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루기, 품새, 태권 체조, 장애인 경기 등 국내외 22개국 2천여 명 참가
대전MBC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근, 이하 조직위원회)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 대전MBC(사장 김환균)가 공동주최하고, 충청남도와 태안군이 후원하는 ‘제8회 대전MBC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태안 종합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서 22개국 총 151개 팀 2천여 명이 참가 접수를 마쳤고, 지난 5일 타이티, 6일 대만 선수단이 입국하고, 이어 10일부터 필리핀 선수단 등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겨루기, 품새, 개인전과 태권 체조, 3인조 품새와 겨루기 단체전, 쇼 태권도, 장애인 경기 등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 첫날 11일(목)에는 참가 선수단 등록과 대표자회의, 심판교육을 시작하고, 겨루기 선수들의 계체 12일부터 13일에는 A, B 매치 겨루기, 품새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올림픽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일(토) 오후 5시에는 가세로 군수, 대전MBC 김환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되며, 대회 마지막날인 16일(수) 12시부터는 대전MBC에서 각종목별 결승전 경기를 녹화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12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국기원 명예 단증과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실시간으로 대전MBC 유튜브에서 중계방송된다고 전했다.
김성호 태안군태권도협회장은 “태안군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태안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모든 선수단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숙박업소는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고 거리에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다 마쳤다”고 말했다.
태안군 관내 태권도장은 대회 기간에는 모든 도장이 휴강하며, 해외 선수단에 승합차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