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매일 릴레이 총선 인터뷰]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후보
상태바
[세종매일 릴레이 총선 인터뷰]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후보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4.03.19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와 기업이 지역의 힘…기업 유치 통한 경제중심도시 실현”

[세종매일 릴레이 총선 인터뷰]

제22대 총선을 향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각 후보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발걸음은 더욱 분주하다.

세종매일은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형식 등으로 진행하는데 그 첫 출발은 국민의힘 세종갑 류제화 후보와 세종을 이준배 후보이다. 

▲이준배 후보는  인구와 기업이 지역의 힘이라며 경제중심도시  실현을 약속하고 있다.
▲이준배 후보는  인구와 기업이 지역의 힘이라며 경제중심도시  실현을 약속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배 세종을 후보

“인구와 기업이 지역의 힘…기업 유치 통한 경제중심도시 실현”
“4개 권역별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레저·스포츠특구 등 공약”

■세종을 선거구는 다수 후보가 출마하는데 선거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나

아침, 저녁으로 세종 시민들에게 인사드리는데 힘내라고 격려도 해주고 많은 조언을 아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종 시민들의 마음에서 ‘변화’의 기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느낀다. 

이준배가 말하는 변화와 혁신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도록 더욱 뛰겠다. 

■남행북경(南行北經)으로 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경제 육성 및 기업 유치를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가? 

‘경제중심도시’라 함은 기본적으로 많은 기업의 유치를 의미한다.  

기업 유치를 위해선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건설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필요하다. 

아울러 고용 인력의 정주에 필요한 주거지와 아이들의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을 함께 커뮤니티 시설들도 함께 개발돼야 한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획기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 시키는 법안들을 준비해 직주근접형 기업 입주환경을 실현할 것이다. 

기업들이 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정주여건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기업들이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나는 대기업 유치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강소기업, 유망중소기업, 유니콘 기업 등 세종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 세종시의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기업 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낸 바 있다.

나의 전직이 기업 액셀러레이터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젊은 창업가를 키워내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왔다. 

행정중심도시로 구축된 세종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세종시를 엑셀러레이팅 하는 한편 기업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도 적극 나서겠다.

▲이준배 후보는 세종을 선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준배 후보는 세종을 선거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갑 선거구도 그렇지만, 특히 을 선거구는 읍면 지역과 동 지역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한 선거 전략은. 

나의 핵심공약은 남쪽은 행정도시, 북쪽은 경제도시인 ‘남행북경’(南行北經)이다.

세종을 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레저·스포츠특구로 지정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 세종을 실현하고자 한다.

공약을 권역별로 제시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니즈(needs)가 다르고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 공약으로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경제적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역별 경제권 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프라 및 환경이 조성돼 경제도시 세종을 실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치원역 중심의 철도 지하화와 역세권 개발은 침체된 조치원의 발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막대한 예산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나는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조치원역’이 바로 그렇다. 

정부의 CTX 사업은 대전~세종~서울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 노선에 ‘조치원역’도 포함됐다. 이것은 조치원역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만들어지게 된다는 얘기이다.  

CTX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합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BTO+BTL)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혼합형 방식은 민간사업자의 총수입과 정부지급금(시설임대료)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국토부는 CTX 재원 충당을 위해 사업비 50% 이상과 운영비 100%를 민간에서 부담하게 할 계획이다.

즉, 사업비의 50% 이상은 민간에서, 나머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하는 방식인데, 세종시가 분담하게 될 비용은 생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치원역 중심의 철도 지하화와 역세권 개발은 예산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신도심은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 중심 도시 육성을 공약했다. 세종갑 류제화 후보도 교육을 강조했는데 두 후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총선 교육 공약은 고운동·종촌동·아름동·해밀동을 제1권역으로 세종 신도심의 교육 중심 도시화를 통한 세계적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종(을) 부모들은 초등학교 1~2년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환경적응과 하교 시간이 빨라, 육아휴직을 하거나 경력 단절이 발생하고 있다. 

나는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동돌봄거점센터’를 설립해 유아 건강·놀이센터로 영유아와 어린이의 맞춤형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공약의 주요 내용이다.

류제화 후보 공약은 공립학원을 설치한 공교육의 강화이다. 

즉 나의 공약은 저학년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면 류 후보의 공약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 강화에 초점이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두 후보의 공약으로 연령대별 교육환경이 완성돼 획기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준배 후보는 기업인 출신으로 경제전문가라는 강점을 살려 제1호 법안으로 경제중심 자족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배 후보는 기업인 출신으로 경제전문가라는 강점을 살려 제1호 법안으로 경제중심 자족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경쟁력이나 강점은.

나는 ‘변화’와 ‘도전’에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대기업의 개발자로, 창업 후 100억대 매출을 하는 중소기업 CEO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제88호 최연소 기능한국인이다.

그리고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늘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경영부터 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론경제보다는 손에 잡히는 경제, 기업과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관련되는 실천 경제전문가라 생각한다.

이 강점을 살려 제1호로 법안으로 ‘경제중심 자족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시의 재정난을 타개하는 한편 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인구와 기업이 지역의 힘’이라는 생각으로 기업 유치와 인구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이제는 세종시도 변해야 한다. 지금은 경제가 먼저 와야 행정도 따라오는 등 모든 것이 경제 중심으로 가고 있다.

결국 시민들의 바램은 세종시가 경제중심도시로서 행정도 붙고 국가도 붙는 그런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이준배는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 행복이 경제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것이 국민 행복, 시민 행복 이준배의 마음가짐과 자세다. 

이번 총선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무이자 권리다. 지난 약속들을 반복해서 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보이지 못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유권자를 속이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구분해야 한다. 지금,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헤아려 주길 바란다. 

■경력

▲재단법인 세종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전) 아이빌트세종 대표 ▲전)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 ▲전) 배재대 객원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