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각종 축제 비상구와 탈출구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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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각종 축제 비상구와 탈출구 확보해야”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2.1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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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행사 주체 불문 다중이용시설 안전 관리 강화 주문
▲여미전 의원.

여미전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세종시 지역축제·행사 및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여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사망자 156명과 부상자 157명 총 313명의 인명피해를 낸 이태원 참사는 대비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명백한 인재이자 예견된 참사”라면서 “우리 지역에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시민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안전대책 수립방안으로 관내 전체 축제와 행사에 대한 재점검을 통한 철저한 안전관리뿐 아니라 예상 인원 규모 모니터링, 통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매뉴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여 의원은 또한 올해 재난안전법에 따라 세종시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 축제가 6건에 불과한 데 대해 “이 6건을 제외한 모든 행사와 축제에 안전관리계획 등 조치가 불필요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지역축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 심의와 현장점검까지 이뤄진 세종축제에서조차 총 3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는 법령에 따라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책임을 다했다는 안일한 인식에서 벗어나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의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여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해 “주최자 없는 행사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며 모든 행사 진행 시 비상구와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며 “또한 도시교통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안전관리 조례가 시급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방자치단체의 최우선 책무”이라며 “각종 연말연시 행사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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