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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명석 예비후보가 거리인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전교조 편향 교육을 뿌리 뽑겠다, 기초학력 신장이 급선무”라고 단호하게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여러 후보가 ‘현재의 세종시 교육에 만족하십니까’, ‘세종시 교육 이대로는 안 된다’ 등의 구호를 내걸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전교조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송명석 예비후보가 최초이다. 전교조 출신인 현 최교진 교육감을 겨냥한 발언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까지 가장 뚜렷하게 자신의 색깔을 밝혔다고 볼 수 있다.송명석 예비후보는 “편향 교육으로 인해 일어나는 학력 저하와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신입 교사, 중견 교사, 교감과 교장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교원의 질 관리를 강화할 정책이 이미 준비돼 있다”라며 전교조 편향 교육 철폐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송 예비후보는 또한 “세종시 기초학력 문제는 세종시 교육청 출범 이래 가장 큰 이슈임에도 10년이 다 되도록 최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상위권 진입은 요원한 일이다. 교육 본질 추구를 통해 뿌리부터 바꿔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7 11:52

    ▲이길주 다빛초 교장이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길주 다빛초 교장이 지난 16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세종시교육감 출마 준비에 나섰다. 이 교장은 오는 28일 자로 37년간 몸담았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그는 오랜 기간 교직 경력은 물론, 다양한 전문직 경력을 쌓아 교육과 행정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세종시교육청 개청을 앞두고 개청 준비위원으로 교육청의 조직구성과 전문직 선발 등에 깊이 관여하는 등 지역교육지원청 수준에서 광역교육청으로 전환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 신정균 교육감님의 역점 사업이었던‘올리사랑운동’을 기획하고 실천 방안을 수립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효 교육을 펼치는 데 노력했다.미래인재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과 활용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스마트교육 역량을 높였고, 학교정책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이길주 교장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른 교육을 통해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맞춤형 학습망 구축과 교사 수준 교육과정 정착,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양질의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세종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길주 예비후보는 공주가 고향으로 공주고와 공주교육대를 졸업, 공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치원신봉초 교장을 거쳐 다빛초 교장에 재직 중이다.한편 17일 현재 세종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사진숙·송명석·유문상·최태호·최정수·김대유·이길주 등 7명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7 11:27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인문 소양과 미래역량을 갖춘 생각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2022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지원체제 강화 ▲학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등의 3개 중점과제에 8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먼저, 읽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학교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체제를 강화한다.책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학교도서관 시설을 파악해 환경 개선 예산 및 상담을 지원한다.학생의 요구와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맞춘 전자책을 확충(현재 6만 1,290점 보유)해 비대면 독서를 활성화하는 한편 사서교사, 사서, 자원봉사자 등 학교도서관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사례 중심의 연수도 지원한다.또한, 교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한다.독서연극, 비대면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독서 연계 교과 수업을 실시하고, 학기당 수업 중 8시간 이상 독서 시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의 개인 특성에 맞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활동도 운영한다.특히 학년별, 학교별 등 공동 독서 활동인 ‘한 학교 한 책 읽기’를 통해 지속적인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독서 수업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독서교육 실천학교(43교)’, 학생의 출판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인문책쓰기실천단(25팀)’을 지원한다.세종시교육청은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도 힘쓴다.비대면 책 읽어주기, 축제, 저자와의 만남 등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 등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개발·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인, 예술가, 마을교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인문 체험도 실시한다.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세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토론, 글쓰기, 인문소양 교육 등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02-17 11:03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현장 밀착형 지원 사업을 위해 ‘2022학년도 학교지원센터 업무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지난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북부학교지원센터, 2019년에 남부학교지원센터를 개소해 각각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학교 업무를 지원해왔다.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웠던 2021학년도에 학교지원센터는 초·중등 수업지원교사 34명을 배치해 95개교를 지원했고 찾아가는 학생체험교실과 마을여행가, 읍면지역 주말 점심도시락 지원사업 등 즉시 행정으로 학교 현장을 뒷받침했다.올해는 학교자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지원 ▲학생생활 교육지원 ▲행정업무 지원 등 3대 영역에 21개의 현장 중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먼저, 교수·학습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한다.교사의 결근 사유 발생으로 인한 학교 수업 공백 발생 시 수업지원교사를 학교에 배치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교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특히, 올해 남부학교지원센터는 유치원·초등·중등·특수·영양 수업지원 교사를 확보해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수업지원교사를 단일화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찾아가는 학생 체험교실 운영으로 생태체험, 목공, 업사이클링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지원과 지난해에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 1~6생활권 교육자원지도를 개발해 오는 4월 보급할 예정이다.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기초학력, 학습 상담 등의 1:1 맞춤형 마을교사 지원과 관련한 행·재정적 업무를 돕는다.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 대상 사례관리와 위기가정의 학생·학부모 대상 심리상담 및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읍면지역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을 위한 분원을 설치해 읍면 지역 특수교육대상자 순회교육 및 취업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학교의 요구에 대응하는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계약제교원 채용 지원, 인력풀 관리 등 채용업무를 지원과, 동지역의 방과후학교 업체 위탁 제출서류 확인서 발급, 기간제교사 호봉 획정 업무 등을 지원해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는 ‘2022년 학교지원센터 사용 설명서’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고 덧붙였다.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남·북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02-17 10:36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가 다음 달부터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28일까지 세종시교육청이나 시의회 홈페이지(https://council.sejong.go.kr)를 통해 학교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의 경우 의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yep616@korea.kr)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이에 앞서 세종시의회는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미래 세대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연초 ‘2022년도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계획’을 수립해 ▲모의의회(5회) ▲의회 견학(5회) ▲본회의 방청(2회) ▲찾아가는 의회교실(5회) 등 총 17차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감문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 선정자에게 의장상을 수여한다.세종시의회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와 본회의장 현장 체험 등 대면 방식을 병행하는 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비접촉·비대면 방식로 전환해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민주시민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선거 과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환 의장은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현장 체험을 통해 더욱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2022년에도 시의회가 책임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행복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모의의회 3회(68명, 비대면) ▲의회견학 5회(151명, 대면) ▲찾아가는 의회교실 5회(96명, 비대면) 등의 방식으로 총 13차례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 총 315명이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해 참가자의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공모하고 우수소감문 6편을 선정, 시상한 바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7 10:21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세종기후행동 단체와 세종환경교육센터가 함께 한 가운데 환경생태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숙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생태시민양성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  관련해 3대 공약으로 ▲학교환경교육 전담 인력 및  탄소중립 실현 지원단 구성 ▲학교환경교육 강화, 관내 모든 학교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 ▲학교환경교육 포럼 및 청소년 환경캠프를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기후행동에 속해있는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정의당세종시당생태위원회, 세종환경교육센터 공동대표가 참여해 기후위기 극복과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사진숙 후보는 “환경교육은 학교현장과 시민사회가 유기적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세대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와 기후위기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종환경운동연합 박창재처장은 “종합적인 환경교육에 대한 상을 제시해 달라”며 “시민단체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나가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정책공약에서 1인1교 과제수행이라는 표현은 책임으로 지우는 느낌이 든다. 책임을 지우면 의무감이 생겨 수동적으로 진행될수 있다” 며 공약의 실행방식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세종환경교육센터 손경희 대표는 “학교 환경교육이 법제화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능동적으로 만들고 참여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의당세종시당 생태위원회 강형석위원장은 “환경교육은 교육감의 의지와 환경교육정책을 우선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들의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며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다.한편, 사진숙 후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인사혁신처 앞에서 진행되는 기후위기 행동 캠페인에 참여해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7 10:01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청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청년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청년창업가와 청년농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년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가능 분야는 ▲브랜드디자인 ▲패키지디자인 ▲소책자(브로슈어)·안내서(카탈로그) 등 편집디자인 ▲전시부스 그래픽디자인 등이며, 6가지 항목 중 1가지를 선택 지원받을 수 있다. 진행과정은 시의 디자인 전문인력이 직접 청년기업과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한 후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단, 인쇄비, 사진 촬영비 등 제작비는 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모집 대상은 198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고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 소재지·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세종시이고 사업자등록 7년 이내 또는 사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 또는 예비청년창업자다. 또한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고, 공고일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소재지 및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세종시인 청년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시 누리집(http://www.sejong.go.kr) 공지사항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idealjj@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이번 사업에서 총 10개 사업체(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분기별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창업자에게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나 제출 서류는 시 누리집 또는 전화(044-300-6034)로 확인이 가능하다.

세종 | 유영하 기자 | 2022-02-17 09:51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축산농가 악취를 줄이기 위해 ‘세종형 경축순환농업’ 체계 마련에 나선다. 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 연찬실에서 경종 및 축산농가, 비료생산업체, 농협 세종시 농정지원단과 함께 ‘세종형 경축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종형 경축순환농업은 세종시 축산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세종시 경종(耕種)농가에서 다시 활용함으로써, 농·축산업 간 연계로 지역 순환구조를 확립하는 농업을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퇴·액비의 품질 개선과 지역 경종농가의 지속적인 활용을 촉진해 가축분뇨 발생량과 사용량 간의 균형 유지를 위해 마련됐다.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관내 주요 가축 사육 농가수는 1,107호, 사육두수는 328만 7,943두로 분뇨발생량은 연간 48만 4,230톤에 이르고 있으며, 자가 발효, 유기질 비료공장 위탁 등으로 처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농경지 감소 등 퇴·액비 수요처가 정체되고 가축분뇨 품질관리가 떨어지면서 분뇨발생량과 사용량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자원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단위의 가축분뇨 선순환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사업비 1억 원(50% 보조)을 투입해 퇴비 부숙도 관리 장비·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주기적인 퇴비 교반을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종농가는 환경보전·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생산 퇴·액비 적극 사용을 약속하고 축산농가는 가축분뇨 악취저감과 부숙도 관리에 앞장서기로 했다. 비료생산업체는 고품질 퇴비 생산 및 2023년까지 관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원료를 100% 사용을 목표로 삼고, 농협은 관내 생산 퇴·액비의 우수성 홍보에 나선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시설 확충 및 처리량 증가를 통해 악취 민원 해소는 물론, 고품질 퇴비 생산으로 수질․토양 등 환경오염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사용자 편의를 위해 도시·실내 텃밭 등 사용이 간편하고, 농가 노동력이 절감되는 고체형 가축분퇴비를 개발하는 등 지역 퇴비 사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협약 당사자 간 논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이광태 농업정책보좌관은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가축분뇨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종과 축산농가 모두 상생하는 순환농업 기틀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02-17 09:45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행정안전부와 일상생활, 경제활동에서 겪고 있는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2022년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46일간이며 세종시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일상 생활 속에서 제약이 있거나 불편이 발생한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국민복지·취업(일자리)·중소기업 지원·신산업 등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규제애로 발생 분야에서 제안이 가능하다. 단, 단순 건의·진정, 민원, 형사, 군사기밀, 조세, 보조금 등 비규제 사항이나 타기관 수상작은 응모에서 제외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목적 달성 방식의 독창성) ▲실현가능성(구체성, 집행 가능성, 타당성 등) ▲효과성(과제해결 시 유용성·파급효과)으로, 의견수렴과 사전·최종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한다. 공모 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or.kr) 온라인 공모시스템, 전자우편(jhces22@korea.kr), 일반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응모한 제안에 대해서 행안부 심사·시상에 이어 별도로 우수과제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에 느껴왔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현장 중심의 체감형 규제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공고란에 게시된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044-300-2833)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02-17 09:38

각하는 술이 취하면 으레 둘 중 마음에 드는 쪽으로 몸이 기울었다. 그리고 그 다음 일은 경호실장과 이 관립 비밀요정의 담당자만 아는 비화속에 묻혔다. 박정환은 만주군 출신답게 때로는 여자에게 기모노를 입힌 채로 농락하였다. 착실히 썩어가고 썩어가면 썩어갈수록 단 냄새는 진해지고, 몸에서 흘러나와 베개를 적신 것은 땀이 아니라 피눈물이다. 박 정권은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지식인들을 정리할 목적으로 대학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휘말린 대구대학의 운영자였던 독립운동가 최준은 삼성그룹 이맹희 회장에게 대학을 넘겼고, 삼성 사카린 밀수사건 때 삼성은 대구대학을 정부에 넘겼는데, 이 또한 국고로 귀속되지 않고, 다른 헌납대학인 청구대와 합쳐 영남대가 되었다. 이맹희 회장의 회고록에서 “70년대 초반, 삼성은 대구시의 대구대학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락 씨가 어느 날 ‘대구대학을 정부에 넘기라’고 요구를 해왔다.”고삼성은 정부에 헌납을 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 대학은 사유화가 되었다. 이 막중한 일을 누가 한 짓인가? 이들을 포함하여 이름이 오르내리는 몇몇 반역자들은 결국 아무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숨죽이며 형사범으로 처리될 가능성에 몸을 떨기나 했을까? 삶의 가장 큰 상실은 죽음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살아있는 동안 우리 내부에서 죽어가는 것이다. 박정환은 제3차 5개년 개발계획의 하나로 산지개발을 지시, 설악관광주식회사의 대표 겸 민주공화당 국회의원 한병기(주미대사)는 “1970년 1월 13일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완공된다"고 밝혔다. 이후 이 사업은 상당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설악산이라는 국립공원에 단독으로 케이블카를 대통령으로부터 아무런 제약 없이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한병기가 박정환의 첫 부인, 장녀인 박재옥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더 큰 파장을 일으켰고, 한병기 일가의 '사업 대물림' 때문에 논란이 되었으며, 설악산 케이블카를 독점하여 자녀들에게 대물림 된다. ‘나 지금 어떻게 살고 있지?’ “거짓말하지 말 것, 협잡질하지 말 것, 도둑질하지 말 것. 실상 이런 교훈은 윤리라는 과목으로 가르칠 것도 없이 된 꼴이지요.”“벽촌에서 국민학교를 다녔어예. 교과서마다 박정환 장군의 훈시와 그들 집안의 단란한 사진이 등장했는기라. 그런데도 박정환의 탐욕과 어리석음은 끝이 없고마예.”“높고 힘세고 돈 잘 버는 사람들의 엉터리 짓거리를 보여주네요.”“사회가 단순히 불만을 품고 분노하는 것을 지나, 어떤 임계점을 향해 가다가 곧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지난 박정환 독재정권에서 그랬다.”“여기까지는 좁은 눈으로 본 사건의 양상이에요.”“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것일꼬?”“지도자라는 자세는 법이란 것을 이용해서 하는 모든 일에서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을 져버려서는 안 된다.” 박정환은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모방하여 ‘10월 유신’이라고 국민들을 또 속였다.

세종 | 세종매일 | 2022-02-17 09:15

    ▲강미애 교장이 본격적인 토크 콘서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도원초 강미애 교장이 지난 13일 에세이 ‘꿈의 속도로 걸어가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 준비에 나선다.강 교장은 이날 오후 2시 비오케이(BOK) 아트센터에서 책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출판기념회을 갖고 북 콘서트를 통해 그의 생각과 교육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이기종 전국교총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책속에 강 전 교총회장의 인생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그리고 또 도전하고 세계견문을 넓히는 모습이 세밀하게 나와 있다”며 “나도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꿈을 향한 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홍근 전 김제중앙초 교장은 강 교장에 대해 “강한 카리스마와 열정적인 교육혼을 가진 교육자”라고 평가했다.문 전 교장은 “세종에서 세종교총회장을 역임하며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지켜 교육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했고 학교장으로 마중물의 리더십으로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후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그는 “정년이 6년이 남았음에도 교육 현장을 떠나 선배로서 정말 안타깝다”며 “이제 강 교장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여러분이 잘 이끌어줘 세종교육을 더 발전시키고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일구는데 강 교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강미애 교장이 출판기념회 사인회에서 에세이집 ‘꿈의 속도로 걸어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세이집 ‘꿈의 속도로 걸어가라’는 강 교장의 토끼하고 발맞추는 두메산골에서의 동화같은 어린시절 이야기와 교직생활의 단편적인 서사를 기록한 글이다.그는 글에서 그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들을 하나 하나 소개했다. 아침에 출근할 때면 운동장 저 너머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들이 손을 흔들면서 “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한다. 점심 먹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놀고 있는지 학교를 한 바퀴 돌 때도 4층 창문 너머로 “교장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한다. 그럼 나도 두팔로 머리위로 하트를 날려준다. 강 교장은 “나의 교육의 방향은 학생들에게 ‘꿈, 감동,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어릴 적, 학창시절의 추억들로 나의 유년 시절은 자유롭고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서일까? 나는 디지털 교육보다는 아날로그 교육을 좋아한다. 특히, 아이들을 체험하게 하거나, 놀이하는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강 교장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의 대사로 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내가 이 위에 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 이 위에서 보면 세상이 무척 다르게 보이지. 믿기지 않는다면 너희들도 한번 해봐, 어서. 어떤 사실을 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도 봐야 해. 바보 같고 틀린 일처럼 보여도 시도를 해봐야 해.” 강 교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의 교육의 방향과 내용은 급변하고 있다. 따라갈 길도 리드해 나갈 길도 평안하지만은 않다”면서도 “키팅 선생의 말처럼 미래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시도’를 해봐야 한다”고 도전과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강미애 교장이 방송인 서경석씨와 함께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는 ‘꿈의 속도로 걸어가라’라는 제목을 선택한 과정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 강 교장은 “교직 생활 6~7년 됐을까, 갑자기 권태기가 왔다. 내가 이 자리에서 뭘 하고 또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뭘 할 수 있을까, 6개월을 전국으로 탐험하러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나가려고 발을 디딜 때 무서웠다.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며 “영어 ‘맨투맨’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나를 변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 해 영어 연수를 다녀왔고 영어교사을 발판으로 교직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항상 고민과 탐구를 하고 스스로 결정하면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극복하고 전진하길 기대하며  ‘꿈의 속도로 걸어가라’로 제목을 표현한 것이다.  강 교장의  학교 경영 목표는 ‘꿈·감동·추억을 만드는 학교’다.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고민이 구체적으로 설계되고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는 방안을 다 함께 찾는 것이 교육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강 교장은 담담하지만 강한 목소리로 “전라북도부터 세종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줘 이 자리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한 이 순간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명예퇴직을 앞둔 강 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미애 교장은 전북 임실 출생으로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고창 석곡초에서 첫 교직생활에 입문했다. 이후 전라북도 교육청 장학사, 세종종촌초 교장, 전 세종교총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세종도원초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7 09:05

    ▲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5일 세종시 나성동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에서 최교진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에 대해 직격탄을 날려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내 입지 확장을 위한 치열한 내전이 예상된다.김 예비후보는 15일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축의금 200만원과 고가 양주를 줘 경찰 조사를 받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된 사건과 관련, 최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김 예비후보는 교육학 박사로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노무현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김대중 정부 교직발전협의회 위원,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았던 진보 교육계 인사다.그가, 진보 교육감으로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최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검찰 송치를 직격하고 나선 것은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노린 전략적 도발이란 분석이 자연스레 나온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심을 모았던 것 중 하나는 최근 김 예비후보와 최 교육감간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접촉이 있었으나 실제 회동은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김 예비후보는 최 교육감에게 여러 차례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후 회동 일정을 정했으나 상대쪽에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양측 간 감정의 골이 파이고 신경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 교육감측은 회동 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과정에게 김 교수가 교육감 선거에 실제 입후보하면 단일화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에 대해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사과하는 것이 선행돼야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시민들이 단일화 논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제 공격하고 나서 향후 이와 관련한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 이선형 기자 | 2022-02-16 09:38

    ▲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 투시도 호반건설이 대전 도마변동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11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45-8 도마변동11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되며 101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 18가구 △49㎡ 97가구 △59㎡ 280가구 △74㎡A 131가구 △74㎡B 257가구 △84㎡ 234가구 등 전세대가 중소형이다.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4일, 계약은 3월15~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대다.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고,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가구 배치와 드레스룸, 다목적실, 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단지 내에는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109동 지상 34층에는 대전 도심 파노라마 뷰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조성된다.도마큰시장,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홈플러스,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화하는 도마변동재정비촉진구역 중심에 들어서며, 인접한 도안신도시 생활권 이용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단지 옆으로는 도마네거리, 계백로, 도산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의 진·출입이 가능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 서대전역,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설역도 들어설 계획이다.유천초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고,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대신고 등도 가깝다. 대전과학기술대, 배재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등천을 비롯해 오량산, 도솔산 등도 인접해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만 방문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 예정이다.

세종 | 이민희 기자 | 2022-02-15 20:25

    ▲민주당 세종시유세단이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선거대책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아침 거리인사와 출정식 등을 통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아침 7시 30분 세종갑 선대위 유세단은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 세종을 나침반선대위 유세단은 조치원읍 신흥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한 합동 거리 인사를 통해 공식 선거 일정의 시작을 알린 것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도담동 시계탑 광장에서 갑·을 합동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강준현·홍성국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각지역위원회 선대위 관계자, 당원이 모두 함께 참여해서 당원들의 결집을 도모하고 선거에 대한 승리를 다짐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강준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는 기본적인 품격과 태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이어서 홍성국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는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이재명 후보임을 자신있게 말씀 드린다”며, “선거기간 동안 모든 당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강준현·홍성국 공동위원장의 지지연설에 이어, 안찬영·상병헌 두 시의원의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이 이어졌고, 이후 선거운동원과 참여자들은 이재명 로고송에 맞춘 율동을 함께 했다.       출정식 이후 갑·을선대위원회는 오후 5시 30분경 너비뜰 사거리에서 공동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하고 공식 선거기간 동안 지역별로 아침 인사와 줍깅 등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5 16:13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세종시 청년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24명을 추가 모집한다.15일 시에 따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대학교 인근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 청년층에게 소득수준에 따라 시중 임대료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학교 인근에 각각 1동씩 총 46호다. 이 중 미계약과 퇴거로 공실이 생기면서 입주할 예비입주자 24명을 모집하게 됐다. 신청자격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만19세부터 만39세까지의 청년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입주 자격 유지 시 최장 6년간 거주가 가능하다.입주자는 소득 자산 등 자격 검증을 거쳐 선정하게 되며, 입주는 공실이 발생할 경우 입주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층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위치, 규모, 임대료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일반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 | 신광철 기자 | 2022-02-15 15:47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다음 달 말 개장예정인 금강보행교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금강보행교는 신규 관광지이면서, 즉시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금강보행교는 환상형 도시구조의 세종시를 형상화한 국내 최초 원형·복층 구조의 교량이다. 세종대왕의 정신을 본받아 교량의 각종 수치에도 그 의미가 담겨 있어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년도 1446년을 기념해 주교량 한바퀴를 1446m로 조성했다. 주교량의 지름 460m 또한 조선의 4번째 왕인 세종대왕과 행복도시 생활권 6곳, 마지막으로 원형도시를 의미한다.복층 구조로 도로를 분리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로를 나눴으며, 무장애 동선이 가능하도록 승강기를 설치했다.       금강보행교는 도심 중심에 위치해 세종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며, 금강의 남과 북을 이어 주민들에게는 이동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최대 식물 온실 국립세종수목원, 2018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세종호수공원과 더불어 금강을 횡단하는 원형의 금강보행교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시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상품 개발, 홍보 콘텐츠 제작, 인센티브 사업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금강보행교는 세종시의 주요한 거점 관광지로 각종 이벤트와 놀이 및 체험, 전망대 및 광장 설치를 통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여가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세종 | 정운대 기자 | 2022-02-15 15:39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름동 일대에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인접한 광장 내 휴게공간과 두루뜰공원과의 연결로로, 이달 중 착공해 오는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야간 조명환경을 개선하고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시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연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해 7월 읍‧면‧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아름동 내 광장’으로 결정했다.        해당 공간은 학원가, 상가, 공동주택 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야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전반적으로 어두워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은 ‘빛, 아름동에 스미다’를 주제로 따뜻한 색감 위주의 조명기구를 배치해 빛을 연출하고, 산책로와 휴게공간 조성은 물론, 특정 시간에는 바닥에 다양한 패턴을 비추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5월 중 설치·공사를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윤식 경관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세종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조성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화 기자 | 2022-02-15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