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인 보트’ 제초제 살포 시연회
상태바
세종시 ‘무인 보트’ 제초제 살포 시연회
  • 신광철 기자
  • 승인 2023.06.1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 및 노동력 절감 등 농촌인력 문제 해소 기대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12일 전동면 보덕리에서 무인 보트를 활용한 ‘제초제 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쌀 전업농, 농촌지도자회, 벼 연구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보트형 동력 살포기 작동법 및 성능을 공유하고 시연을 함께 지켜봤다.
 
시는 4,020㎡(1,216평)에 달하는 오흥교 세종시쌀전업농연합회장의 농지에 무인 보트로 제초제 살포를 시연했으며, 5분도 채 안돼 살포가 끝나자 참석한 농가들은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올해 농촌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최신 생력기술 및 자동화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에 보트형 동력 살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직접 논에 들어가 제초제를 살포하면 1㏊당 1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원격조종을 통해 무인 보트를 이용하면 5분이면 1㏊를 살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을 함께 절약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농가 반응, 경영비 절감 효과 등을 분석해 하반기에 추가로 무인 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해 농촌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벼 재배 생력화와 과학영농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