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3월 대선·6월 지방선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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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3월 대선·6월 지방선거 여론조사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1.1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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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이재명 42.9% vs 윤석열 36.4%

세종시장 양자 가상대결 이춘희 38.9% vs 최민호 32.3%

내년 대선 관련 세종시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2.9%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6.4%)를 6.5%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매일이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11~13일까지 대통령선거, 세종시장선거, 정당지지도 등에 대한 세종 유권자들의 여론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의 양자 가상대결에선 이춘희 시장이 38.9%, 최민호 위원장이 32.3%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5.1%, 정의당 4.2% 순으로 세종시가 그동안 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이었던 것으로 고려하면 이런 움직임이 내년 선거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대통령 후보지지도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2.9%,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6.4%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4.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6%, 기타후보 3.0%로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도는 조치원을 비롯한 읍면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 43.9%, 이재명 후보 34.8%, 동지역은 ▲이재명 후보 46.1%, 윤석열 후보 33.4%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40대에선 59.7%로 이재명 후보(윤석열 후보가 26.8%)가, 60대 이상에선 윤석열 후보가 55.8%(이재명 후보 31.6%)로 강세를 보였다. 타 연령대는 이재명 후보 앞서거나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은 이재명 후보 43.3%, 윤석열 후보 42.4%를 지지한 반면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30.4%)보다 12.1% 앞선 42.5%의 지지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적합도
민주당은 이춘희 현 세종시장의 3선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다. 

같은 당 소속인 조상우 전 경제부시장의 출마도 거론되는 가운데 이 시장의 선택에 따라 사실상 당내 후보가 좌우될 전망이다.

내년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에 이춘희 현 시장이 26.8%로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12.0%)을 14.8%로 앞서는 가운데 지지없음·잘모름 비율이 각각 34.7%·18.0%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 지지도는 이춘희 현 시장이 읍면지역과 동지역에서 각각 25.6%, 27.3%를 기록하며 두 지역 모두에서 조상호 전 부시장(13.2%, 11.5%)을 앞섰다. 

각 연령별 지지도 역시 이춘희 시장이 높은 가운데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30.9%(조상호 10.9%), 34.1%(조상호 10.0%)로 강세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시장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시장후보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 19.0%에 이어 송아영 전)세종시당 위원장 9.0%,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 원장 5.9%, 기타후보 9.3%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조사결과와 유사하게 국민의힘도 지지없음·잘모름 비율이 41.0%·15.8%로 과반을 넘는 56.8%에 달했다. 

지역별 지지도는 ▲읍면 지역 최민호 27.9%·송아영 12.0% ▲동 지역 최민호 15.5%·송아영 7.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최민호 위원장이 전연령대에서 고른 지지율을 획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40대·50대·60대이상에서 16.8%·19.9%·29.8%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후보 적합도
내년 시장 선거에서 차기 세종시장으로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 이춘희 세종시장 27.2%,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18.1%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어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10.3%, 송아영 전 세종시당위원장 7.4%, 정원희 도농융합연구원장 6.3%,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 3.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 4.1%, 지지없음·잘모름은 15.8%·7.5%로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도는 ▲읍면 지역 최민호 27.5%, 이춘희 22.4%, 송아영 8.8% ▲동지역 이춘희 29.1%, 최민호 14.4%, 조상호 11.2%이다

연령별 지지도는 이춘희 시장이 50대에서 33.1%, 최민호 시당위원장은 60대이상에서 33.3%의 지지율로 강세를 보였다. 

■이춘희-최민호 양자 가상대결
내년 시장선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민호 시당위원장간의 경합시 누굴 지지하겠느냐는 질의에 이춘희 세종시장 38.9%, 최민회 위원장 32.3%로 나타났다. 

지지없음 17.7%, 잘모름 11.1%로 28.8%가 유동적으로 3개월 먼저 치러지는 대선 결과와 여론의 향배가 시장선거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지역별 지지도는 ▲읍면 지역 최민호 위원장 38.5%, 이춘희 시장 34.8% ▲동지역 이춘희 시장 40.6%, 최민호 위원장 29.8%로 상대적으로 민주당 소속인 이춘희 시장이 동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지지도는 ▲18~20대 최민호 위원장 32.3%, 이춘희 시장 31.4% ▲30대 이춘희 40.6%, 최민호 24.2% ▲40대 이춘희 44.8%, 최민호 26.4% ▲50대 이춘희 41.0%, 최민호 37.1% ▲60대 이상 최민호 44.3%, 이춘희 33.9%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30·40대에서 최 위원장은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지지정당
지지하거나 호감이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5.1%의 지지율로 변함없는 양당 구도가 드러났다. 

이어 정의당 4.2%, 국민의당 2.5%, 열린민주당 1.6%, 기타정당 1.9%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지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10.2%, 2.6%이다.

지역별 지지도는 ▲읍면지역 국민의힘 41.6%, 민주당 36.0% ▲동지역 민주당 44.1%, 국민의힘 32.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도는 18~20대에서 ▲국민의힘 39.5%, 민주당 25.5%, 지지없음·잘모름 15.3%·5.7%이며 30대는 ▲민주당 42.6%, 국민의힘 26.1%, 지지없음·잘모름 19.7%·0.8%, 40대는 ▲민주당 57.0%, 국민의힘 25.7%, 지지없음·잘모름 6.5%·1.5%로 조사됐다. 

50대는 ▲민주당 45.3%, 국민의힘 36.2%, 지지없음·잘모름 6.8%·1.4%,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52.6%, 민주당 31.9%, 지지없음·잘모름 3.7%·4.8%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지지율은 대통령·시장선거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18~20대는 양당이 접전이거나 국민의힘이 우세지만 유동층 비율도 높은 편이다.

30~50대는 민주당 우세속에 3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유동층 비율이 높았다.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우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성별 지지도는 남성의 경우 양당의 접전속에 여성 지지도는 민주당이 43.8%로 국민의힘(29.2%)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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