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환경위원회, 공공의료원 의료서비스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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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환경위원회, 공공의료원 의료서비스 개선 촉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1.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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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홍성의료원 행정감사서 적정진료와 처방패턴 개선 위한 의료진 노력 요구
의료원 환경 및 환자 만족도 개선, 의료인력 수급 대책 방안 마련 당부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15일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에 대한 의료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은 지역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운영체계 수립을 도모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서산의료원 응급실 운영 관련 민원사항을 지적하며 “환자중심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의료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민규 부위원장(아산6·국민의힘)은 “항생제 투약률이나 처방건당 약품목수, 투약일당 약품비 등은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품이 과다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며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적정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불필요한 처방이 되지 않도록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서산의료원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공공의료원의 역할 중 중요한 것이 민간병원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하는 것인데, 서산의료원의 경우 취약계층 사업이 ▲ 2020년 1580만원 ▲2021년 1000만원으로 저조하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진료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서산의료원의 환자 만족도와 관련하여 “서산의료원의 환자만족도가 도내 다른 의료원에 비교해 가장 낮은 편이며, 전국 공공의료원 평균보다도 낮은 점수”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제기된 예약절차와 대기시간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홍성의료원 손실보상금 처리와 관련하여 “정부가 지급한 감염병전담병원 손실보상금을 정관 44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직원 위로금 차원에서 성과금으로 지급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손익금 발생에 대한 처리를 지적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국민의힘)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산모와 아이 모두의 생명을 구한 홍성의료원과, 지역에서는 치료받기 어려운 진료과의 의료진 순환파견 및 언어치료서비스 등을 수행한 서산의료원에 대해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원의 모든 의료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의료원의 공통 문제점인 의료진 충원에 대해 공공임상교수제나 시니어 의사 인력 활용 등 다양한 방안으로 접근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공공의료원 환자수 추이에 대해 질의한 후 “의료원 환자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인건비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의료진 인건비 연봉상한액 폐지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의료원은 도비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공공병원으로서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의 장애인 고용비율을 지적하며 “두 의료원 모두 작업환경이 전국 평균(16.3)보다 낮은 수준(15)으로, 특히 장애인 고용비율의 경우 의무고용비율인 3.4%도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직원의 다양성 및 기회평등을 위해 고용취약계층 근무 분야를 개발하고 장애인 고용 비율 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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