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세종시지구협,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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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 세종시지구협,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성료’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0.1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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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중심으로 지역공동체가 하나로 뭉친 축제장
▲이해자 협의회장이 김치를 들고 잠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협의회장 이해자)는 지난 11~12일 양일간 배추 18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2020 적십자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적십자 봉사원이 직접 기른 배추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아 전달했다.

 

김장 나눔행사는 그 자체가 봉사활동이지만 어떤 면에선 적십자 회원들의 축제의 날이기도 했다.
80여명의 적십자 회원 등이 소금에 절인 배추에 양념을 듬뿍 고루 묻히면 한쪽에선 이 김장김치를 상자에 담아 포장했다.

 

회원들은 몸은 다소 고달프고 춥기도 했지만 차곡차곡 한편에 쌓여가는 김장김치 상자를 보며 연신 미소를 띄우며 김장 담그기에 열중했다.

또한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여러 개인이나 기관들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동면 응암4리 전원기씨와 연서면 정재화씨가 각각 배추 관리 및 무를 지원했고 여러 기관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적십자 회원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처럼 김장 나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북적북적 대며 흥겨운 분위기속에 적십자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뭉쳐 따스하고 행복한 지역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세종시지구협의회 이해자 회장은 “코로나19과 더불어 겨울철 매서운 추위도 성큼 다가왔는데 이 시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며 “2020년도 서서히 저물어 간다. 무슨 일이든 그렇지만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 마무리는 더욱 중요하다. 항상 주변을 살피며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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