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세종동부농협 압수수색…조합장 횡령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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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세종동부농협 압수수색…조합장 횡령 등 혐의
  • 이선형 기자
  • 승인 2022.04.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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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수사 착수에 조합원들 ‘술렁’…수사 범위와 향후 조합 미칠 파장에 촉각
▲ 세종동부농협 홈페이지 캡처 화면

경찰이, 조합장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세종동부농협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조합 운영과 관련한 조합장의 각종 위법 행위 의혹 수사를 위해 세종동부농협 사무실과, 조합장 자택, 개인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조합장의 각종 위법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압수수색 착수 사실이 알려지자 세종농부농협 조합원들은 향후 조합에 미칠 파장과 경찰 수사 범위 등을 걱정하며 술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종동부농협 조합장은, 관리자들이 지난 해 여직원들을 술자리에 불러 술을 따르게 하는 등 성적 굴욕감을 주었다는 이유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의해 올해 초 과태료 처분 받은 바 있다.

세종동부농협 조합장은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은 뒤 기한 내 자진 납부 시 20% 감면 규정에 따라 240만원을 올해 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납부하면서 개인 돈이 아닌 조합 예산을 지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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