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 되새긴다
상태바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 되새긴다
  • 조성우
  • 승인 2020.06.10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6월 민주항쟁 첫 공식행사 개최…영상 상영·공로패 수여 등
▲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 되새긴다

[충청메시지] 충남도는 10일 천안 신부공원에서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함께 ‘6월 민주항쟁 제33주년 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 차원의 공식 기념식으로는 처음 여는 6월 민주항쟁 관련 행사로 ‘모두를 지키는 약속, 민주주의’라는 구호 아래 6월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양승조 지사와 도의회 의장, 교육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기념식은 천안시립풍물단 및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민주항쟁 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 기념사, 현수막 펼치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고 문익환 목사의 연설 장면 등이 담긴 6월 민주항쟁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또 한국기독교 교회협 인권위원장 및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민주화·인권·통일을 위해 활동한 고 이영남 목사를 대신해 계승사업회 김영숙 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6월 민주항쟁의 영령들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모든 민주영령들의 영전에 명복을 빌고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노력해 온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 지사는 “6월 민주항쟁은 정의가 승리하고 민주주의가 승리한 대한민국 역사의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이 자랑스러운 역사 속에서 우리 도는 민주헌법 쟁취 국민운동 충남본부와 학생, 농민, 노동자 등 시민 8000여명이 거리 행진을 하면서 ‘민주’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국민 모두가 주인이 되고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는 것이 바로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이라며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루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분열과 양극화를 함께 극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