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성추행 논란 진실공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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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성추행 논란 진실공방 ‘확산’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2.09.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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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술자리 후 동료의원 성추행 의혹 불거져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동료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상 의장은 국회 연수 일정에 참여한 시의원들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마친 후 동료 남성의원의 신체 특정 부위를 손으로 잡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상 의장은 신체 접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마신 상황에서 친근감을 표하다 신체 특정부위를 건드린 것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SNS을 통해 ‘의장을 하는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 진실은 밝혀진다’ 며 사실상 상 의장이 쌍방 과실을 주장해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번 의혹 관련해 상 의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감찰단은 이번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성추행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윤리심판원에서 그 징계수위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 20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은 논평을 통해 “시민들의 선출을 받아 시민들의 모범이 돼야 할 세종시의원, 그것도 시의회 의장이 강제추행 의혹에 휘말린 것은 부끄럽고 통탄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사실 규명 및 징계절차 착수와 더불어 “상 의장은 의장직은 물론 즉시 시의원 자리에서 물러나 경찰 수사를 받길 바란다. 그것이 ‘더듬어만진당’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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