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새 희망과 도전으로, 새로운 세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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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새 희망과 도전으로, 새로운 세종 만들 것”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2.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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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 및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세종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개최된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 및 세종시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시민의 풍요로운 삶과 품격이 있는 세종의 미래를 펼쳐 나가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시민의 준엄한 명령 앞에서 무한한 책임감과 새로운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오늘은 4기 세종시정을 시작하는 날인 동시에 시 출범 1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탄생한 세종시는 10년을 지나는 동안 이제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하지만, 정부 부처와 공무원이 중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만으로 국가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그리고 추가 이전할 중앙행정기관, 언론 기관들의 뒷받침으로 행정수도 정착은 물론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어제의 정답이 내일의 정답까지 될 수 없는 격변의 시대에, 창조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끝없는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 경제 자족도시 ▲볼거리와 예술의 혼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료 복지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 등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지난 10년간 다져진 기반을 일으켜 세우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엄중한 시기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완화하고 행·재정 특례를 통한 자율성을 확보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새 시대, 새 바람으로, 새로운 세종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힘찬 여정에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취임사에 갈음했다. 

 
 

한편 이날 최민호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은 시민을 위한 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초점을 맞춰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제10회 세종시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돼 부강면 주민자치 활성화 이끈 지역리더로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소군호 자치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 시장을 비롯한 세종 시민들이 희망을 담아 함께 부르는 ‘시민 대합창 1,000인의 메아리’가 진행돼 박수 갈채를 받았고 많은 학생들의 호응속에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축제의 대미는 세종의 지난날과 미래를 주제로 700대의 드론이 만드는 불빛쇼로, 7월의 첫날 세종의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세종의 성공적인 미래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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