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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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필요”
  • 세종매일
  • 승인 2023.06.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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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마구잡이 청년정책 개선 및 수혜대상 확대 강조
▲최원석 시의원.
▲최원석 시의원.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 힘)은 지난 27일 제83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현재 세종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과감하게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세종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이 높은 사업편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의원은 “세종시가 지난 1월 2023년 청년정책을 발표하면서 68개 과제에 414억 원을 투입했으나 신규사업보다는 기능경기대회 등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정책 대상에 청년층이 포함돼 있으면 청년정책이라고 명명하고 있는 실태다. 이는 오히려 청년들을 허탈하게 하고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 경기, 대전 서구 등 지자체 대부분은 관내에 예식장이 있음에도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의 결혼식 비용 절감과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적극적으로 대여하고 있다”며 “세종은 이 정책을 추진했다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 또한 더불어 청년 미래적금을 언급하며 “대전은 대상자가 중위소득 140% 이하, 1,300명인데 비해 세종은 중위소득 120% 이하”라며 “대상 인구가 약 100명으로 너무 적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은 인근 도시에 비해 지원정책마저도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세종시는 지금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청년정책이라 주장하고 타 지자체보다 매우 인색하게 수혜 대상을 정하고 있다”며 “전남 화순군의 신혼부부 월세 1만 원 주택지원 정책처럼 세종시 실정에 맞는 특화된 청년정책 발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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