간 후보 단일화 논의와 맞물려 있다. 

특히 이길주 예비후보가 대전일보(3월 28일 발표 - 중앙선관위 참조)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6위였으나 본보 여론조사결과 3위로 상승하는 결과가 나와 후보들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지지도(읍면지역, 신도심)는 ▲최교진 교육감 20.0%, 22.7% ▲최태호 공동대표 14.3%, 10.8% ▲이길주 전 장학관 12.5%, 9.7% ▲사진숙 전 교육원장11.5%, 9.6% ▲송명석 연구소장 8.5%,9.6% ▲강미애 전 교총회장 9.4%, 7.9%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마지막으로 지지 정당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42.8%, 국민의힘 39.4%, 정의당 3.1%, 기타정당 1.0%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지없음과 잘모름은 10.3%, 3.5%로 조사됐다. 

읍면지역과 신도심에서의 지지도는 세종시장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신도심은 민주당이, 읍면지역은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읍면지역 32.8%, 신도심 46.6% ▲국민의힘- 읍면지역 54.0%, 33.8%의 지지율로 지역별 격차는 민주당은 13.8%인 반면 국민의힘은 20.2%로 더 높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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