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개장 전 특혜 라운딩 논란…파크골프협회와 클럽 임원 대규모 참가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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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금강파크골프장 개장 전 특혜 라운딩 논란…파크골프협회와 클럽 임원 대규모 참가 빈축
  • 이선형 기자
  • 승인 2024.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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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보수 기간 불구 2차례 160여명 참가…시, 체육시설 관리 엉망에 비판 목소리
▲ 금강파크골프장 전경

세종시가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금강파크골프장이 개장 전 세종시파크골프협회와 클럽 소속 임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시범 라운딩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참가자 특혜 논란이 나온다.

시는, 금강파크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잔디 활착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16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라운딩을 허용해 시민체육시설을 엉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시비 20억원을 들여 세종시 연기면 세종동 금강 금남교 부근에 4만 3000㎡ 36홀 규모의 금강파크골프장을 조성, 7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금강파크골프장 개장을 1달여쯤 앞둔 가운데 배수 처리 불량에 대한 하자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잔디 보식, 복토 등 유지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금강파크골프장 개장을 앞두고 하자보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4월 30일, 5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시파크골프협회 및 23개 클럽 임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라운딩을 실시한 것으로 밝혀져 참가자 선정의 불공정성 등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공정한 이용을 보장해야 할 시민체육시설을 협회와 클럽 소속 특정인들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이용토록 한 것은 불공정한 처사이며 특혜라고 입을 모은다.

금강파크골프장의 경우 하자보수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잔디 활착도 안 된 상황에서 하루 130명이 넘는 인원이 시범 라운딩을 가졌다는 것은 동호인 스스로 시설 유지관리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이 몰지각하게 행동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시는 금강파크골프장 시설 보완을 명분으로 내세워 시범 라운딩을 실시하면서 참가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참가자 수가 160여명에 이른다는 것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시설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시파크골프협회는 무분별한 시범 라운딩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자, 이달 말 금강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던 피크골프대회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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