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포스트 코로나19 ‘세종형 뉴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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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포스트 코로나19 ‘세종형 뉴딜’ 추진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0.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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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그린뉴딜 등 12개 과제 59개사업 2조 3,514억 투입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형 뉴딜 정책’에 2조 3,514억원(국비, 민간투자 포함)을 투입한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녹색경제를 선도할 디지털·그린뉴딜 정책과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 12개 과제 59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 등 5개 추진과제, 26개 세부사업에 1조 6,966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서비스 구축, R&D 테스트베드 제공, AI·빅데이터 인력양성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및 관련산업 기반 조성, 자율 주행차 관련 산업육성,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및 스마트 공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그린 뉴딜’ 정책으로 환경교육도시 지정 등 3개 추진과제, 14개 세부사업에 3,165억원을 투입한다.
 
환경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주도의 ‘환경교육도시 지정’과 친환경 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확충,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퍼스널모빌리티(PM) 활성화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또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의료 인프라 구축 등 2개 추진과제, 13개 세부사업에 628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주목되는 사업은 그동안 신도시에서 요구해온 제2보건소를 오는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의 예산으로 신도시내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 등과 협의가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 및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뉴딜’ 사업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2개 추진과제, 6개 세부사업에 2,755억원을 지원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농산물 직거래 및 로컬푸드 사업으로 지역 격차를 완화하는 한편 여민전 확대와 지역업체 보호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코로나19로 불황에 허덕이는 지역경제 기반 유지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포스트 코로나19 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학·연 협력을 통한 정책수립 지원과 특히 국비 확보와 민간자본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를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해 세종형 뉴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점검해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실천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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