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제1회 추경 ‘571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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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제1회 추경 ‘571억 원’ 편성
  • 유영하 기자
  • 승인 2024.05.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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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예산 대비 571억 원 증액한 1조 1,633억 원 규모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0일 기정예산에 대비해 571억 원(5.2%)이 증액된 1조 1,633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세종교육 3대 핵심 정책과제(기초·기본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와, 디지털 교육환경 최적화, 학교 지원본부 안착 등에 대한 예산 반영에 중점을 뒀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입예산으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88억 원 ▲자체수입 19억 원 등을 편성하고, 세출예산은 부문별로 ▲유아 및 초중등교육 458억 원 ▲평생교육 1억 원 ▲교육일반 21억 원 ▲예비비 및 인건비 91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내년 3월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에 따라 안정적인 학교 디지털 교육환경 운영 및 최적화를 위해 236억 원을 편성했다.

방학 중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학생 중식 지원에 22억 원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시설비 119억 원과 공무원·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인상분 89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기초학력 향상지원비 7억 원과 세종 이음 학교 무장애 놀이터 조성을 위한 통합놀이터 지원비 2억 원을 계상했다.

이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에 조직개편 이후 출범하는 학교 지원본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비 3억 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급식 환경개선비 15억 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제89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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