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경찰청 등 공공청사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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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경찰청 등 공공청사 건립 ‘박차’
  • 이종화 기자
  • 승인 2024.03.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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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공건축물 건립 계획…복컴 및 과학문화센터 등
▲공공건축물 위치도.
▲공공건축물 위치도.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올해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치안수요에 대응해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3개소 공공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행복청은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질적 행정수도 품격에 맞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정주여건의 도시 건설을 위한 공공건축물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치안 관련 공공시설로 범죄수사와 경찰력 운용을 위한 치안총괄시설인 세종경찰청이 합강동(5-1생활권)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설계 적정성 심의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경찰특공대는 테러방지, 인명구조, 특수훈련을 위한 시설로,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오는 2027년 문을 연다. 고운동(1-1생활권)에 건립되며 대테러 장비를 갖춰 비상시 대응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실시간 현장감시와 신속한 지휘․통제를 위한 시설이다. 현재 다정동(2-1생활권)에 건립이 한창 진행 중으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행복청은 또한 생활밀착형 공공청사를 추가로 건립한다.
행정·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현동·합강동·산울동 등에 건립될 예정이다.   

 복컴 관련해 전체 22개소 중 15개 준공됐고, 4개 생활권(4-2生, 5-1生, 5-2生, 6-3生)에서 복컴이 건립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총 3개의 공사를 진행 중으로 집현동(4-2생활권) 복컴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합강동(5-1생활권)과 산울동(6-3생활권) 복컴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거·문화·교육·행정 기능이 복합화된 공공시설 복합단지 내 조성되는 다솜동(5-2생활권) 복컴은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에 착공하다.

행복청은 평생·과학 학습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지원시설을 건립한다. 

평생교육원은 은퇴자, 근로자, 경력단절자 등 중·장년층 직업역량 강화와 새로운 일자리 재취업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산울동(6-3생활권)에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학생·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 관련 전시·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과학문화센터는 지난 22일 설계 공모를 공고하고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한다.

이어 국립박물관단지(1·2구역) 사업도 추진 중으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은 총사업비 약 4600억원을 투입해 전체 연면적 약 8만㎡ 규모로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이다.

지난해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준공예정), 디자인박물관(2027),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 국가기록박물관(2028) 등 오는 2028년까지 순차 건립된다. 

행복청은 관계부처와 협조해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내 5개 개별박물관의 통합적이고 원활한 운영방안을 연내 마련한다.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은 올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신규 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수요조사 실시 등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치안·재난대응시설, 주민편익과 교육지원시설, 문화시설 등의 공공건축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수준 높은 문화기반을 갖춘 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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