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해위 “청년농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실증자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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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해위 “청년농 위한 빅데이터 기반 실증자료 필요”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1.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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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행감서 스마트팜 실증화, 청년농 육성, 농기계 안전교육 확대 등 촉구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정광섭)는 10일 농업기술원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국민의힘)은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 벼농사보다 타작물 재배를 권장하고는 있으나, 아직 실효성보다 실적 올리기에 급급하다”며 “타작물 재배시 일반 평지논보다 천수답이 많은 지역에 밭작물을 대체토록 권장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일손부족의 해결을 위해 기계화를 촉진, 농기계 보급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그에 따라 안전사고도 증가했다. 농기계 교육을 철저히 하여 사고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돌발 병해충 발생 시 마을 방송과 농업상담사를 적극 활용토록 제안하고, 귀농인의 정착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지속가능한 농업이자 도지사 공약이기도 한 청년농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의 활성화는 중요한 과제”라며 “스마트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농업계 고교와 공주대·충남도립대 등 도내 대학들과 산학협력단을 구축하여 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제안했다.

오안영 위원(아산1·국민의힘)은 “벼직파 재배 성공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벼농사에서 대체작물로 전환을 권장하더라도 소득안정이 전제되어야만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식량안보와 다양화 차원에서 농림축산국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좋은 기술을 개발·보급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인철 부위원장(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역 특화작목과 관련 질문을 통해 “예년엔 딸기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한 산학협력단 연구를 진행했지만 최근 2~3년간은 인삼에 너무 편중되었다”며 “충남의 미래먹거리로 발전될 수 있는 다양한 작물의 예측 및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기술원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농업기술원이 모든 농업인의 든든한 큰집이 되었으면 한다”고 시작하며 “스마트팜 보급의 문제는 초기 설비비 부담이다. 창농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기술원이 실증 데이터를 근거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쌀가루 쌀의 정확한 명칭 확립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올해 농업의 화두는 청년농 육성 및 스마트팜 활성화”라며 “고령화, 기후변화 대응에 용이한 스마트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농업기술원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확대해야 한다.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기술원이 등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영호 위원(서천2·국민의힘)은 “무엇보다 충남농업은 안전한 농업이 되어야한다”며 “현재 농기계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보다 실용을 중시한 결과”라며 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농기계 안전교육을 당부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삼농정책인 편농, 후농, 상농을 언급하며 “농민이 편해지고, 돈이 되며, 지위가 높아지기 위해 충남농업기술원이 자유로운 사고와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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