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소위, 산악사고·화재예방 대책 마련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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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건소위, 산악사고·화재예방 대책 마련 당부
  • 조성우
  • 승인 2020.1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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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사고 증가하나 대응인력·구조장비 태부족

[충청메시지]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16일 공주소방서와 계룡소방서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과 산악사고 구조인력 보강을 주문했다.

최훈 위원은 “지난 주말 계룡산 관음봉에서 하산하는 등산객이 다리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소방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출동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위원은 그러면서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발생하는 산악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며 “계룡산처럼 높은 곳에서 구조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할 경우 대원의 체력 저하로 안전까지 우려되는 만큼 전문 구조대원을 보강하고 다양한 구조대책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대영 위원도 “화재 같은 장시간 소방활동이 이뤄지는 대형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려면 교대로 소방활동을 해야 한다”며 “충분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충남도 재난 회복차 도입·배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정근 부위원장은 “화재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골든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중요한 문화재인 마곡사의 경우 목조건축물이다 보니 화재 시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익현 위원은 공주소방서에 종합 감사시 지적된 문제점을 언급하고 “앞으로 업무 연찬을 철저히 해 재방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소방공무원 복지후생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계양 위원장은 “도내 소방서 대부분 정원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태”며 조속한 시정과 함께 소방공무원 근무 불만족 사유에 대한 분석과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계룡소방서는 계룡대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군사 시설이 밀집한 중요한 지역이므로 단 한 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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