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방위산업 시설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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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방위산업 시설 유치 총력”
  • 조성우
  • 승인 2022.08.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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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을 군수사업 메카로 육성·발전시킬 것”
"결코 헛발질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24일 오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방위사업청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성일종 의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대전과 논산의 상생발전을 강조하며 방위산업 시설이 논산으로 이전해 지역의 살거리를 만들고 나아가 충남 남부권의 공동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방위산업시설 유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논산은 농업이 주업이지만 이제 농업만으로 살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며 “논산만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논산시민이 행복해지고, 농촌의 인구가 증가하는 논산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시장에게 있다”며 “국방친화도시인 논산의 특색에 맞게 방위사업 시설을 논산에 유치하여 논산발전을 도모하겠다. 결코 헛발질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앨라배마주의 헌츠빌의 면적은 논산만 하지만 목화, 옥수수, 담배, 건초를 재배하는 농업 도시였지만 우주산업과 군수산업으로 인해 확 달라졌다”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살거리가 있는 풍요로운 도시로 변화했다. 논산을 군수산업을 유치하여 국방안보특례시로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논산시민들은 육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인근 부사관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총성과 포탄 소리 및 항공소음 등의 고통을 참고 살았으며, 2003년도 대통령 공약사항이란 이유로 계룡시가 분리되었다. 논산시민의 자존감을 이제는 살려야 한다. 논산의 가치와 시민의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었고 시장이 되어 이 일에 앞장서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백 시장은 “농촌의 기초단체장이지만 대도시와의 경쟁에서 조금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대전하고 경쟁하며 방위사업청이 무조건 논산으로 유치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핵심시설인 방위사업청은 대전에 유치하고 군수산업 시설은 논산으로 이전하여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 충남 남부권의 공동경제권을 조성하여 대전과 논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산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 등 풍부한 국방자원과 함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통해 국방클러스터 핵심도시로서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시설이 논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방위사업청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는 한편 국방안보산업특례도시 조성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방연구원 등 국방산업·교육 관련 공공기관 유치 및 군부대 인근 농어촌 민박 기준 완화 등 군·지역사회 상생발전 특례 사무를 발굴해 올해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특례시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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