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경제부총리-세종시장 예산협의회 개최
상태바
세종시, 경제부총리-세종시장 예산협의회 개최
  • 세종매일
  • 승인 2023.07.13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체육시설·대통령제2집무실 등 현안 사업 전폭 지원 요청
▲최민호 세종시장이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 세종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추경호 부총리에게 세종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추경호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과의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물가 안정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라며 운을 뗀 뒤 국비 지원 필요사업 5건, 국제행사 승인 등 총 7건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폐회식, 육상경기 등이 열리는 만큼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가 조속히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이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비 42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금강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홍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단강 통합하천사업’의 습지수환경개선 공사비 85억 원과 세종시가 최초로 유치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글로벌센터’의 건립비 10억 원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또한 대규모 회의와 행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제2컨벤션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비 1억 원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제행사로 정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건의한 사업은 미래전략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긴밀한 협의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건의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정부의 예산 편성 일정에 따라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다음 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심의와 의결을 통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