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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 제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장면.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는 지난 23일 열린 제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총 38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종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처리에 앞서 박란희, 유인호, 김효숙, 김현미, 여미전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이 각종 세종시 현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박란희 의원은 환경관련 조직 확대와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 등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환경특별자치시로 가야할 것을 주장했다.이어서 유인호 의원은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사라진다’는 주제로 최근 발생한 일장기 게양 사태와 위안부 소녀상 훼손을 언급하며 세종시에 설치된 위안부 피해 소녀상의 철저한 관리와 기림의 날 행사 개최 등을 촉구했다.김효숙 의원은 세종쌀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생산 쌀과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상품 개발 및 활용 방안 마련에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김현미 의원은 세종시의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위한 소요 예산에 대해 시 추계치보다 500~1,000억 원 이상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대중교통 무료화에 앞서 대중교통 정기권 제도 도입과 기반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여미전 의원은 지역주민과 충분한 소통없이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종합타운 사업방식에 유감을 표하며 더욱 적극적이고 끊임없는 주민 설득과 소통의 노력을 주문했다.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과 조례안, 동의안 등 총 38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서 욕설 파문을 일으킨 김학서 부의장에 대해서는 징계요구서 접수돼 본회의 보고 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김학서 제2부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9 12:58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관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기업민원 전담 창구인 ‘기업민원해결센터’를 개설·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관내 기업들은 각종 애로사항, 규제, 기업지원사업을 파악하려면 개별부서,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야 했다.앞으로는 보다 면밀하게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청 민원실 1층 ‘일자리지원센터’ 내 ‘기업민원해결센터’를 개소해 시범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기업애로사항 조사·접수·처리·관리 ▲자금지원, 인력·판로·기술 등 상담 ▲규제 발굴·해소 ▲부서 협의 및 전문가 연계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하는 애로사항이나 찾아가는 서비스, 복합민원인 경우 관련 부서 회의 등을 통해 기업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별도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업들이 경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세종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내 기업들의 성장전략 일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유지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9 11:06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31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응해 급식, 돌봄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 운영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학교 안내 ▲취약 분야 점검 회의 실시 등의 총파업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했다.학교급식은 학교별 실정에 맞게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조해 빵·우유 제공 등의 대체 급식을 실시한다.초등 돌봄은 대체인력 채용이 불가하므로 내부 인력 활용, 돌봄교실 합반 운영 등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세종시교육청은 또한 특수교육 운영은 파업 기간 중 현장체험활동 등을 자제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담임교사와 또래 도우미 협조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행정업무를 비롯한 시설관리, 청소 등 직종 등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업무대행자를 지정하고 교직원과 협력해 운영하되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취약 분야별로 맞춤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이현재 교육복지과장은 “오는 31일 교육공무직 파업에 대비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교육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의 합심으로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3-29 10:50

    ▲ 덕산천이 인근 사업장에서 배출된 오수로 썩어가고 있다.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관광단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덕산천이 주변 음식점에서 방류한 오수와 분뇨로 오염돼 썩어가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덕산천은 수질 오염에 따라 바닥이 검게 썩어가고 악취도 심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덕산온천의 이미지 훼손이 우려된다.예산군에 따르면 예산군 삽교읍 신리 덕산천 부근에는 10곳 가까운 음식점이 영업 중이나 덕산하수처리장으로 오수를 유입시키는 하수처리구역에 해당하지 않아 하수도법에 따라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처리해야 한다.본지가 취재 과정에서 예산군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하수도법에 의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의무 설치하고 있는 인근 음식점들 중 상당수가 해당 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고 오염된 오수와 분뇨를 덕산천으로 무단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곳 상당수 사업장들은, 폭기를 통해 미생물을 분해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놓고 있으나 공기공급장치 고장 등으로 정상 가동하지 않고 있어 덕산천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덕산천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0억원 가량 사업비가 투입돼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이뤄졌으나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하수처리장으로 오수를 유입시키는 하수처리구역에 지정되지 않은 음식점들에 대해 개인하수처리시설 인·허가 하고 있으나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곳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덕산천은, 군이 2010부터 2014년까지 50억원 가량 사업비를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 하천인데도 오랫동안 인근 사업장에서 배출된 오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덕산천의 오염에 따라 이곳 오수가 흘러드는 삽교천과, 농업용수 공급원이자 관광 명소로 잡리 잡은 삽교호의 오염도 우려된다.군은 덕산천 오염 실태를 현장 조사해 하수도법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3-03-29 08:34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이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 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 계획은 기초학력 맞춤형 진단체계를 강화하는 진단 단계, 기초학력 향상 다중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 단계, 학습지원교육 기반 내실화를 위한 기반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기초학력 맞춤형 진단 관련해 매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의 달(3~4월)을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고2까지(학교 자율)까지 확대한다.  한글, 기초수학, 국어, 수학, 사회 등 학습 요인과 학습 저해요인 검사, 학습 습관검사 등 비학습 요인을 구분해 복합적으로 진단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관찰‧면담 등을 통해 후보군을 구성하고 교장, 교감, 관련 기관 전문가 등 7명 내외로 구성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기초학력 향상 다중 안전망을 강화해 안전망 구축 제1선인 학급 내 집중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학협력교사제(초 40교, 40명), 수업협력교사(채용 중) 운영하고, 학생의 학습을 위한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초등 46교, 436명)를 확대한다.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도 확대해 학습 부진 요인별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과의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이어 학습지원교육 기반 내실화 관련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방과후 또는 야간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심층심리 평가 및 해석 상담, 심리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교원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교당 1명 이상 지정해 연수를 운영하고, 초등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기초수학 지도법 연수도 실시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우리 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책무성 강화를 위해 정규수업과 연계한 기초학력 교수‧학습 혁신과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8 10:17

    ▲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왼쪽)이 지난 27일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를 찾아 김장실 한국관광공사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7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본사를 찾아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세종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세종시의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해 중부권 관광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논의를 기점으로 이응다리 등 거점관광시설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세종시는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한글 디자인대회 개최, 한글 조각공원 조성 등 한글 특화사업과 세종대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이응다리 야간관광 명소화 등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세종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기동 부시장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응다리 정월대보름 행사 등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충청권 관광 거점도시로서 중부권 관광 부흥을 견인하겠다”라며 “2025년 국제금강정원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변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3-03-28 07:26

    ▲박상옥 시설사업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지난 22일 세종시를 안전·문화·복지 중심도시로 건설을 위한 2023년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치안·재난 대응을 위해 국가재난대응시설, 세종경찰청, 도담어진지구대, 세종경찰특공대 등을 건립한다.     ▲공공건축물 위치도.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세종경찰청 청사는 상반기 중 설계공모,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담동, 어진동, 세종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도담어진지구대는 지난달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주요 요인에 대한 최근접 보호와 테러방지 및 인명구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세종경찰특공대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거쳐 세종경찰청 완공시점인 오는 2026년에 맞춰 함께 준공된다. 국제경기 및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종합체육시설을 건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창의진로교육원, 평생교육원,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시설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학생들의 진로상담·탐색·체험 등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창의진로교육원이 이달 준공돼 하반기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평생교육원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으로 은퇴자·근로자 등의 재취업 교육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직업체험 교육을 담당한다. 아울러 과학문화센터도 기획 중이다.행복청은 집현동·합강동·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추진과 올해 4생활권 광역복지센터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복컴 22개와 광역복지지원센터 6개를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 15개소와 광역복지지원센터 3개가 준공됐다. 집현동(4-2生), 합강동(5-1生), 산울동(6-3生) 등 복컴 총 3개소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다솜동(5-2生) 복컴은 주거·문화·교육·행정기능이 복합화된 공공시설 복합단지 내 조성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에 설계공모가 진행된다.장애인 특화시설인 반곡동(4-1生)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이달 말 준공된다.     ▲국립박물관단지 전경. 행정수도의 고품격 문화 거점이 될 국립박물관단지도 오는 2027년까지 순차 건립된다.국립박물관단지는 총사업비 약 4,500억원을 투입, 전체 연면적 약 8만㎡ 규모로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다.올해 상반기에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하게 될 어린이박물관이 준공돼 하반기에 개관하게 된다. 또한 친환경 특화설계로 재활용이 용이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 사용을 늘리는 한편 건물일체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확대한다.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시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품격의 문화인프라를 갖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7 16:49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1인시위를 갖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 앞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강행했다.이번 1인 시위는 지난 22일 국회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만 의결하고, 국회규칙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강한 유감의 표시다.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28일 국회법 개정 이후 국회분원 설치 기본계획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용역 2건이 완료됐고,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회사무처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설계비 147억 원과 토지매입비 350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으나 이전 규모를 가늠할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또한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립 규모 및 설계 방향, 이전범위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심사하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을 놓고서도 여야 간 정치적 책임공방이 있는 상태다.최민호 시장은 여러 차례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참고자료가 충분하고, 국회규칙안 제5조에도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 구성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들어 여야의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까지 수립된 사항임에도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들어서 정한다는 것은 여야가 규칙제정을 지연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 규칙안이 또다시 정쟁의 볼모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지체하지 말고 이번 소위원회에서 즉시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민호 시장이 송언석 국회운영개선소위 위원장에게 조속한 국회규칙 제정을 요청하고 있다. 이어 국회운영개선소위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공기를 2년가량 단축할 수 있다며 입찰방식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법 개정과 설계비, 토지매입비 반영 과정을 통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며 “준공 목표 내 국회 세종의사당이 완공될 수 있도록 여야가 국회규칙 제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이외에도 향후 국회 전부 이전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와 국회 이전에 따른 교통, 언론, 주거 등 주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3-03-27 16:23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확정 발표 관련해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계획을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공적인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014년부터는 경복궁 복원계획과 소장품 보관·전시 공간 확보 등을 위해 궁궐 외 지역으로 이전이 추진돼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지난 2021년 연구용역을 통해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결론을 도출하고 이전 규모와 시기 등을 조율 중인 가운데 최근 이전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위치는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와 연접한 2단계 부지 11만 5,000㎡ 중 일부인 약 4~5만㎡를 사용한다. 류제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총사업비는 2014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1,570억원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최종사업비가 결정될 것으로 략 2,000억 내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을 미국 워싱턴 D.C.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올해 하반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립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의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개관 예정으로, 국립민속박물관까지 총 6곳의 국립박물관이 들어서면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제일 국장은 “시의 가장 큰 관광자원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단지로, 직접고용 효과만 1,000명 이상일 것”이라며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 시 예상 관람객 수는 약 60만 명으로, 국립박물관단지까지 포함하면 약 36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인근의 국립세종수목원,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예술의전당,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보류된 관광문화재단 추진 관련해 “앞으로의 과제는 국립박물관단지를 비롯해 확충된 관광인프라에 문화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일”이라며 “우리 시는 관광전담 기관의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7 11:01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보건진료소(소장 이혜경)는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이해 공주캠퍼스 마루공원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고 3월 24일 밝혔다.공주대 보건진료소(소장 이혜경 교수)는 교직원 및 대학생, 캠퍼스를 찾은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호흡기를 통한 결핵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사전 결핵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이날 캠페인 참가자에게 결핵 예방 생활수칙이 담긴 인쇄물을 배포하며 결핵의 증상, 치료방법,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특히, 공주대 보건진료소는 결핵의 위험성과 결핵검진의 필요성에 대해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고자 감염병 예방 물품과 함께 결핵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보건진료소 소장 이혜경은 “한국 결핵 발병률은 OECD 국가 중 20년째 1위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호흡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주대 보건진료소는 교직원 및 학생들의 건강에 관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학내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3-27 08:50

    ▲ 세종시 청사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분야)제도를 운영 중인 가운데 1차 모집 미달분인 참여 차량 900대를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한국환경공단과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일반 국민이 운행하는 차량의 주행거리 감축을 유도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구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부터 시행해왔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차량 등이며, 희망자는 마감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누리집(https://car.cpoin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주행거리 감축 실적은 참여 시점과 종료 시점에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누리집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산정된다.소유주 기준 1인당 1대 차량만 신청해야 하며, 모집 기간에 즉시 촬영한 사진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시는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난해 총 720대가 참여해 이 중 주행거리를 감축한 454대에 3,354만 원이 지급됐다.시는 이와 함께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률에 따라 포인트로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와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등에 따라 연간 최대 7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 실천 분야) 제도도 상시 모집 중이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3-03-27 06:56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마을 앞에 설치돼 있는 선박 계류장. 계류장에 레저용 보트가 보인다. 이곳 인접지에 대청댐 부유쓰레기 수거장이 설치된다. 충북 옥천군이 군북면 대정리 방아실 마을에 대청댐 부유쓰레기 수거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본래 사업 목적과는 달리 수상레저 동호인들을 위한 편익 시설 이용 목적으로 설치하는 것이란 의혹이 제기돼 특혜 논란이 예상된다.군은  방아실 부유쓰레기 수거장 조성의 실효성과 현장 수상레저 활동 실태에 대해 제대로 확인 검토하지 않은 채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금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금강수계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군북면 대정리 159-1 일원 수자원공사 소유 유지 1000여㎡에 방아실 부유쓰레기 수거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0톤 가량 방아실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건조할 공간과 적치할 장소, 선박 계류장 진입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이번에 조성될 방아실 부유쓰레기 수거장은 ▲매년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부유쓰레기 수거량이 군의 예상과는 달리 많지 않다는 점 ▲수거장을 별도 조성하지 않고 방아실 마을 기존 유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수거장 조성 대상지에 군이 몇 해 전 설치해 놓은 쓰레기 수거 활동 선박 계류장이 본래 설치 목적 이외에 수상레저용 보트 계류장으로 이용돼 왔다는 점 등을 놓고 볼 때 사업 목적과는 달리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방아실 부유쓰레기 수거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수상레저 관계자들이 적극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몇해 전 금강수계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공모 사업비 1억 7000만원을 지원받아 설치한 방아실 마을 선박 계류장은 설치 이후 수상레저 동호인들이 각종 레저용 보트를 계류하는데 이용해 왔는데도 군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방아실 마을 선박 계류장 인근에 조성하게 되는 부유쓰레기 수거장은 사업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과는 달리 수상레저 선박을 세워놓거나 계류장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방아실 부유쓰레기 수거장이 조성되면 쓰레기를 수거해 건조하고 쌓아놓는 과정에서 악취 발생에 따른 민원도 우려된다.방아실 등 군북면 일대 대청댐에는 주말과 주중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찾는 동호인들이 상당수에 이른다.옥천군 관내 대청댐에서는 수상레저 순수 동호인 활동뿐만 아니라 돈을 받고 보트를 태우는 불법 영업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도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른 위법 행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아실 마을을 비롯한 군북면 일대 대청댐에서는 수상레저 교육 과정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소음 피해를 일으키고 동호인들의 야간 음주소란 행위도 자주 발생,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옥천군의 한 관계자는 “마을 내 다른 유지는 여름철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차 쓰레기 수거장으로 활용하기에 적절치 않다. 부유쓰레기 수거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앞으로 수자원공사로부터 사업대상지 유지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부유쓰레기 수거장이 사업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연하다. 수상레저 선박을 거치해두거나 하는 편익 시설로 활용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시 의문시된다.수자원공사는 방아실 부유쓰레기 수거장 설치 유지에 대한 점용허가 이후 이곳이 수상레저 동호인들의 보트를 거치하는 시설로 이용될 경우 차단기 설치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3-03-24 08:09

    ▲이준배 경제부시장이 최민호 시장이 상병헌 의장에게 전달한 편지를 보이며 시의회와의 협의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조례개정안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디는 가운데 이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병헌 시의회의장이 세종시에 위법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23일 “이것은 인사권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초기부터 시민들에게 한 약속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의회가 시민 머리 위에 있겠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라며 세종시의회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상 의장이 의원들에게 재량사업비를 달라는 취지의 위법한 요구를 했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 부시장은 이날 출자·출연기관 일부 조례안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이 “기자회견에서 이 얘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굉장히 고민을 했지만 이걸 얘기하지 않으면 마치 시장님의 인사권 이나 또 저희가 의회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비춰질까 고민 끝에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상 의장과의 협의과정을 공개하며 이것은 논의과정에 직접 참여한 국민의힘 김광운 원내대표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지난 22일 김광원 원내대표를 특사로 상병헌 의장과 민주당 여미전 원내대표 삼자가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날 김 원내대표를 통해 친서를 전달하고 집행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상 의장에게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논의 과정에서 재량사업비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 조례 통과 등을 받아 주는 대신에 의원들의 재량사업를 달라는 취지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재량사업비는 2012년도에 행안부에서 금지 공문이 발송됐고 2013년도에는 예산 편성 운영이 개정돼 의원들에게 시 예산을 포괄적으로 할당해 집행할 수 없다”며 “이런 위법한 요구를 하면서 조례를 통과하는 그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최 시장에게는 굉장히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이 부시장에 따르면 상 의장은 충남도에 3억원 정도의 의원 재량비가 있다는 말을 꺼냈고 김 원내대표는 시 재정상 그것은 과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결국 상 의장이 1억원 정도라도 돼야 하지 않느냐는 말에 여 원내대표도 이것에 동조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전화통화에서 “추경에 (재량사업비로) 1억원을 세우라”는 발언을 했다고 확인했다. 이 부시장은 “이것을 볼 때 단순히 조례 그 자체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집행부가 하려고 하는 것들에 대해 또 다른 본인의 요구를 집행부에 요구하게 하는 것이지 나는 오히려 더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3 21:08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동훈)은 3월 22일 공주교육지원청 제3회의실에서 교육 신청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대화 과정 ‘2023 소통으로 행복한 학부모대학’ 개강식을 실시했다.소통으로 행복한 학부모대학은 집중 주제 탐구 다회기 학부모교육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자녀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도록 (사)사람사이로 공감대화 이진아 충남지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실제적인 공감 대화법을 4주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됐다.공주교대부설초 임 모 학부모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통해 공감대화를 잠깐 접했는데 흥미롭고 귀에 쏙쏙 들어왔다. 4주 간 공감대화를 배울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크다. 잘 배우고 익혀 제대로 된 공감으로 자녀와 소통해야겠다”고 말했다. 류동훈 교육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이 활성화되고 자녀와 더 많이 대화하고 공감으로 소통하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학교와 가정에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역할을 응원한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부모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대학, 부자유친 아버지 교실,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등 학부모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3-23 16:56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22학년도에 시행된 비교과 프로그램 중, 운영 실적 및 성과의 우수성 등을 평가하여 10개의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3월 23일 밝혔다.교육혁신본부 교육성과혁신센터는 지난해 대학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함으로써 비교과 운영부서의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와 비교과 교육 질 제고를 위해 학습지원, 진로지원, 취업지원, 창업지원, 심리지원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했다.공주대는 2022학년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습지원 302개, 진로지원40개, 취업지원 725개, 창업지원 74개, 심리지원 51개 등 총 1,192개 중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30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각각 선정했다.특히, 선정된 프로그램 중 교수학습혁신센터는 ‘학습컨설팅 Think Start’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학사 경고자 등 학습방법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공해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또한 산학연구지원실의 ‘찾아가는 창업특강’은 창업의 이해와 정보 전달, 여러 분야의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창업 진로 의지 고취와 기업가 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인재개발실의 ‘학과별 진로탐색, 진로상담 프로그램’은 단과대학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강화 및 학과(전공) 단위 역량강화를 통한 진로상담 서비스 개선으로 학생 만족도가 상승했다.이밖의 도서관 독후 활동을 장려한 “KNUL 독후감 공모전”, 성평등 및 안전한 인권 친화적 캠퍼스 문화조성에 기여한 인권센터의 “폭력예방 홍보대사 활동”, 학교생활 적응 지원 관련 행복상담센터의 “재학생 마음건강 실태조사(IESS)”, 교양 교과목에 대한 재학생들의 관심을 증가시킨 교양교육센터의“KNU Challenge 교양 교과목 제안전”, 학과 특성에 맞춰 전공역량을 공유한 영상학과의 “국립공주대 제 17회 영상제 KUFF”, 지역과 연계하여 전공 교과목을 상호 보완한 외식상품학과의 “공주 특화상품 개발 시식회” 프로그램이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이번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선정을 진행한 공주대 교육혁신본부 교육성과혁신센터 김훈호 센터장(교육학과 교수)은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학생들에게 안내함으로써 2023학년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사례 및 주요 운영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2023학년도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부서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3-03-23 16:54

    ▲고기동 행정부시장이 출자·출연기관 일부 개정조례안을 절차상 흠결이 명백한 하자 있는 조례안이라며 이를 공포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세종시가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공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는 중대한 절차상 흠결이 명백한 ‘하자 있는 조례안’을 공포할 수 없고 실체적 진실과 절차상 하자를 명확히 밝힐 것이라며 분명한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결과에 대해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것은 법이성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을 시의회에 지속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부시장은 “우리 시는 숙고 끝에 임원추천위원회를 시장 추천 3명, 시의회 추천 3명, 기관의 이사회 추천 3명으로 균등하게 구성할 것으로 제안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의원을 주도로 제80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조례안에는 문화재단의 임원추천위원회를 당초 시장 3명, 시의회 2명, 기관 2명에서 시장 2명, 시의회 3명, 기관 2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반발해 개정된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는데 당초 시의회내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구성상 시가 원하는데로 부결될 것이 예상됐으나, 국민의힘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의 실수가 맞물려 재의결과 가결된 것. 시는 표결과정의 명백한 실수에 의한 절차상 하자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시는 또한 문화재단에 관광 전담 조직을 포함하는 내용이 담긴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고 부시장은 “관광기능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는 39만 시민과의 약속이기도 한 만큼 차질없이 수행할 전문조직이 필요하다”며 “오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을 전담 조직을 적기 마련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고 부시장은 끝으로 “시정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시와 의회의 협치가 전제돼야 한다”며 “꼭 필요한 사안들이 정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3-03-23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