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면지역 아파트 건축 허가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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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면지역 아파트 건축 허가 가능성 '주목'
  • 이선형 기자
  • 승인 2020.11.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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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방식으로 3만 1400㎡ 민간 공급 계획…600여 세대 아파트 건설 전망
세종시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와 조감도

세종시가 조치원읍 봉산리·서창리 일대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용지를 민간 공급한다.

시는 이와 관련,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복합용지와 업무용지 중 31400㎡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 공급에 나선다.

세종시의회는 25일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승인했으며 시는 30일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한다.

시는 사전 절차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공급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민간 공급에 대한 주택건설사업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설계공모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가 민간 공급되면 600여 세대 규모 민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시가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결정한 것은 사업지역내 용지 판매가 부진한데다 공동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신안리 이편한세상 아파트 분양 이후 조치원읍에서 민간 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 분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민간 아파트 공급을 계기로 그동안 신도시 동지역을 제외한 면지역 공동주택공급 인허가를 사실상 제한해 왔던 세종시 정책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세종시 면지역에서 그동안 공동주택 사업 추진을 검토해 온 곳은 금남면, 장군면, 연기면, 연동면 등 7∼8곳에 이른다.

세종시는 시비 1146억원을 투입해 봉산리·서창리 일대 23만㎡에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2018년 준공했으며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계기로 지역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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